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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브류잉에서는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라는 맥주를 내는데 이름은 유지하면서 매년 다른 타입의 맥주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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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는 아이리쉬 레드 에일. 알콜 4.5%

레드라는 이름답게 색이 붉다. 붉다 못해 검붉다. 아주 진한 보리차라는 느낌이 들 정도.
캔을 딴 순간 파인애플 향이 올라온다. 정확히 파인애플향이라기 보다는 어쨌든 아주 달콤한 과일 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카라멜 몰트를 쓰면 이런 향이 나온다고 한다.

맛을 보면 이게 또 아주 독특하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에일인데 끝맛이 살짝 쓴 다음 바로 달콤한 맛이 퍼진다. 한모금 마실때마다 세가지 맛이 느껴진다.

나는 단 맛이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다시 마시는 일은 없겠지만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취향이 맞는 사람이 마신다면 빠질 수도 있을 정도의 매력을 가진 물건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karuizawa-kogen-seasonal-2010-irish-red-ale/122560/

*구입페이지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63/
2010/11/11 23:42 2010/11/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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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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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베어렌의 마지막 시리즈. 호밀맥주. 일본에서는 라이보리맥주라고 부른다.

이거 물건이다.

색이 이전에 마셨던 아타미 맥주만큼 뿌옇다. 생효모라고 하는데 끈적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점착성이 있어서 높은데서 따라도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전형적인 아로마 홉의 향이 아닌 호밀 자체에서 만들어진 향긋한 향과 이에서 감도는 부드러운 알콜. 5.5%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부드럽게 넘어간다. 한방울 한방울이 아까운 맥주는 오랫만이다.

매년 한정수량만 만드는 모양인데 금년치는 품절.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rye/33183/

*베어렌 호밀맥주 홈페이지
http://baeren.jp/rye.shtml
2010/11/09 22:52 2010/11/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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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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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걸 무기로 들고 나온 실크에비스. 이름부터 실크다. 밀맥아를 일부 사용해서 부드러운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실제로 상당히 부드럽다. 목넘김이야 발포주가 아닌 이상 거칠다고 느껴지는 건 거의 없지만 실크에비스의 경우는 입안에서 돌려봐도 상당히 부드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르는 순간 후루티한 향기도 올라오는데 이렇게 향이 좋은 놈들은 거의 대부분 아로마 홉을 쓰더라. 물론 실크에비스도 마찬가지로 바이에른산 아로마 홉을 쓰고 있다.

알콜이 5.5% 인데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다. 나름대로 숙성을 오래 시킨 덕분인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4/57193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yebisu-silk/100309/

* 실크에비스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yebisu/silk/
2010/11/09 19:03 2010/11/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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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4쵸메에 있는 비어 홀 라이온이라는 곳에서 내고 있는 타루나마 맥주를 2010년 10월 27일부터 캔으로 한정판매 한다. 수량은 9만 5천 박스.

클래식 맥주란 이런것이다!! 고 외치는 듯한 느낌. 적당히 진한 색감에 절제된 향기와 절제된 탄산. 절제된 맛으로 마치 60년대 옛날 바에서 마시는 맥주라면 이런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맥주. 진짜 어른들을 위한 맥주. 집에서 마셔도 좋지만 역시 비어 홀 라이온에서 마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 느낌. 음식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ginza-lion-premium/133260/

*긴자라이온 프리미엄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ginzalionpremium/
2010/11/03 20:47 2010/11/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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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색 사치라는 이름의 멋드러진 이름을 달고 나온 제 3의 맥주. 제 3의 맥주란 발포주에 조차 못미치는 맥아를 사용한뒤 소주를 들이부은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붉은색 색감에 향도 그럭저럭이지만... 알콜이 제대로 안섞였다. 그것때문에 숙성기간을 1.5배로 늘린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섞였다. 심지어 제대로 만든 맥주는 알콜이 강해도 숙성되면서 부드럽게 녹아들어가 있는데 이건 생 알콜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무리 신제품이 나와도 앞으로는 제 3의 맥주는 아무래도 피해야 할 것 같다. 나름대로 잘 뽑은 것 같은데도 이정도니...


차라리 제대로 맥주로 뽑아내지 이게 뭐니 이게?


*호박색 사치 홈페이지
http://www.suntory.co.jp/beer/kohakunozeitaku/index.html

*제3의 맥주 위키페이지
http://ja.wikipedia.org/wiki/%E7%AC%AC%E4%B8%89%E3%81%AE%E3%83%93%E3%83%BC%E3%83%AB
2010/11/02 23:31 2010/11/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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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

새해가 밝았다! 빈소년합창단과 함께 JUMP!

