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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9시에 방영. 오늘 왜인지 10시에 시작하는줄 알고 집에 도착해서 못봤다-_-;;

시간이 남았으니 감상이나 써 보도록 한다...



JIN은 슈퍼점프 2000년 9호부터 시작해 아직 연재되고 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현재 16권까지 발매되어 있는데 기본적인 내용은 현대에서 의사였던 사람이 어쩌다가 에도시대로 타임슬립하여 당시의 재료나 상황에서 현대의학기술을 적용하면서 나타나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것이다.
아니타마 라디오에서 두번인가 소개한 적이 있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가 TV를 켰더니 JIN을 드라마로 방송한다는 광고를 보고 음... 한번 볼까? 하고 본게 이 드라마와의 첫만남이었다.

첫회는 특집식으로 2시간을 방영했고 그 이후부터는 광고포함 약 1시간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다.

난 일본드라마는 이상하게 배우들 연기가 붕 뜬다는 느낌을 받아서 보통 보지 않지만 그날은 할일도 없고 만화원작이라는 내용에 흥미도 생기고 해서 함 봤는데 이건 뭐 그냥 감동의 도가니로 나를 확 밀어넣어 주시더라... 드라마보다가 감동받아서 운건 아마 이게 처음이 아닌가 싶지...

솔직히 배우가 완전히 그 캐릭터가 되어서 연기하는 작품을 본것 자체도 오랫만인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이쁜데 연기도 열심히하는 아야세 하루카도 그렇고 압도적인 연기력의 나카타니 미키도 그렇고 주인공인 오오자와 타카오씨도 잘 하시고... 발음 새는게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뭐...

BGM도 짠하게 마음을 울린다... 대사도 대사지만 내가 운 건 BGM탓도 크다. 나쁜 BGM... 사운드트랙을 사야할듯.

한화한화 일일이 감상평을 쓰는건 내 취향이 아니니 아래 블로그를 보는게 나을듯 싶다.
http://luvspreads.egloos.com/2752367
'같은 카테고리의 글'을 선택하면 JIN에 대한 다른 글들도 읽을 수 있다.


나만 그렇게 재미있게 보는 것도 아닌 모양인지 이런저런 감상평도 많이 올라온다. 2ch는 패스.
http://tv.so-net.ne.jp/drama/ranking/vote.action?id=101200904019



*드라마 JIN은 이곳에서 볼 수 있을듯...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vclip&m=&f=&lpp=&q=JIN+%C1%F8

*JIN 위키페이지
http://ja.wikipedia.org/wiki/JIN-%E4%BB%81-

*슈에이샤 JIN 소개페이지
http://sj.shueisha.co.jp/contents/jin/index.html

*TBS 드라마 JIN 소개페이지
http://www.tbs.co.jp/jin2009/
2009/11/22 22:56 2009/1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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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정이 좀 부족해진 것 같아서...(ㅡㅠㅡ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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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한 2년은 안 찾아다녀도 되겠지...
-----------------------------------2005/09/25 11:24

이거 한장만으로도 다코타 패닝 특집이라는 제목은 충분하지만...


한 장만 올리면 정없으니까 한 장 더...얘 애 맞냐-_-?
2008/01/28 14:01 2008/01/28 14:01
유익

그렇다고 두장올리는 쎈스하고는!!!!!
최지욘사마를 올려주삼~

니얼굴이랑 얼추 비슷한데.

클리아르

...-_-;;

제로엔나

커도 이쁠거 같은 패닝양.

언제까지 환상속에서 살것이오? ㅋ

inn

환상속에 살면서 현실이라고 인식하면..?

레나쨩

천사같아보이던 저 아이 이름이 다코다 뭐시기였나보네요...

클리아르

다코타 패닝이라고.. 여기저기 영화에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3

뉴익

이거였냐 :$
요새도 이런 포스 뿜어 주시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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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새꺄 손 안빼!!
2007/09/04 23:50 2007/09/0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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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고 볼만 하구만 왜 짹짹거리는거야?
2007/08/12 11:15 2007/08/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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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총 50화로 막을 내린 반올림2를 다 봤다. 이로써 군대있을때부터 봤던 반올림보기 프로젝트도 끝났다.
...뭐, 반올림 3가 있긴 하지만 이건 터미네이터3같은 느낌이라서 별로 보고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 외에 보아야 될 것들이 이미 산더미같이 쌓여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클리아르를 위한 캐릭터가 없다. 반올림 3에는...-_-;;

하여튼, 반올림 2가 재미있었던 건 정말 할일없어서 죽을 지경이었던 일요일 8시의 군인이었던 내 신분도 중요한 변수를 점하고 있었겠지만.
이 드라마는 캐릭터들이 다들 살아있었다.(,,이렇게 쓰니 죽었다는 식으로도 읽히겠군;;) 수많은 캐릭터들이 누구하나 뒤쳐짐 없이 팽팽한 균형감을 유지하면서 모두들 살아 팔딱거리고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서지승역의 서지승씨(-_-)를 좋아라 했으나 단역의 한계상 상당히 카메라에 안잡혀 주시는 경향 풍부해 주셔서...
내장탕 4000원은 무시해 주시는 쎈쓰!

...그나마 상당히 카메라가 잘 받았던 35화


어쨌든 엔딩은 서정민양이 장식했다. 아무래도 머리나쁘고 공부 못하는 단순무식과격열혈직구승부 이옥림은 아래 대사를 하기엔 상당히 부족하신 면이 있어 주시므로...

서정민 여왕님이 연설하시는 장면... 지크 정민!

