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톤 잔에 서빙했지만 로그입니다... 타입은 RIS.

11.6%에 이르는 높은 도수가 인상적. 거품 입자는 생맥 치고는 비교적 큰 편이지만 감촉은 부드럽다. 이전에 마셨던 Stone - Bourbon Barrel Russian Imperial Stout (스톤 - 버본 배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버본향이 빠지고 오크통 속에서 숙성된 강렬한 쓴 향이 메인이 되었다는 느낌. 바디가 꽉 차 있으며 입속에서 상당히 진득하게 구르면서 쓴 맛을 입 속 구석구석까지 배달해준다. 쓴 맛도 쓴 맛이지만 향이 더 화려한 탓인지 마시고 있으면 이상하게 쓴 맛이 의식이 안되는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356
http://www.ratebeer.com/beer/rogue-imperial-stout/5266/

*XS RIS
http://www.rogue.com/beers/imperial-stout.php
2011/07/09 14:47 2011/07/09 14:4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IP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르는 Black IPA 혹은 American Black Ale.
아메리칸 IPA 특유의 후루티한 향이 인상적. 거품의 부드러움은 평균이상 정도. 쓴 향과 맛은 홉 향과 어울려서 마일드하게 완화되어 있고 거친 느낌이 없이 잘 정리되어 있다. 마치 둥클레스와 아메리칸 IPA를 섞은 듯한 느낌. 알콜은 7%로 딱 그정도라는 느낌. 상당히 괜찮은 편. 솔직히 아메리칸 IPA는 다른 장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반칙인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68251
http://www.ratebeer.com/beer/rogue-dads-little-helper-black-ipa/141249/

*대드 리틀 헬퍼
http://www.rogue.com/beers/dads-little-helper.php
2011/07/09 14:45 2011/07/09 14:4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English Pale Ale.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호프집 맥주 특유의 가벼운 몰트향이 인상적이다. 거품은 조밀하며 부드러운 편, 효모를 살려놓아 색이 뿌연 황갈색인데 엄청난 양의 효모가 둥둥 떠다니는게 아주 잘 보인다. 감촉은 부드러우며 쓴 맛은 아주 뒤쪽에 희미하게 숨어있고 기본은 일반 라거맛 같이 정리되어 있다. 알콜 5.8%지만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라 그리 드러나지는 않는 편. 무난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파클링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탄산이 부드럽고 생각보다 풍부하게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28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sparkling-ale/1589/

*스파클링 에일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ale/coopers-sparkling-ale
2011/07/09 12:30 2011/07/09 12:30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
지하철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로 그 지도다. 실거리측정이 되서 상당히 편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포스팅에 첨부한 파일은 1/4로 축소한 것이므로 원본을 받아야 한다.

원본파일은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5678blog.com/40119099510
2011/07/09 12:13 2011/07/09 12:1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기타정보
쓰기 시작한 뒤 좀 되었지만 미완성이라 숙성시키고 있었는데 일단은 공개하고 생각날때마다 수정하는것이 낫겠다 싶어 일단 공개.


* 맥주의 구분

일본의 경우 맥주에서 맥아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맥주가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로 구분되는데 맥주가 되려면 맥아가 67%이상 되어야 하는 제한이 있는데 비해 발포주는 주원료인 맥아가 25%미만으로 낮은 술이며 제3의 맥주는 아예 원료가 맥아가 아니거나 발포주에 다른 스피릿츠를 섞은 잡술이다. 일본 주세법에 따르면 맥아사용 비율이 높아질 수록 맥주에 대한 세금이 다음과 같이 변하기 때문에

50%~         :㎘당 222,000엔
25%~50%   :㎘당 152,700엔
~25%         :㎘당 105,000엔

세금을 줄이기 위해 맥아를 25% 미만으로 묶고 대맥이나 소맥같은 다른 원료를 섞어서 맛을 낸 것이 발포주이다. 일반적으로 350㎖ 맥주 한캔이 250엔 부근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반해 발포주는 100엔 언저리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맥아비율이 높은 맥주가 맛있기 때문에 값도 비싸지는 특징이 있어 일반맥주와 저가맥주와의 확실한 경계가 존재한다.

그에 반해 한국은 다음 표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의 종류에 세금을 매기고 있기 때문에  맥아비율을 강제하지 않으며 따라서 맥주회사에서는 세금에서 까이는 원가를 값이 비싼 맥아를 줄이고 값이 싼 옥수수 등의 원료로 전용함으로써 맛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맥주에 붙는 세금이 40%인 일본에서조차 세금이 너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는 정도인데
http://kcanari.egloos.com/3234181

우리나라는 저항이 없는 간접세로 거액의 세금을 거둘 수 있다는 근시안적 생각 때문에 비이성적일 정도로 높은 세금을 맥주에 매기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설명하겠지만 우리나라 맥주문화가 타국에 비해 많이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6511&ctg=11
http://busines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18/2009121800205.html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맥주에 대한 관세가 30%로 기존 세금과 합치면 무려 166.85%의 높은 세금을 물고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수입맥주 시장이 커질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http://trade.eucck.org/site/2007/ko/trade04.htm

참고로 2011년 현재 일본에서 맥주수입은 무관세이며 WTO협정을 맺지 않은 곳에 한해서는 리터당 6.40엔이 부여된다.
http://www.customs.go.jp/tariff/2011_4/data/i201104j_22.htm


* 메이저 회사가 내놓는 맥주 종류

메이저 맥주회사라하면 한국의 경우 OB맥주하이트 두 회사가 존재하며 일본의 경우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뽀로, 오리온을 들 수 있다. 회사 수는 끽해야 2곳과 5곳으로 도도리 키재기인것 같지만 한국은 맥주를 회사 이름으로 고르는데 반해 일본은 맥주를 맥주 이름으로 고른다. 2011년 7월 현재 각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제품 라인업의 수를 보면 (수입맥주 제외)

OB맥주 : Cass, 카스 레몬, 카스 레드, 카스 라이트, OB 골든라거, 카프리 (총 6점)

하이트 : 하이트, 드라이피니시 d, 맥스, 스타우트, 에스 (총 4점)


아사히 : 슈퍼드라이, 더 마스터, 죽선, 쿠로나마, 스타우트, 오리온 드래프트 (이상 맥주) / 스타일 프리, 혼나마 드래프트, 혼나마 아쿠아 블루, 쿨 드래프트 (이상 발포주) / 클리어 아사히, 이치방 무기, 아사히 오프, 블루 라벨, 쿠쯔로기 시코미, 스트롱 오프, 무기 시보리, 고쿠우마 (이상 제 3의 맥주) (총 18점)

기린 : 기린 라거, 클래식 라거, 이치방시보리, 스타우트, 하트랜드, 브루마이스터 (이상 맥주) / 탄레이, 탄레이 그린 라벨, 탄레이 더블, 기린 제로, 엔쥬쿠 (이상 발포주) / 노도고시 나마, 스트롱 세븐, 코쿠노 지칸, 혼카쿠, 코이아지 (이상 제 3의 맥주) (총 16점)

산토리 : 더 프리미엄 몰츠, 몰츠 (이상 맥주) / MD 골든 드라이, 다이어트 나마 (이상 발포주) / 킨무기, 조끼 나마, 아키라쿠 (이상 제 3의 맥주) (총 7점)

삿뽀로 : 쿠로라벨, 라거 비어, 클래식, 홋카이도 나마 시보리, 드래프트 원, 보리와 홉, 크리미 화이트, 오프노 제이타쿠, 홉 밭의 향, 아이스 라거, 에델 필스, 프리미엄 화이트 시로호노카 (이상 삿뽀로 맥주) / 에비스 맥주, 에비스 더 블랙, 에비스 더 홉, 실크에비스, 코하쿠 에비스, 스타우트 크리미 탑 (이상 에비스 맥주) (총 18점)

오리온 : 오리온 드래프트, 이치방자쿠라 (이상 맥주) / 무기쇼쿠닌 (이상 발포주) / 서전스타, 제로라이프, 스페셜 엑스, 리치 (제 3의 맥주) (총 7점)

오리온은 일단 맥주 5대회사에는 들어가지만 오키나와가 장사의 홈그라운드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숫자가 OB맥주랑 하이트 종류 합한거랑 붙을 수 있을 정도이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스타우트를 제외하면 결국은 다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타입, 다시말해 다 똑같은 장르를 내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일반맥주와 저가맥주의 경계가 확실하며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타입이 주류이지만 부드러움이나 맛, 홉의 향에 차이를 주어 라인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으며 스타우트 장르도 각 회사마다 하나씩은 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프리미엄급 맥주 대역 (아사히 : 죽선, 기린 : 하트랜드 / 브루마이스터, 산토리 : 더 프리미엄 몰츠, 삿뽀로 : 에델 필스, 에비스) 은 또 따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리하자면 메이저 시장에서는 크게볼때 로컬라이즈드 필스너랑 흑맥주 두 장르만 존재하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지만 회사가 많아 같은 장르에서 한 제품씩만 나와도 한 대역이 형성되는 일본과 달리 회사가 단 둘에 그나마도 제품개발을 소홀히 하는 한국의 경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지극히 좁다. 물론 호프집에서 팔리는 맥주는 둘 다 목넘김이 칼칼한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타입 라거인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은 그런 종류의 호프집 맥주만 내놓고 신상품 개발이 전무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새로운 제품이 가뭄에 콩나듯이 나지만 일본은 각 회사가 최소한 분기마다 신제품을 개발해 내놓는다. 예를 들면 가을에는 가을한정 (맥주의 재발견), 겨울에는 겨울한정 맥주 (キリン - 冬麒麟 (기린 - 겨울기린))가 발매된다든지,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노리고 나오는 시기한정 상품 ( サッポロ - ショコラブルワリーBitter (삿뽀로 - 쇼콜라 브루어리 비터))도 존재한다. 이건 한정에 약한 일본인을 노린 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제품의 버라이어티가 커진다는 관점에서 바람직한 현상.