JUMP-START the new year with the Vienna Boys Choir!!



2011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소년들의 맑은 목소리로 활기찬 새해를!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에 따라 올 수 없는 역사와 전통까지!

   빈소년 천사들이 우리 가족의 새해를 밝혀줍니다.


500년 이상의 역사와 황실의 전통을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올해도  여러분의 행복한 새해를 열어주기 위해 한국을 찾아옵니다. 세계적인 작곡가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합창 단원으로서 활동하고, 베토벤이 직접 반주를 하였으며,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스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한 세계 최정상의 빈 소년 합창단이 2011년 대한민국의 신년을 아름답게 밝혀줍니다.

 

BIOGRAPHY

Winer Sangerknaben / Vienna Boys Choir / 빈 소년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은 1498,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칙령으로 조직되어 왕가와 음악가들의 보호 속에서 궁정성가대로 성장하였다. 1918년 독일 사회민주혁명으로 그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1924년 요제프 슈니트 신부가 재 조직하여 대중을 위한 콘서트를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소년합창단은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다. 

 

슈베르트와 하이든은 소년 시절 빈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모차르트 또한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빈 소년 합창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기반이자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합창단인 만큼, 17세의 베토벤도 합창단을 위해 반주를 맡았으며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은 일년에 두 번 있는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다. 이렇게 선발된 변성기 이전의 약 100여명의 소년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하사한 아우가르텐 궁전에서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성을 겸비한 음악학도로 자라게 된다. 열 살이 되면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4개의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는데, 네 개의 팀이 전세계를 돌며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하며 연주여행을 하는 동안 한 개의 팀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국내 연주회와 호프부르크 성당의 일요 미사에서 합창을 한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 이래 비엔나 궁정 예배당의 매주 미사 때 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궁정 합창단으로서 전통을 지키며 궁정성당에서 미사곡을 불러 빈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 천회의 해외 공연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 빈 소년 합창단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교황 비오11, 비오12, 바오로 6세 앞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그리고 해마다 유럽의 대부분의 도시를 순회 공연한 것을 비롯해서 미국에서 60여 회,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서 11, 오세아니아에서 13, 아시아 13개국 순회공연을 통해 민간 문화 외교사절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구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0006862
2010/10/28 23:34 2010/10/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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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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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번역을 해야할지 모르겠군... 마시면 편히 늘어질수 있는 기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뜻이다. 4VG라는 향 성분을 사용했다고 함. 발포주조차 아닌 제3의 맥주.

나쁘진 않다. 감상 끝.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kutsurogi/
2010/10/25 22:54 2010/10/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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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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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밤나무로 훈제한 맥아로 만든 맥주. 따르는 순간 전혀 맡아보지 못한 향기가 올라온다. 입에 머금으면 뭔가 박하향같기도 한 알싸하면서도 시원한 향기가 입안을 채우는데 아주 특이하다. 이런 맥주는 또 처음이다.

독일 반베르크 지방에서 옛날부터 만들어져 온 맥주라고 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맥주다. 맥주 초보인 나에게는 아직 안맞는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rauch/132228/

*라쿠텐 판매페이지
http://item.rakuten.co.jp/baeren/rauch-1/#rauch-1
2010/10/25 22:35 2010/10/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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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애니&라디오
벌써 근 3년전에 썼던 글... 오랫만에 들어가봤더니 엄청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있다...

그중 몇개

*이카무스메
http://wiki.livedoor.jp/lsh_er/d/TV%A5%A2%A5%CB%A5%E1%A1%D6%BF%AF%CE%AC%A1%AA%A5%A4%A5%AB%CC%BC%A1%D7%C9%F1%C2%E6%C3%B5%CB%AC%A4%DE%A4%C8%A4%E1

*금서목록
http://tianlang2.s206.xrea.com/Toaru_Majutsuno_Index.htm



2007/12/14 15:06

왜 이렇게 시험기간중에는 이런게 재미있을까...-_-;;


http://legwork.g.hatena.ne.jp/

하테나(지식검색소같은 곳)이기 때문에 계속 업데이트된다. 그저 놀라울 뿐... 그냥 봐도 재밌다. 어떤분의 쓰르라미울적에 포스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여긴 히나미자와다!!"
...일까나-_-


이런것도 있다...
http://waiwai.map.yahoo.co.jp/map?mid=opf_2xbEm9JNN.7xyoIvt_P85m3VZKt_vFC3skE-

2010/10/24 20:36 2010/10/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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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담
내가 2002년에 처음 일본에 갔을때 상당히 놀랐던 건 참치토막을 그냥 일반 슈퍼에서 팔고 있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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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이런게 5~6백엔 정도다. 부위나 참치 종류에 따라, 혹은 생이나 해동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뭐 서민용 참치라면 대충 그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진열한 참치회는 길어야 이틀 이상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지난 참치는 저녁즈음 되면 타임세일이라고 해서 30%로 팔다가 그래도 안팔리면 50%까지 후려치는데 2002년 당시 거지생활하던 내가 가끔 하는 사치는 이렇게 반값으로 후려친 참치도막에 발포주 사가지고 와서 먹는 거였다.