언젠가 반장 은서가 읽는 책을 빌려읽은적이 있어

거기에 보면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글이 있었어

한 번 사막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돌아갈 수 없을 바엔 앞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사막을 건너려면 사막을 사랑해야 한다고

아직 잘은 모르지만 난 내가 사는게 사막을 건너는 거랑 비슷하단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떠나는 걸 결정할 때도 그랬어

어디로 가야할 지 누구한테 물어봐야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막막한 사막같았는데

자기한테 솔직한 어떤 친구를 보면서 알았어

내가 원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조금 틀리는 걸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용감한 내 친구가 알려줬어

태어난 것이 내 의지였고 아니었고간에 나는 세상에 나왔고 일단 나왔다면 나는 죽음으로 가는 도중에 고를 수 있는 선택지중에서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할 생각이다. 최선의 선택도 아닌 최고의 선택.
최고의 선택에는 엄청난 리스크가 따른다.
그렇지만 상관없다. 내가 원하는대로 하면 된다.

눈 앞에 닥치지도 않은 상상속의 리스크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설사 그 리스크가 현실이 되더라도
분명 그 현실은 어떻게든 된다.





고,




용감한 내 친구가 알려줬어.
2006/09/22 00:46 2006/09/22 00:46
karlin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준 친구는 없지만 그런 말을 들은 친구라도 있어서 다행인가...
최선이 아닌 최고라...
모 나를 위한 삶이니까...
최고가 되면 날 불러줘 ~_~

제로엔나

서정민을 제일 좋아하는줄 알았더니 다크호스는 따로 있었다든가?;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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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머리가 터져서 죽을뻔했다-_- 그나마 1시간 15분짜리라 끝까지 봤지 이게 2시간짜리였으면 아마 나는 이 영화를 보기위해 두시간이나 앉아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현실의 바다속에 빠져 허우적대다 익사했으리라...

영화를 보는 것보다 이걸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안녕하셨어요, 저 다코타 패닝입니다. 인터뷰 보러가기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본인도 PDA잡고 방구석에서 이러고 있을 때 상당히 많음=_=;;


심하다싶을 정도로 꼼꼼한 여동생과 심하다싶을 정도로 인생이 엉망인 오빠... 사진만 봐도 와꾸나옴-_-


천장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모자속의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뭐 이런 표정도 좋겠구나...싶어서-_-;;


과연 이 아이들이 놀란 이유는? 네이버에서 더캣을 쳐보...(퍽)


"이봐, 개판 5분전이 된 우리집을 어서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달빛의 힘으로 너를 처리할거야"


친구 생일파티에 자기 혼자만 초대받지 못한게 못내 서운한 샐리


친구들과의 이 갈등은 결국 영화가 끝날때까지 해소되지 않는다..
영화가 너무 정신없어서 감독이 까먹은게 아닐까 생각됨.. 불쌍한 샐리-_-;;


영화를 보는 내내 이 표정이었던 필자


뭐 핸들 두개달린 차도 좋겠구나 싶어서...-_-;;


집이 완죤 개박-_-살이 났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되찾은 샐리...-_-;;


...손치워!!


둘은 화해를 하고


한 번 깔끔하게 웃어준 다음


악의 대마왕을 집 밖으로 쫓아버립니다


뭐 녹색 옷도 좋겠구나 싶어서...-_-;;
2005/08/07 19:16 2005/08/07 19:16
오야붕 일석님

아들레날린에서, "재생속도 X 2" 신공을 쓰시구려...
나도 요즘 무차별적 초대량의 영화를 섭렵하느라, 이 신공을 쓰고 있는중이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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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영화상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는 이유로 메인사진 낙점;;

패닝의 극중 이름은 Lupita Ramos이며 줄여서 '피타' 라고 호칭됩니다.

역시 뭐, 세세한 스토리나 등장인물 피타는 어린애의 좋아하는 감정이 아닌 어른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던가 덴젤 워싱턴(존 크리시 역)이 사실은 좀비였다던가 평점이 어땠다던가 돈이 얽히니까 가족도 더러워진다 하는 건 집어치우고,

그냥 봅시다...-_-;; 이거 보러온거 아닙니까-_-?

"안녕하세엽 피타에엽"
애는 어째 맨날 부잣집 아가씨로만 나오는 것 같음-_-;;


크리시가 한 눈에 맘에 들어버린 여자의 표정...;;


벤츠타고 학교가쟈~


좋아하면서 괜히 뒷자리에서 튕겨보는 피타냥-_-;;


얘는 그냥 인생이 즐겁다-_-;;


키우던 새를 크리시가 날려보내도 상관없다.. 왜냐면 이미 콩깍지가 씌었기 때문에-_-


잠은 에이스침대에서~


......


좋아, 차분히 소리를 기다려
자유를 알리는 소리니까. 발사 전까지는 넌 죄-_-수야


크리시가 웃어서 상당히 필요이상으로 즐거워하는 피타냥
신애라 닮았다고 생각되는 건 나의 착각-_-?


역사공부중(=만담중)
"크리시는 애인있어요?" / "그건 역사하고 상관없어" / "크리시의 역사죠" / "그건 고대사야" / "첫애인 이름이 고대사?"


가끔씩 다른사람 사진도 실어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_-;;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재미없는 농담도 재미있어짐...


"곰인형 선물이예엽" ...여자는 자기가 받고싶은 걸 주는 경향이 있다?


...no comment


길바닥에 난 잡초도 피타가 꺾어내면 백만불짜리 꽃으로 변신-_-;;


유괴범들이 피타를 잡으러 왔습니다


미달이한테 이런 표정 해보라고 하면 될까-_-?


크리시가 총맞았습니다


이 장면 이후로 피타냥은 유괴범에게 납치되어 살해됩니다


...요렇게 변한 피타냥을 보고 더이상 영화를 보고싶지 않아진 클리아르...


