Posted
Filed under 애니&라디오
아니타마금요일이 끝나고 이제 딱 하나밖에 듣지않는 라디오프로그램 포리케로콘쟈쿠...

이번회에는 게스트로 케이온!사토 사토미씨가 출연하였는데 세상에...


성격이 미오다...


리츠역 성우 성격이 미오라니... 세상은 참 재미있기도 하여라...


포리케로콘쟈쿠를 비롯한 웹라디오는 인터넷 라디오스테이션 온천에서 들을 수 있다.(7월 6일자 포리케로는 이미 그 다음주것으로 갱신되어서 들을 수 없다.)
2009/07/15 09:41 2009/07/15 09:41
Posted
Filed under 읽은것들/서적
この文を日本語で読む

특별히 중요한 건 없었으므로 묶어서 포스팅한다.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프랭크 오스키 지음, 이효순 옮김
우유를 분해하여 체내흡수를 도와주는 락타아제 효소, 유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몇 퍼센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장에서 독소가 될 뿐이라고 말한다. 지구상에서 우유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은 일부 백인과 유목민 뿐이라는 것. 또한 우유의 풍부한 칼슘도 인 성분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뼈나 치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DAUM.NET을 돌아다니다가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Got the Facts on Milk?)'이라는 키워드를 보게되서 접하게 된 책.

2008년 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로, 쉬라 레인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라고 한다. 영화에 대한 소개는 오마이뉴스에서 소개하고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23054

다큐멘터리라서 유튜브에는 있을 줄 알았는데 감독인터뷰밖에 없더라.


이전에 인류학수업을 들으면서 찾아보게 된 책에서 우유가 완전식품도 아니고 인간이 소화할 수 있는 효소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어차피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것이어서 영화를 찾아보다가 영화를 못찾겠어서 그럼 책이라도 읽어야겠다 싶어서 집어들게 된 책. 핸드북 정도의 사이즈여서 금방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내용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미 우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때문에 받아들이기가 힘들 것 같긴 하다. 어쨌든 나는 그럭저럭 흥미롭게 읽었지만 조금 더 두꺼운 사이즈로 나왔으면 했다.



  2001 Space Fantasia (2001 야화) 세트 - 전3권  호시노 유키노부 글.그림, 박상준 감수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하드 SF의 고전.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정식 출간하였다.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는 약 4세기 동안의 과정으로 그린 SF만화로, 각 장의 제목은 저자의 의도에 따라 구미권의 SF 고전 등의 제목을 상징적으로 차용하기도 했다.


마근엄님의 블로그(http://magnum.pe.kr/blog/2330578) 에서 보고 바로 주문때려본 책. 사실 기대는 그리 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예상밖. 이야기구성이 엄청나게 탄탄하다. 굳이 SF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술, 알고 마시면 건강이 보인다  고정삼 지음



지하철역에 설치되어 있는 문고본 자판기에  '술 알고마시면 장수한다'는 녀석이 있길래 도서관에서 찾아봤더니 이런게 나왔다. 교수님 논문을 그대로 제본한 듯한 편집이 인상적인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년 발행이다!! 내용은 그냥저냥...


  자연치유  앤드류 와일 지음, 김옥분 옮김
현대의학이 포기한 병을 자연치유력을 통해 극복한 환자들의 치유 사례부터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키는 실천 프로그램, 치유를 위한 마음자세와 전략적으로 의학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자연치유에 관한 모든 것을 상세히 소개한다.


난 현대의학이 외상을 제외한 질병을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병원의 역할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맹신을 하거나 병원과 의사들이 보이는 권위에 쫄지말자 이거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이 흥미로워 골라본 책. 생각보다는 너무 체험기 위주로 쓰여져 있어 조금은 실망. 쉽게는 읽히지만 자연치유에 대해 정말로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어봐야 할 듯...

참고로 병원이 우리에게 무슨짓을 하고 있나에 대해서는 아래 책들을 읽어보면 조금은 알 수 있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 어느 의사의 고백  로버트 S.멘델존 지음, 남점순 옮김, 박문일 감수
과도한 약물처방과 불필요한 수술에서부터 예방의학과 가정출산까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학적 이슈를 되짚어 본다.
 
 
  여자들이 의사에게 어떻게 속고 있나  로버트 S. 멘델존 지음, 김세미 옮김


같은 저자가 쓴 두 책. 우리나라와는 조금 현실이 다를 수도 있지만 병원이 가진 근본적인 사고방식에 조금은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 - 병원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강주성 지음
병원이 환자를 어떻게 속이고 폭리를 취하는지 그 과정을 폭로하고, 올바른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책. 지은이 강주성은 환자를 속이는 현재의 의료 문제들에 대해 밝히고, 더 나은 희망의 의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앞에 나서야 하는 이유를 역설한다.


이건 조금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추천.



  공학박사가 풀어낸 한국경제 방정식  김환영 지음
대덕연구단지 원자력원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저자가 한국경제 방정식의 정답을 풀어냈다. 경제 5강이 저자가 말하는 목표이자 희망사항이다. 경제 5강 구축을 위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메스를 들이대며 비판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어봤다. 그럭저럭 맞는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결정적으로 저자가 보수우익이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런부분에서는 사상을 공유할 수 없어 조금 불쾌했던 책. 사실 읽을 가치는 그다지...
2009/07/14 14:43 2009/07/14 14:43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일본생활
この文を日本語で読む

주욱 읽어봤는데 상당히 잘 써진 글이라 보존의 의미로 포스팅한다.


동경유학생모임에서 퍼온글

1. 자전거를 중고로 살경우

자전거 등록증을 반듯이 받으세요 만약 자전거 등록증없이 인수받으셨으면
저녁10시 이후에는 절대로!! 타고 다니지 마세요
만약 오마와리 에게 잡혀서 검문당할경우 굉장하고도 엄청난 수모를 겪을수 있습니다
그러니 중고 자전거를 살 경우에는 반듯이 등록증을 함께 받아두세요
자기이름으로 변경하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참고로 만약 좀 비싸보이는 자전거(MTB나 전동기달린 자전거)는
등록증없이 타다 검문당할경우 경찰서까지 임의동행 당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판사람이 한국으로 귀국했다면 정말 정답안나오니 조심 또 조심!!

2. 동유모에서 중고로 무언가를 구입할경우

반듯이 제품의 이상유무와 작동유무를 점검하세요
특히 냉장고나 세탁기, 전자렌지 같이 전자제품은 반듯이 확인해보세요
대부분 좋은 분들이지만 간혹 귀국하면서 거지같은 물건들 막 팔고 가는
나쁜 사람들도 간혹있습니다
고가의 제품(디지털카메라,플레이스테이션,등등..)들은
될수있는한 거래자와 직접 구동상태를 점검하세요
그리고 또 AS의 유무도 반듯이 파악해 두세요

3. 한국에 귀국하실때 비행기표는 꼭 왕복으로 끊으세요

왕복은 할인티켓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편도같은 경우는 제값을 전부 줘야
하기 때문에 왕복보다 되려 1만엥에서 2만엥 정도가 더 비쌉니다.
그러니 1주일짜리 왕복으로 끊으세요 그럼 엄청 쌉니다
그리고 될수있으면 일본여행사에서 구입하세요
한국신문보면 한국여행사들이 싼거마냥 광고를 하는데요
막상 찾아가면 세금이니 어쩌네 하면서 1만엥정도 더 후려먹습니다
그러니 일본여행사를 이용하시면 훨씬 저렴합니다
한국패키지 여행같은걸 구입하셔도 괜찮습니다
패키지상품 보면 입국당일 바로 동대문이 도착지인 상품도 있습니다
집이 그 근처이신분은 그런거 사시면 차비도 굳는겁니다 예~~

4.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한국업자에게 될수있으면 구입하지 마세요

말이 통한다고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싸게 해줄것 같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글을 쓰는 본인은 오토바이 한대에 자동차를 두번 구입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업자에게 구입했지요 절대 싸지 않습니다!!! 되려 비쌉니다!!!
생각을 해보시면 간단합니다 한국에서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싸고 좋은물건 줍니까?
아니죠? 똑같습니다 여기서 장사하나 한국서 장사하나 똑같은 장사입니다
절대 유학생이라고 싸게 줄리가 없습니다
일본말 못하니 그정도 감수한다고요? 하하하 절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일례로 자동차 명의변경할때 필요한 일본어는 진짜루!!!5마디면 됩니다!!!
저또한 한국업자에게 엄청나게 당하고 나서야 깨달은 겁니다
그리고 경매대행 해주시는 한국분들 있습니다
물론 좋은 분은 좋은차 싸게 경매받아주시겠죠 그.러.나
그차가 원래 얼마짜리인지는 절대 알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한번 낙찰 받으면 캔슬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캔슬하려면 엄청난 수수료를 물어야 합니다
겉에 말짱하고 그래서 낙찰받았는데 안이 썩었을수도 있고 에어콘이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as는 일주일 밖에 안됩니다 그뒤에 발생하는 문제는 배상받을수 없습니다
암튼 경매는 믿을수 있는 분이 아니면 절대 대행하지 마세요 정말 개피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어디서 구입해야 쌀까요?
바로 판매자와 직거래 입니다 하지만 직거래는 차를 볼줄 모르면 소용이 없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걸리버 라는 일본 자동차 중계회사가 있습니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을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회사지요
여기서 사세요 어차피 경매하는 사람들도 이런거와 똑같은 시스템으로 하는겁니다
단지 경매장은 차를 지네가 구입해서 파는것이고
걸리버는 부동산처럼 연결만 해주는 겁니다
믿을만 하고 쌉니다!! 강추드립니다
바이크는 바이크王 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세요
만약 일본어가 되시면 야후저펜 옥션에서 직접 찾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

5. 자동차나 바이크를 구입하고 명의변경 할때
간단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가끔 일본어 못해서 카센터나 주유소에 비싼 2만엥 주고 대행 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우선 파는사람에게 모든 서류를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감을 구청에서 등록합니다
인감 등록 방법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인감을 한통 발급받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을 계약합니다 동네를 돌아다니면 주위에 깔린게 주차장입니다
보통 시키킹레이킹 하나하나에 선야칭 해서 3개월치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노상주차장보다는 기계식 주차장이 좋습니다
더싸고 도난 위험도 훨씬 적습니다 단점은 시간이 노상주차장보다 더 걸립니다
주차장을 계약하시면 주차장측에 샤고쇼메쇼 라는걸 달라고 하세요
차고증명서 입니다 이걸 받아서 관할 경찰서에 걍 내면 2500엥 인가 내면
이틀정도 뒤에 차고증명서나 나옵니다
그럼 이모든 서류와 차를 함께 가지고 네리마나 시나가와 (신주쿠나 그 근처는 전부 네리마)
자동차등록소로 갑니다. 모르시면 경찰서에서 발급받을때 물어보심 지도 줍니다
그거보고 찾아가서 걍 등록소 앞에 있는 書 이런 한자가 보이는 미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딱 한마디합니다 "메기헨꼬" 그럼 3000엥 내라고 합니다
돈주세요 그리고 10분정도 기다리면 부슨 서류를 이빠이 줍니다
그걸 받아서 자동차등록소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名 이런 한자가 써있는 건물로 들어가세요
거기 창구에서 "메기헨꼬" 라고 하시면 무슨 그림이그려져있는 쪽지를 줍니다
그 그림만 따라다니면서 서류내시면 됩니다 정말 일본어는 한마디도 필요없습니다
지네가 도장 막찍고 다시 주고 또 그림보고 다음으로 가면 또 도장찍고 돈내고
그럼 번호판 뗘오라고 그럽니다 그럼 뗘다주면 새거줍니다
그러면 끝납니다
정말 간단하니까 절대 쌩돈 2만엥 날리지 마시길

