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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에 인접한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마을. 근처에 발슈타인이라는 삼림에서 나오는 용출수로 만든 맥주라고 한다. 엠블렘에 쓰여진 말은 '맥주의 여왕'

타입은 저먼 필스너로 전체적인 풍미는 전형적인 어드정트 페일 라거에 매우 닮아있다. 알콜은 4.8%로 독일에서 이렇게 묽은 맥주 내놓으면 죵나게 욕처먹을것 같은데 용케 라인업에 올라와있다. 옥토버페스트 비어랑 비슷한 느낌이라 추억보정이라도 받았나?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60/935
http://www.ratebeer.com/beer/warsteiner-premium-verum/1417/

*프리미엄 베럼
http://warsteiner.com/our-beer/premium-verum/
http://warsteiner.de/unser-bier/premium-verum/
2013/07/07 10:16 2013/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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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 터치는 리치Lychee 과즙을 9% 넣은 후르츠 비어이다. 거품은 평범하고 알콜이 3.5%로 낮다. 단맛이 너무 강하며 끝맛으로 약간 짠맛조차 느껴진다. 인공적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좀 너무 많이 단듯.


*타이완 비어
http://en.ttl.com.tw/product/product_detail.aspx?class_id=23

*리치
http://ko.wikipedia.org/wiki/%EB%A6%AC%EC%B9%98_%28%EC%8B%9D%EB%AC%BC%29
2013/04/27 22:32 2013/04/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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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소메이요시노라고 하는 벚나무 종류가 있는데 교배로 만들어진 품종으로 일본내에 워낙 많이 퍼져있어 벚꽃이 개화했다고 하면 바로 이 소메이요시노를 의미한다.

내가 살고 있는 도쿄의 코마고메라는 동네가 발양지라고 하며 코마고메의 옛날 이름이 소메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이번 벚꽃철을 맞아 동네에서 사쿠라라고 하는 맥주를 팔기 시작했다. 니이가타맥주회사 안에 피어있는 소메이요시노에서 효모를 추출하여 그 효모로 담근 맥주라고 한다.

색이 아주 이쁜 분홍색이다. 맥아의 조합으로 이런 분홍색을 어떻게 냈나 했더니 적102번 착색료를 사용했다.
알콜은 4.5%로 낮고 전체적으로 바디가 쭉 빠져있으며 단맛이 강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을듯한데 이 단맛도 감미료를 사용해 낸 것이라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맛이 강해서 체리맛 탄산음료를 마시는 기분. 맥주 자체로서의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기획은 재미있는듯. 제주도에서 왕벚나무로 왕벚나무 맥주를 만들면 비슷한 기획이 되겠구먼.


*니이가타맥주
http://www.niigatabeer.jp/

*소메이요시노
http://ja.wikipedia.org/wiki/%E3%82%BD%E3%83%A1%E3%82%A4%E3%83%A8%E3%82%B7%E3%83%8E

*코마고메 소메이요시노
http://toshima.mypl.net/mp/enjoytown/?sid=608
http://hamadayori.com/hass-col/event/someiyosino.htm
2013/04/27 22:30 2013/04/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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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샹파뉴지방의 맥아와 넬슨소빈 홉을 사용하였다. 프랑스의 유명한 쉐프인 Joël Robuchon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하여 맥주 이름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라는 모양.