참치도막 사다먹는 건 요즘도 마찬가지인데 이제는 돈이 없는게 아니라 가끔씩 구워먹기는 귀찮은데 기름기 땡기는 술안주가 필요할 때 즐기곤 한다. 참치 자체가 매일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음식은 아니더라고...

뭐 하여튼,

우리동네 근처에 있는 공판장같은 슈퍼에서는 주말마다 생 혼마구로를 썰어서 도막째 파는 이벤트를 하는데 어제는 혼마구로 오토로 한도막을 1700엔인가에 팔던데 혼자먹기는 양이 넘 많게 썰어놔서 메바치마구로 츄토로 생을 사다가 먹었는데 츄도로인데도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부서지는 감이 상당히 괜찮더라. 다음에는 혼마구로 오토로 생 사다먹어 봐야지...

그런데 먹다보니 메바치마구로가 뭔지 혼마구로가 뭔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찾아보기로 했다.

1. 고급 마구로(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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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마구로, 혼마구로 라고하는게 이놈임(クロ(本)鮪). 우리나라 말로 참다랑어.

최고급품, 3m, 400kg까지 크기도 한다고 한다. 다른말로 [시비] 라 불리기도 하며 작은놈은 [메지] 라고도 한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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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 마구로, 혹은 인도마구로(ミナミ(インド)鮪). 우리말로 남방 참다랑어.

혼마구로 다음으로 고급품.

2. 식용 마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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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바치 마구로(目鉢鮪). 우리나라말로 눈다랑어.

눈이 크게 뜨여있어서 메바치라고 한다. 준고급품으로 포획량이 가장 많다고.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다루마] 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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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하다 마구로(黄肌鮪). 우리말로 황다랑어.

회로도 쓰이지만 주로 통조림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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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나가 (ビン長). 빈쵸라고도 하는데 우리말로는 날개다랑어.

기본 통조림용이지만 편의점이나 회전스시집 같은곳에서 들어가기도 한다는 모양.

3. 새치류. 중요하지 않으니 접어놓는다.

more..



이런 느낌으로 잡힌다고 한다.

마구로 회유해역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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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바치, 키하다(9~11月) 11  메바치(9~3月)
2  혼마구로
12  빈쵸(8~2月)
3  메바치(8~12月) 13  메바치, 키하다(10~12月)
4

 미나미마구로(3~9月)

14  미나미마구로(2~8月)
5  메바치, 키하다(12~4月) 15  메바치, 키하다(3~6月)
6  미나미마구로(7~10月) 16  메바치(7~10月)
7  메바치, 키하다(周年) 17  혼마구로
8  미나미마구로 18  메바치
9  미나미마구로 19  메바치(8~12月)
10  혼마구로    



그 다음에 봐야되는게 부위인데, 귀찮으니 걍 그림 링크로 때운다.
2010/10/24 15:13 2010/10/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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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읽은것들/RSS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안된다는 모양입니다.

美, 연구부정행위 검증 1회에 6억원

어느쪽을 택할 것인가?

천재들이 창의성을 독차지하고 있다?

순서가 역전된 것일수도 있다는 기사.

진중권, 트위터에 대해 말하다

그렇답니다.

10년 - 한국인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글(깁니다) (29)

시간내서 읽어볼만한 글.

09/20/10 PHD comic: 'Take five'

작가에게 경배하라!

한국인들의 7 가지 실수 - 09-21 06:56

비즈니스에서 하면 안되는 실수.

김정은은 비판해도 구본준을 비판할 수 없는 이유. - 09-30 23:56

천민자본주의 사회라서.

희망근로? 함부로 희망을 이야기하지 말라.

취업율 올리기 위한 땜빵정책이었다는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지하철 첫차와 막차의 10년 전 풍경

흥미로운 기사.

미국의 자동차 문화, 이것이 다르다!

호주도 이런느낌. 아닐수도 있고...--

"노벨상? 일본 제도 주목해야"

제도만 가져오면 노벨상이 나오냐? 그러느니 그 돈으로 노벨상 사면 되잖아... 로비하면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며?

교통카드 시장 사상 최대의 호황

전세계를 묶는 교통카드? 신용카드가 아니고?