중요한 건 다음 항에서도 소개하겠지만 일본에는 지방에서 맥주를 만들어 파는 지방맥주 회사가 전국에 산재하고 있어서 이들 회사를 합치면 실질적인 맥주회사의 차이는 2 대 270개로 벌어진다는 점이다. 전국유통을 할 수 없다는 점으로 미루어보면 국내의 맥주양조회사가 무려 90개라는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주장은 그저 논리를 위해 지어낸 헛소리일 뿐이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41998.html


*지방맥주

일본은 1994년 4월에 주세법을 개정해서 연간 양조해야 하는 맥주의 최저량을 2000 킬로리터에서 60킬로리터로 낮춤으로써 지방맥주 제조가 활발해졌다.

http://ja.wikipedia.org/wiki/%E5%9C%B0%E3%83%93%E3%83%BC%E3%83%AB

개인이 양조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본이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마이크로브루어리가 활성화되어 있는데다가 그걸 유통하는 권한도 있기 때문에 동네 슈퍼에 가도 지방맥주를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지방맥주의 진입문턱이 낮다. 또한 지방맥주는 덩치가 작은 만큼 여러가지 실험적인 맥주를 많이 내기 때문에 소비자도 일반적인 필스너 이외의 특이한 맥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단순히 정형화된 에일 타입 맥주뿐만이 아니라 시소에일이라든지 딸기 에일같이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이제까지 없었던 종류의 제품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양조장을 세우기 위해 투자해야하는 금액이 상당하며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위생의 문제를 들어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2011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1850 킬로리터인 연간 최저생산량을 100 킬로리터로 낮추는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옥토버훼스트캐슬프라하 같은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맥주가 기네스, 칼스버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선 모습을 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해외맥주 수입

한국이나 일본이나 패키지된 해외맥주를 수입하는건 다르지 않은데 콕 찝어서 항상 이렇다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일본의 경우 아주 다양한 맛을 가진 벨기에 맥주, 한국의 경우 맛이 아주 스탠다드한 독일 중심으로 수입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다만 해외의 생맥주를 수입하는 부분에선 일본이 아주 앞서 있다. 일반적인 호프집에서 제공하는 해외 생맥의 경우 우리나라는 기네스, 밀러, 호가든 정도에 일본도 기네스, 바스, 호가든 정도로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일이 없고 일본은 라거의 경우 국내 물건으로 하트랜드같은 프리미엄급 맥주가 있으므로 에일을 수입하는 듯. 하지만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아주 마이너한 장르까지도 생맥으로 수입되어 근처의 바에서 마실 수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이런 마이너한 생맥을 마실려면 발품을 팔거나 이태원에 나가야 된다는 문제가 있다.

통계를 보면 2006년 기준으로 호주랑 아일랜드산 맥주의 수입량이 가장 많은데 아일랜드산이면 기네스일테고... 호주는 뭔지 모르겠다. 최근 통계가 있으면 좋겠는데...
http://www.brewers.or.jp/data/t08-yunyuu.html

그리고 위에서 말한 마이크로 브루어리 유통문제와도 연관되는데 자가양조를 하고 싶으면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빠져서 맥주만 전문적으로 양조해서 유통시켜버리는 일본의 경우 일반적인 바에서는 자가양조 맥주를 내지 않거나 내더라도 한종류 정도로 한정되어 있데 반해 자가양조를 하면 유통할 방법이 없는 한국의 경우 자가양조한 맥주를 파는 방법은 직접 펍도 경영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가양조 맥주가 주 메뉴가 되어 있는 펍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일본의 경우 마이크로 브루어리 자체에도 바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지방에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없으므로 이 부분은 논외로 한다.

http://trade.eucck.org/site/2007/ko/trade04.htm


*맥주 구입

일본은 술도 인터넷으로 구입할수 있어 우리나라의 지마켓 정도에 해당하는 라쿠텐이라는 사이트에서 일본의 메이저 회사의 맥주에서부터 시작해서 지방맥주, 전 세계맥주까지 다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지방맥주가 활로를 펴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또 그냥 동네 슈퍼에 가도 메이저 맥주, 지방맥주, 세계맥주등이 다 진열되어 있어 15종류 이상의 맥주를 구경할 수 있는 일본과 달리 각 회사당 1종류의 맥주를 진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5종류 이하거나 좀 더 있다고 해도 버드와이저나 하이네켄 같은 고정된 물건밖에 찾기가 힘들다. 좀 더 많은 맥주를 구경하기 원한다면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매장에 나가야 한다.


*음주 문화

한국에서 맥주는 기본적으로는 소주를 마시고 입가심으로 마신다는 위치가 무의식중에 확립되어 있으며 맛이 약하고 개성이 없어 소주와 섞어서 마시는 문화도 존재한다. 일본에도 호피라고 해서 소주랑 섞어 마시는 유사맥주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건 원래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술이기 때문에 직접비교는 불가.
어쨌든간에 세계맥주 전문점들이 그나마 인식을 많이 바꾸어 놓기는 했으나 맥주를 그 자체로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은 그리 넓게 퍼져있진 않은데 이것은 큰 시점에서 보았을 때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2010년 기준으로 한 데이터로 아사히의 슈퍼드라이와 클리어 아사히가 전체 출하량 37.5%, 기린의 이치방시보리와 노도고시 나마로 36.7%의 쉐어를 점하고 있는 점을 보면 잘 드러난다.

http://sankei.jp.msn.com/economy/news/110117/biz11011710300008-n1.htm


*보관 문화

한국에는 2003년 11월부터 페트병에 담은 맥주가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위에서 말한 맥주의 위치에도 관련되는데 맥주가 묽어서 특별히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한국 맥주는 알콜이 들어간 음료수 정도로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마실 수 있지만 반면에 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된다. 병입할 경우 양이 많아질 수록 아무래도 무게나 운송에 있어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페트를 도입하게 된 원인으로 생각된다. 2002년 월드컵때 맥주 소비가 많았기 때문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다음 기사에 따르면 페트용기의 개발 자체는 대략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에 걸쳐 이루어진 듯 한데
http://www.azom.com/article.aspx?ArticleID=351