다만.. 캔 디자인과 이름에 엄청 힘을 넣은것 치고는, 맛 자체는 그렇게 특별나진 않은것 같다. 거품은 금방 사라지며 색은 밝은 황금색. 맥아를 많이써서 고소한 맛과 단 맛은 진해졌긴 한데 프리미엄급 라인업인거 치고는 좀 미묘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4/90714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yebisu-joel-robuchon/202262/

*향이 화려한 에비스
www.sapporobeer.jp/yebisu/kaorihanayagu/

*Joël Robuchon의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Jo%C3%ABl_Robuchon

2013/04/20 21:22 2013/04/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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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머나... 이거 발포준데 끝내주게 뽑았다. 조밀한 거품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호박색도 훌륭. 크리스탈 몰트가 섞인것 같은데 진한 보리향과 상쾌한 캐스캐이드 홉의 향이 아주 잘 어울려 있다. 가을에 아키라쿠랑 아키아지랑 붙게되면 올킬할듯.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mugi-to-hoppu-aka/208281/

*보리와 홉 빨강
http://www.sapporobeer.jp/mugitohop/product_red/

2013/04/20 21:21 2013/04/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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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 맥아란 맥아를 살짝 구워서 당의 일부를 카라멜화 한 맥아인데 산토리에서 이 카라멜 맥아를 이용해서 기획상품을 냈다. 이름도 카라멜 브라운. 타입은 아메리칸 다크 라거. 북미산 맥아와 디콕션제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너무너무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 발포주라는 것. 풍미는 고소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 역시 맥주의 알콜이 아닌 다른 섞은 알콜에 의한 맛이 풍미를 다 날려버리고 있다. 기획상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팔릴 것이라는 부담은 알겠지만 어차피 이런 기획상품이 대히트를 노리고 내는게 아닌 이상 제대로 된 맥주로 만들어서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만 드는 아쉬운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caramel-brown/193752/

*카라멜 브라운
http://www.suntory.co.jp/beer/caramel/
2012/12/16 14:43 2012/12/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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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9월말에서 10월초사이에 마셔줘야 되는건데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술도 편히 못마시고 있다. 어쨌든 옥토버페스트 맥주가 많이 깔렸기에 한병 집어들고 왔다.

빛깔이 필스너 수준으로 밝은 황금색이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입속에서 머금었을때의 홉향이 살짝 느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특별히 인상적으로 느낄만한 맛은 없다. 알콜표기는 6%지만 체감은 5도정도로 낮으며 살짝 묽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디도 쭉 빠져있다. 아무래도 축제에서 계속 들이킬수 있게 밸런스를 약한쪽으로 잡은 듯. 걍 평범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24/386
http://www.ratebeer.com/beer/paulaner-oktoberfest-bier-wiesn-bier/646/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http://www.paulaner.com/our-beer/oktoberfest-bier
2012/10/27 18:57 2012/10/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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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기 충만한 브루어리 미켈러의 필스너 홉 번 로우.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스너이다. 알콜도수 10%에 홉을 들이 부었지만 필스너이다.

...정확히는 임페리얼 필스너라는 장르인데, 개인적으로는 필스너 몰트에 AIPA홉을 들이 부은 물건이라는 느낌. 찾아봤더니 미켈러에서 Hop Burn High라는 더블 IPA도 내고 있는데 그거랑 같은 몰트랑 홉을 사용했다고 하네... 아니 같은 재료에서 어떻게 IPA랑 필스너가 나올수 있냐고?

복맥주가 필스너에서 몰트의 고소한 맛과 향을 강조하면서 바디를 탄탄하게 살렸다는 느낌이라면 임페리얼 필스너의 경우 홉의 풍미를 극도로 강하게 가져가면서 필스너의 고유한 풍미를 밀어낸 뒤 살짝 흔적만 느끼게 해 주는 정도의 밸런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츠홉을 쓰지도 않으면서 필스너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는건가 싶기도 한데...


솔직히 임페리얼 필스너는 처음 마셔보는 거라서 앞으로 다른 넘도 좀 더 마셔봐야 알겠지만 이걸 마실거면 그냥 AIPA를 마시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마지 않기는 하다... 다만 필스너가 가지는 몰트 특유의 달콤함과 맥아의 텁텁한 느낌이 꽉 찬 바디를 가진 AIPA의 풍미속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상당히 신선한 느낌.