노벨화학상, 팔라듐 촉매 개발 3인 수상

그렇답니다.

맑은 날 새벽 공기, 과연 상쾌할까?

역전층에 대한 친절한 설명.

충치 막는 4가지 습관

맥주 마시고 바로 양치하지 말것.

꿈의 신소재 ‘그래핀’ 대량생산 초읽기

성균관대 팀이라네요. 잘 되길 빕니다.

이기적 행동이 사회에 보탬 된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은 골골대며 신음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배추 팝니다. - 10-14 14:29


이런것도 체크했었구나...

[미디어스]보공개청구가 권력남용? 서울시의 이상한 주장

제대로 된 주장을 하는 날이 더 적지 않나?

10/13/10 PHD comic: 'Good results'

작가를 경배하라!

웹브라우저 ‘오페라’를 아시나요? - 10-16 10:00

조금 더 자세한 설명.


자장면 먹는데 "따르릉"...그렇게 잘렸습니다
사람을 부품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


"강의-연구 전념... 교수되려 애쓰지 않아
한국같은 '시간강사' 개념 상상할 수 없죠"
출처 : "강의-연구 전념... 교수되려 애쓰지 않아 한국같은 '시간강사' 개념 상상할 수 없죠" - 오마이뉴스

사람을 부품으로 생각하지 않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


Prezi-tation : User eXperience

아주 흥미로운 타입. 학술발표에는 쓰지 못하겠지만 기획쪽 프레젠이라면 강렬한 파급력을 가져올 수도 있을듯.

주요업소 WiFi 비밀번호 공개!

잘쓰셈요.

2010/10/24 13:46 2010/10/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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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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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렌 슈발츠.

역시 도쿄블랙을 보았기 때문인지 검다고 말하기엔 부족한 색상. 하지만 뭐 색이 중요한 건 아니니... 주변부가 옅어지지 않는 흑맥주가 도쿄블랙밖에 없었던 걸 감안하면 오히려 뭐 일반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특이한 건, 거품이 잘 안난다. 사진은 그럭저럭 괜찮게 거품이 올라가 있지만 실제 따를때는 거품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 상당히 위에서 떨어뜨려서 따랐는데도 불구하고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았음.

맥주 자체에 탄산이 많지 않다. 거품이 거의 안생긴 건 탄산량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 단점이라는 건 아니고 탄산이 없는 흑맥주는 이거대로 또 괜찮더라. 맛은 상당히 부드럽고 알콜과의 조화도 잘 되어있다. 쓴맛도 상당히 잡혀있는데 전체적으로 인상을 말하자면 에비스 스타우트 크리미 탑에서 거품을 걷어내고 남은 부분을 마시는 느낌. 그정도로 맛이 닮았다.

이전에 마셨던 페스타 비어는 초장기숙성을 닮았던데 베어렌 맥주는 상당히 에비스 맥주에 닮아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어쨌든 나머지 3가지도 마셔봐야 알겠지만, 에비스와 닮았다는 말은 맛있다는 말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15/28435
http://www.ratebeer.com/beer/baeren-schwarz/33138/

*베어렌 슈발츠 홈페이지
http://baeren.jp/schwarz.shtml
2010/10/22 11:07 2010/10/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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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담

1장 인간(Human)


질문1-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질문2-꿈은 필요한가?

질문3-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질문4-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질문5-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질문6-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질문7-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질문8-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질문10-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질문11-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질문1-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질문2-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3-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질문4-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질문5-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질문6-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질문7-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질문8-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질문9-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질문10-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질문1-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질문2-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질문3-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질문4-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질문5-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질문1-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질문2-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질문3-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질문4-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질문5-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질문6-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질문7-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질문8-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질문9-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10-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질문11-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질문1-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질문2-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질문3-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질문4-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질문5-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질문6-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질문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질문8-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질문9-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질문10-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질문11-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질문12-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질문13-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질문14-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질문15-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질문16-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질문1-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

질문2-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질문3-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질문4-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질문5-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질문6-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질문7-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질문8-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질문10-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질문11-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2010/10/20 22:48 2010/10/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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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아무래도 머리를 식히고 냉철하게 판단해 봐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집값은, 그 집 자체가 얼마나 잘 설계되고 주변환경이 좋은가 하는것으로도 결정되지만, 더 큰 요인은 비슷한 곳의 다른 곳이 얼마에 형성되었느냐이다.

현재 만안뉴타운은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뉘여서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찬성파는

낙후된 지역이 많으니 싹 밀고 깨끗하게 다시짓자. 이고

반대파는

지금도 살기 편하다 멀쩡하게 잘사는 사람 왜 내쫒을려고 그러냐. 이다.