'누굴 위한 복수를 하고 있어요...?' 크리시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피타냥


반전드라마 "피타는 사실 살아있었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보다 놀랍고 기뻤던 반전-_-;;
2005/08/01 09:50 2005/08/01 09:50

호오..그 유괴영화네
흠..근데 왠지 귀찮아서 패스..;;

경석

여긴 다코다 패닝 팬피냐[...]

클리아르

다코타 패닝 팬피입니다!!(버럭)

오야붕 일석님

팬피가 어째... -_-;;;
다코다 패닝 사랑은 주인장만의 전유물로 느껴지는것은 나의 착각? -_-

"유쥬얼 서스펙트"는 순전히, 케빈의 "발 저는 사내" 역활이 낳은 수작이었소~!!!
사실 개인적으로 "세븐"에서의 살인자 케빈이 더 끝나지만... (-_- )
케빈은 왤케 나쁜넘으로만 나오는거야? -_-?

아니막

드디어 다코라 패닝 팬피를 찾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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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용 이미지마저도 패닝냥...

다코타 패닝냥이 나오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런 명작 영화를 이제껏 보지않고 있었다는 것은 하늘에 대고 부끄러워할 일이 아닐 수 없음!! 내용이 궁금하면 엠파스 검색창에 아이엠샘을 치시오!!

...라는 이유로 감상해봅시다. 패닝공주냥을-_-


아아.. 나를 보고 웃는것같애+_+


상당히 유명한 포스터 사진


자막에라-_-;; 신발사러 온 패닝냥


역시 자막에라-_-;; 발표수업중인 패닝냥


애들은 아빠하기 나름이예엽-_-;;


나도 오레오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_-;;


친구들에게 비웃음당하는 아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는 루시냥


타이밍 엿-_-같을때 집에 들어온 루시냥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빠를 기다리는 루시냥


애한테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남자가 아무리 숨어서 뭔지랄해도 여자는 다 안다-_-;;


걸스카웃으로 분한 루시냥.. 과자사러가쟈!!-_-


아빠집에 잠입중인 메탈기어 루시드-_-;;


운동하기전엔 언제나 준비운동~♪


이제 내 인생도 피는거야~ 가는거야~ ...-_-;;
2005/07/28 20:50 2005/07/28 20:50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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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엔나

ㅎㅎㅎㅎ 귀엽구운 ㅠㅠ

제로엔나

이아이는 그냥 웃는거보다는 놀란표정이나 멍한표정(?) 여튼 그런게 더 나은거 같다;;
모자쓴게 제일 귀엽;;; ㅡㅠㅡ

클리아르

푸하하 여러분도 함께 다코타패닝러브클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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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버렸다. 뭐 시나리오에 관해서는 다른 글로 주절주절 떠들었으니 넘어가고.. 일단은.

이완 맥그리거 잘생겼네~♡

그러고보니 이전에도 우주전쟁 보면서 탐크루즈 잘생겼네 하는 생각도 했었군-_-;; 내가 그쪽 취향이라던가 하는 건 아닌데 하여튼 얘네들은 남자인 내가 봐도 넘넘 잘생긴거 같다. 난 이런 사람들 보면 항상 부모가 보고싶어진단 말야...ㅡㅠㅡ

고속도로씬이 너무 길다 싶은 경향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나름대로 유쾌상쾌통쾌랄까? 개인적으로는 블랙와습이 너무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이미지를 찾아봤지만 없었다. 1/144 모형 나오면 구입할 용의 있음-_-;;

블랙 와습대신 이거라도...-_-;;


옆에 앉은 분이 아무리 주인공이지만 이렇게 안 죽어도 되는거냐는 불만을 터뜨리셨으나...-_-;; 사실 탈출했던 클론들은 많았지만 결국엔 어떠한 사고에도 죽지 않고 살아난 클론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었다!! 는 이해를 주입하기로 함...아무리 그래도 이건 다이하드보다 심한것 같음ㅡㅠㅡ
2005/07/24 20:15 2005/07/24 20:15
제로엔나

나도 보러가려고 계획중인데.. ㅎㅎ
재미있다니 다행.
액션물은 역시 볼거리가...♪

오야붕 일석님

아! 데몰리션맨 DVD사고 싶다 (-_-;;; 쌩뚱!!)

진짜 극장이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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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반올림에서는 우리의 수재소녀 서정민이가 '공부를 왜 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성적이 떨어지자 '공부 잘하는 서정민' 이 더 이상 공부를 잘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는 의식을 주변 사람들이 하게 되고 각각이 가진 서정민이라는 이미지가 깨진데 대해 그 타인들은 서정민 본인에게 시비를 건다. 왜 변했냐고. 왜 내게 간섭하고 있는 서정민이라는 자아가 왜곡되었냐고.

시비걸림 당하는-_- 서정민 냥

그런데 실질적으로 서정민 자신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타인이 자기 맘대로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창조 해 놓고는 그 당사자가 자신의 의미지와 다른 행위를 취했다고 해서 왜 그러냐, 도데체 정신이 있는거냐, 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식의. 정말 "터진 입이라고 마음껏 내뱉고 있는" 우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터진 입이라고 마음껏... 여러가지 의미로 터질것 같다-3-

아직 타인에게 간섭하고 있는 자아와 그런 2차적 자아를 파생시키는 본질적 자아와의 차이점을 아직 알지 못하는 서정민양은 그 둘 사이의 괴리감에 고민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공부는 왜 해야하나' 고민 모드에 침잠하려고 하다가 남자친구님의 "너랑 학교 같이 다니고 싶다"는 한마디에 결국 다시 학교로 컴백 해 주시게 된다(...사실 그 한마디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3-)

'왜 사느냐' 가 아닌 '왜 공부를 하는가' 라는 의문은 상당히 말초적인 의문인 듯한 느낌도 들어마지 않을 수 있겠으나, 사실 "왜 ~을 하는가" 라는 의문 자체게 결과적으로 모두 한 곳으로 수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왜 공부를 할까.
나는 왜 밥을 먹을까.
나는 왜 애니메이션을 볼까.
나는 왜 배드민턴을 할까.
나는 왜 호주에 갈까.
나는 왜 일기를 쓸까.
나는 왜 인간을 분석할까.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
나는 왜 살까.

