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삼국카페 회원 및 진보진영 매체&인사들에게 쓴 정 의원님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삼국카페에게 사과편지를 썼다는 사실을 공작가 및 보좌관님의 트윗(2월8일) 을 보며
편지의 행방을 궁금해하시던 회원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정 의원님은 편지를 2월 8일에 작성하셨고, 저는 몇 시간 전인 2월 9일 오전 11시 15분, 익일 특급(빠른 등기)으로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를 보냈다는 트윗과 기사를 보고도 일부러 숨긴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월 8일 편지작성/ 트윗&기사 퍼짐 - 2월 9일 편지 도착' 입니다.
편지를 공개함에 앞서, 저도 사람인지라 혹시나 날아올지 모르는 오해와 비판을 걱정하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혹여나 제게 'OO님이 사과요청을 했으니 편지를 받은것 아닌가요? ' 라는 질문이나 댓글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편지가 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봉주의원님께 열 통, 30장의 손편지를 보내며 이번 '코피사건'에 대해서, '비키니'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의원님께 보낸 모든 편지에는 소소한 일상과 정치에 대한 제 견해만을 적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저 삼국회원들이 힘을 모아 당신에게 드릴 응원 댓글북을 만들었던 회원이었기에
(12월 7일부터 진행하다, 입감 결정 후 중단됨. 사과요청 댓글북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삼국과 접촉할 공식 루트가 없기 때문에 보내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편지를 받아본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닙니다.
아래 편지에도 이름을 지우고 공개하겠지만, 저를 포함한 삼국회원 3인이 편지를 받아보았습니다.
3인 중 누군가는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올립니다.
(저를 비롯한 삼국3인 회원분들의 성함은 비공개합니다)
스크랩 허용 풀었습니다.
원출처는 82쿡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의도로 스크랩, 복사 금지를 한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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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입니다. 삼국의 책임자들과 접촉할 공식 Route가 없기 때문에
댓글북 작업책임자인 OOO님,
저에게 항의성 편지를 보냈던 OOO님,
나꼼수 Concert 알바로 만났던 OOO님 등 3인에게 공동으로 보냅니다.
삼국가족들의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2. 2. 8
홍성교도소
수인번호 271 정 봉 주
홍성교도소의 정봉주입니다.
감옥사는 저를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은 저를 초월적 능력을 갖고 있는, 전능한 존재로 인식하며, 그런 기초위에서 이러저러한 일을 해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미권스 내부 문제를 상세하게 말하면서 문제해결 하라고 압박하는 것, 이번 ‘코피사건’을 설명하면서 질타하는 것 등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글들은 가급적 보지 않았습니다. 편지 또한 그러했구요.
그런데, 삼국 ‘나꼼수 지지철회’ (=‘동지 의식을 내려놓는다’는 구절)라는 기사를 보고는 피해갈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꼼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저를 지지하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미권스) 또한 이 문제에 한 발을 넣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른 바 진보진영 매체와 인사들에게 한 말씀 드려야겠네요.
노무현대통령님 죽음으로 몰아갈 때, 한명숙 대표 금품수수 관련 재판 때, 곽노현 교육감 사태 때 당신들은 늘 똑같은 입장과 자세를 취했습니다.
김어준총수는 이렇게 말했죠. “진보는 우리 진영까지도 비판할 정도로 도덕적이다. 우리 진영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라고요.
저는 한 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비겁하고 치졸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보수진영의 강자하고 붙여야 할 때는 당신들은 꼬랑지 내리고 골방에 숨어있었죠. 이번 사건에 광분하고 ‘기사를 써대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이 언제 한 번 제대로 MB정권과 맞서 싸우는 삼국카페를 제대로 보도한 적 있었나요.
불모지, 아무도 MB와 맞서지 않고 숨죽여 있을 때 깃발 들고 나선 ‘나꼼수’에 대해서 잘 한다며 어깨 두드려주는 기사를 써 본적 있나요? 정봉주는 나꼼수 하지 않았으면 구속되지 않았겠지요.