한번더 들어가면

찬성파는 뉴타운하면 집값 올라간다. 이고

반대파는 뉴타운하면 개발비 내다가 우리집 기둥뿌리 뽑힌다. 이다.


안양시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안뉴타운은, 조감도만 보면 아주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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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 석수동, 박달동 지역을 싸그리 밀어버리고 이런 걸 짓겠다고 한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71314352858341
뭐 솔직히 이것도 미친소리로 밖에는 들리지 않지만 개중에는 뭐 공원도 생기고 정리가 되니까 분명히 집값이 오를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까도 말했지만, 집값은 그 자체의 가치로 결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주변호가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훨씬 크다. 그러니까 가끔 돈이 급해서 아파트를 몰래 싸게 내놨다가 부녀회에 욕처먹고 하는 일이 나오는 거다.

그럼, 안양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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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경기도 지역 뉴타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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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도권 신도시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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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울지역 뉴타운 계획지역이다.


그람 결국 집이 얼마나 더 생기느냐? 아주아주 짧게 정리한 아고라 윤상원 님의 글을 인용한다.

빈집 대란, 아비규환 오고 있다! 서울 그린벨트 반 값 보금자리 150만 개 +

 

2013년까지, 강북 뉴타운 + 경기도 뉴타운 포함 +10개 신도시 해서  합이 320만 개가 넘는다 넘어, 전세대란 좋아하네? 기다려 봐!  

 

말이 반 값 보금자리 150만 개지

이를 인구수로 따지면, 가구당 3.5명만 잡아줘도 약 530만 명이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란다.

현재 경기도 최대 인구인 인천광역시 인구가 300만 명, 인천+수원을 통째로 집어넣고도 남는 숫자란다. 빈집 아비규환이 안 오고 배길수 있간디? 아파트 껌값 안되고 배길 수 있간디?


 

에다가! 행정복합도시로 대부분의 공무원, 혁신도시로 158개에 이르는 공기업,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 약 35만 개가 뚫린다!

 

특히 송파 위례신도시 4만 6천개를 주시 하거라. 거품의 진원지인 강남이 깨박살 날 것이니까.


원문은 이곳을 참조하셈.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346903


야 아고라에 글 올리는 건 믿을수가 있어야지? 하는 사람을 위해 진짜 빼곡하게 써 놓은 글도 링크한다.
http://hkpark.netholdings.co.kr/web/manual/default/manual_print.asp?menu_id=101181&id=1021



안양 사는 사람들이야 안양이 뭐 최고니까 다른 뉴타운에 밀리지 않을꺼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거다. 뭐 솔직히 그렇게 보지도 않지만 만약 그렇다고 쳐도 안양은 서울지역에는 밀릴 수밖에 없다. 예를들어 강남이 4억 나왔으면 안양은 2억 5천 정도로는 묶어주지 않으면 게임이 안된다는 거다.


그런데 만안뉴타운만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이사갈때 대출이나 받지마라.. 한심한 것들아...

대략적인 완공이 2012년인데 벌써부터 미입주 대란이다..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view.html?cateid=100019&newsid=20100901210106594&p=kedtv


참고로 지금 보상금이 얼마네 개발분담금이 얼마네 하고 있는데

재개발 확정된 강남 은마아파트 조합원 입주에 필요한 돈이 대략 10억원 정도라고 한다.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view.html?cateid=100019&newsid=20100817093610881&p=moneyweek

분당은 리모델링만 해도 4억 내야된단다.
http://news.joinsland.com/total/read.asp?pno=82992

안양? 안양이면 딱 잘라서 한 3억이면 되겠네.
집값에 3억 낼수있는 안양동, 석수동, 박달동 지역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안양시 뉴타운 홈페이지
http://newtown.anyang.go.kr/
2010/10/20 21:49 2010/10/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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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일본생활
바탕화면으로 쓸까 싶어서 예전에 갔던 Cape Tribulation의 이미지를 검색해봤는데

http://www.google.co.jp/images?um=1&hl=ja&client=firefox-a&rls=org.mozilla%3Aja%3Aofficial&prmdo=1&tbs=isch%3A1%2Cisz%3Al&sa=1&q=cape+tribulation&btnG=%E6%A4%9C%E7%B4%A2&aq=f&aqi=&aql=&oq=&gs_rfai=

아~ 진짜 여기서 너무너무 잘 논게 자꾸자꾸 기억나 주시는구만... 또 케언즈 가고 싶쿠놔~

http://www.tropicwings.com.au/gallery.html

http://aans.co.uk/Tropical%20Qld.htm


참고로 지금 벽지로 쓰고 있는건 이것

http://www.tropicwings.com.au/images/gallery/Barron_Falls.jpg


상당히 퀄리티 높은 케언즈 사진... 따운받고싶다!!
http://www.andrewwatson.com.au/#/panoramics?view=1
2010/10/18 19:04 2010/10/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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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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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맛있는 맥주 뭐 없나 하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상당히 호평을 받던 맥주를 찾아냈는데 그게 요나요나 에일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맥주였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신오쿠보 돈키호테 갔더니 진열되어 있길래 한 캔 집어온 것이 야호브루잉과의 연이 되었다.