참고로 이전에 리뷰했던 OeTTINGER - Super Forte (외팅거 - 슈퍼 포르테) 도 분류상으로는 임페리얼 필스너로 들어가는데 완전히 완!전!히! 다른 맥주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307/77152
http://www.ratebeer.com/beer/mikkeller-hop-burn-low/162838/
2012/09/25 11:10 2012/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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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hlings 은 독일어로 봄이라는 뜻으로 이놈은 봄에 맞춰서 내는 한정판 복이다. 근데 복맥주는 원래 봄에 마시는 맥주인데 왜 굳이 스프링복이라는 이름을 붙인거지? 하긴 그렇게 따지면 마이복은 왜 굳이 마이를 붙이냐는 말도 할 수 있겠군...

복맥주 치고는 색이 필스너급으로 밝은 편이며 도수가 6.9%인데 체감이 낮고 톡톡 튀는 홉향과 맞물려 전체적으로는 아주 캐주얼한 느낌으로 가볍게 정리되어 있다.
향기는 캐스캐이드 홉 같은데 파인애플? 같이 상쾌한 느낌이 좀 더 강조되어 있고 비교적 멀리까지 퍼져나오는 편. 무난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54/68072
http://www.ratebeer.com/beer/flensburger-fruhlingsbock/139477/

*스프링복
http://www.flens.co.uk/our_products.html
2012/09/01 20:32 2012/09/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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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는 2.8%, 과즙은 5%로 알콜이 아주 약해서 써니텐 파인맛을 마시는 느낌. 그리고 파인맛의 느낌이 좀 이상한데, 파인애플을 넣은게 아니라 파인맛을 내는 무언가 다른 재료를 넣어서 파인맛을 냈다는 느낌... 향이 상쾌한 파인향이 아니고 살짝 퀴퀴한 냄새같은게 섞여있다... 퀴퀴한 파인애플을 썼나?


*타이완 비어
http://en.ttl.com.tw/product/product_detail.aspx?class_id=23
2012/09/01 20:30 2012/09/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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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기린은 기린의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으로 세븐일레븐과 타이업해서 만들어낸 물건이다. 6월 19일부터 발매. 참고로 6월 19일은 내 입대일이기도 하다.

...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특이한 병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사용하던 우유병으로 마개도 비슷한 형태이다.
타입은 어드정트 라거로 맛이 기본적으로 다른 메이저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이랑 크게 다를 건 없다. 다만 생각보다 쓴 맛이 강한게 홉을 충분히 사용한 모양이다. 향기는 크게 올라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평범한 캐스캐이드 홉을 많이 넣는걸로 특징을 낸 듯. 뭐 두번 마실 물건은 아니다. 알콜 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2/82746
http://www.ratebeer.com/beer/kirin-grand-kirin/177478/


*그랜드 기린
http://www.kirin.co.jp/brands/grandkirin/
2012/08/22 00:17 2012/08/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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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는 독일어로 5월. 마이복은 5월에 마시는 복맥주이다. 복맥주는 간단히 말하면 도수를 높인 라거.
달콤한 향기가 그대로 맛으로 변하는 얼마 안되는 맥주. 달콤한 향기는 인위적인 성분의 첨가나 홉으로 낸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맥아로부터 만들어지는 아주 자연스러운 달콤함. 알콜 도수는 6.5%로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상급 바디. 탄탄하게 들어차 있는 바디를 달콤하게 감싸주는 맛이 아주 마시기 쉽게 만들어 주고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maibock/34031/

*마이복
http://baeren.jp/maibock.shtml
2012/06/08 17:14 2012/06/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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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겨울에 담가 봄에 마시는 맥주인데 윈터복이니 가을에 담가 봄에 마시는 모양. 복맥주는 도수가 높고 바디가 들어간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더 어울리는 맥주라는 생각은 든다.