어쨌든 페트 용기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다음 보고서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http://www.scribd.com/doc/53423439/%EB%A7%A5%EC%A3%BC%EC%9A%A9%EA%B8%B0%EC%9D%98-BarrierProperty#ad_unit=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url=http%3A//www.scribd.com/doc/53423439/%25EB%25A7%25A5%25EC%25A3%25BC%25EC%259A%25A9%25EA%25B8%25B0%25EC%259D%2598-BarrierProperty%23ad_unit%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6url%3Dhttp%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EB%2525A7%2525A5%2525EC%2525A3%2525BC%2525EC%25259A%2525A9%2525EA%2525B8%2525B0%2525EC%25259D%252598-BarrierProperty%2523ad_unit%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6url%253Dhttp%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EB%252525A7%252525A5%252525EC%252525A3%252525BC%252525EC%2525259A%252525A9%252525EA%252525B8%252525B0%252525EC%2525259D%25252598-BarrierProperty%252523ad_unit%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6url%25253Dhttp%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EB%25252525A7%25252525A5%25252525EC%25252525A3%25252525BC%25252525EC%252525259A%25252525A9%25252525EA%25252525B8%25252525B0%25252525EC%252525259D%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3ad_unit%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6url%2525253Dhttp%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EB%2525252525A7%2525252525A5%2525252525EC%2525252525A3%2525252525BC%2525252525EC%25252525259A%2525252525A9%2525252525EA%2525252525B8%2525252525B0%2525252525EC%25252525259D%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3ad_unit%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6url%252525253Dhttp%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EB%252525252525A7%252525252525A5%252525252525EC%252525252525A3%252525252525BC%252525252525EC%2525252525259A%252525252525A9%252525252525EA%252525252525B8%252525252525B0%252525252525EC%2525252525259D%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3ad_unit%25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526url%25252525253Dhttp%25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25EB%25252525252525A7%25252525252525A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A3%25252525252525BC%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9A%25252525252525A9%25252525252525EA%25252525252525B8%25252525252525B0%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9D%25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523ad_unit%2525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52526url%2525252525253Dhttp%2525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2525EB%2525252525252525A7%2525252525252525A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A3%2525252525252525BC%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9A%2525252525252525A9%2525252525252525EA%2525252525252525B8%2525252525252525B0%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9D%2525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52523ad_unit%252525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5252526url%252525252525253Dhttp%252525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252525EB%252525252525252525A7%252525252525252525A5%2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25A3%252525252525252525BC%2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259A%252525252525252525A9%252525252525252525EA%252525252525252525B8%252525252525252525B0%2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259D%252525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52526attributes%252525252525253DQuantSegs%25252525252525253DD%252525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5252520%25252525252525252526%252525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2525253Dpdf%252525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5252526DocUser%252525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5252526FourGen%25252525252525253DTrue%2525252525252526skip%252525252525253D1%25252525252526attributes%2525252525253DQuantSegs%252525252525253DD%2525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52520%252525252525252526%2525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25253Dpdf%2525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52526DocUser%2525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52526FourGen%252525252525253DTrue%25252525252526skip%2525252525253D0%252525252526attributes%25252525253DQuantSegs%2525252525253DD%25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520%2525252525252526%25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253Dpdf%25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526DocUser%25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526FourGen%2525252525253DTrue%252525252526skip%25252525253D0%2525252526attributes%252525253DQuantSegs%25252525253DD%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0%25252525252526%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3Dpdf%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6DocUser%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6FourGen%25252525253DTrue%2525252526skip%252525253D0%25252526attributes%2525253DQuantSegs%252525253DD%2525252526IABParent%252525253DBusiness%25252525252CFood%252525252520%252525252526%252525252520Drink%2525252526Extension%252525253Dpdf%2525252526AdLayout%252525253D-1472436212%2525252526DocUser%252525253D70040560%2525252526IABChild%252525253DRetail%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6Document%252525253D53423439%2525252526FourGen%252525253DTrue%25252526skip%2525253D0%252526attributes%25253DQuantSegs%2525253DD%25252526IABParent%2525253DBusiness%252525252CFood%2525252520%2525252526%2525252520Drink%25252526Extension%2525253Dpdf%25252526AdLayout%2525253D-1472436212%25252526DocUser%2525253D70040560%25252526IABChild%2525253DRetail%2525252520Industry%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CCoffee/Tea%25252526Document%2525253D53423439%25252526FourGen%2525253DTrue%252526skip%25253D0%2526attributes%253DQuantSegs%25253DD%252526IABParent%25253DBusiness%2525252CFood%25252520%25252526%25252520Drink%252526Extension%25253Dpdf%252526AdLayout%25253D-1472436212%252526DocUser%25253D70040560%252526IABChild%25253DRetail%25252520Industry%2525252CEntrepreneurs%2525252CCoffee/Tea%252526Document%25253D53423439%252526FourGen%25253DTrue%2526skip%253D0%26attributes%3DQuantSegs%253DD%2526IABParent%253DBusiness%25252CFood%252520%252526%252520Drink%2526Extension%253Dpdf%2526AdLayout%253D-1472436212%2526DocUser%253D70040560%2526IABChild%253DRetail%252520Industry%25252CEntrepreneurs%25252CCoffee/Tea%2526Document%253D53423439%2526FourGen%253DTrue%26skip%3D0&attributes=QuantSegs%3DD%26IABParent%3DBusiness%252CFood%2520%2526%2520Drink%26Extension%3Dpdf%26AdLayout%3D-1472436212%26DocUser%3D70040560%26IABChild%3DRetail%2520Industry%252CEntrepreneurs%252CCoffee/Tea%26Document%3D53423439%26FourGen%3DTrue&skip=0

페트는 입자가 조밀하지 않아 산소가 들락날락할 수 있는 구멍이 많아 맥주가 산화하여 품질이 빨리 열화될 우려가 있는데 마개는 산소를 흡수하는 스캐빈저 캡을 사용하였고, 페트도 2중 3중으로 막을 겹쳐서 산소를 못들어오게 차단하였으며 빛에 의한 변질을 막기 위해 갈색 색상도 넣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페트 맥주는 병맥주와 비교하면 맛의 보관 정도, 변질정도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일부 맥주 회사의 경우 품질에 집착하여 캔조차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
다만 한국 맥주 자체가 향과 몰트맛이 원래부터 약하고 그나마 있는 맛은 강한 탄산에 가려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길지 않은 기간 내에 탄산만 유지시켜줄 수 있다면 큰 맛의 차이도 없다. 처음부터 열화될 맛이라는 게 없다는 거다. 그래서 얼굴에 철판깔고 페트를 쓸 수 있는 거겠지만, 우리나라의 맥주 소비문화를 고려하면 값싸게 맥주를 많이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시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윈윈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제 다른 나라에서 페트병으로 유통되는 맥주는 대부분 맛과 향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특징을 가져서 스포츠경기나 파티장에서 대량으로 소비되기 위한 물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순히 국내맥주만 가지고 따지면 일률적으로 500ml 병을 고집하는 한국과 달리 지방맥주회사가 많이 존재하는 일본에서는 맥주의 타입에 따라 많이 사용되는 355ml나 혹은 커스텀된 병을 사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패키지 구성

일단 맥주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름만 써 놓고 땡인 국내 맥주에 비해 일본맥주의 경우 밀맥주는 흰색, 레드에일이면 붉은색이라는 식으로 맥주의 타입에 따라 색을 쓰며 맥주의 유래나 특징을 라벨에 표기해 놓거나 디자인에도 상징적인 그림을 넣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상당히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2011/07/06 20:33 2011/07/06 20:33
era-n

본문 중에 수입맥주로 따졌을 때.
우리나라는 독일맥주가 주류고 일본은 벨기에맥주가 주류라고 하셨는데....
뭔가 비약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야 우리나라보다 수입되는 외제맥주들이 더 많죠.
독일맥주만 따져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훨씬 더 많지 않나요?
벨기에맥주는 최근에 들어오면서 서서히 두각을 들어낸 거라고 들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독일맥주 부분에선 상당한 시장권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레벤브로이도 자국내 생산하는 나라잖아요.

클리아르

이 부분은.. 주류까지는 아니고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뉘앙스로 두리뭉실 넘어갈려고 했는데 바로 지적이 들어오네요ㅋㅋ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독일 맥주타입의 경우 일본 로컬의 여러 곳에서 양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양조장 자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수입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반해 벨기에 맥주는 그 양조장의 맥주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수입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데이터가 없어서 더 자세히 말하긴 그렇고 언제 시간나면 시장조사를 함 해봐야 겠습니다.

구라탕

ㅠ_ㅠ 흑흑 정말 국산 맥주 중에서 좀 제대로 된 맥주가 나왔으면 하네요...

이눔의 말오줌 같은 발포주 같으니라고~!!!!!!

암튼 -_- 좋은 정보 글 보고 갑니답~(__)

클리아르

맥스 스페셜 홉은 괜찮다는것 같더라구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필인생

카스 라이트 추가요 ㅎ

클리아르

네 고맙습니다

Posted
Filed under 연구
물리학회 회원님들께: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주말  Thomson Reuters社가 2010년 JCR (Journal Citation Reports)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물리학회 JKPS 가 IF=0.476의 SCI 학술지로 공식적으로 다시 등재되었습니다.  한편 CAP는 IF=1.740으로 impact factor가 작년에 비해 10% 상승하였습니다.

우리 학회가 발간하는 두 영문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어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런 결과를 얻도록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회 회원님들, 그리고 JKPS 및 CAP 편집위원님들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가일층 높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무한한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국물리학회장 신성철
JKPS 편집위원장 김동호
CAP 편집위원장 노태원  배상
2011/07/05 22:51 2011/07/05 22:51
Posted
Filed under 잡담
3월 11일날 지진이랑 원자력발전소 사태가 일어난 이후 급가속이 붙은 건 사실이지만, 2011년 새해가 밝은 첫날부터 나는 스스로가 박사과정에 진학해야 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게 거의 반년 이상 날 괴롭혀왔던 고민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온 것 같다.


일요일에는 답답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삶에 대한 답이 안나오기도 해서 바다나 보려고 카사이린카이 공원에 갔다.

방파제 위에 멀뚱히 앉아 바다를 한참 쳐다보고 있자니

"역시... 니가 답을 주지는 않는구나"

하는 말이 나도 모르게 흘러나왔다.

그리고나서도 그냥 하릴없이 앉아 바다가 방파제를 철썩철썩 때리는 소리를 하염없이 듣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는 박사과정에 진학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다.