에일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요나요나 에일은 그 자체로도 향이 상당히 진하다. 캔을 따는 순간, 잔에 따르는 순간, 마시는 순간 계속 풍부하고 후루티한 향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 접한 에일이기도 한 만큼 상당히 놀라웠다. 맥주 컨테스트 등에서 수상도 꽤나 한 모양.

에일중에서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에 속한다고 한다. 5.5%.

맛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이 맥주는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게 제일. TV 틀어넣고 오징어 씹으면서 마시는 것 보다는 좀 더 분위기를 잡아두고 마시는 것이 좋을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3/10429
http://www.ratebeer.com/beer/yo-ho-yona-yona-ale/17321/

*요나요나 에일 홈페이지
http://www.rakuten.ne.jp/gold/yonayona/
2010/10/17 19:15 2010/10/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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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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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겨울기린에 이은 삿뽀로의 겨울 한정판 맥주 겨울이야기. 숯으로 구워낸 맥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삿뽀로의 뉴스릴리즈에 의하면 작년만 빼고 1988년부터 매년 발매해 온 상품이라고 한다. 5.5%, 20만 박스 한정.
http://www.sapporobeer.jp/news_release/0000020032/


뭐, 맛은 일반적인 라거인데 특징적인건 끝맛이 달다는 점이다. 탄산이 어느정도 묵직하게 들어가 있으면서도 끝맛이 달게 느껴지는 라거는 또 처음 마셔보네... 이건 이거대로 마시기 쉬우니 음식하고 마시면 잘 받을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쓴 쪽을 더 선호하는 나한테는 안맞는 맥주. 단 맛은 안주로 보충하면 되지 않나 싶다... 물건은 잘 뽑았다고 생각함.

P.S 2007년엔 ELT가 CM 삽입곡을 불렀다고...
http://www.barks.jp/news/?id=1000035268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4/3855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the-winters-tale-2010-2011-limited-edition/133716/

*겨울이야기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fuyumonogatari/
2010/10/17 19:06 2010/10/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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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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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발매하는 겨울 한정상품 겨울기린. 뭐 날짜상으론 벌써 10월이니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해도 할말 없지만 솔직히 겨울상품이라기엔 날씨가 좀 덥지않나?

발포주에 알콜 5%. 색이 매우 맑으며 상당히 부드럽게 넘어간다. 일과 끝나고 가비얍게 한잔! 같은 컨셉에 딱 맞을 정도의 물건. 발포주 치고 상당히 잘 뽑았다. 요걸 좀 더 다듬으면 산토리의 금맥하고도 맞짱 뜰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인데?

*겨울기린 공식 홈페이지
http://www.kirin.co.jp/brands/fuyukirin/
2010/10/13 22:14 2010/10/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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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Games/NDS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2010/10/13 13:52 2010/10/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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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내가 허구헌날 맥주 마신걸 블로그에 쓰고 있으니 지인으로부터 맥주 선물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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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렌이라고 하는 맥주로 모리오카 지방에서 직접 만드는 지방맥주이다. 전에 소개한 아타미 맥주야호 브루잉에서 나온 맥주은하고원맥주도 그렇지만 일본은 지역마다 그 지방의 맥주가 양조되고 있는 곳이 꽤 있어서 이걸 地ビール라고 하는데 이걸 찾아마시는 것도 상당한 즐거움이다.

어쨌든 이번엔 모리오카산 맥주 베어렌이다. 조사해봤더니 종류도 꽤 많아서 클래식, 슈발츠, 알트, 페스트 비어, 호밀 비어, 마이복, 애플 라거, 스모크 비어가 있다. 내가 받은건 요것들을 한 병씩 담은 박스세트로 오늘 딴 건 Fest bier이다.

페스트 비어는 독일의 옥토버 페스타때 마시는 맥주인데 요놈은 그거랑 똑같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오늘 나는 옥토버페스트 비어를 마신거임.