사실 궁극적 귀결점은 죽기위해서, 이다. 인간의 모든 행위들의 최종종착점은 죽음이며, 땅에 묻혀 다시 자연의 구성물질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요는, 그 죽음을 어떤 모습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일 것이고 그런 시시콜콜한 의문과 행위들은 죽음으로 가는 노선상에 놓여진 부차적 중간역 같은 것이다.
중간중간에 놓여진 중간역에 도착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일을하고 창조행위를 하고,
그렇게 계속 가다보면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도달.

그런데 여기서 서정민이 한 고민은 그런 궁극적인 해답을 내기 위함이 아닌, 정말, 단지, '왜 공부를 해야 하나'
다시말해서 그 중간역에 도달하기 위해 굳이 '공부'라는 수단을 써야 할 이유가 뭐냐. 라는 의문이다. 그림을 그려도 좋고 노가다를 뛰어도 좋을 수 있는 데 굳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그것은----------------


가장 간과하고 있는 게 뭔가하면, 서정민씨는 '자기가 누구인지'를 전혀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는 거다. 지금 내 직업이 '학생'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거다. 그것도 '한국에 사는 평범한 가정집에서 엄마와 둘이 사는 고등학생'
한국에서 고등학생의 최종 목표(=중간역)이란 3년동안 수능공부해서 수능을 잘 보는 거다. 그 이후에 어떤 대학에 간다거나 어떤 과에 가고 싶다거나 아니면 취직을 한다거나 하는 건 부차적인 문제. 수시입학은 젖혀놓자. 그런 아이는 이미 '고등학생' 이라는 중간역을 넘어선 상태이니.

아무 생각 없이 달려나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는, 무작정 국영수 공부만 해야겠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는, 그래서 그것을 결과적으로 자신의 인생의 의미와 직결시켜버리는 바보짓을 하는 이 땅(=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이여, 그것은 당신이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기 때문이다.
공부가 하기 싫으면 '고등학생'을 때려치면 된다. 그리고나서 '일꾼'이 되던지 '일용직 잡부'가 되던지 '벤처기업가' 가 되던지 '여행자' 가 되던지 하면 된다.
'고등학생'의 기득권을 놓지도 않으면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그럼 그냥 관두면 된다. 사직서 내라. 폐업해라. 스트라이크 아웃해라.

결과적으로 서정민씨는 남자친구님에게서 제 입으로 "너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으니까' 라는, 엄청난 동기를 부여받아버려서 결국 학교로 돌아가고 만다, 뭐 개인적으로 서정민이의 교복차림을 계속 보고 싶었기 때문에 별 실망감이라던가 이런 건 없지만 하여튼 쬐끄만 것들이 "계속 생활해나가면서 배우면 되는거야" 라는 등의 잘난소리를 해 대는 데에는 정말 두 손 다 들었다. 항복이다. KO다. 니 똥 칼라 파워다.

"너랑 학교 같이 다니고 싶으니까!!" 나도 이런 대사 하고싶다!!-_-

정리해 보자면, 이번 화에서 이끌어낸 결론은 '네가 속한 집단의 형편과 스스로의 자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의무를 하는 것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스스로가 의심스럽다면 그 자격을 박탈시켜버려라'는 걸까.
사실 서정민이가 저런 배따신 고민을 하는 것도 정말 고등학생을 그만두고 노가다 잡일꾼의 자격이 되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2년 2개월 해 보면 왜 공부해야 되는 지 알 텐데말이다.(웃음)


원래 인간은 아무리 답이라는 산해진미가 정말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눈 앞에 펼쳐져있고 옆에서 사람들이 맛있다맛있다 아무리 놀래를 불러도 제가 직접 먹어보지 않는 이상 절대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행동학의 경우엔 그 정도가 더더욱 심해서, 인간이 글을 기록할 수 있게 되고부터 지금까지 쌓아올려온 인간생의 정답의 산이 우리 주위에 무진장하게 쌓아올려져 있고, 또 그 기록들을 아무리 읽어봤자, 정작 내가 고꾸라져 보지 않으면 '이걸 왜 안해야 되는지' 연장자님께서 백날 떠들어봤자 소용이 없다. 인간진화의 속도가 느린 건 이 때문이지만.
뭐.


그런 것도 나름대로 재밌는 게 아닌가 싶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해도, 결국에 도착하게 되는 곳이 항상 동일하다 해도,

어쨌든 그 중간의 가는 길이 다르지 않겠는가. 그걸 즐기자는 거다.

