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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때마다 리뷰를 쓸려니까 왠지 맥주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할까.

뭐 어쨌든,

XPA는 Extra Pale Ale을 의미하며 American Pale Ale로 분류된다. 하맛코도우시 라는 요코하마의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향과 맛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다. 색은 붉은감이 적은 앰버색으로 효모가 그대로 살아있다. 알콜은 6%로 첫맛부터 끝맛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바디는 중상. 향은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은데 종합하자면 중후한 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페일 에일. 비오는 날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상크트가렌 브루어리는 특이하게도 사용맥아와 사용 홉, 초기비중을 전부 공개한다. 흉내낼테면 흉내내봐라는 자신감인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yokohama-xpa/89296/

*YOKOHAMA XPA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yokohama-xpa/
2011/06/14 00:49 2011/06/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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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크트가렌은 카나가와현 아쯔기에 위치한 브루어리인데 쇼난골드는 지역특산품 쇼난골드라는 오렌지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스위트 비어이다. 4월14일부터 9월말까지만 한정발매하는 물건. 인터네셔널 비어 컴패티션이라는 맥주대회에서 상도 많이 탔다는 모양이다. 타입은 후르츠 비어.

거품은 금방 사라지며 색은 마치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감을 띤 밝은 오렌지색. 오렌지향은 그리 인상적이진 않다. 전체적으로 아주 가벼운 편이며 오렌지 특유의 쓴맛이 끝맛으로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소주분량이 적은 오렌지 사와를 마시는 느낌. 하지만 제대로 된 오렌지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오렌지의 신선함이 끝내주게 살아있는 부분은 괜찮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orange-ale/89297/

*쇼난골드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shonan-gold/
2011/06/12 20:54 2011/06/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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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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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3통밖에 공수되지 않은 초 레어상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주문.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알콜 도수를 높이고 몰트 풍미, 탄 맛등 스타우트의 각 성질을 증폭시킨 스타우트로 러시아의 캐서린 2세에게 보내기 위해 런던에서 양조된 물건이다.

원래 스톤이라는 브루어리에서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드는데 이 물건을 버본 배럴 속에서 1년간 숙성시켜 버본의 향과 풍미를 배이게 한 것이 바로 이 버본 배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되시겠다.

버본을 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버본의 향이 지배적이면서도 스타우트의 쓴 향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주 안정된 느낌으로 다가오며 색은 붉은색이 약간 감도는 새까만 검정색. 거품은 거의 없다.
참고로 가게 주인에 의하면 아로마속에는 바닐라, 어니스, 코코아, 비터 초콜릿, 브라운 슈가, 무화과, 다크 후르츠의 향이 난다고 한다...

맛이 아주 대단한데, 일단 입에 넣으면 입속에 착 하고 휘감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끈적한 질감과 11.9%에 이르는 알콜에서 나오는 중후한 바디감이 몸을 침잠시키는 느낌이다. 첫 맛을 버본 특유의 향과 맛으로 장식하고 나면 너무 진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끈적한 액체가 혀를 쓸고 지나간 뒤 끝 맛으로 달콤한 초콜릿 맛이 느껴진 뒤 액체가 완전히 입 안에서 사라지면 속알맹이까지 완전히 태운 듯한 맥아의 탄 향이 코에서 흘러나오는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52752
http://www.ratebeer.com/beer/stone-bourbon-barrel-russian-imperial-stout/57739/

*스톤 RIS (버본 아님)
http://www.stonebrew.com/irs/
2011/06/12 12:09 2011/06/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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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레드 에일이더라. 솔직히 아메리칸 IPA에 향이 너무 닮아있어서 라벨 보기전까지 레드 에일인줄 몰랐다. 아무래도 이 특유의 향을 내는 홉이 미국에서 재배되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알아보고 싶구먼...

어쨌든 그렇게 착각할 정도로 아메리칸 IPA에 향이 닮아있긴 한데 좀 더 살펴보면 후루티항 향이 마구 뛰어노는 아메리칸 IPA와 다르게 이쪽은 향이 차분하며 중심에 진한 쓴 향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쓴 향이라기보다는... 아주 진하게 농축시켜서 쓴 향조차 나게 되어버린 카라멜의 향이랄까...)이 자리잡고 있다.