6. 인감을 등록하고싶다

일본에서 자기가 집을구하거나 먼가 법적인 행동을 하고싶을땐 이 인감이 반듯이 필요합니다
돈드는 것도 아니니 미리미리 등록해 놓읍시다
간단합니다 도장을 팝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것도 괜찮습니다 한자로만 되어있음
도장과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외국인전용창구" 로 갑니다
괜히 일본사람들 인감 등록하는데 가지 마세요 똥빠지게 기다려도 절루가라는 말만 듣습니다
외국인창고가서 "인깡도로꾸시따이데쓰" 하면 멀 쓰라고 합니다
주소와 이름을 씁니다 그리고 내면 한 10분뒤에 인감등록 카드를 발급해줍니다
다음부턴 그 카드로 구약소에 설치돼있는 인감자동판매기가 있습니다
거기에 넣구 돈100엥만 주면 저녁 8시까지 언제는 뽑을수 있습니다
인감필요할때가 갑자기 생길지 모릅니다 웬만하면 한가할때 꼭 등록해 놓으세요

7. 한국면허증을 일본면허로 바꾸고 싶어요

요거 요새 문제가 되고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새로나온 운전면허증"
즉 하얀색으로 되서 모든 면허증을 통합해놓은 면허증입니다
만약 자신이 단일면허 즉 1종보통이나 2종보통 같이 한가지 면허만 딴사람은 상관없습니다
근데 원동기면허나 2종소형 같은 면허와 1종보통같이 면허가 두개가 있는사람은
일본에서 면허증발급이 까다로와 집니다 이런분들은 한국에서 면허증에써있는 경찰청에
가셔서 운전경력증명서 라는 것을 받아와야 합니다 굉장히 까다로와 집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가져오시거나 아님 면허증을 한국으로 보내서 대리인이 발급받아야 합니다
자 그럼 면허증은 어떻게 바꾸느냐 우선 아자부주방에 있는 한국영사관으로 갑니다
아마 지하철 남보쿠센 일겁니다
가면 전분 한구어니까 알아서 면허증 증명서류를 받으세요
그리고 바로 시나가와로 갑니다 (다른 동네 치바나 가와구치 분들은 해당 면허소로 가세요)
시나가와 에끼에서 내리시면 앞에 버스타는데로 가보세요
그럼 카타카나로 "무슨무슨센타" 라고 써있는 버스를 타세요
그근처에 센타 붙는 정류장은 면허센타 하나뿐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外國 이라고 써있는 창고를 찾으세요
거기가서 증빙서류를 제출하세요 그럼 어디로 가라고 할껍니다
바로 신체검사죠 근데 눈밖에 검사안하니까 걱정마시고요
빨간,노랑,녹색은 일본어로 알아두세요 아카,키이로,미도리 입니다
걍 레드 옐로 그린 해도 됩니다
암튼 신체검사 받으면 돈냅니다 자동차면허만 받으면 4000엥 인가 내야하구요
오토바이면허125cc까지 받으려면 3000엥 정도 더 내야합니다
사람많으니까 서두르세요 그리고 여권,외국인등록증,면허증,증빙서류
요런건 상식인거 아시죠?
그리고 면허증을 받고나서 3개월 안에는 렌트카샾에서 렌트카 못빌리니까 알아두세요
그리고 1년동안은 자기소유의 차를 운전할경우 초보자딱지(V) <---요렇게 생긴 스티커
의무적으로 붙여야 합니다 재수없어서 위반해서 오마와리한테 걸릴경우 추가 벌금물어요
대신 이 딱지 붙이고 사고나면 3만엥 물어줍니다 쪽팔려도 붙이고 다닙시다 ㅎㅎㅎ

8. 인터넷을 신청하고 싶어요

이거 주위분들이 참 많이 물어보시는 겁니다
간단합니다. 길거리에서 캠페인하고 있는 Yahoo BB 나 Tepco 光(HIKARI)
요기로 갑니다. 길거리에서 못찾으시겠음 신주쿠에있는 비꾸카메라나 사쿠라야 가심
있습니다. 가셔서 "모시코미시따이데쓰" 하시면 머라고 주절주절 할겁니다
요기서 뽀인트를 말씀드리죠 "젠부시떼이마스" 하시면 더이상 주절거리는걸 멈추고
서류를 꺼낼겁니다 그사람들 이야기 하는내용은 머 아주 쓸데없구요
우선 집에 전화선이 있냐고 물어볼껍니다(거지같은집 아니면 전화선은 다 있어요)
있다고 하시면 전화번호 가입할꺼냐고 물을겁니다 그럼 걍 "인터네또다께" 라고 하세요
전화번호 가입하시면 한달에 1700엥 정도 더 나옵니다 기본료가
그렇게 집주소랑 이름, 전화번호 쓰시면 한달뒤에 모뎀이 집으로 날라옵니다
그걸 직접설치하시면 됩니다. 사람부르는게 요즘 꽁짜긴 한데
한국윈도에서 어리버리대는 일본인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요정도는 주위에 컴터할줄 아는 사람한테 부탁하세요
알아두실께 야후비비같은 경우 3개월무료사용입니다 텝코히까리는 선택하는게 너무 많아서
비추입니다 그리고 2층까지 밖에 안되구요 셋팅방법도 어렵습니다 의무사용기간도 있구요
야후비비를 추천합니다
가입할때 일본어 모르셔두요 손해볼건 없으니까요 걍 알아서 해주삼~!~
하세요 어차피 선택하는건 몇메가 짜리 가입할꺼냐 하는거랑 전화번호 등록할꺼냐
요거빡에 없습니다

9. 인터넷을 해약하고 싶어요

간단합니다 요금을 전부내셨다면
걍 모뎀을 원래 왔던곳에 택배 보내시면 끝납니다
만약 연체중이시라면 모뎀을 보내도 해약이 안됩니다
밀린요금 다 내세요 안내고 가는 인간들땜에 한국인 욕먹습니다
저도 전화해서 쌩쑈하고 했었는데요 다 필요없답니다
모뎀에 고유번호가 있어서 걍 모뎀보내면 자동 해지 시켜줍니다
야후비비가 좋은게 모뎀에 무선 랜 기능이 내장되 있어서
한달에 500엥만 더 내면 무선 랜카드까지 다 빌려줍니다
야후비비 쵝오!~

10. 전화를 가입하고 싶어요

요거 왜 다들 AU를 쓰시는지 전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학생와리비끼 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은데
NTT를 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NTT가 더 안터지는건 사실입니다 웬만한데선 다 안터지죠 ㅎㅎㅎ
요금이 더 비싸다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제가 다 써본결과 요금은 보다폰이 젤루 싸요 AU랑 NTT랑 비슷합니다
근데 유학생분들 대부분이 AU니...NTT쓰면 C메일도 못보내서 그런가?
암튼 au는 c메일 빼고 강점은 없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오오쿠보로 오세요
그런 한국말 잘~~하는 사람들이 샾에 몇명씩 있습니다
거기서 만드세요 ㅎㅎㅎ 비꾸카메라나 요런데가 더 싸고 포인트도 있고 좋긴한데...
편한게 쵝오~~

11. 전화요금(각종공과금)이 밀렸어요

요거 제가 전문가에요 매달 밀리거든요 ㅎㅎㅎ
핸펀 요금은 2달 밀리면 바로 정지시킵니다 au같은경우는 짜증날정도로 독촉장 보내구요
NTT는 딱 한번 보냅니다 그리고 바로 정지시키죠
정지당하면 샵으로 직접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밀린요금(맨앞달치만 내도 됩니다)
내시면 3초후에 개통됩니다. 오오쿠보 au샾 가니까 밀린거 다 내라고 하는데
안그러셔도 됩니다 돈이 없을경우에는 맨 앞달꺼만 내셔도 살려줍니다
전기요금은 3달연체되면 끊습니다. 아직 3달까진 안밀려서 끊긴적은 없지만
2달후에 경고장옵니다 "너 이제 전기 안죠~~" 요런것이 날라옵니다
가스요금도 3달입니다 근데 경고장은 특별히 보내주지 않습니다
수도요금은 2번 연체시 끊습니다 즉 4달치가 밀리면 끊깁니다
모두 동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비슷할껍니다
그리고 여기는 좋은 2달전에 날라온 고지서를 요번달에 콘비니에 갔다내도 결재 됩니다
경고장 날라오면 옛날에 날라온거 찾아서 갔다 내도 결재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제때제때 내세요 만약 야칭하고 공과금 밀리면 야칭부터 내세요
야칭은 법적으로 하루만 밀려도 강제해지의 사유가 됩니다
괜히 또 집구하려구 돈들어가니까요 야칭이 제일 먼저 입니다
그리고 핸펀 요금 안내고 귀국하지좀 마세요 그게 먼짓입니다!!!

12. 살림을 장만하고 싶어요

첨오신 분들이 기숙에서 이제 나오실때 생활용품이 많이들 필요하실 겁니다
웬만하면 여기 동유모에서 구입하세요 리사이클샾 더럽게 비쌉니다
리사이클샾꺼라고 해서 좋은 물건 아닙니다
남들이 버리거나 필요없는거 수거해다가 깨끗하게 해서 파는곳이 리사이클 샾입니다
환상을 갖지 마세요 저 아는 어떤 형은 리사이클샾에서 산 테레비라고
졸라 좋은거라고우기다가 제가 여기서산 25인치 테레비젼 4000엥주고 산거 보고
억울해 죽으려고 합니다 서로돕고사는게 좋겠죠? 여기서 웬만한거 다 살수있습니다
여기서 사세요

13. 살림을 처분하고 싶어요

완전 거지같은거만 아니면 여기다 파세요
리사이클샾부르면 공짜로 가져갈꺼 같죠? ㅎㅎㅎ 아니에요 돈받고 가져갑니다
침대같은경우 3000엥 달라고 합니다 거지같죠? 돈받고 가져가서 돈받고 팝니다
새삥한건 그냥가져가 주지만 거의 돈달라고 합니다
왜 돈주고 넘기시나요? 여기에 무료로 드린다고 하시면 필요한 분들이 다 가져가십니다
시간이 되시면 팔아도 되구요
만약 버릴 짐이 많다고 하시면 어떻게든 용달차를 구합니다
보통 5000엥 정도면 빌릴수 있습니다
각 구마다 폐기물처리장이 있는데요 그건 구약소에 물어보시면 알려줍니다
그 폐기물장에 갖다 버리시면 공짜입니다
만약 스티커사서 버리는걸로 하면 1만엥 넘게 든다 싶으시면 차빌려서 갔다버리세요
싣을때 힘들어서 그러지 거기 가면 일하시는 분들이 다 내려서 버려주십니다
폐기장은 왜 굴뚝같은게 열라 높이 올라와있는곳 있죠?
그곳이 폐기장입니다
단 가정용 쓰레기만 2톤까지 무료입니다
식당이나 그런곳 쓰레기는 2톤에 한 500엥 정도 합니다
이것도 동네마다 틀린데요
저같은경우 가와구치살때 엄청나게 갔다 버렸는데 꽁짜였습니다