...이런 교복을 즐기자는 거다-_-
2005/07/20 23:45 2005/07/20 23:45

실제로 저런 교복을 채용한 학교가 있나..?
저런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을 한탄할지니..
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말해줘야 할텐데..
아니 말해줘도 모르겠군..
사람이란게 복잡한거 같으면서도 단순해서..
몸으로 자극을 받지 않으면 강건거 불구경..
자극을 받아도 자극자체를 무의미하게 인식하면..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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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살고 있는 몰리 건은 철부지 가수 출신으로 어느날 갑자기 빈털터리 신세가 되어 남자친구에게도 차이게 된다. 어쩔수 없이 나이에 비해 조숙해보이는 상류층 꼬마 레이의 보모로 일하게 된다.
아이를 돌보아본 경험이 없는 몰리와 간섭받기 싫어하는 레이는 좌충우돌 여러가지 사건들을 함께 겪게 된다==
는, 여성향 만화잡지에서 아래쪽 순위를 차지할 것 같은 시나리오는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가 무비스트에서 총점 5점에 평점 2.8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그나마도 평점을 내리는 데 참가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 않다. 브리트니 머피, 다코타 패닝 이외에 아는 출연자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은 더더욱 중요하지 않다.

그냥 우리는 다코타공주님의 자태를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왜 유학다녀와서 가슴이 상당히 커진 '노랑머리'의 이재은도 그러지 않았는가. "닥치고 보기나 해" 라고...-_-;;

세균감염의위협-_-으로 개인비누를 꺼내쓰는 요조숙녀레이와의 첫만남


새로운 보모를 상당히 마땅찮게 생각하는 레이냥


방을 어지럽히는 보모-_-를 자제시키고자 애쓰는 레이냥냥


에이프런을 입은 레이냥


원피스를 입은 레이냥(이미 영화엔 관심이 없음-_-)


발레 발표회에 안와준데 대해 울화통이 터져 몸져누운척하는 레이냥


보모는 사과의 뜻으로 회전찻잔을 태워주러 레이공주님을 코니아일랜드에 데려오지만...


입장바뀌어 어이없는 레이냥


클로즈업 해본-_- 레이냥냥


닫힌 마음이 열린 레이냥.. 후광이 보이는 것 같은 것은 나의 착각?-_-;;


보모가 손수 만들어준 발레복을 입고 감동적-_-인 공연을 펼치는 레이냥


피날레이냥. 사진 상당히 에러-_-
2005/07/14 12:55 2005/07/14 12:55
제로엔나

세번째컷에 올인 -_-;

제로엔나

근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망가지네;;
전에 우주전쟁보다는 이쁘네. 같은 사람이 맞나;

클리아르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컷 뺀 모든 컷 원츄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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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했을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전ㅡㅠㅡ역한 고로 이제서야 보게 된 위험한 대결. 일단 캐스팅부터 보자.

출 연 : 짐 캐리 (Jim Carrey) .... 카운트 올라프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조세핀 아줌마
에밀리 브라우닝 (Emily Browning) .... 바이올렛
리암 아킨 (Liam Aiken) .... 클라우스
티모시 스폴 (Timothy Spall) .... 미스터 포
빌리 코놀리 (Billy Connolly) .... 몬티 아저씨
루이스 구즈만 (Luis Guzman) .... 블래드 맨
제니퍼 쿨리지 (Jennifer Coolidge)
제인 아담스 (Jane Adams)
크레이그 퍼거슨 (Craig Ferguson)

목소리 출연 : 주드 로 (Jude Law) .... 레모니 스니켓
무려 =>주드 로<= 다!! 목소리출연만 하는데!! 왜 주드 로를 이런 얼굴은 실루엣에 가려서 목소리만 나오는 역에 썼을까!! 돈이 남아돌아 주체를 못할 지경이었던걸까-_- 차라리 바이올렛역에 엠마왓슨을 캐스팅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흥분중)


...라고는 말 하지만 뭐, 바이올렛역은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가끔가끔정말아주가~끔 조정린이 생각나는 전체적인 얼굴프레임에도 별로 문제는 없었다-_-;;


...사진을 왜 넣었는지는 내 본능에 물어보는 게 나을 듯...본인도 왜 넣었는지 모르고 있는 중임-_-;;

해리포터 따라한 판타지소설인가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봤는데 해리포터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초절정청춘순애보건전러브러브노-_-선으로 마법도 안나오고 조정린같은 여주인공에 이승기같은 남주인공들의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요 영화가 재미있는 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치고 나팔까지 불어댄 짐캐리 덕분이었을까... 얘 연기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 볼만하다.

영화의 교훈 : 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최소한 두 명은 있다.

다음편이 나왔을 때 과연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
2005/07/12 13:29 2005/07/12 13:29
제로엔나

하하 재미있었냐. 음.. 나도 구해볼까;

제로엔나

............일단 하드정리가.. =_=;

홍씨아저씨

-ㅠ-재밋지;ㅇ;

경석

2004년에 주드 로가 출현한[목소리까지] 영화가 5편이지ㅡ,.ㅡ
월드 오브 투모로우
클로져
날 책임져 알피[?]
에비에이터
그리고 저놈ㅡ,.ㅡ
1년 안에 저 많은 영화를 커버했으니...
[물론 개봉은 2005년 초반부터]
목소리만 나오는거 보면 많이 힘들었나봐-_-
처음 본 시기는"에너미 엣 더 게이트"에서 봤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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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난 왠만하면 포스터이미지를 붙이지만 우주전쟁과 전혀 상관없는 이미지가 붙었다해도 당신은 이해해야 한다... 왜냐구? 우주전쟁이라는 제목 자체가 이미 영화하고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며 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

스토리에 대해서는 넘어가자, 어차피 원작소설이 있는데다 워낙 옛날이야기라서 좀 허무맹랑하고 어이없는 전개가 여기저기서 폭발하니까-_-;; 그래도 노파심에 간단히 말하자면 이전부터 지구에 서식하고 있던 외계인들이 드디어 지구정복을 시작하지!! ...만 결국 격퇴된다. 누구에게? 그것은 7월 대개봉...뭐 이런내용-_-;;