거품은 조밀하지만 아메리칸 IPA에 비하면 조금 거친편이긴 하며 색은 흑적색. 맛은 향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는 느낌으로 레드 에일인 만큼 쓴 맛은 금방 사라진다. 이건 이거대로 가벼워서 마시기 쉽긴 한데 컨셉을 잘 모르겠긴 하다. 아메리칸 IPA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레드 에일이라 하기엔 쓴 맛이 너무 강하고... 홈페이지에서는 red IPA라고 부를려면 불러라고 하는데 그 표현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어쨌든 상당히 잘 만든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743/35732
http://www.ratebeer.com/beer/green-flash-hop-head-red/71321/

*홉 헤드 레드
http://www.greenflashbrew.com/our-beers.php
2011/06/12 12:06 2011/06/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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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스피드의 나라 한국이 부러워요.

저두요

비싼 대학 나와도 전공과 취업은 별개인 미국인들

저두요

조금 놀라운 일본의 각종 시장 규모

빠찡코시장 정말 크다...

무시무시한 전세계 원자력 사고들 - 03-17 13:58

3월 17일 스크랩... 확실히 RSS정리에 게으름을 부리긴 했었군...

도쿄전력 관내의 각 산업별 전기 사용량 & 도쿄전력의 거짓말

이건 초기엔 반론도 있었는데 이젠 아는 사람은 아는 진실.

"정부 차원의 거대한 분식회계가 진행되고 있다." - 04-04 09:13

그렇답니다.

패스워드로 쓰지말아야할 Password - 03-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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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일본인

맛의달인 작가

대륙의 음식 장난

연금술?

영어공부에 도움되는 웹사이트 모음

참고하세요.

일본, 쓰나미와 후쿠시마로도 모자랐는가? ’몬쥬 고속증식로’ 대사고 발생 -

좀 된 기사.

당신의 파이어폭스 퍼포먼스를 발목잡는 10가지 요주의 애드온들~!! - 04-07 07:03

음...xmark 쓰고있네.

04/06/11 PHD comic: 'Happening outside'

작가는 천재다!!

통큰 지자체, 호화청사건립에 이어 신축행사도 통크게?

내돈 아니니까~ 막 쓰는거야~ 가는거야~

16개 지방 경찰청 불심검문 순위, 인구 대비 어디가 가장 많이 했나?

서울시민 100명중 22명은 불심검문 당했답니다.

[MBN] 이상한 업무추진비…"청장실 아홉 달 찻값 590만 원"

뭘 처먹는거야 도데체?

[오마이뉴스]스마트폰 1000만시대, 개인정보 보호 과연 가능할까?

불가능합니다.

구제역매몰지 정보, 이젠 정말 공개해야해

음...

집회는 줄었는데 집회시위 관리장비는 계속증가?

왜 그럴까요?

석연치 않은 지방의회의원 병역면제현황!

가는게 바보.

2011년, 지하철에서 소비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 04-13 21:29

스마트폰.

네이버, 구글이 불공정하다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 04-13 10:30

음...

TEDx 유감 - 04-21 08:30

경력으로 써먹지 마라.

04/20/11 PHD comic: 'Golden Sap Ratio'

작가는 천재입니다.

IT 업계 사람에겐 뱃살의 미래는 없다. - 05-01 02:15

네.

’오오미’가 무슨 뜻인지 알고 쓰십니까? - 04-30 15:07

쓰지마세요.

비행기 이.착륙시 노출 사진

아름답습니다.

"구제역 방역일지, 허위 대필서명 지시받고 실행"

가라장부 작성은 다이나믹 코리아의 패시브 스킬!

지구가 두꺼운 책이라면

어떨까요.

개발자는 회사의 부품일까 두뇌일까? - 06-06 14:24

어느쪽일까요?


국내 항공사의 초과 수하물 요금 유럽항공사의 무려 25배?!


역시 국내이용객은 봉인가?


해외 출국 할 때 예비군훈련 보류

그렇답니다.

엄청나게 확대한 꽃가루 알레르기 주범들

금년은 이상하게 심해서 코피가 나올 정도였다.