14. 집을 구하고 싶어요

요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일본에서 자신의 명의로 집구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우선 일본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보증인이 필요합니다 근데 유학생중에 보증인 쉽게 구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죠
돈주고 사는수 밖에 없습니다 2만엥 정도 주면 보증인 살수있습니다.
다음은 6달야칭 정도의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샌 시키킹레이킹 없는곳도 있습니다만 요거 조심하셔야 할께
나가실때 집수리비 죄다 물어줘야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있으니 비추입니다
수리비라고 해서 거창한거 아닙니다 다다미나 카페트 새거로 바꾸는 비용
벽지 새걸로 바꾸는 비용 쓰레기 수거비용 등등해서
그돈 다 받아냅니다 그러니 첨에 깔끔하게 돈 줘버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암튼 보증인을 우선 구하셨음 부동산을 다녀봅니다
추천할 만한 곳은 이케부쿠로에 있는 AMS 라는 부동산 회사입니다
집이 엄청 깨끗하고 좋구요 예쁜 한국여자분도 계십시다 ㅎㅎㅎ
minimini나 센츄리 같은 곳도 있지만 거의 외국인에게 방을 내주는 곳이 드뭅니다
그니까 야칭안내고 귀국좀 하지마세요!!
암튼 부동산가서 방을 보고 맘에 드시면 계약하면 됩니다만 계약서는 거의 똑같습니다
근데 일본어가 약하시면 걍 ams가세요 여긴 외국인을 타겟으로 영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거의 원하는집에 들어가실수 있구요 한국어로 다 설명도 해줍니다
일개 부동산이 아니고 거대한 회사니까요 한국사람이고 사기치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다만 계약할때 보증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는데요 아주 자신있게 대답하세요
아버지회사 부하라고 아니면 친구라고 당당하셔야 합니다 아주 릴렉스 하게 대답하세요
안그럼 보증인 까다롭게 조사해보니까요
그리고 애완동물 키울수 있는곳 찾으신다면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으실겁니다
왠만한 만숀은 안됩니다
자기집으로 분양받은 사람이나 키우져
몰래키우다가 걸리면 난감하실꺼에요
시키킹과 레이킹은 보통 2달치씩 내는데요 하나하나 인집도 많습니다
그런집들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좀 외곽으로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왜 다들 이 좁아터진 오오쿠보를 못떠나시는지 원...
한국살때 다들 학교 옆에 사셨어여? 아니져?
외곽으로 나가면 삶이 윤택해 집니다 3명살방 둘이서 살고
둘이 살방 혼자서 살수있습니다
가와구치나 코이와 메구로 요런데 가세요 신주쿠까지 곰방이에요
어차피 1시간 이내 학교있음 괜찮은 거에요
일본애들한테 물어보세요 제가 만난 무사시노대학 모 학생의 경우 치바에서 통학합니다
급행 2시간 거리를요 너무 편하게 일본생활 하려고 하지마세영
알바를 집근처나 학교 근처로 구하시면 되는겁니다
1시간 그렇게 많은 시간 아니니까요 좀더 여유롭게 살아보세요

15. 집을 해약하고 싶어요

한달전에 말씀하세요
그리고 몇일까지 집 비운다고 약속하시고요
빈 집에서 부동산 사람이나 집오야와 만나서 파손 유무 점검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보증금의 반환여부를 결정하는 겁니다
거의 안준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제발 몰래 방빼서 도망가지좀 마세요!!!

16. 제힘으로 학비랑 생활비랑 다 벌고 싶어요

원래는 딴내용이지만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아 자삭합니다
열심히 일하세요!!!그방법이 쵝오~~


17. 오마와리한테 검문당할때

제발 뎀비지좀 마세요 여긴 남의 나라입니다. 왜 다들 오마와리 한테 막 뎀비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얼마전에도 어떤분이 억울하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왜 잘못해놓고 되려 큰소리를
치시는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고분고분 걍 물어보는 말에 대답만 하면 됩니다.
괜히 내가 외국인이라 그러나 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물론 그런 나쁜넘들도 있지만
대부분 평상시 지네하던일 하는겁니다 괜히 일을 크게 벌리지 마세요
일테면 자전거 등록증없이 밤에 다니다 잡히면 당연히 수모를 당하는게 이나라 법입니다
저도 일본 오마와리들 졸라 싫어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여기선 한국인은 약자일수 밖에 없습니다. 오마와리가 도를 넘는 행동을 하거나 정말 아무
잘못도 없는데 계속 시비를 걸지 않는이상 물어보는 말에 대답하시고 외국인등록증 달라면
걍 보여주세요 제발 내가 왜 보여줘야 대느냐 내가 한국사람이라 그러느냐
등등 그런짓은 삼가세요 그런건 한국가서 한국경찰한테나 먹히는겁니다
그리고 만약 오마와리가 외국인이라 먼가 반말을하거나 안좋게 이야기 할꺼 같다 싶으시면
머하는사람이냐고 물을때 동경대나 와세다 대학교 다닌다고 하세요
그럼 무례하게 대하지도 않을뿐더러 태도가 확 바뀔테니까요
학생증보여달라고 하는 미친오마와리는 없습니다

18. 국민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싶어요

다들 매달내는 3~4천엥이 아까워서 가입 잘 안하시는줄 압니다
웬만하면 꼭 가입해놓으시길 권합니다
보험가입은 마찬가지로 구약소에 가서 하시면 됩니다
절차는 국민의료보험 창구로 가셔서 아주 간단하게 서류한장만 작성하시면 됩니다
물어보는건 한국에서 송금을 받느냐 아님 아르바이트를 하느냐 인데
무조건 아르바이트 안한다고 하세요
그래야 보험료가 싸집니다
서류작성하고 나면 의료보험증을 바로 발급해줍니다
그리고 다음달엔 고지서가 날라오는데요 이건 조금 비쌀겁니다
자기가 일본에 처음온달 부터 청구됩니다
즉 내가 일본에 온지 1년됐으면 1년치가 다 청구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팁이 있습니다
계속 안내고 계십시요
그럼 엽서가 몇번 날라올겁니다 돈내라고
내지마세요 그리고 3달정도 지나면 증말 싸진 보험료로 청구가 됩니다
저같은겨우 지금 1000엥정도 청구됩니다
이건 동네마다 다른데요 일본의료보험은 구마다 소득분배형식으로 징수하는거라
부자동네로 가면 갈수록 조금냅니다
즉 가와구치와 신주쿠를 예로 들면 가와구치는 학생이 한달에 대략 4000엥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신주쿠는 1000엥 정도의 보험료를 내는겁니다
그럼 긴자같은 동네는 더 싸겠죠? 그런형식입니다
그러니 시골에 사시면 사실수록 더 비싸보험료를 내야 하는겁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만약 구급차를 탈일이 생겨서 병원에 왔는데 만약 보험에 가입이 안돼있음 구급차도 개인청구 합니다
대략 7000엥 정도 합니다 제가 내봐서 알죠 ㅜ.ㅜ
암튼 얼마 안돼는돈 아낄려고 하다가 괜히 돈 왕창 깨지니까요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19. 은행통장을 만들고 싶어요

이거 중요한 문제죠 돈이 관련된 거니까요
간략히 말씀드리면 원래는 일본체류기간이 90일이 넘어야지만 통장 개설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주쿠나 오오쿠보같이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곳 은행이 아니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다른동네로 가셔서 통장만드시길 권유합니다
편의상 제일좋은 은행은 UFJ은행이고요 여긴 24시간 코너가 많아서 급할때 아주 유용합니다
우체국도 추천드릴만합니다만 단지 오후 5시이후엔 돈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통장만드는 방법은 외국인등록증과 여권을 가지고 신주쿠나 오오쿠보가 아닌 다른동네 은행으로 갑니다
그리고 은행문앞에 서있는 안내하시는 분에게 통장을 만들고 싶어요 라고 하시면
자기가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줄겁니다 그걸 받아서 걍 내시면 다 알아서 만들어 줍니다
금방입니다
얼렁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일본미세중에는 월급을 통장으로 입금하는곳이 많으니까요

20. 한국에서 돈을 송금받아야 해요

거의 없으시지만 간혹 있는분들이 계셔서...
정식송금은 수수료에 환차손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봅니다
물물교화게시판에 엔삽니다 라고 올리시면 많이들 연락주실겁니다
같이 만나서 피씨방가셔서 한국통장에서 한국통장으로 계좌이체 인터넷뱅킹으로 하시구요
그자리에서 그날 매매기준환률로 엔받으면 손해도 거의 없고 빠르고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진학하실 분들같은경우에는 송금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식송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돈이 궁하면 엔 직접 사시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21. 일본에서 차를 사서 한국에 가져가고 싶어요

가장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시는 것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머 2년이상 차를 소유하면 세금이 없다는둥 어쩐다는둥
다 거짓말 입니다. 우선 일본에서 한국으로 차를 이삿짐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90일이상 일본에서 체류하셨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금이 부과되는 기준은 한국세관에는 블루북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책에는 세상에 나온 모든 차들이 전부 기록되어져있죠
연식부터 배기량 전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책을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는겁니다
예를 들면 벤츠500 2002년식과 2004년식이 있다고 치면
2002년 식이 2004년식보다 조금 쌉니다
그리고 벤츠c200 과 토요타 mark2 가 있다고 치면 벤츠가 더 비쌉니다
블루북에서의 세금부과 기준은 연식와 원래 새차량의 가격입니다
원래 새차가격이 500엥짜리10년된 차랑 원래 새차가격이 100엥인 3년된 차가 있다면
500만엥짜리 차 세금이 훨씬 비싸게 부과됩니다
년식이 10년이상된 차라면 10%의 세금감면이 있지만
미미한정도 입니다.
벤츠같은 고급승용차같은 경우는 40%의 세금이 붙는겁니다
그래서 한국벤츠나 bmw값이 비싼이유가 되기도 하는겁니다
암튼 일본에서 차를 사서 한국에 가져간다고 하는건 정말 자기가 타고싶은차가 아니라면
안하시는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운송비용만해도 10만엥이 넘으니까요 환경검사다 머다 해서 정말 귀찮은겁니다
자기차가 페라리 엔쵸가 아닌이상 비추요 ㅎㅎ

22. 학교출석률이 나빠요

요것도 제가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먹고사는 핑계로
하루이틀 빠지다 보니 어느덧 52%라는 어이없는 출석률이 나와있더군요
이거 큰일납니다. 저도 교무과장, 교장선생님에게 협박? 당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여기있어봤자 이따위 출석률로는 멀해도 못한다고
제가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기회를 달라고 싹싹빌어서 겨우 넘어갔는데요
물론 지금은 학교에 안빠지고 무슨일이 있어도 학교는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무엇을 하시던지간에 다음에 일본에서 취직을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출석률 나쁘면 비자도 안내줍니다
그러니 쓰러져도 학교가서 쓰러지세요 저도 요새 요런 각오로 학교다니고있습니다
보통 초반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다들 90%이상 출석하시는데요
일본생활이 이제 슬슬 적응됐고 타성에 접어드는 시기인 6개월 이후는
출석률이 많이들 저조해 지는데요 요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타성에 젖어있다고 느꼈을때는 벌써 겁나 빠져있을 겁니다
그전에 자주자주 부모님이나 한국친구들과 연락해서 자기자신을 바짝조이세요
출석률100%로 1년만 다녀보세요 장학금신청 어디다 해도 전부 장학금 내줄겁니다

23. 일본어 학교는 대부분 학생할인이 안돼요

학생와리비끼는 전문학교 부터 됩니다만 일본어학교중에도 되는곳이 있습니다
무슨 재일어쩌고하는 단체소속일본어 학교들에 한해서 되는데요
몇군데 안되니까 별로 아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그학교 다니신다면
벌써 알고계시겠죠? 일본어 학교 학생이 할인받는곳은
한국술집,밥집,가라오케 정도 입니다 극장가서 학생이에요~
해봐도 할인 안해줍니다
아 참고로 국제학생증 발급받아 오신분들은 학생할인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도 JR이나 지하철 할인은 안됩니다
2009/07/08 15:39 2009/07/08 15:39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この文を日本語で読む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이 資料는 ‘09.7.3(금) 朝刊부터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

⃞⃞⃞⃞⃞⃞⃞⃞⃞⃞⃞⃞

생산일자

‘09. 7. 1 (수)

매    수

총 5매

기초과학 학회협의체(한국물리학회, 대한수학회, 한화학회)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의 입안 과정과 내용에 문제가 있다 - 기과협의 견해