개인적으로 항상 이해가 안가는게 왜 이렇게 외계인들은 지구를 정복하고 싶어할까-_-? 이번 우주전쟁에서도 컨셉은 지구가 시작되기도 전에 외계인들이 여기저기 박혀있었는데 인류가 발전하니까 그걸 뺏어먹어야겠다ㅡㅂ시고 지구침공을 시작하는데 아니 더 지저분해진 지구가 뭐가 좋다고? 그 전에 그런 것들을 여기저기 박아놓을 정도의 문명이 겨우 그런 털털거리는 자동차 끌고다니는 문명을 탐낼 수 있단 말인가? 어이 외계인,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라구? 그런 똑똑한 애들이 과연 별 하나를 수하에 넣었을 때 따라오는 부수적이고 엄청난 양의 행정소요를 과연 모를까? 아니 다 죽이고 지구를 지배해서 뭘 어쩌자는건가? 이게 무슨 완전한 사육이냐-_-;;

누구 위에 군림한다는 것의 장점을 도저히 모르겠는 나로서는 얘네들의 이런 '무턱대고 지배하기' 사상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아니 분대장견장만 달아도 어깨가 잠수함처럼 가라앉을 것 같은데말야-_-;;


하여튼 이번 우주전쟁에서 중요한 건 그런 이상한 지배욕도 아니고 어이없는 시나리오도 아니고 언제봐도 잘생긴 톰♪크루즈도 아니고 군사훈련도 안 받은 주제에 전쟁놀이 하겠다고 설치는 개념없는 아들네미(얜 이름을 까먹었다-_-)도 아닌 바로 다코타 패닝 공주!!

사실 패닝은 사진으로 보면 별로 안 귀엽다.. 워낙 이빨잇몸 상태가 안좋은데다 웃을때도 얼굴에 주름이 많이가서-_-;; 무조건 얘는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걸 봐야된다. 두 번 봐야된다. 세 번 봐야된다. 네 번 봐야...(퍽)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도데체 얘는 뭘 먹고 자랐는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지 모르겠다. 이번에 톰이 우주전쟁 찍으면서 하루에 두시간씩 밖에 안잤다고 하는데 이건 패닝에게 연기력으로 밀린 톰이 초췌한 모습이라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생각;;
맨 온 파이어때까지만 해도 그런 거 모르겠었는데 숨바꼭질 들어서 표정의 깊이가 한 층 달라진 느낌이다. 꼬마애가 이렇게 인생의 쓴맛을 알아도 곤란한데-_-;; 지금 우리 BoA여사님이 어떻게 되어 계신질 보란말야-_-;;;


하여튼 우주전쟁에서 얻은게 하나 있다면 다코타공주님한테 '공간만들기' 기술 배운거?(...써먹을려고-_-???)
2005/07/08 09:38 2005/07/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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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어차하다보니 또 다시 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엔 일병때 공중전화로 친구한테 페이스랑 쓰리몬스터, 알포인트 등등 보러가고싶다 그런 것 같은데 어느새 시간은 돌고돌아 또다시 공포시즌.

과연 1년동안 공포영화가 얼마나 발전했을까?

사실 작년 공포영화는 전체적으로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았지.. 페이스랑 령은 "장난하냐ㅡ,.ㅡ??" 였고 쓰리몬스터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엽기물이랄까-_-;; 그런 느낌이 강했고 알포인트는 풍선을 터지기 직전까지 잔뜩 불어서 불안하게 만드는 것까진 좋았는데 터뜨리지 않았다는 느낌;;

아미티빌 호러는 아미티빌이라는 귀신들린 저택에서 가족이 몰살당하는데 그 이후에 이사온 가족들이 혼비백산해서 도망간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일련의 귀신들린 집이 그렇듯이 사실 이 집의 지하실에는...(이크)

단순히 무서운 정도로만 말하자면, '무섭다'
긴장을 올리는 장치도 상당하고 스플래터적인 장면도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와서 피에 약한 나로서는 확실한 상승효과를 일으켜 주셨다..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분비되서 점심을 못먹을 정도였지-_-;;
이런거 보고 있으면 참 인간의 정신이라는 게 얼마나 약하고 외부에서의 간섭이라는 것에 취약한지 잘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 잘생기고 근육덩어리 주인공도 기냥 홀려버렸으니 원...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마저 죽여버리려고 했다는 점은 역시 인간의 "강한 의지" 라는 게 얼마나 웃긴건지 알 수 있다.





'셔터' 는 아예 뭔지 모르고 갔기 때문에 할리우드게 아니었다는 사실에 일단 깜짝놀랐고-_-;;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귀신이 찍힌다. 알고보니 주인공에게는 어두운 과거가...라는 시나리오(어이)
카메라에 유령이 찍힌다는 거야 하루이틀 보아 온 소재도 아니지만 이것도 상당히 '무섭다' 스플래터씬은 없지만 전반적인 스프라이트들이 상당히 무섭게 연출되어 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무서운거 보자고 생각하고 보면 괜찮은 정도?
이전부터 생각하는 거지만 왜 카메라로 찍으면 귀신이 보이는 건지 모르겠다-_-;; 렌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현상까지 해야 비로소 보인다는 건 필름에 뭐가 있는건가? 이봐, 코닥! 대체 필름에 무슨 짓을 하는거야-_-!!