그럼 박사과정에 진학함으로써 해결되는 문제와 해결되지 않게 되는 문제.
혹은
답이 나오게 되는 문제와 답이 나오지 않게 되는 문제로 구분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머리가 안따라줘서 못하겠다는 것은 핑계이다. 그냥 내가 공부할 의욕이 없어서 안하고 있을 뿐이지 뭐 어려운거 하고 있는거 아니라는 건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

3년동안, 그리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싫을것도 없는 과제를 붙들고 씨름하여 박사학위를 얻는 경험은 상당히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이 내 마음에 쏙 드는 과제가 아니라 할 지라도.

박사학위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가 대학원에 진학할 때 조차 이걸 하면 내가 박사가 된다는 사실을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뿌요뿌요처럼 자기 마음대로 비대화하면서 역으로 나를 얽어매는 역효과가 일어난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는 마음먹고 걷어차버리면 되는 일이다. 몇번이고 말하지만 주위의 기대까지 다 고려한다 할 지라도 박사학위 그 자체는 나에게 있어 중요한게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과정은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박사과정에 진학하지 않음으로 인해 해결되는 것과 해결할 수 없게 되는 것.

답이 나오게 되는 것과 답이 나오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


지난 반년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위장을 쥐어뜯어가며 고심한 결과.

후자의 사례가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사능 문제는 분명 그 자체로 엄청나게 커다란 덩어리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한 개의 객체일 뿐인데 그 반대급부로 답이 안나오게 되어 버리는 것은 너무 많고 또 두번 다시 풀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쨌든 누구라도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당장, 2011년에 하세가와 연구실에 진학할 수 있는 박사과정 후보가 나밖에 없다면,

문학학사와 공학학사를 동시에 가졌으면서 동경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딴 인재가 이온트랩의 기술을 한국에서 보여주어야 한다는 당위적 이유가 존재한다면,

단순히 나 자신의 하고 싶음, 하기 싫음을 떠나서 나를 아는 누군가가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개체의 가능성이 동아줄을 붙들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어쨌든 존재한다면,


그리고,



나라는 개체의 존재가치가 이 세상에 있어 실은 그리 큰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렇다면,

아마도 나는.


책상위에 놓여진 박사학위 신청서류에 사인을 하고 송부하는 행위를 드디어 할 수 있다.

어느 정도는 시대의 흐름에 밀려서 한 선택이라는 부분도 존재하니만큼 그 행위가 적극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행해질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그것이 내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


앞으로 3년간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나는 그 카드를 신주단지처럼 떠받들고 모심으로써 다 헤쳐나갈 수 있다.


게다가,


정말 어쩔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때가서 때려치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맛있는 추어탕 파는 곳 하나 없는 이 팍팍한 도시 도쿄에서 어쨌든 나는 내일을 살아내기 위해 필요한 마음의 평안을 확보할 수 있다.

시대를 공유할 수 있는 단 한명의 동료조차 존재하지 않는 이 사막같은 도시 도쿄에서.


나는 또 내일을 살아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2011/07/04 23:13 2011/07/04 23:1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쾰쉬는 독일 쾰른 지방에서 양조되는 맥주로 라거 타입이다.니이가타 맥주의 골든 쾰쉬는 쾰쉬에서 도수와 풍미를 높인 더블 타입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고소한 몰트향과 달콤한 카라멜 향이 올라온다. 거품입자는 조밀하며 조밀하게 쌓이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휘감기며 볼륨감이 있다. 색은 진한 앰버색. 중급정도의 바디가 있으며 알콜이 완벽하게 분해되어 있어 7%에 이르는 높은 도수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카라멜 같은 달콤한 맛이 중점적으로 퍼지면서도 그 속에 숨어있는 아주 미묘한 쓴맛이 맛 전체의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108/29792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golden-kolsch/97674/

*골든 쾰쉬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gk.html
2011/07/04 22:52 2011/07/04 22:52
Posted
Filed under 연구
*랩뷰 레지듀얼 전압 제거하기
http://ni.lithium.com/t5/Multifunction-DAQ/Residual-voltage-on-AO-channel/m-p/217699/highlight/true#M12457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Intro
http://blog.naver.com/vikaly/80069903296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강
http://blog.naver.com/vikaly/80069905393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강
http://blog.naver.com/vikaly/80070080150
랩뷰기본설정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3강
http://blog.naver.com/vikaly/80072385941
데이터타입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4강
http://blog.naver.com/vikaly/80086513649
데이터타입 숫자형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5강
http://blog.naver.com/vikaly/80087108527
데이터타입 불리언, 문자열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6강
http://blog.naver.com/vikaly/80087389534
데이터타입 컨트롤, 인디케이터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부록1
http://blog.naver.com/vikaly/80087452003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7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0203111
데이터타입 배열, 클러스터, 행렬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8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0370964
숫자형함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9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0777826
숫자형함수 (몫&나머지, 복합연산, 식 노드, 변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0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2309292
숫자형함수 변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1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2423712
숫자형함수 변환, 복소수, 상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2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2581048
코딩빨리하기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3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2857122
구조함수, For루프, While루프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4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3039293
구조함수, For루프, While루프 (시프트 레지스터)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5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4291821
구조함수, For루프, While루프 (타이밍)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6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4358841
구조함수, For루프, While루프 (오토 인덱싱)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7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4521098
구조함수, 케이스구조 (조건 터미널 : 숫자형)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8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4801865
구조함수, 케이스구조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19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4960306
구조함수, 시퀀스구조 (레이스 컨디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0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5255625
구조함수, MathScript노드, 수식노드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1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5408795
디버깅 (실행 하이라이트, 프로브, 단계별 실행, 브레이크 포인트)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2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5876339
불리언함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3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6391255
비교함수 (선택함수, 최대최소 함수, 범위내 확인과 강제변환)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4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6518012
배열함수 (배열 크기, 배열 인덱스. 배열 부분 대체, 배열에 삽입, 배열로부터 삭제, 배열 잘라내기, 배열 초기화, 배열 만들기)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5강
http://blog.naver.com/vikaly/80096878459
배열함수 (배열 최대 최소, 배열 차원 변경, 1D 배열 정렬, 1D 배열 검색, 1D 배열 분리, 1D 배열 뒤집기, 1D 배열 회전, 1D 배열 보간)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6강
http://blog.naver.com/vikaly/80104036995
배열함수 (1D 배열 임계점, 1D 배열 끼워넣기, 1D 배열 부분제거, 2D 배열 전치, 배열을 클러스터로)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부록1
http://blog.naver.com/vikaly/80104245006
강제변환점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부록1
http://blog.naver.com/vikaly/80104841704
단축키 (각주)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7강
http://blog.naver.com/vikaly/80105748741
에러핸들링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8강
http://blog.naver.com/vikaly/80107230634
타임스탬프, UI꾸미기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29강
http://blog.naver.com/vikaly/80107412352
타이밍함수 (틱 카운트, 기다림, 다음 ms 배수까지 기다림,


랩뷰(LabVIEW)프로그래밍 튜토리얼_ 제30강
http://blog.naver.com/vikaly/80112872740
타이밍함수, 숫자형컨트롤 (날짜 / 시간을 초로 얻기, 문자열로 얻기,
2011/07/03 11:59 2011/07/03 11:5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개를 딴 순간 엄청나게 진하고 쓰면서도 훌륭하게 마무리되어 있는 향이 올라온다. 거품은 아주 조밀한 편이지만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 편. 색은 아주 칠흑같이 완벽한 검은 색. 알콜이 7%로 높은편인데 이런 흑맥주 계열에서 보통 알콜을 죽이는건 치고는 일부러 그런건지 생각보다 많이 살려놨다. 꽤 강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거기서 오는 특징으로 끝맛이 쓴맛이 아니라 니혼슈 특유의, 알콜이 날라가면서 타는듯한 느낌이 혀에서 인상적으로 남는다. 타입은 American Imperial Stout.

다만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을 붙인것 치고는 쓴 맛이 강렬하지 않고 바디가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은데다 마지막에서 알콜이 입이랑 코에서 확 퍼져나가는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이런 타입은 마지막은 강한 바디로 가라앉혀주는게 특징을 극대화 할 수 있는것 같다. 어쩌구 저쩌구 썼지만 결론은 괜찮은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108/11267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espresso-beer/68620/

*에스프레소 비어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gb.html

2011/07/03 10:24 2011/07/03 10:24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이명박은 인천공항을 사고 싶어 하는 것이다
(서프라이즈 / 추억에산다 / 2011-07-01)

송영길이 4대강 급전 마련하기 위해서 인천공항을 매각하려 한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웃기는 얘기다. 4대강 삽질할 돈이 모자라면 채권을 더 발행하든가, 다른 예산을 끌어다 쓰면 그만이지 꼴랑 몇 조 되지도 않는 인천 공항을 판단 말이냐?