6월1일, 29일, 30일 주요일간지를 통하여 발표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 교육과정 개선안에 대하여 한국물리학회, 대한수학회 및 대한화학회의 연합체인 기초과학학회협의체(이하 기과협)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1. 이번에 발표된 교육과정 개선안은 이른바 학생들의 ‘완전선택제’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마치 이러한 내용이 처음 도입되는 것처럼 나타나있지만, 이 내용은 1997년에 공포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의 핵심내용으로서, 이미 그 문제점이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노출된 바 있다. 기과협을 비롯하여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한림원, 자연과학대학학장협의회, 공과대학학장협의회 등 여러 과학기술관련 단체들은 이미 2005년부터 이러한 완전선택제의 폐해로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기초 미적분이나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을 제대로 이수하지도 않고 대학에 진학하여 발생되는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하였고, 그 내용도 널리 보도된 바 있다. 이런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실패한 것이 확실한 7차 교육과정을 구상했던 당사자들이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7차 교육과정과 동일한 내용을 포장만 바꿔 다시 제시하는 것에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


2. 이번에 발표된 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목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각 교과목들을 6~8개로 세분화 시킨 다음, 이 과목들을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완전 선택제의 문제점은 ‘부분만 뽑아서 학습하면 안되는 내용’들을 선택적으로 공부하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화법’과 ‘매체언어’만을 선택해서 배울 수는 없다. 사회 과목을 세분화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경제지리’는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목이다. 수학 과목군의 ‘미적분과 통계기본’과 ‘적분과 통계’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수학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학생들이 논리적 위계를 따라 모두 공부해야 하는 것이지, 그 중 어느 단원은 배우고 어느 단원은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공계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이 기초 물리는 배우지 않고, 기초 화학만 배운다든지 또는 그 반대로 하는 것도 역시 학생들의 학습을 불균형하게 만들 뿐이다. 이러한 문제는 단지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국어-사회-영어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과도한 선택제가 과목의 이기주의를 부추기게 될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많은 나라들이 선택형 교과를 취하고는 있지만, 당연히 학생들이 배워야 할 교과에 대해서는 필수로 이수하게 하는 ‘중핵 교과’를 선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개편안에서 어느 교과를 중핵으로 할 경우에 발생하는 논쟁을 피하기 위하여 모든 과목을 선택으로 만든 것은 무소신과 무책임의 소산이다.


3. 2007년에 공포된 개정교육과정은 시행도 되지 않고 있으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이에 대한 도입이 이루어져 2012년 경 비로소 전 학년에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게 된다. 이 때문에 각 출판사에서 이미 교과서에 대한 집필 작업을 끝내고 검인정을 마쳤거나,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며, 학부모들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학생들의 입시나 각종 교육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시점에서 별다른 배경 설명도 없이 갑자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에서 이러한 안을 불쑥 준비하고, 언론에 발표까지 하는 작금의 상황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3.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문제를 결정할 때에는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보다는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그 기구는 교육학자가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 대한 비전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들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며, 국가와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고려한 장기적 비젼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교육과정이 결정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갑작스런 이번 발표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한다.


4. 기과협은 최근의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하여 별첨과 같은 건의문을 연구팀에 전달한 바 있다.


---------------------------------------------

□ 문의 : 한국물리학회 회장 이영백 (한양대 물리)

           (02-2281-5572, 011-739-6514) 

       


[붙임 1]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기초과학학회 협의체 (기과협)의 입장


   본 기초과학학회 협의체 (기과협) 회원들은 최근에 미래 공교육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이 수학-과학 교육의 강화의 본질보다는 학생들의 선택권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입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크게 우려하는 바이다. 이에 본 기과협은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미래과학기술 강국을 추구함에 있어서 수학-과학 교육 강화는 반드시 필     요하고 시급하다. 따라서 현행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수학-과학교육의 질     적 수준을 높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함양하는 방향으로 개편되기를 원한다.

OECD에서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읽기소양(물론, 단순한 국     어가 아니라 비판적인 읽기 소양과 인문사회과학의 지식이 필요), 수학적 소양 그리고 과학적 소양 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우수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를 공교육의 틀 내에 두     고 있다. 우수한 수학-과학 교육을 전체 학생의 20-30%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는 이들과 경쟁해야하므로, 수학-과학 분야의 우수학생을 극소수의 과학고 학생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해야 된다.

이런 맥락에서 선진국에서는 수학과 과학을 "어렵지만" 반드시 "배워야 하     는" 과목으로 인식하면서 공교육에서 수학, 과학 교육을 강화해 가는 추세이다. 우리가 흔히 공교육의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에서 조차 고등학교에서 3년 이상 수학, 과학을 이수해야 한다고 규정한 주가 각각 32개주, 28 개주나 된다.

   -프랑스는 그랑제꼴 진학을 위해서는 2년여의 콩쿨 준비반에서 교육을 받      는다. 이 과정에서 다루는 언어, 수학, 과학은 우리의 대학 1-2학년 과정      수준보다 높다.

과학 교과 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종래의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의 획일적 4분법을 극복할 때이다.  고등학교에서는 대학 수학능력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물리과학 (Physical Sciences) (물리 및 화학)을 강조하여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여야한다.

□ 아무리 수학 과학 교육 강화를 한다 해도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가 없다면 그 교   육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따라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 과목이 배제되     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과학교과목은 기본과목으로 편성되어야 하며, 각 교과목의 이수단위가 10     단위 이상씩 보장되어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4-6년)의 과학관련 교과는 과학전담교사가 담당하여야 한다.

과학교과 과정은 암기력보다는 긍정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되기를 원한다.

기과협에서는 수학-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수학-과학교육 강화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수학-과학교육의 교과과정을 포함한 문제점을 검토 중에 있으므로 자문회의에서는 수학-과학교육의 교과과정 개편에 대한 결정을 시간을 두고 기과협과 함께 충분한 대책을 수립한 후에 시행하여주기를 요망한다.

2009/07/04 09:48 2009/07/04 09:48
Posted
Filed under 읽은것들/서적
この文を日本語で読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고라 경제방 고수인 나선님과 상승미소님이 낸 책.

발간되었을 때부터 읽으려고 벼르고 있던 책인데 시간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경제이론을 '빚'이라는 개념으로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 '빚'으로 접근한다는 개념도 신선하고 설명도 매우 읽기쉽게 되어있다. 2009년 초 대한민국의 경제상태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을 때 발간된 책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분석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제너럴한 개념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기에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

사실 2008년 당시 아고라 경제방의 위상이 다른 곳들보다 훨씬 높았던 것은, 물론 미네르바님 덕택도 크지만 당시 수십명에 이르는 고수님들이 어떤분은 환율, 어떤분은 부동산, 혹은 거시경제, 미시경제 등등 자기가 잘 아는 분야를 알기쉽게, 그리고 정리된 데이터를 기초로 한 탁월한 게시물들을 올려주신 덕택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미네르바님은 그 중에서도 특히 더 사람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셨고 참고하는 데이터의 폭이 매우 넓으면서도 여러 경계를 넘나들고 있었기 때문에 더 조회수가 높았던 것일 따름이다. 당시 경방을 지탱하고 있었던 것은 미네르바님과 더불어 주옥같은 글을 올려주시던 수많은 고수님들이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미네르바님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대성이가 잡혀들어가면서 경방의 서민들이 입은 피해는 '미네르바'를 잃은 것이 아니라 당시 고수님들이 글쓰기를 중단하거나 이전까지의 글을 다 지우고 잠수타면서 더 이상 양질의 글을 읽지 못하게 되고 또 미네르바의 진위를 가리는 데 혈안이 되서 좋은 글을 읽을 시간과 기회를 완벽히 뺏겨버린 것이다. 사실 정부의 의도도 바로 그것이었다고 판단은 되지만 어쨌든 투우장의 소떼들처럼 미쳐날뛰는 것들이 만들어내는 흐름을 어떻게 할 수 있는 힘이 내겐 없었으니...

너무 지저분한 글들이 많이 섞여올라오고 해서 나는 아고라 경방에서 활약하던 고수님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었고 -이제는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잘 사용하고 있다.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고라 경방고수들 글

  똑똑한 돈 - 정부와 은행이 쉬쉬하는 진짜 경제학  나선.이명로 지음
다음 아고라 경방의 최고수 나선과 상승미소이 현재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신용팽창과 신용수축이라는 경제주기의 큰 그림 속에서 해석한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왜 생기는지, 앞으로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에 의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각 시기, 특히 지금과 같은 디플레이션 시기에 개인이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외에 아고라 고수님이 낸 책을 몇개 소개해보면,

SDE님의 공황전야라는 책도 읽을만하다. 이 책은 똑똑한 돈 보다도 훨씬 당시 상황설명에 무게가 많이 실려있지만 IMF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만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고 책 전체를 보아도 매우 볼만하다.
  2009 공황전야 (확장판) - 한국경제의 파국을 대비하라  서지우 지음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SDE'라는 필명으로 한국 경제 위기를 경고하는 글들을 써 온 저자 서지우의 책. 이론과 실물, 국제경제와 한국경제, 주식-채권-외환 시장을 넘나들며 한국 경제의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카오스님의 지금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초보자를 상당히 의식하신 듯 난이도가 상상 이상으로 낮다. 그래도 어렵다는 분한테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박준민 외 지음
일반인을 위한 환율 입문서. 환율의 기본 개념 뿐만 아니라, 선진국과는 다른 한국의 환율 변동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의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환율 결정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환율의 추세 변동과 관련된 상황별로 환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세일러님의 경제독해. 이 책도 읽어볼 만한것 같지만 사실 이제 대한민국의 서민에게 있어 흐름을 읽고 대세를 파악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한다. 는 건 불가능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제와서 이런류의 책을 더 읽는다는게 무슨의미인가 싶긴 하지만 어쨌든 소개는 하도록 한다.

  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 가장 한국적인 시각, 가장 현실적인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바라본 최초의 책!  세일러 지음
2008년 말부터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우리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통찰의 글로 화제가 된 '세일러'가 쓴 책으로, 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인 견지에서 경제 근본원리를 바탕으로 정확히 분석, 향후 3년의 혼란기에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근본원리와 경제지표를 정리하여 제시한다.

2009/07/02 12:05 2009/07/02 12:05
Posted
Filed under Games/NDS
この文を日本語で読む

이전에 크로노트리거로 재미들린 스퀘어에닉스가 또다시 카운트다운 전략을 들고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square-enix.co.jp/0706/

디렉토리명도 그렇고, 앞으로 5일후인 7월 6일날 발표할 예정이긴 한 모양인데. 과연 뭐가될까?(사실 별로 궁금하지는 않지만...-_-;;)

RSS로 구독하는 게시판에 로맨싱사가4가 아닐까? 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http://miruyo.blog38.fc2.com/blog-entry-933.html

그 이후 스퀘어에닉스에서 다음과 같은 상표명을 등록했다는 정보가 올라왔다.

Square-Enix
Nintendo商願2009-026006 光の4戦士 (Hikari no 4 Senshi // 4 Warriors of Light)

빛의 4 전사...

그럼 시간차를 두고 앞으로 두명이 일러스트에 더 올라올 거라는 말이 된다...


어쨌든 빛의 4 전사라고 하니 새벽의 4 전사가 생각나는 FF5의 리메이크가 아닐까? 하는 얘기도 있고...
http://dubai.2ch.net/test/read.cgi/ghard/1246296811/l50


아무래도 일러스트가 吉田明彦(요시다 아키히코 - FFT, 베이그란트 스토리 담당)로 추측되므로 FFT의 4번째 시리즈가 아닐것인가 하는 얘기도 있다.
http://remoon.blog15.fc2.com/blog-entry-9124.html


아니면 금년이 사가시리즈 20주년이니까 사가관련이면서 부제가 빛의 4 전사 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중.



개인적으로는 DS용 FF5였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할 시간도 없을듯...