카고 컬트 과학


번역해놓은 곳이 있었네... 꼭 읽어보세요,


오래살고 싶으면 뛰지말고 걸어라

걷는게 더 좋답니다.
2011/06/11 12:43 2011/06/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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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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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사과주스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색도 사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 사과과즙 빛깔. 거품은 거친 편으로 탄산이 걷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러지는 느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입에 가져가면 맛은 또 특이하다. 사과주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어느쪽이냐 하면 사과를 조금 갈아넣은 사이다같은 느낌. 알콜은 3.5%로 아주 낮은 편이지만 확실하게 맥주의 알콜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있다. 사과과즙에서 나오는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우며 끝맛이 아주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

이전의 애플라거도 그랬지만 이런건 신선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아주 신기하다. 여담이지만... 애플라거라서 뉴튼이라고 지은 모양이다. 타입은 벨지안 페일 라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8237

http://www.ratebeer.com/beer/newton/6087/

*뉴튼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5/newton
2011/06/10 23:30 2011/06/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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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fer Glas Heller Freude Original Import"로 표시되어 있지만 "Zipfer Urtyp"와 동일한 물건이라고 한다.


거품이 매우 부드럽다. 색은 이쁜 황금색. 헬레스 타입. 헬레스는 간단하게 말하면 뮌헨에서 양조한 필스너로 독일어로는 '밝다'는 뜻.

향은 전체적으로 많이 억제되어 있지만 보리의 고소한 맛과 달콤한 당분의 끝맛은 인상적. 쓴맛은 아주 부드럽게 마무리되어있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알콜은 5.5%이지만 체감으로는 5%정도로 높지 않다. 촉감도 부드러운 편으로 잘 만든 페일라거. 상당히 잘 만든 편. 개인적으로 헬레스는 아주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차분해서 마음에 드는 장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799/55879
http://www.ratebeer.com/beer/zipfer-urtyp/9236/

*zipfer 홈페이지
http://www.zipfer.at/de/die-marke/innovationen/zipfer-urtyp.html
2011/06/10 22:58 2011/06/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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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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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 지방의 왕과 독일 초대수상이었던 비스마르크가 즐겨 마셨다는 광고의 필스너. 달콤한 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희미하게 섞여있는 향기. 색은 아주 맑은 황금색. 탄산도 적당하고 거품은 부드러운 편.

맛은 평범한 필스너로 특별히 치우친데 없이 균형을 잘 잡았다. 쓴 맛도 적당하고 단 맛도 적당하다. 알콜도 4.8%로 비교적 낮은 편이라 샤워하고 나와서 꿀꺽꿀꺽 마시기에 적당한 듯. 잘 만든 평범한 필스너.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74/799
http://www.ratebeer.com/beer/radeberger-pilsner/8975/4919/

*라테베르거
http://www.radeberger.de/
2011/06/08 22:48 2011/06/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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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00:25 2011/06/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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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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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아로마가 강하지는 않지만 스파이시 향은 확실하게 느껴진다. 거품은 조밀하지 않은 편이고 색은 일반적인 페일라거의 황금색을 가지고 있다. 스타일은 유로 페일라거.

벨기에 라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별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일반적인 호프집 맥주 수준. 옥수수 전분 특유의 고소한 끝맛도 맛의 퀄리티를 전체적으로 낮추고 있다. 굳이 장점을 꼽으라면 맛이 깨끗하다는 정도. 쿠어스 라이트 때문에 기분전환 할려고 딴건데 기분전환도 못하고 자게 생겼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25/7682

*프리머스 홈페이지
http://www.primus.be/
2011/06/06 00:33 2011/06/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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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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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길에 들른 편의점에 있길래 집어온 맥주. 이전에 어디선가 쿠어스 맥주를 괜찮게 평가한 걸 본것 같아서 구입.

라이트라는 이름에서 맛이 많이 삭제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건 좀 심하다. 거품은 보통으로 감촉은 그저 그런 편이지만 맛이 너무 묽다. 마치 보리냄새 나는 탄산수를 마시는 느낌. 향은 거의 없으며 색은 투명할 정도로 옅은 노란색. 알콜 4.1%로 반도 못마시고 버렸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ratebeer 빵점의 위엄...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06/837
http://www.ratebeer.com/beer/coors-light/707/

*쿠어스 홈페이지
http://www.coors.com/
2011/06/06 00:12 2011/06/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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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만들어지는 엑스포트 타입. 엑스포트란 19세기에 가장 유명했던 라거 타입으로 아로마가 풍부한 페일 골든 라거. 베어렌 클래식은 2010년 10월에 이미 리뷰했지만 다시 리뷰한다.