누구나 얘기하듯이 인천공항은 세계적으로도 최우수 공항일 뿐만 아니라 경영성과도 거의 최고 수준인 공항이다. 그 말은, 명박이가 주인 없는 나라 재산인 공기업을 늘어놓고 제일 군침 도는 놈을 하나 찍으라 하면 찍을 놈이 바로 ‘인천공항공사’가 되겠다 그 말씀이다.

간단히 생각해서, 향후 100년 안에 인천공항을 대체할 만한 공항이 서울 인근에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대답은 ‘노’다. 그렇다면, 앞으로 100년간 항공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가? 대답은 ‘남침 적화통일이 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이다.

이상득의 아들이 골드만 삭스의 한국 담당을 맡았다가 맥쿼리 한국지사장도 역임했다 한다. 그리고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 방안을 맥쿼리가 참여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상득이 아들을 위하여 인천공항을 맥쿼리 에 매각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정말로 순진한 눈초리일 뿐이다.

대략 25년쯤 전으로 돌아가 보자. 지금은 아파트가 서 있는 도곡동의 그 유명한 땅이 원래 누구 거였는지 아는가? 그 도곡동 땅은 원래 현대건설 소유 부지였다. (그 바로 옆이 현대체육관) 당시 현대건설 회장이던 이명박은 그 도곡동 땅을 시세보다 비교도 되지 않는, 거의 공시지가 수준으로 똥값으로 제3자에게 매각한다. 현대건설로서야 조그마한 자투리땅인데다, 대표이사가 팔아라 하니 판 것뿐이다. 그 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약간의 돈을 더 붙인 상태로 이명박의 처남 김재정에게 다시 매각된다. 그리고 대략 십수 년 후 이명박은 김만제 포철회장에게 부탁해서 그 땅을 포스코에 190억이라는 비싼 값으로 팔아 버린다.

지금 인천공항공사의 49% 지분 매각대금이 2조 원 남짓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조 원이라…. 2조 원이면 타워팰리스 한두 동정도 되는 돈이다. 부지 면적 수천만 평에 세계 최고의 공항, 동북아의 허브, 최소 100년 내에 경쟁 공항이 없을, 지금도 매년 수천억의 이익을 실현하는 그 공항이 2조라….

4대강 사업하는데 2조가 모자라서 공항을 판다? 지나가는 쥐새끼도 웃는다. 2조 원이라는 액수는 ‘명박이 패밀리’가 끌어모을 수 있는 총 투자자금의 크기일 뿐이다.

내가 추정하는 명박이의 사업 프로세스는 이렇다.

1. 주인 없는 공기업 중에 가장 먹고 싶은, 군침이 도는 녀석 하나를 꼽아 보니 단연 ‘인천공항공사’다.

2. 돌려치기 할 파트너로 맥쿼리를 선정한다. 이상득이 아들이 가까이 개입되어 있고 기존 한국 투자가 많으니 남 보기에 매끄럽다.

3. 4대강이 됐든, 선진화, 효율화를 위한 민영화든 아무렇게나 이유는 갖다 붙이면 그만이다.

4. 맥쿼리와는 ‘바이백’ 조건의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공사의 인수 대상으로 선정한다.

5. 인천공항공사를 똥값으로 맥쿼리에 인수시켜버린다. 이 과정에서 비록 49% 지분이지만 당연히 중요한 경영권에 대한 일정 지분을 보장받는다. (말하자면, 선진화 등의 명목으로 보장을 해 준다)

6. 그런 후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맥쿼리에게 사들인 값에다 그들의 투자자금에 대한 수익률 보상을 더한 값으로 ‘명박사모펀드’가 되산다.

7. 명박사모펀드는 비록 49%라는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지분이지만 최대의 주주가 되고 경영권의 대부분을 갖는다.

8. 공항 이용료 인상, 공항 내 시설 독점 영업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다.

9. 최소 100년, 길게는 한 300년 해 먹는다.

사실 이런 프로세스는 국내 코스닥 기업 인수합병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명박이가 현대건설 재직 당시 회사 자산 빼먹을 때 흔히 사용하던 방법이다. 다만 규모가 조금 더 클 뿐이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레임덕이 오기 전인 작년에 추진했으면 더더욱 좋았을 텐데 그놈의 G20으로 폼 좀 잡아 보려다가 시기를 놓친 망한 케이스 되겠다.

앞으로 어떻게 명박이가 나랏돈을 빼먹으려고 하는 지 눈 부릅뜨고 잘 보면 재밌을 것 같다.


추억에산다

2011/07/02 18:15 2011/07/02 18:15
리명박역적패당

리명박 뽑아준 또라이 서민들이나 이명박과 딴나라 개새끼들이나

클리아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뷰용으로 사온건 아니고 간만에 맛이 복잡하지 않은 맥주로 한잔 하고 싶어서 사왔다. 발음은 킨무기.
전체적으로 그리 나쁠건 없는데 다른 술이랑 섞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난다. 소주처럼 알콜이 강하게 뻗대고 있는게 아니라 예를 들자면 니혼슈처럼 부드럽게 양조했지만 개성은 특별히 없는 알콜액체와 섞었다는 느낌. 가성비를 생각하면 그리 나쁠 것 없다. 그리 나쁠 것 없다가 아니라 발포주 치고는 괜찮은 편.

원랜 발포주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는데 발포주가 아님에도 법령상 발포주로 분류되는 것이나, 발포주 수준임에도 발포주라고 우기는 라거같은게 있어서 그냥 없애버리고 다 라거로 통합해버렸다. 다만 태그에는 발포주를 기입.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kin-mugi/74686/

*킨무기 홈페이지
http://www.suntory.co.jp/beer/kinmugi/index.html
2011/07/02 14:59 2011/07/02 14:5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 APA라고도 한다.

거칠지만 풍성한 거품이 쌓이는데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진다. 조금은 탁한 황금빛이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색감은 아니다. 향과 맛에서 전체적으로 쓴맛이 배경으로 깔려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베이스가 쓴맛이 되어 있지만 몰트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잘 드러나 있다. 알콜은 5%로 평범한 편이며 향에는 캐스캐이드 홉 특유의 미묘하게 후루티한 향이 섞여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golden-ale/76447/

*골든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golden-ale/
2011/07/02 14:51 2011/07/02 14:51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
그걸 믿었음? 현무킥!


뿌잉뿌잉 ლ(╹◡╹ლ)


장애는 부끄러운것이 아닙니다. 극복해나가는것입니다. 당신도 해낼수 있습니다.(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031-639-3700) (용인정신병원 : 031-288-0114) (가족사랑 서울 정신과 의원 : 02-2068-7486) (송신경정신과의원 : 02-734-5648) (신경정신과의원 : 02-517-9152) (동민신경정신과 : 02-353-2325) (솔빛정신과의원 : 02-359-9418) (인천 참사랑병원 : 032-571-9111) (부산 동래병원 : 051-508-0011~5)

약물치료와 꾸준한 상담, 정신 건강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귀하가 가지고 있는 인격 장애와 열등감 장애, 인맥에 의존하는 대인의존증, 언어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사료됩니다.


어둠에 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며
서쪽의 웨스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윈드를 맞았다.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그것은 인생의 라이프를 끝내기 위한 디엔드
모든 것을 옭아매는 폭풍같은 스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자신 스스로를 죽음에 데스로 몰아갔다.
후에 전설의 레전드로써 기억에 메모리-기적의 미라클
길이길이 가슴속의 하트에 기억될 리멤버.



.....................................______....................
............................,.-'''.....................''~.,...............
......................,.-''.................................''-.,...........
...................,∫.............................................";,.......
.................,?................................................'ι.......
................∫..................................................,}.......
...............∫.............................................,;'ª'..).......
..............∫...........................................,;"......∫........
..............?......_.................................;'.........∫.......
.............∫.._,(...."~,_........................,:'........∫.........
............∫.(_...."~,_......"~,_.............,;'........_∫............
...........{..._$;_......"=,_......."·,_....,.··~,),.~"'∫..).........
............((.....*~_......''=·._....";,,,∫'....∫"..........∫..........
_,,,__.ι'~,......''~.,......................)..........∫...........
............(....'=-,,.......·.....................(....;_,,·"............
............/.'~,....'·.............................ι...∫ι................
.............ι'~.*·,.................................I,∫...ι_...........
,,_..........}.³·._ι..............,...................I..........`=~,..
........'=~,_ι_......'ι..............................ι....................
..................'=~,...ι.............................ι...................
.............................';,,.......................'ι............._...
...............................'=·,..............,%'''';...³--==''.......
................................__ι......._.-%...,,,..'ι...................