추가 : 결국 여기에 정보가 올라왔음...
http://gonintendo.com/viewstory.php?id=87787
2009/07/01 16:32 2009/07/01 16:32
Posted
Filed under 애니&라디오
뉴타입 공지를 그대로 퍼온다. 가고싶긴 하지만 사실은 그리 가고싶지 않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

출처 : Newtype Korea 네이버 지부


오는 8월 30일(일) 개최 예정인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예매 관련 사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선 실무적인 문제로 인해 원래 예매 개시일이었던 6월 30일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연자도 많고 한일 합동 공연이라는 특성상 서류 처리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려 결과적으로 예매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현재 확정된 티켓 오픈 일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 : 2009년 7월 8일(수) 오후 1시

예매처 : 인터파크

 

인터파크에서는 다음주부터 행사 관련 공지가 있을 예정이며, 변동사항이 생기는 즉시 블로그에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티켓 이벤트 당첨자에 대해서는 티켓 발송 직전에 따로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지금까지 확정된 사항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 티켓 오픈 : 7월 8일(수) 오후 1시 인터파크

* 공연 일자 : 8월 30일 오후 4시

* 티켓 가격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 장소 : KBS홀

* 출연자 : May'n, 타카하시 요코, 이토 카나코, 유정석, 이용신 등 총 8팀 + α

* 사회자 : 김승준, 서유리

 

추가 출연자를 비롯한 변동 사항은 이후에도 이 블로그를 통해 계속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대해 거듭 사과드립니다.
2009/07/01 09:47 2009/07/01 09:47
Posted
Filed under 읽은것들/서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가를 지나다니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든 책. 얼마전에 읽었던 현대물리가 날 미치게 해!(링크참조) 처럼 문답식으로 간단간단하게 읽을 수 있게 짜놓은 책인 줄 알았더니 오히려 파인만선생의 한국판 물리법칙의 특성(링크참조)과 비슷한 성격의 책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물리가 날 미치게 해! - 궁금증도 풀어주고 물리 실력도 쑥쑥 올려주는 재미있는 물리 퍼즐  프랭클린 포터.크리스토퍼 야르고즈키 지음, 김영태 옮김
물리학의 최근 발견과 응용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19세기 말과 20세기의 물리학인 현대물리학과 관련된 250여 개의 퍼즐을 담은 책. 삶은 달걀을 입구가 좁은 병에 넣었다가 다시 병 밖으로 꺼내는 고전적인 문제에서부터 상대성 이론과 관련되어 널리 알려진 쌍둥이 역설을 거쳐 거대한 우주에 관한 문제까지 이어진다.

  물리법칙의 특성  리처드 파인만 지음, 안동완 옮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파인만의 강의는 '물리학계의 전설'로 통할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 이 책은 영국 BBC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신나는 물리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서울대 강의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타이핑한 책으로(그냥 통째로 가져온 건 아니고 편집은 했겠지만...) 문체가 대화체로 되어있어 상당히 읽기 편하고 물리용어를 죄다 한국어로 통일하고 있는데 물리용어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한번에 안 와닿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건 그사람 문제이고 어쨌든 대단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사실 일본에서 수입한 한자어로 점철된 교과서를 읽고 있자면 차라리 원서를 읽겠다 하는 절망감조차 들었는데 한글용어로 읽으니 어쨌든 받아들이기가 한결 수월한 느낌도 들었다. 문제는 나름대로 인문계였던 나조차 조금 버거움을 느낄 정도로 생소한 한글들... 이건 우리나라 국어교육의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알고보니 한국물리학회에서 추진한 이 한글용어 개정작업에 저자분이 참여하고 계셔서 더욱 이런 시도가 가능했던 모양이다.[footnote]한국물리학회의 물리용어 조정안은 아래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http://www.kps.or.kr/home/kor/morgue/dic/default.asp?globalmenu=6&localmenu=2
[/footnote]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든 이 책에서는 입자물리, 고전역학, 양자역학, 통계역학, 혼돈이론, 우주론이 최대한 수식을 배제하고 알기쉽게 설명되면서도 중간중간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적극적인 의도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물리법칙의 특성이 출판되었다면 한국에서는 이 책이 출판되었다고 말 할수 있을정도의 가치를 지닌 책.

두 문화(링크참조)에서도 다루고 있는 인문계와 자연계의 단절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 의도가 과연 당시 수업을 받은 서울대생들에게 먹혔을까?

인문계라면 과학전반에 대한 상식고양을 위해, 자연계라면 과학을 주제로 한 사회상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을 위해 일독을 권한다.
 
  두 문화  C.P.스노우 지음, 오영환 옮김
1959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행한 저자의 강연록과 논문 두 편을 덧붙인 책. 저자는 이란 강연록을 통해 현대 서구사회의 과학적 문화와 전통적, 인문적 문화 사이의 단절과 대립이 무척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 해학과 재치가 어루러진 생생한 과학이야기  최무영 지음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이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겸임교수인 최무영 교수가 2002년에서 2005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강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2009/06/30 17:19 2009/06/30 17:19
Posted
Filed under 연구
계간지 The Quantum Times 2009년 봄호가 간행되었다.

예상대로 금년 초 QIS회의가 메인이었고, 읽어본 결과 QIS에의 예산삭감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고용을 더 늘릴까 이런 걱정을 하고 있을 정도인데 뭐...

그것보다도 이번호에는 인문계 애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언제 한 번 글을 써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그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www.aps.org/units/gqi/newsletters/loader.cfm?csModule=security/getfile&pageid=177954


The Quantum Times 그 자체보다 기사속에 들어있는 이 링크가 더 영양가 있을지도...
http://michaelnielsen.org/blog/?p=531
2009/06/29 23:20 2009/06/29 23:20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1964년 삼성 사카린밀수 사건
http://mel21.tistory.com/entry/%EC%82%BC%EC%84%B1%EC%9D%98-%EA%B3%BC%EA%B1%B0-%EB%B9%84%EB%A6%AC-%EC%82%BC%EB%B6%84-%ED%8F%AD%EB%A6%AC%EC%82%AC%EA%B1%B4%EA%B3%BC-%EC%82%AC%EC%B9%B4%EB%A6%B0-%EB%B0%80%EC%88%98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삼성3세 이재용 그의 출발선은 왜 우리와 다른가(오마이뉴스 출판)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99418&CategoryNumber=001001022008

http://ko.wikipedia.org/wiki/%EC%82%BC%EC%84%B1_%EC%97%90%EB%B2%84%EB%9E%9C%EB%93%9C_%EC%A0%84%ED%99%98%EC%82%AC%EC%B1%84_%EC%A0%80%EA%B0%80_%EB%B0%B0%EC%A0%95_%EC%82%AC%EA%B1%B4

http://savenature.tistory.com/786



*2001년 성균관대 성균지사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52749

http://skkpress.com/zboard/zboard.php?id=article&page=7&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3

성균관대 허구재단전입금 관련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96382.html



*2005년 삼성 X파일 관련
http://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D%98%B8_%EC%97%91%EC%8A%A4%ED%8C%8C%EC%9D%BC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mayday1&prgid=5468516



PD수첩 647회 2005-8-23 X파일, 삼성과 검찰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1,list1,5.html

http://mybox.happycampus.com/joungdi/1912283



*2007년 김용철변호사 삼성고발사건
http://ko.wikipedia.org/wiki/%EC%82%BC%EC%84%B1_%EB%B9%84%EC%9E%90%EA%B8%88_%EA%B4%80%EB%A0%A8_%ED%8F%AD%EB%A1%9C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

http://blog.ohmynews.com/solneum/146926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32

http://blog.daum.net/bright-future/1222396



*태안사태
http://sorrow.pe.kr/407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3042

http://xenix.egloos.com/1694717



*삼성 무노조신화의 실체
http://strike.or.kr/maynews/readview.php?table=strikenews&item=&no=1771

http://h21.hani.co.kr/section-021005000/2008/04/021005000200804100705023.html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id=41757&page=1



*삼성과 중소기업
[단독] 공정위, 삼성 계열사 납품가 후려치기 처벌 안해

삼성이마트 횡포…중소기업사장 분신사망

중소기업, 삼성과 인연을 맺어 망가지다

경쟁업체 성능시험 방해 삼성SDS직원 둘 구속기소
[카메라출동] 대기업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 입찰 방해[허무호]

삼성그릅계열사 삼성코닝 x-파일

3년 만에 20배 이익, 삼성SDS의 성장 비결은?

삼성 이번엔 하도급 비리

고대총학의 말은 진실이었다(또하나의 가족을 버린삼성)

삼성전자 LCD ‘깜짝 실적’ 웃음뒤 협력업체 ‘수익 악화’ 눈물
삼성전자 '후려치기'에 우는 LCD 부품업계

납품업체 '후려치기' 삼성전자에 과징금 115억원

[태평로] 대기업의 납품업체 후려치기

"삼성 마피아 있는 한 한국경제 희망 없다"

하도급 대금 후려깎고 떼어먹고 안주고…

삼성전자의 이득, 중소기업을 착취하여 얻은 것인가



*참여연대 삼성보고서
http://blog.peoplepower21.org/Economy/14310

http://blog.peoplepower21.org/Economy/14888

http://blog.peoplepower21.org/Economy/15642

http://blog.peoplepower21.org/Economy/23104



*삼성 - 시사저널 사태
http://www.sisalove.com/



*삼성 서비스 실태
http://www.leesangho.com/board/view.php?db=article&no=5140&field=&keyword=&page=1&num=134&s=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586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coop&no=14772&page=1&search_pos=-9682&k_type=0100&keyword=%EC%82%BC%EC%84%B1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실태
http://blog.naver.com/ckddmlgurtls/40037733100

2009/06/28 10:47 2009/06/28 10:47
Posted
Filed under 연구
이 잡지의 기사들을 보면서 특별히 막히는 개념들이 없으면 된다.

*광학과 기술 제11권 제3,4호, 2007. 11
http://www.dbpia.co.kr/view/is_view.asp?pid=788&isid=43855&topMenu=&topMenu1=

http://www.dbpia.co.kr/search/search_result.asp?code3=10252&code3name=%ED%95%9C%EA%B5%AD%EA%B4%91%ED%95%99%ED%9A%8C&code4=788&code4name=%EA%B4%91%ED%95%99%EA%B3%BC+%EA%B8%B0%EC%88%A0&field=v_F0&query=%EC%96%91%EC%9E%90

*물리학과 첨단기술 2005년 12월 제14권 12호
http://www.kps.or.kr/home/webzine/webzine_list.asp?webzineUID={D546AEBF-A503-4BFA-B7A9-896FA925B978}}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우선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일단 이 책으로 '광학'에 무슨 개념들이 있는지 공부하고
The Light Fantastic: A Modern Introduction to Classical and Quantum Optics (Paperback)


이 책으로 '양자광학'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미리 머리에 넣어두면 진행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Quantum Optics: An Introduction (Oxford Master Series in Physics, 6)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책도 같은 용도로 괜찮을 듯
Introduction to Quantum Optics: From Light Quanta to Quantum Teleportation (Hardcover)


실제 수식의 유도과정이나 해석에 대해서는 유명한 아래 책을 한 번 떼고나서...
The Quantum Theory of Light (Oxford Science Publications)