정봉주는 어떤 이유로 왜 구속되었는지? 그리고 왜 석방되어야 하는지 제대로 한 번 보도한 적 있었나요? 그런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신이 났습니다. 비겁한 짓이죠.
정작 자기가 써야할 기사를 피하고. 우리 내부를 조지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겁함 저변에는 당신들의 진정한 심리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진보진영의 담론은 내가 주도해야 한다는 헤게모니적 발상, 내가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진정한 마초이즘적 우월주의의 발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보기에 나꼼수는 ‘허접한 것’ 이겠지요. 언론인도 아니면서 언론인 척 하는 김어준, 마이너 언론인인데 날뛰는 것이 고마운 주진우, 정치평론이나 하지 김용민, 마지막으로 초선 국회의원과 낙선한 주제에 인터넷 대통령으로 칭송받는 정봉주, 그리고 이들에 대한 ‘영웅적 열광’ ! 이 모든 것이, 이들에 담론적 이니셔티브를 뺏긴 것과 어우러지면서 당신들의 우월적 심리를 불편하게 했겠지요.
이 모든 것이 한 표적으로 모였으니 얼마나 고마운 상황이었겠습니까? 1타 4피의 천재일우의 기회로 봤던 것이지요. 그래서 ‘진보의 인사’인 당신들의 조급한 팬대는 춤을 춘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나꼼수’가 지위를 잃는다 해도 당신들은 절대로 그 자리에 서지 못합니다. 당신들은 걸어야 할 ‘목숨’이 아까운 분들이고 설사 건다고 해도 거는 ‘시늉’ ‘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총구를 우리에게 향한 그 어설픈 ‘총질’을 중지해주기 바랍니다. 부부싸움을 하는, 친구간 우정싸움을 하는, 이념 전쟁을 하는 우리끼리 다투다 우리끼리 정리할테니 말이죠.
우리 진영의 어설픔 때문에 서론이 길어졌네요. F3가 면회 왔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여성부 명단 밝혀라’ , ‘관리 대상 여성 명단 공개하라’ 고 접견 서신을 넣었으며, 그 편지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제 지지자들은 편지를 통해 ‘정 의원님이 여성편력이 심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하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제시할 심적, 환경적 여건이 안되었기 때문이죠.
이것을 인터넷기사를 통해 접한 사람 중에 누가 가장 기분 나빴으며, 가장 모욕감을 느꼈을까요?
바로 제 사랑하는 집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집사람 송지영씨는 한 번도 그 일을 입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었겠죠.
‘오죽 정봉주의 행실이 그랬으면 감옥에 있는 데에도 저런 말을 할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한 마디도 하지 않았죠.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 째는 주진우의 본래 의도가 그러지 않을 것이란 믿음과, 둘 째는 거기에 성차별적 마초이즘이 녹아있다고 보지도 않았던 겁니다.
이번 ‘코피사건’은 삼국에서 지적하는 것이 맞을겁니다.
문제는 삼국에서 지적하는 것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삼국에서 요구할 수준으로 양성평등적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깊이 성차해 볼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집사람 송지영씨와 내동하거나, 혹 송지영 우월적 삶을 살고 있는 저 또한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사과의 문화나 사과의 행위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대인의 풍모를 갖고있는 사람에게만 익숙한 문화입니다. 그런데, 접견(=면회)를 왔습니다. “여성문제를 조심하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고 하자, “주진우는 ‘비키니 전투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김용민이 기록한다.”는 말을 듣고 무릎을 쳤습니다. 이를 F3의 촌철살인에 감복을 한 것이죠. ‘비키니 전투에서 사망!’ 이라는 표현에 모든 합의가 담겨 있고 저는 이 사건이 종결됐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그렇지 않고 일은 더 커졌고 급기야 ‘지지철회’를 선언하는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분열’입니다.
고백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어떠한 진보적 가치보다,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삼국에서 지적하는, 여성계에서 지적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은 물론, 도달해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적 필요성을 느낀 적도 없었습니다. 이런 부족하고 저열한 수준에 머물러있음을 반성하면서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문제가 저 정봉주의 구속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근원적 원인 제공하는 저 정봉주입니다. ‘나꼼수’는 지금 그것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정봉주’의 부재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나꼼수’에서 발생한 문제는 저의 죄가로 돌리고 저의 사과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미권스 또한 많이 격앙되고 흥분된 상태일 겁니다. 비상상황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했지만, 자신과 생각과 견해가 다른 사람을 ‘알바’로 단정하거나 ‘일방적 배척’의 권한까지도 위임한 것은 아닙니다.