계속 추가예정. 추천 환영.
2011/06/29 17:07 2011/06/29 17:07
Posted
Filed under 애니&라디오
호주에 있었을 때 유일하게 듣던 라디오 방송이 HOPE 103.2 라고 하는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방송하는 Mornings Interviews 라는 프로그램이었다. Joanne Lester 씨가 진행하는 방송으로 중박정도 되는 이슈에 대해 관계자를 연결해서 아침에 약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인터뷰하는 건데 꼬박꼬박 챙겨듣지는 않았지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내용이야 뭐 사실 아무래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이 Jo 씨의 목소리가 아주 듣기에 편안하고 말이 상당히 빠른 편임에도 발음이 매우 깨끗한데다 스트레스를 아주 적극적으로 주고있어 알아듣기가 쉬워서 당시 영어공부중이었던 나한테는 최적의 모범교재적인 발음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만 RSS로 구독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갱신이 안되더라. 그 이후 신경끄고 살았는데 오늘 왠지 생각이 나서 찾아봤더니 임신해서 그만뒀다는 모양이다.

http://www.hope1032.com.au/News-Detail.asp?cid=5&navid=5&NewsID=2053

육아에 대한 인터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이제 잘 써먹으실 수 있겠네요~ 축하해요 Jo~


지난 Mornings Interviews는 iTunes에서 들을 수 있다.
http://itunes.apple.com/us/podcast/mornings-interviews-joanne/id307067255
2011/06/29 14:41 2011/06/29 14:41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헤페바이첸.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신선하다.  밀맥주의 경우 효모를 남기는데다 향이 진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입 속에서 끈질기게 남는 경향이 있는데 맥주 자체가 끈기가 없어 입속에서 머물지 않고 바로 넘어가며 바디도 약한데다 색도 밀맥주 치고는 색이 옅은 편이며 거품에도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지는 편이다. 하지만 개성이 약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알콜 5.5%. 지방맥주의 신선함을 승부처로 삼는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1/55160
http://www.ratebeer.com/beer/coedo-shiro/80638/

*코에도 홈페이지
http://www.coedobrewery.com/swf/index.html
2011/06/26 23:30 2011/06/26 23: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기포는 큰 편이지만 치밀하게 들러붙는다. 엔젤링도 발생하는 걸로 봐서 생맥이면 상당히 질이 좋을 듯. 색은 둥클레스 정도로 그리 진하지 않은 편. 입속에서는 진득하게 달라붙는 편이며 전체적으로 단 맛이 좀 많이 드러나는 편인데 인위적으로 넣은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크게 위화감은 없으며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쓴 맛을 반 이상 부드럽게 캔슬해주고 있다. 알콜은 8.5%로 생각보다는 그리 높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리뷰 사이트의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중상급 작품 정도로 본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534/4106
http://www.ratebeer.com/beer/gouden-carolus-classic/4637/

*구덴 카롤루스 클래식
http://www.hetanker.be/DeBrouwerij/tabid/38/language/en-US/Default.aspx
2011/06/25 23:46 2011/06/25 23:46
Posted
Filed under Games/ND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 상당히 괜찮다. 게임 제목은 '멋진 이 세계'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세계에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다.


*공략사이트
http://kyokugen.info/sbsk/index.html
http://subarashiki.gkwiki2.com/index.html

*스퀘어에닉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square-enix.co.jp/subarashiki/

*위키페이지
http://ja.wikipedia.org/wiki/%E3%81%99%E3%81%B0%E3%82%89%E3%81%97%E3%81%8D%E3%81%93%E3%81%AE%E3%81%9B%E3%81%8B%E3%81%84
2011/06/25 14:14 2011/06/25 14:1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그랑 크뤼는 기본적으로 상급 와인에 붙이는 칭호인데 맥주의 경우 제품에 고급 이미지를 주고 싶을때 제조사에서 자의적으로 붙일 수 있다.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에서 나오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면서도 밸런스 좋게 절제되어 흘러 나온다. 기포는 큰 편인데 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맴돌면서 화하게 퍼진다. 색은 호가든 특유의 부연 노란색보다 조금 더 진한 아름다운 황갈색이 xyz 전방향으로 아주 고르게 퍼져있으며 스파이스가 둥둥 떠다니는게 귀엽게 느껴진다. 미디엄 바디에 맛은 마일드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향과 맛이 도와주는 부분도 있지만 8.5%로 높은 알콜이 5% 보다도 살짝 낮게 느껴질 정도로 끝내주게 분해되어 있다.

이야~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호가든 병은 그리 평가하지 않는데 이건 아주 잘 만든 호가든. 그랑 크뤼를 붙일 만한 자격이 있다. 생맥은 벨기에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이것때문에 벨기에 간다고 해도 말이 된다고 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170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grand-cru/400/

*호가든 그랑 크뤼
http://www.hoegaarden.com/en-al/products/grand_cru.html
2011/06/24 22:48 2011/06/24 22:48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네집 따님인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자라다오...
2011/06/23 19:43 2011/06/23 19:43
Posted
Filed under 음악감상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 보다 빠르니까



아귀 :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고니: 뭐야

아귀: 내 패하고 정마담 패를 밑에서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새끼야.
고니 : 증거있어?
아귀 : 증거? 증거있지. 너는 나한테 9땡을 줬을것이여. 그리고 정마담한테 줄려는거 이거 이거이거 장짜리아녀?
자 모두들 보쇼. 정마담한테 장떙을줘서 이판을 끝내겠다 이거 아니여?
고니 : 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x끼가
아귀: 으허허허허허허하하하하

호구 : 예림이, 그 패 봐봐 혹시 장이야?
아귀 : 패건들지마! 손모가지 날라가붕게, 해머가꼬와
정마담 :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돼?
고니 : 잠깐,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아귀 :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냐?
고니 : 좋아. (물 쫙) 이패가 단풍이 아니라는거에 내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건다, 쫄리면 뒈지시든지.
아귀 : 이 x벌놈이 어디서 약을팔어?
고니 : x발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아귀 : 후달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오냐 내돈모두하고 내 손모가질건다. 둘다묶어!
(손 묶이고 패 까기전) 준비 됐어? 까볼까? 자, 지금부터 확인들어가것습니다잉 따라라따라란따라랑쿵짝짝쿵짝짝따라리라라
선장 : 사쿠라네?
호구 : 사쿠라야?
아귀 : 내가봤어 이x발놈 밑장빼는거 똑똑히 봣다니께?
고니 :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이런거 안배웠어? 뭐해 니네형님 손 안찍고
아귀 : 야 이x발놈 손모가지 찍어!!
2011/06/23 19:34 2011/06/23 19:3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틀담 오르발 수도원에서 양조되는 트라피스트 맥주.

풍부한 기포에서 생기는 거품이 인상적. 잔에 따라놓으면 마시는 동안 바닥에서 끊임없이 기포가 생성된다.
색은 뿌연 황갈색. 향은 달콤한 과일 아로마로 신 향이 없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 상당히 괜찮다. 바디감은 크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달콤하고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마시기 쉽다. 와인이라는 인상이 강한 쉬메이와는 달리 이쪽은 확실히 개성있는 '맥주'라는 느낌이 드며 상당히 잘 만든 편. 알콜 6.2%.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7/129
http://www.ratebeer.com/beer/orval/835/

*오르발 브루어리
http://www.orval.be/an/FS_an.html
2011/06/19 14:03 2011/06/19 14:03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
출처 : http://www.dongraejung.co.kr/bbs/board.php?bo_table=board&wr_id=654&page=11


글쓴이 : 정승엽
조회 : 1,115 
全羅道 지역의 東萊鄭氏 大護軍派 受難史 (己丑獄을 基準으로)

 

1,己丑獄의 시작

1589년 宣祖 22년 10월1일 壬辰 韓日전쟁이 勃發하기 3년 전 朝鮮王朝 歷史上 가장 치졸하고, 黨爭의(동, 서인의 당쟁) 골이 깊어 발생한 가장 후한 무치한 옥사가 있었으니 바로 己丑獄死다.
 

東萊鄭氏 大護軍派의 高官大爵을 비롯하여, 全州 인근에 거주하는 우리 一家親戚은 씨가 마르고, 湖南의 대 유학자들이 대부분 치명적으로 피해를 당한 朝鮮開國 이래 가장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1000여명의 사망), 우리 家門이 관직을 멀리하게 된 가슴 아픈 사건이다 이사건으로 금구현은 반역향이라 폐지되어
지금의 김제로 편입된 실로 가슴 아픈 있어서는 않될 사건이다

己丑獄은 황해도 관찰사 한준, 재령군수 박충간 안악군수 이축 신천군수 한응인 등이 안악의 변숭복, 박연령, 교생 지함두 등을 문초한 결과 전 홍문관 수찬 鄭汝立이 모반한다는 변서를 올려 己丑年의 옥사가 始作되었다

 

2,鄭汝立은 누구인가?

鄭汝立은 鄭希曾의 아들이다.정희증의 부는 世完이고 조부는 克良이며,증조는 兵曹判書인 俊이다. 정희증은 명종8년 1553년 文科에 及第하고, 益山縣監을 역임하고 벼슬이 僉正에 이르렀고, 정여립은 조선조 文科榜目에 의하면, 선조3년 1570년 式年試 문과 乙科로 급제 후 弘文館 修撰을 거처 금구현 금산자락 東谷 마을로 落鄕하여 후진을 養成하고 있었다.