일단 따르는 순간 아주 풍부한 홉의 향기가 밀려올라온다. 색도 라거치고는 진한 편. 알콜 함량은 6%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다른 6% 맥주보다도 좀 더 알콜이 세게 느껴진다. 이런 걸 축제중에 마신다니 독일애들 주량이 세긴 세구나...

알콜과의 조화는 상당히 잘 이루어져 있으며 나름대로 중량감도 느껴진다. 마시면서 계속 초장기숙성이 생각이 났는데 이쪽은 초장기숙성을 반만 숙성시킨 느낌이라고나 할까. 전체적으로 상당히 느낌이 비슷한데 베어렌 페스트 비어가 살짝 더 중량감이 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장기숙성보다 더 매니아틱한 맥주. 초장기숙성이 벤치마칭한거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닮아있다.

초장기숙성이 2004년 5월에 처음 나왔다니까[footnote]http://rover400.jugem.cc/?eid=69[/footnote] 그 전에 나왔다면 그럴만도 한데 데이터를 찾을 수가 없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fest-bier/40787/

*베어렌 fest bier 홈페이지
http://baeren.jp/fest.shtml
2010/10/12 23:28 2010/10/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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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전문] 4대강 개발사업에 대한 4대강 종단 성직자들의 선언

다음은 4대 종단에서 발표한 선언문의 전문이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다"


우리 4대 종단 성직자들은 4대강 개발 저지를 위해 대한문 앞에서 3일간 단식기도를 올렸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이 나라를 이명박 정부에게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고 믿으며 생명은 저마다 자유로이 숨을 쉬로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자연의 평화 없이 인간의 평화 없고 인간의 평화 없이 자연의 평화 없다고 믿는다.


지난 100년 동안, 서양기계문명에 중독된 인류가 저지른 가장 큰 범죄행위는 자연파괴였다. 자연 속에서 정당한 몫을 누리던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을 뿐 아니라 인류가 진리의 길을 찾고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던 영감과 신비의 원천인 자연은 훼손됐다.


강은 자연만물의 근원이며 인류문명의 발상지요, 모든 생명에게 생명의 기운을 나누어 주는 공공자산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강행하는 4대강 토건사업은 강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4대강 토건사업은 생명에 대한 폭력이며, 생명을 기르고 보살피는 종교에 대한 모독이고 도전이다.


우리는 모든 생명의 이름으로 지금 당장 4대강 토건사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이 땅에서 생명을 이어갈 우리 후손의 명령이고, 신음하고 탄식하는 뭇 생명의 명령이다.


하나. 우리는 기업, 선출직 공무원, 언론, 종교에게 요구한다.


4대강 토건사업에 참여하는 건설회사의 모든 분양, 임대 등 이용을 거부할 것이다. 참여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고 사업영역을 공개해 불매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역 및 지방자치 단체장 등을 포함한 모든 선출직 공직자 중 4대강 토건 사업에 찬성한 공직자들에게 다음 선거에서 국민의 철저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한다. 국회는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국회검증특위를 구성하라


시대정론의 본분을 망각한 채 4대강 토건사업에 대하여 정부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홍보하기를 계속하는 몇몇 언론에 대하여 시청자와 독자로서 국민과 함께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종교는 가장 높은 가르침으로 보편적 가치를 가지며 인류와 더불어 자연의 해방과 구원을 이끈다. 아울러 종교는 그 시대를 정화하고 시대가 나아갈 진리의 길을 보여준다. 종교는 생명을 살리고 보전하기 위해 개발이 아닌 보전의 길을 걸어야 하며 인간과 더불어 자연이 공생하는 길을 추구해야 한다. 종교 본연의 자세를 회복하고 4대강 토건사업을 저지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하나.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우리는 4대강 100일 순례, 오체투지, 종단기도회, 토론회, 종단 수장 기자회견, 성직자 서명 등으로 4대강 토건사업의 중단을 촉구하였지만 이명박 정부는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70%의 국민의 뜻과 시대적 요청을 무시하고 법과 절차를 우회하면서 4대강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주인인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시대를 농락하는 것이요,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홍보자료와 계획안 또한 거짓투성이로 밝혀졌고, 사실을 왜곡하고 자료를 은폐시켜 국민을 속였다. 시민사회원로들이 제안한 국민투표안도 거절했다. 계속해서 이명박 정부가 범국민대책기구 구성을 거부하고 생명의 절규를 거절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다. 납세 거부운동, 시민불복종운동 등 국민저항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국민에게 호소한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경이적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고 그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피와 땀과 열정으로 이룩된 것임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가한다. 그렇지만 그 부작용도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축적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경제제일주의가 인류와 지구생태계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지금 이 땅에 사는 사람들만의 물질적 욕망만 충족하려 한다면 우리 다음 세대는 생명활동을 지속할 수없는 황폐화 된 땅에서 허덕일 것이다.