소통하고 민주적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잘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한 된 입장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최소화하기만을 바라는 생각에 마음 조아리고 있습니다. ‘미권스’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면 (운영상의 미숙함 때문에) 다 (지금은) 정봉주가 부족한 탓으로 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감옥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정봉주 나가고 싶습니다. 저 강해보이지만 강한사람, 아닙니다. 2평도 되지 않는 독방, 누워서 팔을 벌리면 양 쪽이 닿는 좁은 독방에서, 하루에도 수 십번씩 눈물을 떨굽니다.
설날, 가족이 보고 싶어서, 팔순 노모가 아프시지나 않을까 걱정되어서, 부인이 생각나서, 눈물을 훔치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그저 여리고 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중3아들과 초6딸을 보면 한없이 무너질 것 같아서 편지도 보내지 말라고 하는, 면회를 오지 말라고 하는 너무나도 여리고 약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나가고 싶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모습, 정치적 상황을 보면 일찍 나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아 하루하루 지날수록 걱정만 커집니다. 나가야 할 텐데, 여러분이 ‘분열’하면 나갈 길은 점점 더 멀어집니다. 저 하나 뿐만 아니라, 진보진영에 기대를 거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서 ‘분열’하지 말아주세요.
조국 교수가 말했더군요. 민주통합당이 ‘오만’해 진 것 같아 걱정된다구요.
저는 ‘진보진영’전체가 오만해지고 있는 것 같아 ‘더’걱정입니다. 우리 진영끼리 피,아 구분없이 난투극을 벌리려 하고 있고 또 그런 것을 자신의 도덕성, 고결함의 표상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오만함의 ‘표상’ 일 수 있습니다. 4.11 총선 분위기가 좋아지고 문재인 이사장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여당 후보를 추적하는 양상을 보면서 ‘희망’을 갖을 수 있지만 위험합니다. 야권 후보로 단독 레이스가 아닌 ‘누군가’ 뛰어들어 2강 혹은 3강 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야지, 지금 낙관적 태도를 취하는 것은 ‘오만함’의 또 다른 측면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과’라고 하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지만, 그 내면은 상처받은, 혹은 상처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공감’의 표시입니다. 이성적 대화이기도 하지만 감정의 근저에서 소통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과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몫입니다. F4는 일심동체입니다. 문제의 근원인 ‘정봉주의 사과’로 ‘코피사건’을 종결짓기를 바랍니다. 그 이후 어떤 정치적 목적도 없는 순수한 마음의 말씀입니다.
정봉주도 조속히 구출해내고 코앞에 닥친 4.11 총선대첩과 12월 정권탈환을 위해 ‘분열’을 종식시켜 주세요!
‘공감’은 극대화하고 ‘차이’는 최소화하는 미덕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문의 글이지만 ‘참고로’ 원고료는 사절하겠습니다 ^.^
꼭 이깁시다!
2012. 2. 8
우주를 품은 21세기 융합지도자 정 봉 주
홍성교도소에서
안녕하세요. 박종건 입니다.
퇴근해야되는데 결과 기다리느라 이렇게 있네요^^; 얼른 마무리하고 민턴 치러 가겠습니다 ㅋ
이번에 소개 해드릴 라켓은 빅터 브레이브 소드 시리즈입니다.
최근에 요넥스 대신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협찬으로 바뀐 빅터죠.. 중국 브랜드이긴 하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관심과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졌죠. ㅎㅎ
빅터 브레이브 소드 시리즈(소드 09)는 이용대 선수가 사용해서 인기가 있습니다.
정재성은 빅터 슈퍼웨이브 35를 사용한다죠.