제대로 체력이 붙었다면 나머지 필요한 자료는 아래 Ivan H. Deutsch 교수의 수업페이지를 참고하면 다 찾을 수 있을것이다.
http://info.phys.unm.edu/~ideutsch/Classes/Phys566F08/index.htm
2009/06/24 13:45 2009/06/24 13:45
Posted
Filed under 애니&라디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다.
http://www.moca.go.kr/exhibition/exhibitionManager.do?_method=exhView&retMethod=getExhProgressList&tpCd=&exhId=200904050000208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와 함께‘한국만화 100년’을 조망하고 미래의 지평을 제시하는 기획전시 만화_한국만화100년을 개최합니다. 우리만화는 국운이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로웠던 구한말, 국권회복을 위한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창간된 신문의 시사만화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만화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 호흡하며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고 어려움을 겪어 온 국민들의 벗으로 유일한 문화적 해방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만화_한국만화 100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만화가 단일전시로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이자 만화가 현대 예술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보여주는 최초의 대규모 만화전시입니다. 한국만화는 누구나 좋아하는 천덕꾸러기로 이중적인 대접을 받던 시대를 지나 현재는 문화적, 예술적, 산업적 가치에 대해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09년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 250명의 작품 1,500여점과 한국 만화 100년의 시간 속에 성장해온 현대미술 작가 18인의 작품 60여점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만화의 문화적, 예술적 위상을 조망하는 한편, 만화와 미술과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금번 전시는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만화의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적인 힘으로 미래의 다양한 발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자 합니다. 전시는 역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초기의 한국만화를 조망하는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 - 한국만화의 흐름' , '장르 만화', '크로스오버 - 미술과 만화의 경계 너머'로 구성되었습니다.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 - 한국 만화의 흐름
1. 풍자로 그려낸 저항의 시대 (1909년 - 1930년)
2. 암울한 시대의 위안 (1945년 - 1970년대)
3. 한국만화의 르네상스 (1980년 - 1990년대)
4 한국만화 지형의 다변화 (2000년대 - 현재)

장르 만화전
1. 순정만화 - 그녀들의 세계
2. 어린이 만화 - 어린이를 사랑한 만화
3. 카툰 - 방자한 명상, 유쾌한 상상
4. 독립만화 - 언더그라운드, 젊은 작가주의 , 새로운 흐름
5. 웹툰 - Click! 웹툰
6. 시사만화전

크로스오버 전 - 만화와 미술의 경계를 너머
1. 한국미술 속 만화 100년, 만화 100년 속 현대미술
2. 단편만화 (취월밀담 - 달이 취한 비밀이야기)
3. 툰토이



관람료
1. 일반 (18세 이상 64세 이하) : 3,000원 (단체 20인 이상 2,000원)
2. 할인 (7세 이상 18세 이하) : 1,500원 (단체 20인 이상 1,000원)
3. 가족티켓 (4인기준) : 8,000원 (9,000원 -> 1,000원 할인)

2009/06/23 00:18 2009/06/23 00:18
Posted
Filed under 연구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군... 낚기위한 제목이니 별 상관없을지도.

발 슬쩍 담그고만 있는 정도가 아니라 최소한 몸통 이상 들어가있는 연구실만 골라보았다.


*KAIST 이순칠 교수님 Magnetic Resonance & Magnetism Lab
NMR QC 하시는 분인데 지금은 다른 주제 하고계실지도 모른다. AQIS 08'때 NMR QC는 가능성이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서울시립대 안도열 교수님 양자정보처리연구단
최종적으로는 실리콘QC로 가야된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안되서 요즘은 뭐하시는지 모르겠다...

*POSTECH 김윤호 교수님 Quantum Optics and Quantum Information Laboratory
SPDC로 인탱글상태를 만들어서 실험하는게 주인듯. 굳이 따지자면 실험쪽이라기보다는 실험을 이용한 이론증명쪽임.

*KAIST 이해웅 교수님 Quantum Information Research Group
이론 & 양자광학실험이 중심.

*KIAS 계산과학부 김재완 교수님 jaewan@kias.re.kr
이론중심, 이 분은 실험실 주소를 찾을 수 없었다...


일단 국내는 본격적으로 실험하는 곳 조차 그리 많지 않고 그 variety조차 엄청나게 떨어지지만 문제는 그것보다도 중심되는 국가차원의 컨소시엄 혹은 조직이 없다는 것이라 보아야 한다.
양자컴퓨터라는 단어 그자체가 일단 신기루만치 엄청 과장되어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양자컴퓨터 연구라는 건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느낌이다.
2009/06/22 13:59 2009/06/22 13:59
Posted
Filed under 연구
http://spt.njupt.edu.cn/aqis09/

얼마전부터 논문접수하라고 이메일이 계속 날라오더니 퀀텀미팅에도 떴다. 사실 작년초에 우리나라에서도 QIS관련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고 해서 엄청기대하고 십여만원에 달하는 참가비를 내고 논문을 내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참가했는데 별로 재미는 없었다.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이 이론에 치우쳐져있어서 ITQC생각하고 갔더니 완전 물먹었지... 그때만해도 사실 POVM이 뭐의 약잔지도 모를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AQIS는 아시아지역 QIS미팅인데 초기에는 이런게 별로 없어서 영향력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요즘은 이런 미팅이나 컨퍼런스가 너무 많아져서 09년도는 어떨지 모르겠다. 심지어 나한테도 논문보내라고 이메일이 올 정도면 그리 인기는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난징에서 개최된다만 그리 기대는 되지 않음.
2009/06/20 13:14 2009/06/20 13:14
개구쟁이

음..개최지가 어디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누가 참석하는지가 조금 더 중요하고,
주제가 무엇인지가 그보다 더 중요하지요.전에 일본 나라에서 열린 관련 학회에 갔는데,
이 바닥의 쟁쟁한 인물들이 와서는 자신감 넘치는 워크샵을 하고 가더군요.
일본만이 아니고,중국,홍콩은 물론이요 호주,이스라엘,유럽,그리고 일부 미국 물리학자 들까지
참석했지요.

클리아르

아...개최지가 난징이라서 기대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구요.. 초기에 비해 다른 QIS미팅이 많아져서 AQIS의 위상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한 말입니다. 위상이 떨어지면 유명한 사람들이 참가하지 않게 되지않습니까.
재미없었다고 느낀건 제가 공부하는 주제부분이 이번에 참여가 없어서 그런것입니다.

Posted
Filed under 연구
2009년 6월 3일자로 네이처에 이런 기사가 떴다.

US intelligence agency axes funding for work on quantum computing.

간단하게 요약하면 미국의 Intellig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ctivity (IARPA)라는 정부기관에서 양자컴퓨터그룹에 가던 돈을 갑자기 짤랐다는 얘긴데 문제는 이 양자컴퓨터그룹이 NIST라고 이온트랩연구에 관련된 정부산하기관이고 그룹 리더는 D.J. Wineland라고 이온트랩QC에서 거의 전세계 최고라고해도 특별한 이의가 없을정도의 대가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열띤 진의논쟁이 벌어졌는데 이게 QIT/QIS 에 대한 앞으로의 정부의 인식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그런것보다는 금년초에 발간된 A Federal Vision for Quantum Information Science 에 주목을 해야 될 것 같다.
United States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Council 에서 발간된 책자인데 읽어보면 QIS가 엄청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몇달만에 입장을 바꾸었다고 보기 보다는, 좀 더 자세히 읽어보면, QIS를 위한 어떤 큰 조직의 설립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 Call for a Coordinated Approach 부분)

그러니까 이번에 IARPA에서 돈을 짤른거는 QIS에 관한 거대통합조직 창설과정에서 예산의 재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단 총괄적으로 회수를 한 거였던지, 아니면 그 조직의 objective에 ITQC의 priority가 높지 않았거나(현재 QC의 진행과정을 볼 때 그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아니면 바깥으로 나와있는 연구소에는 지원하지말고 정말로 물밑에서만 움직이기 위해 외부지원금을 잘랐거나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시말해 QIS가 발전가능성이 없어서, 가 아니라 QIS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라고 생각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공식소식통에 의하면 IARPA에서 QIS에 관한 지원금 자체는 늘어났다고 하고 있으니 당연할 듯...


참... 이번 사건으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회와 분리된 과학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새삼 절감한다. 일단 과학을 하는 주체가 인간들이고 인간들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
과학으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기술활용에 관한 고민같은건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철학도 없는 과학도에겐 사유하기 너무 버거운 문제이니 넘어가자고 해도 지금 당장 내 월급을 좌지우지하는 프로젝트머니를 누가 줄 것이냐 생각해보면 사실 과학자들은 과학이라는 도구만 가지고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여기서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근데 중요한 건 이 미쳐버린 자본주의 사회에서 프로젝트 -아니면 적어도 자기 월급- 를 생각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과학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자는, 또한 과학은 사회와 완벽하게 유리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문제는 뭐냐? 그런 사회구조와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 시간을, 현재 고등교육과정에서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저 자신의 스펙(스스로를 상품으로 가치절하시켜버리는 이 싸구려 단어도 나는 상당히 경멸하지만)으로 어떤 시험을 통과할수 있을지 여부와, 자기가 할 일이 전망이 있을까를 남에게 물어보는 값싼인생들만을 양산하게 되어버린 이 사회.

대한민국만이 그런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에 가봐도 마찬가지다. 이 지구촌이 다 미쳐있다.
예외는 언제나 존재하긴 하지만 난 general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예외를 들어 논리를 공격하는 미친넘을 존중하지 않는다.


돌파구는 언제나 존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항상 그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고는 있어야 한다.

돌파구는 무엇인가.
2009/06/18 10:19 2009/06/18 10:19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연히 우리 사학과가 선봉에 서야지, 자랑스런 우리 현백누님 시국선언중이심.

성균관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 슬픔에 잠겨 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으로 움틔워 온 민주주의의 싹이 짓밟히는 위기를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전후하여 벌어진 일을 지켜보면서 다시 한 번 이를 실감한다. 표적 수사와 중계방송을 연상시킨 혐의 공표 등과 같은 검찰의 불법적인 수사행태,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대응과 몰상식한 언행 등은 과거 군사정권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전직 대통령에게까지 합법을 가장한 이런 인권침해가 자행될진대, 과연 평범한 시민 개개인의 인권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을지가 심히 의심스럽다.

우리는 이런 것들이 검찰과 경찰의 수준에서 이루어진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산 철거민의 시신이 다섯달 째 방치되어 있는데도 철거는 계속되고, 합당한 민주적 논의절차도 없이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억압할 수 있는 언론법의 제정이 시도되고 있다. 현 정권의 구조화된 비민주적 정치 의도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민주주의의 위기와 더불어 서민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며 사회복지를 증진시켜 나아가야 할 절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고의 방임, 최저임금 삭감 및 비정규직의 고용기간 연장 시도, 사회복지의 축소, 공·사교육비의 개인부담을 더욱 늘리는 교육제도의 도입 등과 같이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도대체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 대다수 시민들의 소망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독선적인 정치 행태 앞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가르쳐 온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역사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진리와 정의를 배운 학생들이 비민주적인 정치행태를 보고 실의에 빠지거나 이에 저항하다가 희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정부가 시민과 소통하는 민주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믿고 있는 성균관대 교수 일동은 현 정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이명박 대통령은 무리한 공권력의 사용에 대해서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여야 한다.

1. 현 정권은 민주주의 기본 가치인 사상, 표현,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려 들지 말며, 관련 법규를 제·개정하여 언론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포기하여야 한다.

1. 정부는 혹독해진 경제 환경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나 철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09년 6월8일

이에 뜻을 같이하는 성균관대 교수 일동
2009/06/08 17:12 2009/06/08 17:12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너무 좋은 자료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포스팅. 자료보존의 의미로 내 블로그에도 첨부. 반드시 링크를 따라가 원본글을 읽어주기 바란다. 이미지는

http://exifeedi.tistory.com/1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6/07 23:52 2009/06/07 23:52
Posted
Filed under 연구
그저 눈물만이 주루룩 흐를 뿐...
출처 : PhD Comic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6/03 12:00 2009/06/03 12:00
Posted
Filed under 읽은것들/RSS

웹 2.0시대가 되면서 좋아진 점은 RSS가 제대로 쓰이게 되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90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푸쉬기술을 내 놓긴 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 기 보다는 사실 푸쉬를 해 줄만한 컨텐츠라는게 인터넷에 사실 없었다.