그루지, 하우스오브 왁스야 좀 시즌이 늦었긴 해도 여고괴담4, 분홍신을 필두로 해서 공포영화가 또 마구 쏟아져나오겠지. 한철장사하는 공포영화에 작품성같은거 바라는 것보다 얼마나 '무서운가' 에 중점을 두고 있는 나에게 '아미티빌 호러'와 '셔터'는 적당한 만족감을 준 것 같다.
2005/07/05 11:40 2005/07/05 11:40
제로엔나

음.... 나는.... 피에는 별로 안약한데.....
너무 많이 보면 올라올거 같더라. 그래서 혈의 누 존내 쏠렸다 -_-;;;
음... 여튼 무서운거 보면 왠지 이사온집에 적응 안될거 같아서...
조금 망설이고 있다 <-

공포영화든 뭐든 귀여운 아가씨가 안보이면 패스..;;

발더2매니악

아미리빌홀어... 극장에 달랑 5명이라 무서움은5배!!게다가 바로옆에 정경있어서 무서움 555555555배!!! 전역일이 70넘게 남아서 공포는 무한대의 늪으로... ㅡ&#54558;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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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내가 영화매니아라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최소 하루 한편씩은 꼭 영화를 보는 건 아무래도 제대하고 얼마 안 된 영향이 크다-_-;; 아직도 리스트에 남아있는 영화들이 한가득이다...

미들턴이라는 마을에서 11:14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사건은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11:14분을 전후로 한 다섯 가지의 사건이 얽혀 일어나게 된 사건이었다ㅡ 는 내용.

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를 서로다른 여러가지의 시점으로 본다는 구성은 이전 '부기팝은 웃지않아'를 볼 때 이미 접했던 방법이라 뭐 신선하다거나 하는 건 없었지만 역시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생각해야하는 구성의 치밀함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스타워즈나 배트맨같이 영화 자체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었던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건 역시 한 사건을 옴니버스스토리로 본다는 프레임 덕분이었기 때문이겠지.


영화도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패트릭 스웨이지의 뱃살이 인상깊었던 작품. 아니 저 사람이 어쩌다 저지경이 됐어-_-;;
2005/07/02 13:15 2005/07/02 13:15
경석

군대보내.

...

제로엔나

음... 옴니버스영화라... 재미있겠는걸~?
넘겨넘겨 <-;;

클리아르

음...


지웠습니다(펑) 보고 바로바로 지우는 주의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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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코멘트를 달아야 할지 모르겠군-_-

나는 검증된 배우의 시나리오선택을 상당히 믿는 편이다. 제니퍼 러브 휴잇도 내가 믿는 배우중의 한 사람이다.

OCN에서 주구장창 흘려보내는 하트브레이커즈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꽤나 최근에 봤던 이프온리도 내무실에서 같이보던 애들과 눈물을 흘릴정도로(부대에 있다는게 너무 슬퍼서-_-;;)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사실 어바웃러브를 선택한 건 정말 제니퍼 러브 휴잇이 주연이기 때문이 99.123456789%이다.

요녀석은 그렇게 이쁜것도 아니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도 많은것이 쓰리사이즈는 얼굴하고 균형이 안맞을 정도로 완전 꽉 쥐어놓은 코카콜라병-_- 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건 연기를 상당히 실감나게 한다는 거다. 특히 키스씬을...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는 김정은이나 김선아정도? 얼굴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가열차게 멋지다 졸라!(아니 뭐 그렇다고 김정은이나 김선아가 안이쁘다는건 아니고;;)

하여튼 그렇게 배우이름만 믿고 선택한 어바웃 러브.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히 재미없다-_-;; 재미없다기보단 내용이 완전 콩가루다.. 결혼한 유부녀가 남편한테 장난삼아 모르는 여자인척 작업걸어서 넘어오니까 어떻게 이럴수 있냐면서 이혼하고 남편과 젤 친한 남자친구랑 사귀게 된다는 내 정신상태로는 도대체 납득할 수가 없는 이런 괴상한 시나리오를 얘가 왜 받아들였을까-_-??(누구한테 발신하는거야?)

포스터도 가관이다.
'지금 그녀의 사랑이 흔들립니다'

...지금 제니퍼씨는 남편의 남자친구와 사귀기 위해 기차역으로 졸라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2005/07/01 09:46 2005/07/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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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배트맨 별로 안좋아한다-_-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본 것을 '봤다' 고 하는거라면 실지로 난 배트맨 한 편도 본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긴즈 시리즈를 본 것은 주댕군이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것을 난 고백하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_-;;

일단 부르스역의 크리스찬 베일이 상당히 잘 생겼다는 것, 여주인공 레이첼도 계속 보니까 이뻐 보인다는 것.
그리고, 루셔스 폭스가 무려 '모건 프리만+_+' 이라는 캐스팅은 의표를 찌름당했다는 느낌이-_-;;

“<슈퍼맨 Superman>, <스파이더 맨 Spider-Man>, <스타워즈 Star Wars> 등 메이저 블록버스터 영화쪽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친구였던 알렉 기네스가 세 편의 <스타 워즈> 시리즈에서 오비완 케노비 역을 맡아 많은 돈을 벌었다. 나도 돈 좀 벌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연했다.(웃음)”<-모건 프리만


이번 비긴즈에서 사실상의 '적'으로 설정된 것은 아무래도 팔코니의 만행들보다는 라즈 알굴의 사상이 아닌가 싶다. 쓰레기보다는 쓰레기를 무차별적으로 소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다 더 그릇된 것이다는 감독의 메시지.

그런데 나는 인간쓰레기에게 있어서 재활용가능성보다는 걍 버려버리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도데체 재활용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들어가버리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말이다. 팔코니를 교화시키는데 드는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낭비는 과연 사랑의 힘으로 참아줄 수 있을 액수일 것인가, 그렇게 인간이 된 팔코니가 인간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쓸모없다. 인간을 이해시키려는 노력도 그만큼 쓸모없다. 개인적으로는 라즈알굴씨의 사상에 찬성이다. 아니 그럼 쓰레기청소할때 내가 휘말리면 어떡하냐고?