뚜껑을 따면 시원한 홉의 향(캐스캐이드?)이 밀려올라오며 거품의 질은 평범한 편. 색은 비교적 진한 갈색. 홉의 풍미는 거의 없으며 맥아로 승부를 보고 있는데 맥아의 고소한 맛과 단맛, 장기숙성에서 오는 탄탄한 바디감이 일품이며 7%의 알콜도수도 적절. ヱビス - 超長期熟成 (에비스 - 초장기숙성)을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다. 잘 만든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54/21493
http://www.ratebeer.com/beer/flensburger-winterbock/39590/

*윈터 복
http://www.flens.co.uk/our_products.html
2012/04/09 09:07 2012/04/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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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한 사츠홉과 맥아의 당성분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이 조화롭게 어울려있는 향에서부터 수작의 느낌이 물씬 풍겨주신다. 거품은 그리 치밀하지 않으며 끈기도 적은 편. 색은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비교적 진한 황금색. 입속에서의 촉감은 부드러운 편이며 사츠홉의 씁쓸한 맛과 맥아당의 달콤한 맛이 중하급 바디와 맞물려 아주 기분좋게 넘어간다. 알콜 4.5% 면 어드정트 라거 수준인데 그런 물건들이랑은 비교를 불허하는 바디로 오랫만에 만나는 잘 만든 필스너. 거의 Budweiser - Budvar (부데요비체 - 부드바)만큼 풍미를 살려냈다. 체코가 아닌 덴마크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수작 필스너.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307/47913
http://www.ratebeer.com/beer/mikkeller-czechet-pilsner/129147/

*미켈러
http://www.mikkeller.dk/index.php?id=0&land=1&news_id=&beer_id=&merch_id=&bar_id=
2012/04/05 12:38 2012/04/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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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산토리의 더 프리미엄 몰츠가 2012년 1월 11일자로 리뉴얼되어 이름 앞에 `신` 자가 붙게 되었다. 새버전이라니까 구입.

거품이 금방 꺼지고 이전의 풍성한 아로마가 거의 다 깎여나가서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희미하게 되어버렸으며 단맛을 커트하고 쓴맛을 살려버려 결과적으로 평범한 필스너 맥주가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몰츠의 강점은 그 특유의 아로마와 달콤한 맛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죽여버린 점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중요한 점은 리뉴얼 된 프리미엄 몰츠는 삿뽀로의 쿠로라벨이나 아사히 죽선, 에비스 프리미엄같은 경쟁사의 다른 하이엔드급 필스너와 차별화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맛이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이전 맛이 그리운 분은 이전 버전을 박스로 쟁여두는 것을 권유한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반응인 듯.
http://matome.naver.jp/odai/2133170043842812001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65/8128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premium-malts/15747/

*더 프리미엄 몰츠 공식 홈페이지
http://www.suntory.co.jp/beer/premium/
2012/04/01 23:39 2012/04/01 23:39
빈스

머여 그럼 현재의 구 몰츠는 더 이상 생산 안 하는건가?
오비에서 사 들이고 있는 것도 그럼 끝인가...OTL
이마트 갈 때 비축을 좀 해야겠군

클리아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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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전형적인 아메리칸 어드정트 라거. 솔직히 이 장르는 너무너무 라이트해서 마시고 나면 힘이 빠지기 때문에 왠만하면 리뷰하고 싶지 않다. 이전에 리뷰한 Taiwan beer - Original (타이완 비어 - 오리지널)와 별 차이도 못느끼겠음. Beeradvocate에서 믿을수 없는 70점 획득. 타이완의 음모인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77/35899
http://www.ratebeer.com/beer/gold-medal-taiwan-beer/54956/

*위키 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Taiwan_Beer
2012/03/31 17:58 2012/03/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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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나 맛의 베이스는 아메리칸 어드정트 라거인데, 향이 독특하다. 일반적인 라거계열에서는 맡아보기 힘든 향으로, 좋다는 느낌이라기보단 살짝 구수한 향기가 섞였다는 느낌인데 발효과정에서 봉래미蓬萊米라고 하는 대만에서 나는 쌀을 넣었다고 한다. 알콜 4.5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77/6324/
http://www.ratebeer.com/beer/taiwan-beer/10160/