거품이 상당히 조밀한 편으로 감촉도 부드럽다. 알콜이 6%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분해되어 들어가 있으며 마치 꽃향기를 연상시키게 하는 풍부한 아로마가 입 속에서도 풍부하게 살아있어 맛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입속에서 굴리면 아주 부드러운데 그러면서도 바디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맥주 덕분에 라거타입 중에서는 엑스포트를 가장 좋아하게 되었다.


...구입할 수 있다면 반드시 마셔라! 두번 마셔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15/28437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lassic/33181/

*베어렌 클래식 홈페이지
http://baeren.jp/classic.shtml
2011/06/06 00:03 2011/06/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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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5 15:33 2011/06/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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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5 01:10 2011/06/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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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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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에서 8월초에 수확한 산딸기를 18개월간 숙성시킨뒤, 숙성된 람빅과 얼마되지 않은 람빅을 섞은 100% 람빅 오크통속에서 약 6주~1년간 절인다. 비율은 람빅 5리터에 산딸기 1킬로 정도. 타입은 후르츠 람빅.

맥주의 영역을 완벽하게 넘어선 맥주. 색은 레드와인에 거품과 기포는 금방 죽은뒤 두번다시 올라오지 않지만 입 속에 머금었을때의 탄산은 어느정도 확보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솔직히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풍부한 아로마와 매혹적인 옅은 포도색,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충격적이다. 신맛은 많이 억제되고 산딸기의 달콤한 맛이 더 지배적이어서 이전의 Boon - Oude Geuze (분 - 오우드 괴즈) 보다는 마시기가 쉬운 편. 기념일에 마시기에 적절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2427
http://www.ratebeer.com/beer/boon-framboise/4430/

*브루어리 분
http://boon.be/?c=/home/&l=nl
2011/06/04 00:02 2011/06/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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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쯔기 비어는 이전에 소개했던 丹沢のしずく - スタウト (탄자와의 물방울 - 스타우트) 을 생산한 회사로 이번에는 요코하마산 꿀을 사용했다고 광고하는 하치를 골라봤다. 어쨌든 꿀이 들어간 맥주는 이전부터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향은 전체적으로 옅은 편이지만 희미하게 진짜 벌꿀향기가 느껴진다. 거품의 질과 촉감은 부드러운 편으로 엔젤링이 발생할 정도이며 색은 마치 벌꿀차를 연상시키는 안정되고 감미로운 황금색. 맥아외의 다른 재료인 꿀이 들어갔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법령상 발포주로 분류되는데 일반적인 필스너 타입인것 같다.

벌꿀을 비교적 많은 양을 사용한 모양인지 꿀맛이 맥주맛을 지배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달달하며 알콜이 5%로 일반 맥주만큼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낮게 느껴진다. 단맛은 설탕등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낸 맛이 아니라 꿀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꿀의 여운이 비교적 진하게 오래 남는다. 술에 약한 사람에게 추천해도 괜찮을 듯. 상당히 재미있는 맥주.


*아쯔기 비어 홈페이지
http://www.atsugi.to/
2011/06/03 22:55 2011/06/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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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Flanders Red Ale로 벨기에의 플란더스 지방에서 양조하는 레드 에일. 네로랑 파트라슈가 살던 그 플란다스다.
파인애플같은 시원한 향과 탄산이 터지는 느낌이 인상적. 색은 아주 아름다운 붉은 색. 가만 놔두면 4곳에서 부글부글 올라올 정도로 탄산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그 탄산이 입 속에 들어가면 시원하게 부서지는 느낌이 기분좋다. 탄산이 경쾌해서 비교적 낮게 느껴지지만 알콜은 6.2%나 된다.
레드 와인에 탄산을 강하게 넣고 단맛을 강화시켜 캐주얼하게 만들었다는 느낌. 아주 잘 만들었다~ 완벽한 레드 에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41/1745
http://www.ratebeer.com/beer/verhaeghe-duchesse-de-bourgogne/6945/

*양조장 홈페이지
http://www.proximedia.com/web/breweryverhaeghe.html

P.S 유럽쪽 지명이나 명칭 발음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아래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 받게될 듯...
http://ko.forvo.com/
2011/06/03 22:33 2011/06/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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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23:31 2011/06/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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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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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마실려고 벼르고 있었던 삿뽀로 쿠로라벨.