어쨌든 포탈위주로 움직이던 인터넷이 블로그 위주로 바뀌면서 그지깽깽이같은 정보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양질의 정보도 대단히 많아지게 되었고 따라서 옛날처럼 즐겨찾기에 등록된 웹사이트들을 다 돌아다니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돌아다니기보다는 내가 가는 웹페이지의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모아서 내 책상에 올려주는 RSS를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구글의 Gmail을 쓰는 이상 연동을 위해서 구글 리더를 RSS리더기로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이제는 구글리더랑 내홈피밖에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곳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거를 존나게 애용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구독하는 RSS

*ITQC관련
:연구를 위해 봐야되는 저널들이 들어있는 디렉토리

quant-ph updates on arXiv.org http://arxiv.org/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arXiv.

Recent Articles in Phys. Rev. A http://pra.aps.org/
:이온트랩에 필수적인 양자광학쪽 논문이 쏟아지는 PRA.

Recent Articles in Rev. Mod. Phys. http://rmp.aps.org/
:고품질 리뷰아티클이 올라오는 RMP.

Quantum Information Processing http://www.springerlink.com
:이름은 그럴싸한데 멀쩡한건 별로 없다. 어쨌든 얼마없는 QC저널이라 추가.

Virtual Journal of Quantum Information http://scitation.aip.org/
:이것도 윗 녀석과 마찬가지...

Scitation - Search Results http://scitation.aip.org/
:PRA의 느낌으로 논문들이 올라온다.

글로벌동향브리핑(GTB)-전기/전자 http://rss.ndsl.kr/gtb_elec.xml
:전기전자 최근기술동향 파악을 위해.

Physics - spotlighting exceptional research http://physics.aps.org/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물리학 기사(...그런게 존재하긴 할까?)들이 올라옴

Physics Today magazine http://www.physicstoday.org/
:이것도 윗 녀석과 마찬가지.

Michael Nielsen http://michaelnielsen.org/blog
:얼마 없는 QC관련 블로그를 하시는 마이클 닐슨 교수의 블로그.

The Quantum Pontiff http://scienceblogs.com/pontiff/
:규모가 큰 QC관련 블로그.

Quantum Meetings http://qserver.usc.edu/confs
:QC관련 미팅, 컨퍼런스 등등이 올라오는 페이지.


*취미정보
:내 취미에 관련한 정보가 올라오는 디렉토리

Daum DNA Lens http://dna.daum.net/lens/
:그래도 괜찮다 싶은 글이 올라오는 블로그만 한 몇백개 추려내서 그 블로그들이 업데이트하는 글들을 제공해주는 Daum의 서비스. 이것만 읽어도 대충 국내 블로그 동향은 파악가능.

MOON PHASE 雑記 http://d.hatena.ne.jp/moonphase/
:애니메이션, 비주얼노블게임 관련 정보의 광활한 대지.

ゲーム情報!ゲームのはなし http://remoon.blog15.fc2.com/
:콘솔게임관련 정보의 드넓은 바다. 루리웹 갈 필요가 없다.

청암학술정보관 신착자료 http://dl-millennium.postech.ac.kr/
:POSTECH 도서관에 들어오는 신착자료목록이 올라온다. 요즘은 어떤 학술자료들이 쏟아져 나오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구독. 원래는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구독해야 하지만 이 썩커들은 이런 서비스를 안해줌.

과학기술인의 모임, 한국과학기술인연합(www.scieng.net)의 RSS Feed입니다 http://scieng.net
:자연과학쪽 학생들이 뭔 생각을 하고 사나(...)에 대해 아주 조금 파악할 수 있는 블로그.

루리웹-사회 정치 게시판 http://ruliweb.nate.com/
:더럽고 지저분한 포탈뉴스는 보지 않는다. 내 사상에 맞게 필터링된 뉴스들이 올라오는 루리웹 사정게. 죽돌이들이 많아 뉴스가 올라오는 속도에 거의 시차가 없을 정도이고 댓글토론도 다른곳에 비하면 상당히 건전하게 이루어진다.


*오징어땅콩
:진짜 아무래도 좋은, 머리식힐때 보는 것들을 모은 디렉토리. 신문의 4컷만화라고 보면 될까...

4번가의 쩨쩨한 악취미 까페 http://paper2k1.egloos.com
:주인장 입맛에 지극히 편중된 작품의 정보가 상당히 빠르게 올라오는 곳. 내 입맛과도 맞기에 구독중.

ゲーム板見るよ! http://miruyo.blog38.fc2.com/
:게임에 대한 생각을 하나 던져놓고 2ch인간들이 쏟아내는 배설을 볼 수 있는 곳. 나름대로 재밌는 주제는 재밌다.

유머클럽 :: KURAPA.COM http://kurapa.com/xml-s4064
:웃긴 만화나 이미지가 올라오는 블로그. 읽고 있으면 아무생각 없어진다.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http://newkoman.mireene.com/tt/
:2ch 유머게시판을 번역해서 올리는 블로그. 댓글이 더 재밌을 때도 있다.

PHD Comics http://www.phdcomics.com
:대학원생의 애환을 절절한 필체로 만화화 하여 보여주는 블로그. 이걸 읽지 않고서 어찌 대학원 생활을 논할 수 있으리오... 만국의 대학원생이여 단결하라!!


*개인블로그
:Daum DNA Lens때문에 개인블로그는 그리 많이 구독하지 않는다.

Cliomedia http://cliomedia.egloos.com
:도서관 사서가 풀어놓는 도서관에 관한 철학과 이런저런 생각들.

POSTECH Library Blog http://postechlibrary.tistory.com/
:윗 블로그가 감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 이 블로그는 철저하게 정보제공 중심으로 나가고 있다. 역시 출신을 생각하면 성균관대 도서관을 구독해야겠지만 이 썩커들은 하는게 없다.

IKaのマホ釣りNo.1 http://ikapani.blog55.fc2.com/
:게임에 관련한 만화를 올리는 블로그. 요즘은 글이 뜸하다. 계속 이러면 삭제해야할지도...

고재열의 독설닷컴 http://poisontongue.sisain.co.kr/
:중앙일간지 말고 블로그로 올라오는 기사도 읽어봐야 편중이 안될 것 같아 유일하게 구독하는 시사in 기자의 블로그.

미디어몽구 http://mediamg.tistory.com/
:블로그로 기사가 올라오긴 하는데 동영상으로 올라온다. 여기저기서 동영상 인용도 많이 되는 분임.

박노자 글방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
:기사 이외에 논객의 글도 읽어야 할 것같아 구독하는 유일한 블로그. 귀화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토박이 한국지식인보다 몇갑절 높은 내공과 지식을 가지고 글을 풀어내시는 박노자 본좌의 블로그.
2009/06/02 14:06 2009/06/02 14:06
ALYHZ

우왕!!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에겐 분노가치밀어오를뿐이다!!! 지들 사욕 챙길줄은 알았어도 노전대통령이 지들 죄 끌어안고 서거하실줄은 몰랐겠지...쳇.

클리아르

분노의 표출대상을 좀 잘못잡고 있는것 같구나...

ALYHZ

뭐 분노의 방향이 잘못되긴 했지만,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음에 상처입힌것은 수십년간 싸워온 돌대가리들이 아니라 몇 년 새 변해버린 자신의 식솔들 때문이란 생각은 변하지 않을듯...

클리아르

사람 생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거니까...

Posted
Filed under 잡담
2000년부터 시작해 온 홈페이지 짓거리도 벌써 10년차에 들어서고 보면 사실 특별한 감상도 들지 않는다, 어차피 이전 포스팅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풀었기도 하고.

사실 오늘 포스팅을 한 건 앞으로의 Silphion System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서다. 어차피 기본골자는 그때그때 내가 꼴린 정보나 감상을 올리는 것 뿐이지만 어쨌든 좀 구체적인 노선을 정리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건, 이제 카운터 수라는 건 거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거다. 카운터를 늘릴려면 자극적인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거나 mp3, 혹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이나 자막파일, 소프트웨어 크랙을 올리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또한 카운팅 자체도 과거에 비교하면 봇등으로 인한 허수가 많아 숫자 그 자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는 힘들게 되었다.

무슨 소리냐? 카운터를 올리기 위해 포스팅을 하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다.


사실은 게임이나 애니 최신정보를 올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관둬버렸다. 어차피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포탈이 쎄고 쎘는데 내가 굳이 그런 행위를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자면 내 홈페이지는 아무래도 내가 필요한 정보, 특히 종이로 기록하기 힘든 URL이나 이미지를 링크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1회성 기사를 일일이 여기다 다시 갖다붙이는 것도 귀찮고 또 그건 그거대로 시간낭비, 용량낭비로 이어진다. 그런 건 그냥 구글 리더에서 읽고 지나가면 될 일이다.

다시말해 나는 내가 필요한데 정리가 안되어 있는 데이터를 구축하기위한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성격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게 뭔가? 너무 내가 올리고 싶은 정보만 골라 블로그를 꾸미는 것 아닌가? 보러오는 사람이 읽고싶은 정보를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아니다. 그럴 필요는 없다. 내가 모든 정보를 올려야 될 필요는 없다. 나의 부족한 조각은 다른 블로그에서 반드시 메꿔주도록 이 네트는 구성되어 있다. 내가 올리고 싶은 정보만을 올리는 무수한 사람들이 모여 완벽한 웹의 조각이 완성되는 것이므로 나는 그저 내 맘대로 하면 된다.


카운터가 한참 올라가고 있을 때는 구글 애드센스를 써서 돈 좀 벌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때려치웠다. 막상 해보니 블로그로 돈을 벌려면 일단 포스팅이 많아야 한다. 그것도 그냥 어디서 아무렇게나 스크랩 해 온 정보가 아니라 자기가 꼼꼼하게 가공해 낸 '질 좋은 ' 포스팅이 많아야 한다.
나는 블로그에 그정도로 시간을 많이 쓰진 않는다. 잘 보면 주인장의 난잡한 감상글이나 어쩌구저쩌구하는 잡설이 별로 없는게 이 블로그의 특징이다. 대부분 링크로 다 때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단순히 귀찮아서 감상없이 링크만 붙이는 것도 있긴한데 그것보다는 '블로그' 라는 수단에 그리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오프라인 일기장에는 한시간 이상 들여서 글을 쓰는 일이 잦으니까. 그렇게 쓰다가 다른 사람에게도 읽게하고 싶다 하는 글이 여기에 올라오는거지 모니터 보고 몇시간이고 앉아서 길쭉한 포스팅을 붙이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
하여튼 내 스타일로는 블로깅으로 돈을 벌 순 없다.

게다가 나는 이 블로그로 돈을 벌고싶지도 않다. 넷상에서이긴 하지만 세상에 대해 내 목소리를 커다랗게 내어 주는 단 하나의 확성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이녀석이 작동하는 댓가로 돈을 받는다는 사실은 그 행위가 돈으로 평가되는 것 같아 싫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언가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하고 생각해서 하고 있는것이 아래 활동이다.

나의 블로그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블로그 리퍼러기록을 보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는 글은 epsxe랑 ds공략, 논문양식에 관한 글인데, 내 생각에 Silphion System에서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는 건 아래 글이라고 생각한다.
http://silphion.net/273
http://silphion.net/258



사실 이 블로그는 아직 중간점검을 할 단계는 아니다. 지금은 그냥 관성으로 붙은 속도를 가지고 그냥 계속 달리는 시기이다. 특별히 이런 글을 쓸 필요도 없었지만 그래도 점하나 찍어놓는 건 어떻겠나 싶어 그냥 써 봤다. 위에서 어떻게 할것이다는 노선을 천명하긴 했지만 이런건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하다가 보면 마음이 바뀔수도 있고 아예 다른식으로 갈 수도 있다. 생각하고 있는것도 있긴 하지만 그건 또 다른 기회에.
2009/05/30 13:03 2009/05/30 13:03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 국민장 일정계획 ▶◀

▶ 발인(봉하마을회관) 05:00

▶ 봉하 출발 05:40

▶ 영결식(경복궁) 11:00~12:15

▶ 운구행렬(경복궁동문~서울시청광장) 12:15~13:00

▶ 노제(서울시청광장) 13:00~13:30

▶ 운구행렬(서울시청광장~서울역) 13:30~14:00

▶ 서울 출발 14:00

▶ 수원 연화장 15:30~17:00

▶ 봉하 도착 17:00~21:00




▶◀ 영결식장 가는 방법

각 지역별 또는 단체별로 참여하셔야 합니다.