우리는 경제 성장이란 미명하에 우리 자손들이 살아가야 할 자연을 훼손하고, 그 후손들의 몫을 앞당겨 지금 모두 소모하고, 훼손된 자연과 소진된 자원의 부담만 후손에게 남겨 주는 잘못된 경제개발에 저항해야 한다. 요행으로 지금 당장 재앙을 피한다 하여도 우리 자손들은 우리가 요행히 피한 몫의 재앙까지 겪어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는 새로운 가치체계의 수립을 모색하고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가치가 절실하며 우리는 그 길을 생명평화적 세계관에서 본다. 인류는 자연과 소통을 통해 공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국민은 사회 정의를 외면하고 국민 모두의 재산인 4대강을 사유화하게 될 개발사업에 단호하게 반대할 것을 호소한다.


강가에 울타리가 쳐지기 전에 막아야 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 모두의 소명이다. 우리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으로 지구에 부담을 덜 주는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에 뜻을 같이 하는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


2010년 10월 6일 4대강 개발 저지 4대종단 성직자 단식촛불기도회 참석자

2010/10/11 22:36 2010/10/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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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반대위원회에서 만든 자료임을 염두에 두고 볼 것. 클릭하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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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16:24 2010/10/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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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아타미맥주에는 필스너 타입과 다크라거 타입 두가지가 있다. 이번에는 다크라거. 사진이 없어서 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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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닉 맥주라 그런지 여러가지 홉을 섞어서 그런지 색은 그리 진하지 않고 주변부가 상당히 밝은 색이다.

맛은 뭐 괜찮은 편. 쓴 맛이 그리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올라오는데 이것도 역시 오거닉의 힘인가!? 소세지류의 음식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필스너 타입도 그렇지만 아타미맥주는 맥주 자체의 맛을 강하게 살리기 보다는 음식과 조화될 수 있도록 개성을 살짝 죽였다는 느낌이 든다.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괜찮은 듯. 슈퍼드라이처럼 아예 개성을 없애버린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나니 비교불가.


*아타미맥주 홈페이지
http://www.sake-tasiro.com/a%20atamibeer.html
2010/10/10 21:12 2010/10/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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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이번에 아타미에 놀러갔다 왔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아타미 맥주 판다고 그래서 냅다 사가지고 와서 마셔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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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닉 맥주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실제로 필스너임에도 불구하고 색이 부옇다. 뭐가 씹힌다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목넘김이 일반 라거에 비하면 미묘하게 걸쭉한 것 같긴 함. 나쁘다는 표현은 아님. 독일 마이스터한테 배워서 만든 맥주라고.

맛이 독특하다. 분명히 라거를 마시고 있다는 것을 혀가 인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맛은 음료수를 마신 것 같다는 경쾌한 여운이 달린다. 오거닉의 힘인가?

*아타미 비어 홈페이지
http://www.sake-tasiro.com/a%20atamibeer.html
2010/10/10 19:38 2010/10/10 19:38
Jonkun

参考になるかなって思ってみたんだけど、よく見たら英語勉強用だったよ( ̄◇ ̄;)

클리아르

そうですね;;外国語だからかコメントがスパム分類されていました…もうしわ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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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음악감상실
2010/10/06 23:11 2010/10/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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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아사히에서 '전세계의 전통맥주를 일본에서 맛보자' 는 컨셉으로 발매하는 세계맥주기행.

매달 새로운 맥주를 낼 거라고 하는데 제 1탄격인 이번달은 독일의 메르첸타입으로 옥토버페스트에 낼려고 만드는 맥주라고 한다. 한정 20만 박스.

근데 메르첸타입은 3월에 마실수 있도록 양조하는데 옥토버페스트는 10월이니 계절이 안맞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냥 3월에 마무리해서 10월에 내는건가? 그러면 굳이 메르첸이 옥토버페스트용 맥주여야 할 필요는 없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거임에도 불구하고 캔을 따는 순간 새콤한 향기가 흘러나온다. 물론 맛에도 새콤한 맛이 살짝 섞여있다. 근데 역시 라거 특유의 무난한 맛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이게 메르첸타입의 특징인지 아니면 아사히가 완벽하게 구현을 못한건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알콜함량은 5.5% 직접 마셔보면 조금 더 높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한 캔을 다 마실때까지 파악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특징은 없는 맥주. 다만 이 맥주로 메르첸을 평가해서는 안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한다.

P.S 2탄은 벨기에의 베르젠에일 타입이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premium-german-marzen/131293/

*세계맥주기행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wbt/
2010/10/04 22:52 2010/10/04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