왜 쿠로라벨 쿠로라벨 하는지 알겠다.
투명한 황금색에 조밀하게 쌓이는 거품, 적당히 고소한 보리향과 달콤한 맛. 달콤한 맛을 기분좋은 쓴맛으로 피니시.떨어뜨릴때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풍부한 기포도 매력적이다. 이 특징은 콘스타치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긴한데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일반 라인업 맥주 치고는 잘 만든 필스너. 어쨌든 경쟁 라인업에 위치한 ヱビス - プレミアムヱビス (에비스 - 프리미엄 에비스) 와 타입을 무시하고 비교하자면 쿠로라벨의 승.


*삿뽀로 쿠로라벨
http://www.sapporobeer.jp/beer/

*삿뽀로 브루어리 위키
http://ja.wikipedia.org/wiki/%E3%82%B5%E3%83%83%E3%83%9D%E3%83%AD%E3%83%93%E3%83%BC%E3%83%AB


2011/05/29 23:53 2011/05/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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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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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입가심을 위해 화이트 에일. 근데 아직 마무리맥주는 뭐가 좋을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깔끔한 필스너가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호가든을 만든 피에르 세리스 씨가 만들었다고 하는 세리스 화이트. 전체적 인상은 호가든과 상당히 닮아 있는데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향이 좀 더 진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살짝 양말꼬린내 같은 느낌도 들긴 하는데... 설명으로는 후추랑 피클향이 난다고는 한다.
화이트 에일에서 무게감을 말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호가든과 비교하면 상당히 차분하고 전체적으로 맥주가 가라앉아 있다는 느낌. 마무리로 마실 맥주는 아닌 것 같음.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8/7877
http://www.ratebeer.com/beer/celis-white-belgian/24172/

*양조장 홈페이지
http://www.vansteenberge.com/
2011/05/28 15:25 2011/05/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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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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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마셨던 Bear Republic - Hop Rod Rye (베어 리퍼블릭 - 홉 랏 라이)가 훌륭했기 때문에 양조장 이름을 믿고 골라봤다.

완벽하다. ベアードビール - 帝国IPA (베어드 비어 - 제국 IPA)보고 저리 좀 꺼져있으라고 하는 듯 조금도 자제하지 않고 화사하게 피어나는 아로마와 맛이 훌륭하며 중후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입 속에서 확실하게 느껴지는 질감과 바디감, 크림과 같이 부드러운 거품... 평가하고 있을 때가 아니닷!

아메리칸 페일 몰트와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했고, 홉으로는 Chinook, Cascade, Columbus and Centennial 4종류의 홉을 사용했다고 한다. 비교적 밝은 적황색?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2751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racer-5/1608/

*Racer 5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
2011/05/28 15:24 2011/05/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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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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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IPA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ratebeer.com 선정 Best Beers of Japan 2011 에서 6위를 한 맥주이다. 생맥으로 마실 기회가 왔으니 마셔줘야겠지? ...하고 갔더니 제국 IPA랑 임페리얼 IPA는 다른 물건이더라...-- 뭐 하여튼;;

거품은 아주 조밀하긴 한데 이 펍은 거품을 0.5센치밖에 올려주지 않아서 거품 질은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었다. 다만 엔젤링의 형태로 보았을때 감촉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타입은 American IPA인데 이걸 마심으로써 이제 아메리칸 IPA의 기본 골격을 어느정도 파악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말하자면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향과 맛 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