봉하마을에서 출발하는 차편은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영결식장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니 고려하시어 보다 신중한 시간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 봉하마을 발인제에 함께 해 주십시오.

노란 종이배를 만듭니다.

그 배를 님이 탈 것입니다.

그 배의 노를 함께 저읍시다.



▶◀ 경복궁 영결식에 함께 해 주십시오.

님이 계시던 앞뜰에서 성장을 하십니다.

빛이 나십니다.

그 빛에 우리 혼이 밝아집니다.




▶◀ 서울시청 앞 광장 노제에 함께 해 주십시오.

님이 잠시 걸음을 멈추십니다.

차를 한잔 하십니다.

그 향에 우리 몸이 촉촉해 집니다.




▶◀ 수원 연화장 승천제에 함께 해 주십시오.

님이 나래를 맘껏 펄럭이십니다.

신선한 바람이 입니다.

그 바람에 우리 얼이 맑아집니다.




▶◀ 봉하마을 맞이제에 함께 해 주십시오.

바알간 촛불이 켜집니다.

그 불에 님이 걸을 것입니다.

그 불에 우리 길도 밝아집니다.




※ 각 지역별 노사모 식구들, 각 단체별 노사모 형제들은 모두 함께 해 주십시오.




※ 29일 봉하 발인제에 함께 하실 분들 중 남밀양/동창원 IC를 활용하시는 분 들은 진영공설운동장에, 진례 IC를 활용하시는 분들은 도자박물관(클레이아크) 주차장을 확보해 두었으니 이곳에 주차를 하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5월 27일

노사모 사무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5/28 12:40 2009/05/28 12:40
Posted
Filed under Games/NDS
나는 아이돌마스터 게임을 해 본적은 없지만, 어쨌든 정보가 떠서 포스팅.

상표명을 등록했다느니, 잡지에 오기의 형식으로 DS발매에 대한 떡밥은 이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지만 공식발표는 이게 처음이 아닌가 싶다.

타이틀은

「アイドルマスター ディアリースターズ」

로 아이마스의 신프로젝트 [2nd VIsion]의 첫 타이틀이라고 한다.

진행은 프롤로그 -> 에피소드(서브이벤트 포함) -> 에피소드(서브이벤트 포함) -> 엔딩의 형식이 될 듯하며 등장아이돌은 3명인 모양. 이름으로 보아 이중 료는 리츠코의 동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미지 포함. 글씨가 너무 작아 읽기는 힘들다...(<-읽을 생각도 없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5/27 13:09 2009/05/27 13:09
Posted
Filed under 잡담

23일 토요일은 대학동기 류진경의 결혼식으로 아침부터 강남 고속터미널에 갔다.
그리고 황망하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심지어는 그 방법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형태의 자살이었다는 내용에 이르러서는 말문이 막혀 정말이냐고 되묻는 한정된 반응만을 언제까지고 보일 수 밖에는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대통령직을 벗어던지고 봉하마을로 내려와 '야~ 기분좋~다!' 고 외쳤던 사람이 과연 자신에게 '대통령님'이라는 거창한 칭호가 붙는 것을 기꺼워 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그를 높이지 않는다면 도데체 이 나라에서 누굴 높여야 한단 말인가?

노무현'님'이라는 호칭이라면 그는 동의할까?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당신의 호칭에 최소한의 존칭이라도 붙이지 않으면 머리가 이상해져 버릴 정도로 당신을 존경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땅바닥에 늘러붙은 시커먼 껌딱지들에조차 선생님, 교수님, 박사님 하는 존칭을 붙이길 전혀 꺼려하지 않는 정신적 미숙아 혹은 정신적 파산자들이 풍기는 썩은내가 진동하는 이 세상에서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존경을 표하지 않는다면 그 악취에 취해 금방이라도 내가 졸도해 버릴 것 같은 심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노무현님을 존경했고 그를 시대의 어르신이었다 평가하고 있었기에 그를 잃은 내 세계는 지금 격심한 충격에 빠져있다.
2주일 전.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엄마의 죽음조차 아직 삼키지도 못한 상황에서 장영희 서강대교수님과 노무현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죽음까지 같이 받아들여야 하는 내 처지가 너무너무 불쌍하다.

어쨌든 '그들'이 받들어 모시는 전지전능한 의미로서의 신이라는 게 없다는 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건만 이번 일은 그 공상(空想)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었다.

전두환도 살아있고 노태우도 살아있고 강만수도 살아있고 전여옥도 살아있고 부시도 살아있고 쥐박이도 살아있는데
노무현님은 자살을 '강요'당했고 도저히 맞설 수조차 없는 끝없이 거대한 절망과 암흑에 밀린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여기저기 타살설이 떠돌긴 하지만 어쨌든 그는 자살을 '강요'당했을지언정 그것을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은 했으리라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투명한 감옥에 갇혀서 자기가 만들어 낸 모든 것들을 부정당하고, 자기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이 고통받고, 자기가 믿었던 가치가 산산조각나며, 그 상황이 시간이 경과되어갈 수록 더욱 악화(惡化)될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상과 직면한 자존심 강한 사람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라는게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의 자살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 이해한다.

인간이 고려할 수 있는 모든 방위(方位)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시야가 극도로 좁아진 그에게,
방아쇠는 그리 큰 것이 아니어도 그 발동(發動)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쥐박이가 얼마나 미웠을까.

취임하자마자 한 짓거리가 정부조직 개편 - 말이 개편이지 사실상 조직을 통째로 들어내고 아예 다른 걸 갖다 심어버린 저 무식한 적출(摘出)과 이식(移植). 그나마도 노무신(神)의 흔적을 지우려고 그런 짓거리를 행해놓고는 잘 돌아가지 않으니까 나중에 은근슬쩍 원래의 조직을 복귀시키는 멍청하고도 한치앞도 보지못하는 쥐의 행각이 얼마나 한심하게 느껴졌을까.

참여정부동안 잘 끌어와서 이제 계약서에 도장만 찍으면 될 정도로 진전시켜 놓은 수많은 대형사업들과 계약들을 '노무신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취소시키고 걸레짝을 만드는 짓거리를 보면서 얼마나 통탄(痛嘆)을 했을까.

그렇게도 욕을 먹고 누더기가 될지언정 통과시켜 최소한의 안전장치(安全裝置)로서 기능하길 바랐던 부동산을 위시(爲始)한 수많은 정책들이 정권을 넘겨주자마자 뿌리째 뽑혀나가고 상상도 못할만치 극악(極惡)한 것들로 바뀌는 -심지어 자신이 아래에 두고 쓰던 관료들조차 그 짓에 합세하여 개지랄떠는 현상을 어떤 심정으로 바라보았을까.

썩은내가 나는 고인물같이 되어버린 정부조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겠다 싶어 만든 과거사, 5.18, 인권위원회 등의 수많은 위원회들이 폐지되고, 축소되어 결국에는 불구(不具)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얼마나 눈물을 속으로 삼켰을까.

쥐박이가 '전직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능청떠는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면...'하고 그래도 지켜본 자신의 기대를 철저히 배신하고 난도질하고 짓밟고 사지를 찢어버릴듯이 들어덤비는 저 씨발놈이 얼마나 미웠을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행한 기록물반출에 거품물고 지랄떨면서도 어쨌든 지는 항상 뒤에 숨어서 유감이라며 찍찍거리는 저 쥐새끼가 얼마나 가증스러웠을까.


그런 쥐박이의 미친 행위를 보좌하고 수행하는 행위를 마치 자발적 노예처럼 실행했던, 혹은 해야 했던 청와대 사람들이 얼마나 안타깝고 불쌍했을까.

그 과정의 중심에서 쥐박이에겐 유리하게, 자신에게는 한없이 불리하도록 담론(談論)의 확대재생산에 앞장선 조중동을 위시한, 무가지보다 더욱 그 가치가 떨어지는 쓰레기 신문들과 하루종일 홈쇼핑전파만 주구장창 쏘아대는 케이블채널보다도 저급한 KBS, SBS들 방송국의 견고한 동맹에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꼈을까.

그런 정권의 나팔수들이 매초(每秒)마다 불어대는 독기서린 나팔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내 사람이 그랬을리 없다하고 믿던 보좌관이, 의원이, 친구가, 형님이, 그리고 아내마저 결백하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했을 때 얼마나 비탄해했을까.

그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 마치 일제시대 순사가 독립군을 고문하듯이 자기가 사랑하고 믿음을 준 사람들을 더럽고 치사하고 비열하고 치졸하며 또한 고통스럽게 괴롭히는 모습을 그 눈에 담고 그 귀로 들어야 하는 비참하고 잔인한 현실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그리고,

자신이 혼을 다해 지난 5년동안 쏟아넣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데체 무엇 하나 성장한 데가 없는 저 국민이라는 이름의 미숙아들이 한데 입을모아 조중동이 만들어낸 공격논리를 그대로 받아 증폭시켜 귀청이 떨어져 나갈듯한 소음으로 한반도를 들썩이는 작태(作態)에 얼마나 마음으로부터 커다란 배신감을 느끼고 또 눈물을 흘렸을까.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불씨를 밝힌 상징적 인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면,
계급문화가 아예 그 유전자 속에 새겨져 있는 거대한 병영국가 대한민국에서 권위주의와 뒤틀린 계급사회의 부조리함을 타파하려고 한 인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말할 수 밖에는 없다.

권위라는 건 걷어찰 것 밖에 그 효용성이 없는거라는 나의 소신을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치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겼고 또한 그 소신을, 수 많은 풍파(風波)를 맞아가며 온 몸을 던져 관철하고 지켜냈던 사람.

그래서 나는 노무현님을 존경한다.
그래서 나는 노무현님을 위해 울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에서 권위주의와 계급주의의 망령을 걷어내고자 했던 그의 뼈와 살을 깎아내는 노력은 극한까지 늘어난 스프링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운동과 완벽하게 동일한 속도로 무위(無爲)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근조(謹弔) 라는 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붙여야 할 말이 아니다. 서거(逝去)라는 말 조차 권위를 걷어차던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 뿐이다.

그는 죽지조차 않았다.
이다지도 그를 기억하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이 전국 분향소에 끝없이 긴 줄을 늘어뜨리고 있다. 언젠가는 하나둘씩 그를 잊어가는 사람들도 나타나겠지만 그의 유지를 받들어 대한민국에서 친일파를 청소하고 권위주의를 걷어차 버릴 사람도 또한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죽은것이 아니다.
그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또한 나의 마음속에
언제까지고 살아있을 것이다.
내가 죽을 때까지.
내가 그의 얘기를 해 준 나의 손자가 죽을 때까지.
그 손자의 손자가 또한 그 명을 다할 때까지.

관 앞에 서서 눈물 짤 필요는 없다.
그는 거기에 있지 않다.
그가 지키려고 했던 것이 내 마음속에 살아 숨쉴 수 있다면 근조라는 단어를 꺼낼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근조를 붙여야 할 대상은 따로 있다.
친일파 쥐박이와 한나라당,그리고 그의 수족들. 또한 그들에 동조하는 우둔한 국민들이 스스로를 무서운 속도로 침식하고 갉아먹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야말로 근조해야 할 대상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격(格)이 그 기능을 멈춘지는 벌써 1년도 2개월이나 지났지만 자신을 회복시켜주려는 의사(醫師
)를 목졸라 죽임으로 인해 실질적 뇌사판정을 받아버린 대한민국의 영정(影幀)에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검은 리본을 매달 수 밖에는 없다.



謹弔 大韓民國

2009/05/25 21:23 2009/05/25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