*타이완 비어
http://en.ttl.com.tw/product/product_detail.aspx?class_id=23
2012/03/19 09:21 2012/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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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를 많이 집어넣었는지 대형맥주회사에서 내는 전형적인 캔맥주인거 치고는 맥아의 풍미가 꽤나 강조되어 있다. 단맛을 커트하고 쓴 맛을 강조하였는데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필스너라기보다는 엑스포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거품의 질도 괜찮은 편으로 알콜 6%.


*더 로얄 비터
http://products.suntory.co.jp/d/4901777230217/%E3%82%B6%E3%83%BB%E3%83%AD%E3%82%A4%E3%83%A4%E3%83%AB%E3%83%BB%E3%83%93%E3%82%BF%E3%83%BC
2012/02/26 19:36 2012/02/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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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에는 롯코야마라고 하는 산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 만드는 맥주이다. 분류는 필스너인데 내가보기엔 아메리칸 어드정트 라거인것 같고 맛은 전형적이라 특별히 평가할 건 없다. 다만 양조한지 얼마 안된거라 그런지 선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숙성되지 않은 신맛이 강한 부분이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67/8291
http://www.ratebeer.com/beer/rokko-pilsner/45855/

*롯코비어
http://www.rokko-beer.com/brewery.html
2012/02/01 22:30 2012/02/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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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캄보디아 놀러갔다가 사가지고 온 물건으로 타입은 American Adjunct Lager. 캄보디아의 하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위상은 그렇다 쳐도 막상 따보니 맛의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기본적으로 로컬라이즈드 필스너인건 맞는데 향긋한 향이 강조되어 있다. 비교적 향이 넓게 퍼지는 편이며 입 속에서도 향이 비교적 매력적으로 남는 편. 거품은 조밀하지만 금방 꺼지며 색은 밝은 황금색. 알콜은 5% 이지만 4%대 라이트맥주 수준의 무게. 보니까 엑스트라 스타우트도 내고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85/5194/?ba=domba007
http://www.ratebeer.com/beer/angkor-beer/13528/

*앙코르 비어
http://www.angkorbeer.com.kh/english/index.php?page=angkor_beer
2011/11/27 12:12 2011/1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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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맥주는 가을에 담가 봄에 마시는 맥주로 도수가 높은 편.

몰트 풍미가 아주 강렬한 향이 인상적. 보리를 뭉텅이로 집어넣으면 이런향이 나겠구나 하는 느낌. 거품은 평범하며 진한 앰버색을 띠고 있다. 도수가 7.2%인데 체감은 미묘하게 조금 더 높은 편. 바디가 중급정도로 많이 빠져 있는데 보리향이 상당히 진하고 알콜이 강조되어 있으며 피니시로 오는 쓴 맛이 바디가 빠진 부분을 보충해주고 있다. 스탠더드 복이란 이런것이다라고 말하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686/3397
http://www.ratebeer.com/beer/hofbrau-munchen-maibock/8235/

*마이복
http://www.hofbraeu-muenchen.de/unser-bier/biersorten/muenchner-maibock/
2011/11/13 11:15 2011/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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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0월이 가기전에 옥토버페스트 비어를 마셔줘야 할 것 같아서 땄다.