아메리칸 IPA의 특징이 복수개의 풍부한 홉이 섞이면서 나오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하면서도 두개골까지 올라오는 후르티한 아로마와 그 아로마가 그대로 녹아있는 맛, 끝맛으로 강하게 남는 진한 쓴맛이 특징인데 제국 IPA는 그런 특징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그 정도를 많이 억제시켜놓고 있다. 대충 찍자면 한 65%정도?
향과 맛을 자제시켰는데 액체 자체는 끈기가 없어서 입에 넣으면 그대로 목까지 경쾌하게 흘러들어간다. 아무 생각없이 마시고 있으면 한잔이 그냥 꼴딱하고 넘어가게 생겼다. 알콜 6%로 IPA치고는 높은편도 아니라 더더욱 후루룩 넘어갈지도. 처음 입에 닿는 느낌과 입속에서의 느낌을 종합하면 오렌지 써니텐같이 달콤한 탄산음료라는 감상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잘 만든 아메리칸 IPA. 이런 훌륭한 물건을 지방맥주에서 만들어 낼 수가 있다니.. 이 회사에 취직해서 기술이나 배우는 편이 나을지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99/7954
http://www.ratebeer.com/beer/baird-teikoku-ipa/22736/

*제국 IPA
http://bairdbeer.com/ja/bairdbeer/year-round-beers
2011/05/28 15:22 2011/05/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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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컴터관련
난 그동안 음악재생기로 ulilith (SoundPlayer Lilith에서 ulilith로 전환) 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거의 치명적인 약점이 플레이리스트 기능이 미약하다는 거였다. 이것때문에 일본에서도 좀 까이는데 뭐 암 생각 없이 쓰고 있었다.

플레이리스트 기능은 winamp + mediamonkey 로 쓰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재생기를 세개나 쓸 필요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 밀어버리고 foobar2000으로 바꿨다.

DSP는 SSRC 리샘플러로 96kHz 업샘플링, 노이스 샤프닝 40%

푸바는 스킨 적용하는게 상당히 귀찮은데 아래 블로그에서 윤하사랑 스킨이 적용된 푸바를 배포한다. 이것저것 생각하기도 귀찮아 이걸로 사용. 근데 확실히 반응이 무겁긴 하다...

http://liebe.tistory.com/323

P.S 알고봤더니 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푸바는 0.9대 버전이다... 결국 최신버전으로 받아서 스킨 씌웠다...
2011/05/28 12:35 2011/05/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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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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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러탈? 발음을 모르겠군..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양조장. 타입은 저먼 필스너로 달콤한 필스너의 전형적인 향 속에 숨어있는 희미한 스파이스향이 특징적.
거품은 비교적 조밀한 편으로 촉감은 매끄러우며 입안에 짝짝 달라붙는 질감이 매력적. 알콜 5%로 일을 마치고 한잔 쭉 들이키기에 아주 적정한 조정이 되어 있으며 색은 흰 기운이 돌 정도로 밝은 황금색. 입 속에서의 전체적인 향과 맛은 상당히 억제되어 있는데 여기서 조정이 안되면 호프집용 맥주가 되지만 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어 프리미엄급 필스너가 되었다. 일부러 남긴듯한 끝맛의 신 맛이 더욱 감칠맛을 돋우는 상당히 잘 만든 필스너.
독일식 맥주는 이것이 바로 스탠다드다 하고 외치는 듯한 쌍큼한 느낌이 상당히 좋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404/68509
http://www.ratebeer.com/beer/zillertal-pils/27092/

*양조장 홈페이지
http://www.zillertal-bier.at/
2011/05/26 23:11 2011/05/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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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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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을 만드는 Duvel Moortgat에서 양조하는 맥주. 블론드라고 그래서 레페 브라운 같이 흑맥주 계열일 줄 알았는데 페일 에일로 분류된다. 벨기에 남부 아르덴누 지방에 현존하는 마레두수 수도원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서 양조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애비맥주이기도 하다. 이름의 숫자는 알콜 도수.

향은 정돈되어 있는 향긋한 향으로 거품이 조밀하며 부드럽다. 효모가 살아있어서 그런지 끊임없이 올라오는 풍부한 기포가 인상적이고 뿌연기가 감돌고 있다. 색은 말그대로 블론드. 도수가 6%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홀짝홀짝 마시면 조금은 알콜이 올라오는데 아주 자제가 잘 되어 있다. 향긋하면서 달콤하면서도 살짝 쓴 맛도 감돌면서 실제 체감알콜은 낮은 편.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살짝 찐득한 감도 없지않아 있는 상당히 복잡한 맥주. 벨기에 맥주는 이렇게 맛이 복잡해서 재미 있다. 강력 추천하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마셔볼 만하다.