당연히 분리수거는 해야지(웃음)
2005/06/29 11:08 2005/06/29 11:08
이시태

음... 평이 별로 좋지 않네요 이 영화...?? 나름대로 기대작이었는데... - seitahyi

클리아르

아니 재미없다는 의미로 쓴 글이 아닌데-_-;; 영화자체는 재미있습니다. 1/3지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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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가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마치 SF의 바이블처럼 떠받들어지는 모습이 상당히 불만이다. 처단해야할 악랄한 악당이었던 사람이 알고보니 아버지였고 더 큰 악에 대항하다가 위기에 처하자 아버지가 자기를 구해준다.. 는 진부한 설정에 진부한 스토리라인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것은 역시나 이놈의 신격화 된 네임밸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마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 감상한 에피소드 3는 크게보면 아나킨 스카이워커 스토리의 마지막 편으로 아나킨이 어둠의 포스에 물들어 제다이를 등지고 시스에 붙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실 '드디어 스타워즈 끝나는구나-'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영화관에 들어선 나는 2시간 내내 루카스 아저씨의 혼의 외침을 들어야 했다.-_-
위화감이 이미 제로의 영역으로 진입해 주신 CG의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아나킨과 시스군주, 제다이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속에서 벌어지는 뛰어난 심리묘사나 그들이 벌이는 광선검 경연대회-_-에서는 거의 눈을 뗄 수가 없었고, R2D2나 그의 양산형 R4나(<-얘는 뭐 거의 비중은 없었지만...) 보케로봇 C3P0 등등이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움직이는 모습에도 가히 경의를 금할 길 없었음이다.
이미 수십년동안 수많은 추측속에서 전설로 승화해버린 아나킨의 다스베이더 변신씬이나 골룸보다 자연스럽게 빨빨거리는 요다도시-_-의 광선검 페스티벌쯤 되면 이미 정신이 혼미해져서 다스베이더 코스프레 세트나 1:1 요다 피규어에 이미 지갑을 열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리 기대를 안하고 본 까닭도 있겠지만 이번 에피소드 3는 상당한 수작이라 평하고 싶다. 아무래도 이것때문에 모든 나머지 에피소드를 다시 봐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압박이 밀려오긴 하지만 말이다-_-;;
2005/06/24 12:19 2005/06/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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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26]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번에 본 영화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단지 헤르미온느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간 극장... 포스터로 봤을때도 굉장히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스크린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더욱 더 강해지더군요. 해리는 정말 해리처럼 생겼고 론은...글쎄 좀 더통통한 편이 낫지 않았을까나... 스네이프교수는 머리때문에 그런지 시종일관 최양락씨를 닮았다는 느낌.. 해그리드는 정준.. 말포이는 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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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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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자랐다 소년이여...

그런데 느긋하게 헤르미온느를 기다리고 있던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론의 여동생 지니! 그러나 그녀는 몇 초만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고...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사일런트힐의 쉐릴역을 하면 잘 어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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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외마디 'Good Luck...'

어쩄든 그건 그렇고 드디어 시작된 해리포터! 에서 출연하는 헤르미온느의 등장!(이미 이 영화에 이 이상의 의미는 없다...) 입도 쫙쫙(...)벌려가면서 어찌나 귀엽게 구는지... 그녀의 등장씬마다 떨리는 손을 주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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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덜머라 씨부리고있노..내도 좀 끼워도..

뭐 어쨌든 입술이 매력적인 헐마이어니(...)는 속속들이 시나리오대로 등장하고 파리가 미끌어질듯한 말포이도 나오고 건전하게 건전하게 책의 내용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왠 슈렉(...)이 나오더군요... 크기가 좀 큰걸 보니 아빠슈렉(...)이 아닐까... 아니면 드림웍스에서 데이터만 사와서 좀 터프하게 수정 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뭐라도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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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고...-_-
트롤같지 않은 트롤을 어이없지도 않은 방법으로 해치운 해...르미온느와 그 일당들! 물론 여기까지도 아주 건전합니다.
...라고 생각한 저를 무참히 뭉갠 이 사진!! 역시 이웃집 검둥개같은 케르베로스가 나왔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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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사진...
"움직이지마, 이것은 악마의 올가미(=촉수)야..."

촉수의 출현!! 이럴수가 아동영화에서 촉수가 나오다니!! 마호로에서도 촉수는 안나와!! 마호로하고 무슨 상관이야!!
저의 청순가련한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이 촉수의 출현...나의 허마이오니~
...그러나 여기까지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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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2의 사진...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야 해" 
...착실하게 알려주고있다...

...아악! 웃고있다! 웃고있다고!!


죽을때까지 모에모에(...)할것을 맹세합니까?

...촉수를 즐기는 여자에겐 모에모에할 수 없어!!


그렇다고해서 저의 허마이오니(...)에 대한 모에모에가 사라질리는 없고...두 배 모에모에 되버렸습니다(...흥분을 가라앉힌다..-_-) 앞으로도 계속 모에모에 할 듯...
또 그렇게 겨우 마음을 가라앉혔더니 이번에 나오는것은 엄마손의 위력! 이런게 애들영화에 나와도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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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못했어!!

나가는 길의 애들은 엄마손을 붙잡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해리포터는 여기서 끝인가!

...물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어퍼컷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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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백을 받아줘...

머리털이(만?) 헤르미온느와 닮은 해그리드는 고백의 증표로 해드위그를 가진 해리에게 256MB짜리 동영상재생플레이어를 선물합니다. (그러고보니 모두 다'hae'로 시작하는군...무슨 상관이라도 있는건가-_-)


그렇게... 해리포터는 제게 상처만을 남기고 스탭롤을 띄웠습니다..
2002/01/26 00:55 2002/01/26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