이용대선수쪽은 이븐밸런스를 선호하고 정재성 선수는 헤드헤비형 밸런스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뭐든지 자기 스타일에 맞아야합니다^^;
신품기준으로는 18만원에서 25만원 사이 합니다. 중고는 상태에 따라서 11~13만원정도 하네요~
어떤 한 동호회원 분이 빅터 시리즈를 사용한 후기가 있어서 올려드립니다~
배드민턴 입문뒤 가장 손에 오래거쳐갔던 라켓을 생각해보면
역시 아크세이버10과 빅터 브레이브소드 라켓을 빼놓을수가 없네요...
아크세이버10 같은경우도 세기의 명검은 맞으나 동호인들이 다루기에는
벅찬 무게감과 긴 홀딩시간 충분한 근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정말 성능이 안나오는 라켓인거 같습니다..
초보때는 뭣도모르고 아크10 아크10 찾길래 쭈욱 썼지만 구력이 붙으면서 이제는
관심속에서 사라져버렸네요.. 제가 근력이 쌓여서 근육맨이 되지않는이상 아크10은 다시쓰고싶진 않네요..^^
외소한체격을 갖고있는 평범한 동호인으로서 제 신체능력에 가장 잘 맞는라켓은
아무래도 비교적 스윙시 부담이 덜한 검날형 라켓인 브레이브소드 라켓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브소11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소드08,09,10,11,12 모두 써본 입장에서
느꼈던 차이를 그대로 적어볼까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구요~
뭐 소재 기술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냥 사용하면서 몸소 느꼈던 느낌 그대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아마 모두 사용해보시면 정말 비슷하다 라고 느끼실 겁니다..
헤드프레임 두께 0.1mm의 차이도 체감으로 느끼는 사람이니까요 ㅋㅋㅋ (진심입니다.)
브소08 같은경우 제가 길게사용하지않아 빼놓겠습니다..
딱 느낌은 헤드해비에 강한파워형 라켓이였습니다. 브레이브소드 라켓중에 가장 공격형이였죠..
저에겐 버거워서 잠깐 쓰다 방출한녀석이라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써온 녀석은 소드10번 그리고 소드11번 소드09번 소드12번 순입니다..
그중 소드10번은 방출하였고 현재 소드09,11,12번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력은 소드11번 입니다.^^
써보면서 다루기 힘든녀석을 꼽자면
소드09 > 소드10 > 소드11 = 소드12
라켓 사진입니다. 왼쪽 소드11 가운데 소드09 오른쪽 소드12번
동일하게 거트그립을 한 상태입니다. 거트는 모두 BG-80 내지 BG-85 그립은 언더랩 3바퀴에 AC-102EX 감아놓은 상태입니다
밸런스는 거트 그립작업을 모두 마친뒤 소드09 315 소드10 310~320 소드11 305 소드12 305 나옵니다.
헤드프레임 두께입니다. 소드09가 1.2~1.3mm 소드10 1.0~1.1mm 소드11 1.0mm 소드12 1.0mm 나옵니다.
헤드사이즈입니다. 소드09번만 스윗스팟이 일반라켓과 비스무리하고 나머지라켓은 다 일반적인 라켓보다 약간 좁습니다.
소드 10,11,12번 스윗스팟은 사이즈 모두 똑같습니다..
소드09와 제 주력 소드11의 프레임두께 비교
사진상으로도 약간 차이는 있지만 육안으로 비교하고 만져보면 차이가 좀 납니다.
많이나는편은 아니지만 딱 들고 스윙해보면 체감으로 많이 느껴지네요
제 선호도 변천사를 보면
그러니까 약 1년전이죠 구력이 덜붙었을때는 당연히 소드10이 가장 좋은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소드09는 잠깐 사용했는데 라켓이 뭔가 얼떨떨하니 이상해서 방출하였죠....
소드11역시 1년전쯤 사용했는데 이건 스매싱도약하고 라켓이 정말 별로다 별로다 하면서
한두번쓰고난뒤 방출했었습니다... 1년전 쓰던라켓이 다시 재자리로 모였네요..
1년전 사용할때의 느낌과 지금 느낌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소드09입니다.. 1년전 사용느낌..