鄭汝立은 博學多識하고, 얼굴이 근엄하며, 言辯이 출중하여 논함에 있어 당할 자가 없었다 전해진다. 性格이 과격함은 있었으나, 그리 모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정여립은 문과 등과 후 李珥(율곡)의 학문에 심취하여 전라도 경상도 및 우리가문의 선조 모두가 당시 당쟁에서 東人의 입장에 있음에도 西人인 李珥의 추천을 받아 吏曺 正郞직을 원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이의 견제로 弘文館 修撰의관직을 받는다.

 

그러나 정여립은 임진난의 전조를 감지하고 富國强兵을 외치고, 선조의 의유

부단함을 面前에서 직간하고, 한때 따르던 李珥가 死亡하자 李珥의 小人輩 기질을 말하고, 그간에 서인 측면에 있었음에도 西人黨을 배반하고, 東人으로 變身하기에 이른다.

 

鄭汝立은 노자의 共和思想(大同思想)에 심취하여, 금구현 금산면 동곡 마을로 낙향 후 향촌 무장조직인 大同契를 조직한다. 대동계는 良人 ,賤人을 차별하지 아니하고 交遊하고 訓練하며, 장차 豫見한 國家 變亂에 對備했다.

또한 1589년 5월 倭寇가 전라도 손죽도에 침입하여 양민을 虐殺하고 재물을

약탈한 사건이 발생하자, 전주 부윤 南彦慶은 정여립에게 구원을 要請하기에 이르고, 정여립은 평시 훈련된 대동계원을 동원하여 倭寇를 擊退 한다


조선조의 實錄이 전체적으로 普遍妥當하게 기록되었으나, 中宗實錄, 燕山日記 光海君日記와 더불어 宣祖實錄이 黨派에 의해 偏向된 기록으로 評價 된다

宣祖代의 實錄은 두 종류다 하나는 정사에 가까운 宣祖實錄이고, 다른 하나는 서인당의 입장에서 왜곡된 기록인 宣祖 修正實錄이다.

宣祖實錄에서는 정여립의 평가를 그저 공부하는 士大夫나 博學多識한 人才로 評하나, 西人黨의 주도로 기술된 宣祖修正實錄에는 “전주 근교에 王氣기 있다 그자가 정여립이다” “정여립의 아들 등에 왕자가 있어 玉男이라 했다”“정여립의 집 뽕나무에 말의 갈기가 있다”는 등의 기록을 함으로써 정여립이 본디 모반할 사람이라 낙인을 지우는 것으로 보아 宣祖 修正實錄은 타당하지 아니한 걸로 보인다(당시 민간구전에 뽕나무에 말의 갈기가 나면 그 집에 왕기가 있다는 民間俗說이 流行하고 있었다)

 

위 사항을 綜合하면 정여립은 당시의 왕권에 도전하기 보다는 老子의 공화사상에 심취하고 이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동사상을 말하는 등 당시로서는 急進思想을 신봉한 현실에 충실한 선비로 評價 된다

 

3,己丑獄의 전개과정 (선조실록 및 선조수정실록을 기준)

1589년 3월2일 황해감사 韓準 안악,재령,신천군수 朴忠侃 李軸 韓應寅 등이 역모의 역당을 잡았는데 그의 주모자가 鄭汝立이다는 변서가 올려지고, 즉시 춘추관 검열 李震吉을 제외 하고(이진길은 鄭汝立의 누이의 아들) 御殿회의를 열어 宣祖가 제신에게 下問하기를 여립이 어떠한 사람인가? 물으니 領相 柳田, 左相 李山海는 “그의 인품을 모른다”고 대답하였고, 우상 鄭彦信은 “그가 讀書하는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 알고, 다른 것은 모릅니다”하였다,

선조가 고변內容을 承旨에 전달 읽게 하고 즉시 義禁府 도사 유심에 명하여 고변한 자 와 정여립을 逮捕하라는 명을 하달하고 委官을 우의정 鄭彦信으로 조사를 명했다

 

동년 10월8일 황해도의 주모자 朴延齡 이광수 이기 등를 압송하였고 심문이 추관 鄭彦信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다. 10월 11일 鄭澈이 상소하여 추관

右議政 정언신이 鄭汝立의 9촌 혈족이라 추관의 수행에 부적절하다며 상소를 올리자, 宣祖는 鄭彦信을 委官에서 削任하고 대신 정철이 委官이 되어 이른바 본격적인 정적의 소탕에 나서고 피비린내 나는 본격 살육이 시작된다.

동년 10월15일 황해도 주모자 이기 이광수을 絞首刑에 처하고,동월17일 안악의 수군 黃彦綸,方義信을 주살한다. 宣傳官 李用濬 진안현감 閔仁伯 등이 鎭安의 竹島를 포위하고 정여립의 生捕에 나섰으나 鄭汝立이 朴延齡을 죽이고, 본인은 자결했으며 그의 아들 정옥남 등을 생포하여 押送했다.(정여립의 자결은 허위이며,증좌을 감추고 철저히 가공의 역모를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체포하지 아니하고 즉결 처형시킨 것으로 추정됨)
 

동년10월19일 玉男을 親鞫하고 자백을 받았고 군기시 앞에서 陵遲處死로 刑을 집행했다

또한 鄭汝立의 屍身에 六失의 刑을 가하고 百官이 序立하게 하였다

이즈음 全羅道 儒生 梁千會가 上疏하여(훗날 정철의 사주에 의해 대신을 모함한 상소로 밝혀져 양천회 및 정철이 처벌됨) 李潑, 李洁,金宇顒,白惟讓,鄭彦信,崔永慶 등이 鄭汝立과 서신교환이 빈번함을 들어 처벌을 논했고,兩司가 彈劾하여 鄭彦信 鄭彦智가 謀主의 族親임을 주장하여 罷職된다.

 

동년 11월12일에는 鄭楫(정여립의 조카)의 공초에 의해 鄭彦信 鄭彦智 洪宗錄 鄭昌衍 李潑 白惟讓 등을 南海 및 甲山으로 위리안치 및 중도부처 되었다.11월25일부터 鄭汝立과 친한 동지 鄭允福,부교리 宋言愼,장무관 유대정 수원부사 洪可臣등이 파직을 당하고 처벌되는 등 옥사는 擴大되고 있었다.

 

同年 12월14일 儒生 丁巖壽,朴天挺등이 상소하여 좌의정 李山海,익산군수 이영남 李潑 鄭彦信 전현감 羅士忱 鄭仁弘 韓孝純 李廷立 鄭介淸 鄭彦智 權克禮 權克智 李鎰 洪汝諄 柳永立 金宇宏 李陽元 尹毅中 尹卓然 柳成龍 宋言愼 尹起峷 南彦慶 李彦吉 曹大中 金弘微 李震吉 李弘老 李純仁 柳夢井 등 東人黨 거의 전부를 鄭汝立과 관련자라 처벌을 재차 상소하니 선조가 사건의 확대를 우려하여 丁巖壽 등이 과인을 실험하려 상소했다. 하고 상소한 정암수 등을 문초하여, 사주한 자를 밝히라는 명을 내리기에 이르니, 얼마나 왜곡된 옥사 인가?

 

同年 12월 16일에는 上疏를 代筆하고 무수한 朝廷大臣을 무고한 私奴 宋翼弼 宋翰弼 형제를 체포하여, 추고하라는 선조의 명이 下達되어 己丑獄死는 수습의 국면에 進入한다.

하지만 宣祖는 우리 大護軍派에 치명적인 명을 내린다 즉 鄭汝立의 祖父 이상의 묘소의 본관을 파내어 移葬시키고 그의 가까운 족인들은 전주가 御鄕(이왕조의 고향)이니 全州에서 거주하지 말라는 명을 내려 우리 家門이 뿔뿔이 흩어지는 離散의 아픔을 겪는다

 

그러나 어느 時代이든 사건을 惡用하여 자신의 영달을 꾀하는 惡人들이 설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그 대표적인 악인 2명이 全州近郊의 우리族人들을 無差別 학살하니, 그의 이름이 洪汝諄 尹友新이다.

洪汝諄은 전라도 巡察使로 우리 東萊鄭氏 大護軍派의 族人들을 가혹하게 처벌하고 死刑를 가해 死亡者가 數 없이 많았다. 尹友新은 全州 府尹으로 우리 동래정씨 대호군파 일족을 포함 70여명을 죽이니, 희생자의 거의 전부가 우리 大護軍의 一家들이다.