마레두수에는 6 블론드, 8 듀벨, 10 트리펠 세가지 종류가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72
http://www.ratebeer.com/beer/maredsous-6-blond/2524/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Duvel_Moortgat_Brewery

*듀블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5/25 23:17 2011/05/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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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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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도주를 연상케 하는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가 풍부하게 퍼진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유지도 오래 되는 편. 형태는 플렌더스 레드 에일인데 레드를 넘어서 흑적갈색 수준이다.

맛이 아주 특이한데,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 향이 그대로 맥주 속에 녹아 있다는 느낌이며 약간의 스파클링이 정말로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면서 맛이 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는 청량음료 정도의 바디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또 죽여준다. 알콜은 5% 이지만 향이 풍부하고 분해가 잘 되어있어 체감은 조금 더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마시기 쉽다. 오크통에서 2년이상 숙성시킨 맥주를 미숙성 맥주와 섞었다고. 바디가 아주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알콜이 아주 적절하게 분해가 되어 있는 건 그 덕분인 것 같다. 양도 250ml로 많지 않아 여자들에게 권해주면 100%. 상당히 괜찮아서 생맥으로 마셔보고 싶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1882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classic/1193/

*로덴바흐 클래식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5&from=overzicht
2011/05/23 23:36 2011/05/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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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일본생활
출처 : http://www45.atwiki.jp/stop_meltdown/pages/32.html


【事象】・・・完全な事故。 例:原発で爆発事象がありました。
【ただちに】・・・(1)その瞬間のみ。 (2)その後の事はわからないが悪化の可能性大。
【明日以降】・・・明日も含んではいるが、最短でも明後日。
【確認中】・・・よくわからないので放置。
【急いでおります】・・・後回しにします。
【情報が入ってきてない】・・・情報を聞かれたくない。隠蔽項目です。
【念のため】・・・あとで文句を言われないため。
【専門家】・・・(1)利害関係者。 (2)御用学者。
【予定】・・・やらないかもしれない、やれないかもしれない。
【安定】・・・過去(過ぎた事)限定で、先の事はわからないが悪化の可能性がある。
【日本国内の人が言う「大丈夫」】・・・有効期間は最短3時間程度。その後は高確率で深刻な状況になる。
【安全です】・・・多分安全だったらいいな、安全だと信じてください。
【冷静に】・・・発表を鵜呑みにして。 例:国民の皆さんは冷静に行動してください。
【会見】・・・ごまかし。言い訳。 例:東京電力の会見が始まりました。
【検討中】・・・困っているがやりたくない事。ギリギリまで保留しよう。 例:明日の放水を検討中です。
【風評】・・・発表による国民の常識的な判断のこと。例:風評により物資が届かない。「風評被害」とは政府の不手際をごまかす魔法の言葉。 
【申し訳ない】・・・(1)関係ありません。 (2)死んでください。
【整理してから】・・・公開する情報と隠蔽する情報を選別・判断してから。
【○○の可能性も否定できない】・・・(1)○○している。 (2)○○の可能性が高い。
【大きな音と白煙が発生した】・・・爆発した。マジヤバイ。
【○○の主導の下に】・・・○○は何もしていませんが誰かがやってるはず。 例:菅総理の主導の下に
【○○と理解しております】・・・○○ということにしておいてくれ、頼むよ、突っ込むなよ。例:健康に影響はないものと理解しております。
【着手】・・・計画を作る事が決定した時点のことで、実際にやっていることではない。 例:外部電源敷設に着手
【亀裂】・・・大きな穴 ツーツー状態のこと
【対応】・・・素人丸出しの作戦の事
【いずれ】・・・永久に、ず~っと、最短でも数年
【期待される】・・・失敗する可能性が99%であるが100%では無い事。
【流出】・・・ダダ漏れ、垂れ流し状態の事。
【復旧】・・・元通りにする事。
【収束】・・・元通りには出来ないが、ある程度マシな状態にもっていくこと。

2011/05/23 00:38 2011/05/23 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