정말 라켓이 뭔가 스윙할때 시원한맛이 안나고 소리도 투박하며 이용대가 이 라켓같고 정말 저렇게
플레이하는게 신기하다 여겨졌었습니다.. 다른 소드라켓들보다 프레임이 0.1~0.2m 가량 두꺼워서인지
그때 느낌을 말해보자면 다른 소드라켓에 비해 날카로운맛은 현저히 떨어졌으며 검날형이지만 거의 검날형라켓이
아닌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스매쉬가 쌘것도아니고 뭔가 드라이브 스매쉬 수비 깔끔한맛이 없었습니다..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다양한 라켓을 쓰다보니 느낌이 오네요...
볼트릭 라켓들하고 전체적으로 비슷하다는것을.... 넓은 스윗스팟으로 인한건지 홀딩시간은 소드라켓중
가장길고 감기는맛이 일품입니다.. 즉 스매쉬 각도가 다른라켓에 비해 잘들어간다는것이죠..
샤프트가 잘 휘어진다는말도 맞는것 같습니다.. 이용대 스매쉬때릴때 라켓 휘어지는거 보시면 아실듯...
같은 검날형 프레임이지만 소드10,11번과 비교하면 날카로운맛은 많이 떨어집니다..
오히려 스윙시 느낌은 아모텍 스윙하는 라켓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무게감은 아모텍보다 덜하지만
비스무리합니다. 그러면서 홀딩시간은 아크세이버10 만큼은 아니래도 약간 있는편입니다.
정말 이 라켓이야말로 근력이 좋아져야 라켓성능이 점점 발휘되는라켓이 아닌가 싶네요..
이용대 선수역시 계속 이라켓을 쓰는게 힘이 붙으면 붙을수록 라켓의 참맛이 나온다고나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합니다.. 이용대선수는 아직 09번 이외 자신의 라켓은 못찾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계속계속
빅터에서 라켓을 뽑아내는대도 말이죠... 소드09는 무엇보다도 종속이 다른 소드라켓보다 좋습니다..
스매쉬할때는 순간적인 손목힘보단 빠른 스윙이 더 중요한 라켓 같습니다. 풀 스윙시에 더 적합하다는것이죠..
짧게 짧게 끊어치는것보단 말이죠.. 라켓에 붙었다가 슉 나가면서 네트하단에 각도좋게 순간적으로 꽃힙니다..
종속이 살아있는것이죠.. 드라이브는 라켓 자체의 홀딩시간을 이용해 잡아치는 스타일에 적합해보이네요.
이용대 선수 특유의 마지막순간에 잡아치는 백드라이브 있잖아요... 셔틀이 라켓에 붙는순간 잡아치는 그런것이요..
수비시 역시 요넥스사의 나노8000처럼 갖다 대면 반발력으로 인해 나가는 수비보다는 손목을 어느정도
써줘야 수비가 되는 라켓 같습니다. 뭐넥스에 8000,9900 처럼.... 라켓면만 갖다댄다고 수비가 되는라켓이 아니라는것이죠..
종합평을 내리자면 빅터라켓중에 이만큼 완성도가 높은 라켓은 없는것 같습니다.. 상급자용 라켓입니다...
선수들조차 많이 사용하지 않는게 너무나도 높은 완성도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라켓의 감기는맛이 일품입니다..
제대로 때려주면 스매쉬 각이 정말 잘들어가지요 하지만 뭐 하나라도 조금 부족하면 정말 그때부터 힘들어지는 라켓 같습니다....
한마디로 동호인에게는 사실 힘듭니다.. 볼트릭70같은경우 동호인이 어느정도 사용하기 좋지만 이상하게
비스무리한 성향이면서도 동호인이 쓰기엔 좀 어려워보이네요.. 자신있다면 한번쯤 도전해서 명검으로 키우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선수급 유저나 몸좋고 파워풀한 스매쉬 잡아치는 기술 그리고 정교한 스트록 모두를 구사할 동호인 A,B급이상 분들이게
적합한 라켓임에 틀림없네요... 쓰면 쓸수록 느끼는건데 제 실력으로는 라켓성능이 안나오는 라켓 같습니다.