 

東萊鄭氏 大護軍派 기축옥의 被害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鄭汝立 鄭汝復 鄭汝會 鄭汝興(이상 정여립 형제) 鄭楫(정여립조카)鄭玉男 (정여립의 자) 鄭約 鄭紹 鄭弘李震吉 (이상 정여립조카) 鄭彦憘(정천손 후손) 정여립의 누이 2명 등이 死亡하고, 鄭彦信의 자 鄭慄은 父 鄭彦信의 서간이 없다고(정여립과 정언신간 서간) 말했으나 정언신의 가택수색에서 書簡이 발견되어 鄭慄이 근심하여 식음을 끊고 死亡하였다

 

또한 流配,囚人은 鄭彦惕 鄭彦悌(이상 鄭千孫 후손) 鄭彦智, 鄭彦信, 鄭思讓(鄭任 후손)鄭協 등이며, 이름없는 우리 大護軍의 族親들이 사망하고, 유배되고, 科擧 應試가 금지되는 등의 고초를 격어야 했다.

 

4.己丑獄의 再評價 및 結語

 

기록이 전하는바 己丑獄의 모사 主가 奸渾毒撤 凶人種子翼弼이다(동소만록)

이들을 西人黨이라 부르고, 그것도 모자라 仁祖反正을 통하여 歷史마저 支配하고자 했던 현대의 광주학살 사건이다.

먼저 奸渾毒撤인 鄭撤을 말해보자 누이가 明宗의 後宮으로 궁을 수시로 출입하며 勸力의 속성을 간파한 경기도 일산의 婚戚이다.

우리가 공부한대로 정철은 가사문학을 꽃피운 자로 알고 있지만 思美人曲 續美人曲은 임금에 아부하고 一身榮達을 위한 아부 문학임은 주지의 사실이고, 평소 주사가 심하고 기생을 즐겨하여 鄭彦信등으로 부터 彈劾을 당하여 경기도 파주 일산을 전전하며 東人에 복수할 기회를 虎視耽耽 노리고 있었다.

 

이런 차에 凶人種子이고 노비출신인 송익필, 한필, 부필, 兄弟의 祖母가 성균관 사예 안당의 종이었다는 사실이 동인인 정언지(예조판서)에 의해서 탈로나 그의 일가 79명이 하루아침에 奴婢로 전락하는 사건이 發生한다

朝鮮의 봉건사회는 逆謀를 고변해야 노비의 신분을 벗어날 수 있었으므로 정철의 東人黨을 참살하려는 의도와 송익필 형제의 奴婢身分을 벗으려는 의도가 일치하여 逆謀를 조작하고 역모를 조작하려는 東人의 適格人物이 평소 과격한 언사를 구사하는 鄭汝立으로 정하고,

己丑獄의 고변을 서인이 지방 관리의 대부분인 黃海道에서 고변하기에 이른다.

奠邑興木字亡의 참설을 사전에 유포시키고,황해도의 무뢰배를 甘言으로 꾀어 고변하게 사전에 約定하고 철저히 각본에 의해 가공의 옥사을 진행한다.

위 사실은 광해군 연간에 李照年(윤원형의 사위)이 저술한 쾌일록에 위 사실이 전해진다

 

그렇지만 鄭汝立의 子인 鄭玉男, 鄭楫(정여립의 조카)이 逆謀를 자백하고 역모 聯關者를 지목하고, 陵遲處死된 부문을 설명할 길이 난망하다, 하지만 정옥남 정즙의 刑 집행 시, 동인당의 여러 명을 역모자라 끌여 들이면 살려준다 하여, 무고한 대신들을 역모관련자라 끌어 들였는데, 왜 정철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가? 라 외치며 능지처사된 점은 철저히 정적의 소탕을 위한 가공의 역모사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평소 조정에 수시로 불만을 토로하고, 老子의 共和思想을 말했던 사실과

나아가 세상은 公物임을 공공연히 말하며, 이를 실천하기위해 大同思想을 설파, 대동계를 조직하여 改革의 실천에 임한 것은, 사실로 봄이 타당하다 하겠다 (필자의 사고 및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즉 己丑獄은 하다만 개혁이고, 시작도 하기 전에 탈로 난 失敗한 改革이고, 개혁의 企劃段階에서 고변되어 실패한 개혁이다.(소설가 김지하의 己丑獄 평가)

 그러나 우리역사에서 최초로 共和政을 주장하고 이를 실천할 행동대인 大同契을 결성하여 改革을 실천한 것은 대대로 높이 평가 받아야 함이 타당하다.

 

 

후기: 동래정씨 대호군,풍천공, 영상공파,후손으로 조상님의 휘를 존칭 없이 기술 함에 넓은 양해바랍니다. 더불어 조상의 행적을 기술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아래의 文獻을 종합하여 위 글을 작성하였음.


朝鮮王朝實錄,(宣祖 및 修正)

朝鮮黨爭史(이성무)

鄭汝立 진정 모반자였나(이희권)

小說 鄭汝立(서훈 본명 정창근)

아! 鄭汝立 (신정훈)

朝鮮 文科榜目

桐巢漫錄(남하정)

朝鮮上古史(신채호)

 

領相公派 領相公 16世孫 昇燁 씀
2011/06/19 11:05 2011/06/19 11:0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랑 크뤼는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우수 포도밭에 붙여지는 칭호라고 한다. 이전부터 그랑 크뤼가 붙은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슈퍼에서 팔길래 구입. 다만 맥주에 붙여지는 그랑 크뤼라는 수식어는 포도밭과는 관계없이 좀 더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벨기에쪽 맥주에서 주로 쓰여지는 표현이라고 한다. 타입은 Belgian Strong Pale Ale.

향은 마치 화이트 에일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과일 아로마.색은 약간은 뿌연 노란색. 거품입자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은 양이지만 탄산이 바닥에서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입 속에 들어가면 거품이 확 퍼지는 느낌이 기분좋지만 무게감은 크게 없는 중하급 바디.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7.6%로 높은 편인데 분해는 잘 되어 있지만 끝 맛으로 확 올라온다.

전체적으로는 알콜이 조금 강조된 안정된 화이트 에일을 마신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3/26493
http://www.ratebeer.com/beer/st-sebastiaan-grand-cru/4493/

*성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http://www.sterkensbrew.be/brands.htm

*그랑 크뤼란?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3023
http://www.segye.com/Articles/Issue/Issues/Article.asp?aid=20080612002302&subctg1=&subctg2=&sid=3000156&
2011/06/18 12:29 2011/06/18 12:2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팀 맥주란 라거 효모를 고온에서 발효시킨 것이다. 일반적으로 라거 효모는 5~9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활동하는데 스팀 맥주는 15~25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활동하는 라거 효모를 사용했다. 타입은 California Common 혹은 Steam Beer.

평범한 몰트향에 비교적 거친 거품.비교적 옅은 앰버색에 4.9%로 보통의 알콜 도수.

어떻게 보면 그냥 평범한 필스너 같기도 한데 맛이 미묘하게 진하고 바디가 살짝 들어간 감은 있다. 특이한 양조법을 사용했지만 맛은 특별할 것 없는 희한한 컨셉의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63
http://www.ratebeer.com/beer/anchor-steam-beer/46/

*스팀 비어
http://www.anchorbrewing.com/beers/
2011/06/18 12:14 2011/06/18 12:14
Posted
Filed under Games/PlayStation
2011/06/17 21:05 2011/06/17 21:05
빈스

언제봐도 감동의 리볼빙 스테이크다...ㅋ

클리아르

ㅋㅋ 좀더 긴 영상이 빨리 나와주셔야 되는데~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뚜껑을 따면 진한 맥아향이 밀려올라온 뒤 마지막으로 고소한 탄내가 올라온다. 탄내가 상당히 밀도있는 편.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거품이 입 속에서 그대로 맥주로 변할 정도로 밀도가 높다. 점도가 상당히 높으며 알콜이 8.5%로 높은 편인데다 완벽하게 분해하지 않고 어느정도 남겨두어서 상당한 바디를 확보하고 있다. 칠흑같은 검은색 속에 비교적 굵은 갈색 입자가 떠 다니는데 너겟 홉인지도 모르겠다.

초콜릿의 향과 맛을 아주 잘 구현하였고 진한 알콜과 탄 맥아의 향과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점도가 높은 점도 초콜릿 스타우트의 풍미를 잘 살려주고 있다. 알콜이 완벽히 깔끔하게 분해되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일부러 남긴거라면 플러스.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0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의 대체가 가능한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30726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imperial-chocolate-stout/65024/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lentine-chocolate/#unit-1576
2011/06/16 22:53 2011/06/16 22:5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콤한 카라멜 향 속에 커피향과 같은 고소한 향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다. 입자는 비교적 크지만 거품 자체는 부드러운 편. 색은 흑적갈색이며 알콜은 4.7%. 타입은 English Brown Ale.

미약하게 바디가 있지만 술술 넘어가는 편이며 알콜이 낮은데다 분해도 잘 되어있으며 카라멜 향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다. 다만 그 특징이 어떻게 보면 맥콜처럼 느껴지게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뭐... 그리 크게 나쁠거 없는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2/639
http://www.ratebeer.com/beer/newcastle-brown-ale/132/

*홈페이지
http://newcastlebrown.com/
2011/06/16 22:44 2011/06/16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