사츠홉을 연상케 하는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연한 필스너와 같은 밝은 황금색을 가진다. 거품이 상당히 조밀하며 부드러운 촉감, 비교적 높은 밀도를 가지는데 이 특징이 맥주 자체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탄산이 죽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입속에서 아주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6.5%로 뭐 그정도라는 느낌이며 효모가 살아있는 모양인지 따른 이후에도 기포가 죽지않고 끊임없이 올라온다. 바디가 중하급 정도로 많이 빠져있는데 이전에 마셨던 ベアレン - Fest Bier (베어렌 - 페스트 비어)가 강한 느낌이어서 이것도 그런건가 생각했지만 비교적 부담없이 마실수 있게 처리되어 있다. 역시 축제라고 하면 이정도 바디와 알콜강도가 적당하다. 큰 재미는 없지만 호프브로이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686/2011
http://www.ratebeer.com/beer/hofbrau-munchen-oktoberfestbier/8823/

*옥토버페스트 비어
http://www.hofbraeu-muenchen.de/unser-bier/biersorten/hofbraeu-oktoberfestbier/

2011/10/30 23:39 2011/10/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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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흐는 훈제한 맥아을 사용해서 만든 맥주인데 훈제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훈제향이 특징적으로 이전에 두번 리뷰한 적이 있는데
富士桜高原麦酒 - ラオホ (후지자쿠라고원맥주 - 라우흐)
ベアレン - Rauch (베어렌 - 라우흐)

이 훈제향을 얼마만큼 살리고 얼마만큼 커트하느냐가 맛을 결정하는 제1요소가 되는 것 같다. 훈제정도가 얕으면 가벼운 훈제 베이컨향 같은게 나는데 그 정도가 깊으면 나무의 탄 향까지 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무향이 들어가기 바로 직전까지만 들어가는게 괜찮은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향의 무게는 비교적 잘 잡은 것 같다는 느낌. 거품은 조밀하고 밀도가 있지만 생각외로 빨리 꺼지는 편. 색은 앰버에일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비교적 붉은기가 강하게 도는 편. 맥주 자체가 부드러운건지는 모르겠는데 훈제향에 의해 향이 둥글둥글해져서 맥주 자체를 부드럽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에치고 비어 홈페이지
http://www.echigo-beer.jp/
2011/10/23 11:48 2011/10/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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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진학 축하겸 일본체류 2주년겸 선물로 오사카에 사는 지인에게 받은 미노오 비어 1탄.


나는 필스너에 완벽하다는 수식어를 쓴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완벽한 필스너를 만났다.

라벨은 참 허접하게 생겼는데 병을 따자마자 화사하게 올라오는 프리미엄 사츠 홉의 풍부한 꽃향기가 압도적이다. 거품은 조밀하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운데 생맥일때의 거품이 상당히 기대된다. 그 부드러운 정도가 얇은 실크를 입에 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색은 필스너의 전형적인 맑은 황금색이 아니라 아주 살짝 뿌연감이 들어선 밝은 개나리색? 이라는 느낌이다.
(개나리색은 여기를 참조 http://ko.wikipedia.org/wiki/%EC%83%89_%EB%AA%A9%EB%A1%9D)

여과과정에서 대부분의 효모를 커트한 모양인지 탄산은 강하지 않은 편인데 이게 맛을 더 잘 음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처음 마시는 순간 마치 애플라거를 마시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달콤하고 후루티한 향이 와락하고 밀려오는데 이것이 바로 사츠홉의 진정한 위력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동일한 프리미엄 사츠홉을 사용하는 필스너 우르켈의 향과 베이스는 동일한데 역시 바다를 건너면서 어쩔수 없이 깎여나가는 풍미가 여기에서는 완벽히 보존되어 있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사츠홉의 능력을 120% 끌어냈다고 생각된다.

알콜 5%로 필스너가 원래 그렇지만 바디는 약한 편이며 탄산이 강하지 않아 향기가 많이 날라가는 후반부에는 뒷심이 조금 딸리는 경향은 있지만 그래도 완벽한 필스너.

글을 쓰면서 다 마신 병에서 나는 향을 맡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이 완벽한 사츠홉의 향기... 대단하다.