정교한맛도 없고 그러자고 파워풀한 스타일도 아니니깐요.. 저하고는 인연이 없는것 같네요.ㅠㅠ
정교한 플레이에 스트록이 모두 완성되어야지만 정말 쓸만한 녀석같네요.. 빅터라켓중 제일 어려운 라켓입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다루기쉽다 쉽다 그러는것을 보면 가끔은 써보고 말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소드10번 입니다. 제가 가장 오랬동안 사용했던 녀석입니다.
전체적인 성향은 소드11하고 매우 비슷합니다.
밸런스만 소드11보다 약간 올라갔다고 보면 되겠네요.
비교적 짧은 홀딩시간 그리고 무엇보다도 검날형의 날카로운맛..
뭔가 라켓에 붙었다 슉~ 나가는 묵직한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괜찮은 라켓입니다. 공격시에는 무엇보다도 이 라켓은 눌러주는힘이
좋아야됩니다.. 풀 스윙보다는 짧게짧게 끈어치는 타입에 어울리며
타구순간 손목으로 헤드를 눌러줘야합니다. 그러지않으면 09번처럼 스매쉬가
날카롭게 들어가지않지요 반면 드라이브시에도 잡아치기보단 한템포 빠르게
끊어치는타입에게 잘맞을꺼같습니다. 수비시에도 나노8000,9900과 더불어
라켓면만 갖다대도 어느정도 수비가 되는 라켓입니다. 물론 나노8000,9900보다야
조금 더 손목을 써줘야됩니다. 비교적 눌러줘야하는 라켓임에도 불구하고 헤드해비성향을
띠고있어서인지 파손사례가 잦은 라켓입니다.. 주변에서만 부러지는것 3번가까이봤네요..
저역시 2자루를 파손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분에게 좋습니다.. 스매쉬시 풀 스윙보다는 짧게 짧게 끊어치는 스윙으로 끊어치는타입
드라이브역시 앞에서 한템포 빠르게 끊어치는타입 수비역시 어느정도 공격형 라켓치고 무난한편
손목비중보다는 정확한 라켓면을 갖다댐과 동시에 손목은 약간만 써주면됨...
반면 단점은 스팟이 좁아서인지 아크10이나 소드09처럼 종속은 약간 떨어지는 맛이 있습니다.
타구순간에는 날카롭게 들어가는가 싶으면서도 종속은 좀 죽는편입니다.
정교한 맛은 둘째치고 주구창창 후려치는 타입에 적합합니다.. 비교적 날카로운 스타일로
제2,제3구 공격도 가능한 라켓입니다. 참고로 소드09에 비해 감기는맛이 덜하며 손목으로
마지막순간 눌러주지않으면 공이 떠서 날릴수 있습니다..
저는 이 라켓은 동호인들이 어느정도 쓸만한 라켓으로 보입니다. 정교한 스트록보다는
빨리빨리 끊어치는 주구장창 패는 공격형 유저에게 알맞은거 같네요.. 한참 쓰던 녀석인데
최근에는 소드11보다 드라이브나 수비시 불편한 점이 많아 방출된 녀석입니다..
자신의 플레이에 맞게 고르는게 좋을꺼같네요 저는 아무래도 한방 스매쉬로 끝낼만한
근력은 없기때문에 긴 랠리시 유리한 소드11에 자꾸 손이 가는편입니다..^^
소드11입니다.. 제 주력라켓입니다.
간단명료하게 구력 2년가량된 동호인들에게 그때부터 관심을 받을만한 라켓입니다..
슬슬 한방스매쉬보단 긴 랠리를통해 점수를 먹고자하면 이 라켓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이죠....
초보시절 스매쉬하나만 믿고 후려치던 타입일때는 정말 써보면 싱거운라켓?? 이라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무게감도 별로없고 스매쉬도 별로 쌔게 안들어가고.. 뭐 국대들이 이렇게 싱거운라켓쓰지?? 라는 생각하기 마련이죠..
한방보다는 랠리를통해 득점을 먹을때 동호인이 쓰기에 가장 적합해보입니다..
소드10은 어느정도 공격성향을 띤 동호인에게 적합하며 소드11은 한마디로 올라운드타입!