미래에 어떤 훌륭한 필스너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이유에서 100점은 주지 않겠지만 어떤 훌륭한 필스너가 나오더라도 호각으로 붙을 수 있겠다는 관점에서 필스너 필드 99점 준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34/20635
http://www.ratebeer.com/beer/minoh-pilsner/79212/

*미노오 비어 필스너
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mb1
2011/10/08 22:19 2011/10/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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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맥주는 가을에 담가 봄에 마시는 라거 맥주로 도수가 높고 몰트풍미가 강조되어 있으며 다크앰버에서 브라운 정도의 색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맥주에 아이스가 붙은건 맥주를 낮은 온도에서 얼리면 다른 성분보다 수분이 먼저 얼어서 위에 쌓이게 되는데 이걸 걷어낼 때 잡미를 내는 성분이 빠져나가고 수분이 줄어들므로 도수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이 맥주는 바이첸 아이스복이기 때문에 바이첸 복에 아이스 공정을 가한거라고 할 수 있겠다.

대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주 상쾌하고 화려한 바이첸의 향이 밀려올라온다. 거품이 콜라를 따를 때 나는 것같은 화려한 소리를 내면서 금방 터져 사라진다. 마시는 중에도 기포가 계속 올라올 정도로 풍성한 편이지만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터지며 사라진다. 색은 검은콩물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검은 색. 복 맥주의 색에 바이스비어의 부옇게 되는 특징이 결합하여 나타난 것 같다.

도수가 12% 로 상당히 높지만 체감은 대략 8% 쯤으로 낮은 편인데 아마 바이첸의 요소에서 완화효과가 일어난 듯. 하지만 끝맛은 확실하게 온다. 그런것 치고는 바디가 중중상급으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는 게 또 신기하다. 기름진 음식하고 아주 잘 어울릴 듯.

이전에 마셨던 바이첸 복인 ベアレン - URSUS (베어렌 - URSUS) 는 도수 높은 바이첸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메인이 바이첸이었는데 이건 메인이 복이고 바이첸은 풍미를 더하는 보조용으로 사용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고 향도 괜찮은데 도수가 너무 높아서 추천하기는 힘든 작품.

참고로 슈나이더 브루어리는 왕실 산하 브루어리 (아마 호프브로이?) 전유물이었던 바이스비어 양조권을 얻어와 최초로 민간에서 바이스비어를 양조한 곳이라고 한다. 아벤티누스는 독일의 역사학자 요하네스 아벤티누스라고.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2/1934
http://www.ratebeer.com/beer/schneider-aventinus-weizen-eisbock/10514/

*바이첸 아이스복
http://www.schneider-weisse.de/index.php?lang=en&tpl=brauerei.spezialitaeten.eisbock&sid=65935460333333025490198600348956
2011/10/02 23:54 2011/10/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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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있는 삿뽀로 맥주원에서밖에 마실수 없는 프리미엄 맥주라고 한다. 홋카이도 셀렉션 시리즈로 발매되었다고 함.

뭐, 나쁠건 없는데 이런 라거계열은 솔직히 별 맛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리뷰 어쩌고 할 게 없다. 아주 미묘한 맛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걸 알아채려면 집중해서 마셔야 하고 이런 맥주는 그럴 가치까진 없다.
끝맛에 신맛을 약간 살린게 특징이라면 특징. 알콜 5.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five-star/122865/

*파이브 스타
http://www.sapporo-bier-garten.jp/special/fivestar.php
2011/09/30 23:06 2011/09/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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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저먼 필스너.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감촉도 비교적 부드러운 편. 색은 밝은 황금색. 필스너 타입이 대부분 그렇지만 향은 강한 편은 아님. 비교적 묽은 편이지만 하이그래비티 공법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뽑았다는 느낌. 음... 맛은 그저 그렇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2435
http://www.ratebeer.com/beer/becks/703/

*벡스
http://www.becksbeer.com/
2011/09/21 12:00 2011/09/2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