스매쉬는 소드10보다 물론 약간 약하지만 충분한 근력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사용한다면 사실 소드10,11 별반 차이없습니다.
저같은경우가 그렇고요.. 소드10으로 늦게 끊어치느니 소드11로 순간 확 끊어치면 스매쉬가 날카롭게 들어갑니다.
이 라켓역시 분명 종속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칼자루 소리나듯 후려치는 그 타구음은 정말 일품입니다.. 그만큼 스윙속도가
다른 빅터라켓보다 잘 나온다는거지요.. 드라이브역시 손목부담없이 날카롭게 잘 들어가고 잡아치는타입보단 소드10과
마찬가지로 빨리치는타입에 적합해보입니다.. 그리고 스매쉬시에 이라켓 역시 눌러줘야하는데 소드10 같은경우 손목힘이 딸려서
불안정한 자세에서 스매쉬를 때리면 여지없이 자주 뜨곤 했는데 소드11같은경우 정당한 손목힘으로 눌러줘도 괜찮게
들어가네요.. 수비역시 빅터 소드라켓중 가장 편하게 잘 되는편이고요 나노8000,9900 보다야 아니지만 라켓면만 갖다대도
어느정도 수비가 되는 라켓입니다.. 저는 몇개월째 소드11에 빠져지내내요.. 실제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소드11이 가장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정말 초보때는 안좋다고 느꼈지만 구력이 붙다보니 빅터 라켓중 이만한 라켓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 라켓이야말로 뛰어나진 않지만 공수 방면 무난하게 골고루 괜찮은 라켓이네요.. 오래오래 함께하고싶은 명검입니다..^^
소드12 이 라켓은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드09번과 비스무리한 성향에 프레임의 두께를 약간 좁혀 무게감을 약간 덜 하였고
약간더 날렵한 맛을 더한 라켓입니다. 09번처럼 감기는맛이 일품인 라켓이고요
정말 이 라켓역시 동호인들이 쓰기 정말 딱!! 인 라켓인것 같습니다.
각도좋은 스매쉬와 괜찮은 파괴력 적당히 잡아치는것과 끊어치는 타입에 어울리며 수비시에도 정당히 손목을 써주면 되는
그런~~ 라켓... 한마디로 모든면에서 무난합니다.. 그냥 다 무난한 라켓이네요.
소드11하고 성향자체가 너무 틀려서 몸에 잘 안맞긴 합니다만 저같은경우 처음 소드시리즈를 접하는 동호인이시면
무조건 소드12 추천하고싶네요.. 몸에 부담도 적고 그냥 모든면에서 무난한 그런 라켓입니다..
빅터제품은 비교군이 아무래도 요넥스보다 동호회원님들께 떨어지므로 제가
개인적으로 도표상에 표시를 해보자면 빨간원 위치정도의 라켓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크10 같은경우 정말 도표하고는 전혀 맞지않는 헤드밸런스라 생각하기에 지우겠습니다ㅋㅋ
이상 끝입니다!!ㅋㅋ 나름 공들여서 오랜만에 포스팅 해봤습니다..^^
GG
작가는 천재임
ㅇㅇ
ㅇㅇ
ㅇㅇ
이미지가 다른가 보네요
ㅇㅇ
실제 지명수배 전단지임.
매력적인 제주제주.
언제쯤 써먹을런지?
작가는 천재임.
ㅋㅋ
시장님 요것부터 걷으시면 되겠네요.
그렇답니다.
어떻게 해야되나?
그렇답니다.
위안부문제 관련 만화.
ㅇㅇ
오세훈이의 업적.
작가는 천재임.
가보고 싶네...
가카가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작가는 천재임.
ㅇㅇ
80년대생이라도 괜찮을 듯...
ㅇㅇ
ㅇㅇ
이건 꼭 주문해서 마셔보고 싶네
언제 한번 써봐야지.
ㅇㅇ
ㅇㅇ
ㅇㅇ
Comments List
빅터는 대만브랜드입니다.. 무슨중국;;
제목에 펌글이라고 써있고 본문에 출처도 표시되어 있죠? 글을 제대로 보세요.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