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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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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더블IPA인데 쓴 맛이 비교적 희미한 편이고 피니시로 오는 단맛이 아주 강하다. 알콜 8.7%인데 몰트에서 오는 단맛이 상당히 강해서 체감이 상당히 낮으며 아메리칸 IPA의 특징적인 후루티한 향은 멀리 퍼지지 않고 글라스 속에 묶여있다. 뒷심이 조금 딸리는 것 아닌가 하지만 완성도는 높습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45045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mach-10/93497/

*베어 리퍼블릭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
2011/12/03 10:16 2011/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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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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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B는 Extra special bitter의 약자로 VB같은 비터 맥주이다. 탁 퍼지는 상쾌한 향이 인상적이며 거품은 비교적 조밀한 편. 쓴맛이 꽤 고급스러운 편인데 무작정 쓴 것만이 아니라 단맛으로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 완성도 높은 비터맥주로 알콜 5.9%.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19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esb-bottle-keg/290/

*풀러스 ESB
http://www.fullers-ales.com/esb.php
2011/12/03 10:15 2011/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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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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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거품은 그렇게 조밀할 것까진 없지만 어느정도 끈기는 있는 편. 코리앤더가 들어간 맥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시원한 향기가 인상적. 색은 효모를 살리고 있어서 부옇게 흐려져 있으며 옅은 고동색.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렌지 향이 희미하게 깔려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홉의 특징일 수도 있다. 입속에서의 감촉은 비교적 부드러우며 스파이스가 들어가 있으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은 강조되고 있지 않아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1/1836
http://www.ratebeer.com/beer/la-chouffe/1614/

*라 쇼페
http://www.achouffe.be/en/nos-bieres/nos-produits/
2011/11/27 12:23 2011/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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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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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캄보디아 놀러갔다가 사가지고 온 물건으로 타입은 American Adjunct Lager. 캄보디아의 하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위상은 그렇다 쳐도 막상 따보니 맛의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기본적으로 로컬라이즈드 필스너인건 맞는데 향긋한 향이 강조되어 있다. 비교적 향이 넓게 퍼지는 편이며 입 속에서도 향이 비교적 매력적으로 남는 편. 거품은 조밀하지만 금방 꺼지며 색은 밝은 황금색. 알콜은 5% 이지만 4%대 라이트맥주 수준의 무게. 보니까 엑스트라 스타우트도 내고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85/5194/?ba=domba007
http://www.ratebeer.com/beer/angkor-beer/13528/

*앙코르 비어
http://www.angkorbeer.com.kh/english/index.php?page=angkor_beer
2011/11/27 12:12 2011/1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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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음악감상실
2011/11/26 14:49 2011/1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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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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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는 상당히 높은 편. 효모가 만들어내는 거품이 풍성하다. 색은 진한 갈적색. 향이나 맛에서 전체적으로 홉의 풍미가 맥아쪽을 거의 제압하고 있으며 맥아의 고소한 맛과 단 맛은 끝맛으로 살짝 느껴지는 정도. 쓴 맛, 텁텁한 감, 살짝은 코를 자극하는 향 등 캐스캐이드 홉이 낼 수 있는 풍미는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끌어내고는 있지만 문제는 캐스캐이드 홉 자체가 별 특별한 풍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 알콜 5.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34/15677
http://www.ratebeer.com/beer/minoh-pale-ale/76449/

*페일 에일
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mb4
2011/11/23 13:08 2011/11/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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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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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151명)

△ 한나라당 (140명)
강길부(울산 울주군) 강명순(비례대표) 강석호(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강성천(비례대표) 고승덕(서울 서초구 을) 고흥길(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구상찬(서울 강서구 갑) 권경석(경남 창원시 갑) 권영세(서울 영등포구 을) 권택기(서울 광진구 갑) 김기현(울산 남구 을) 김동성(서울 성동구 을) 김무성(부산 남구 을) 김선동(서울 도봉구 을) 김성수(경기 양주시·동두천시) 김성조(경북 구미시 갑) 김소남(비례대표) 김영선(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김영우(경기 포천시·연천군) 김옥이(비례대표) 김장수(비례대표) 김태원(경기 고양시 덕양구 을) 김학송(경남 진해시) 나성린(비례대표) 남경필(경기 수원시 팔달구) 박근혜(대구 달성군) 박대해(부산 연제구) 박보환(경기 화성시 을)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박순자(경기 안산시 단원구 을) 박준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배영식(대구 중구·남구) 배은희(비례대표) 서병수(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갑) 서상기(대구 북구 을) 손범규(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 손숙미(비례대표) 신상진(경기 성남시 중원구) 신지호(서울 도봉구 갑) 심재철(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 안상수(경기 의왕시·과천시) 안효대(울산 동구) 원유철(경기 평택시 갑) 원희목(비례대표) 유기준(부산 서구) 유승민(대구 동구 을) 유정복(경기 김포시) 유정현(서울 중랑구 갑) 윤상현(인천 남구 을) 윤진식(충북 충주시) 이명규(대구 북구 갑) 이범관(경기 이천시·여주군) 이범래(서울 구로구 갑) 이사철(경기 부천시 원미구 을) 이성헌(서울 서대문구 갑) 이애주(비례대표) 이영애(비례대표) 이은재(비례대표) 이인기(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이정현(비례대표) 이종구(서울 강남구 갑) 이진복(부산 동래구) 이춘식(비례대표) 이한구(대구 수성구 갑) 이해봉(대구 달서구 을) 이혜훈(서울 서초구 갑) 이화수(경기 안산시 상록구 갑) 임동규(비례대표) 장제원(부산 사상구) 전여옥(서울 영등포구 갑) 정갑윤(울산 중구) 정두언(서울 서대문구 을) 정미경(경기 수원시 권선구) 정양석(서울 강북구 갑) 정옥임(비례대표) 정진섭(경기 광주시) 조문환(비례대표) 조원진(대구 달서구 병) 조전혁(인천 남동구 을) 조진래(경남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조해진(경남 밀양시·창녕군) 주광덕(경기 구리시) 주성영(대구 동구 갑) 주호영(대구 수성구 을) 최경환(경북 경산시·청도군) 최경희(비례대표) 최병국(울산 남구 갑) 홍준표(서울 동대문구 을) 황우여(인천 연수구) 황진하(경기 파주시) 강승규(서울 마포구 갑) 권성동 (강원도 강릉시) 김성동 (비례대표) 김성회(경기 화성시 갑) 김세연 (부산광역시 금정구) 김정권 (경상남도 김해시갑) 김정훈(부산 남구 갑) 김태호(경남 김해시 을) 김태환(경북 구미시 을) 김학용(경기 안성시) 김형오(부산 영도구) 김호연(충남 천안시 을)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 갑) 박영아(서울특별시 송파구 갑) 박종근(대구광역시 달서구 갑) 박진(서울 종로구) 백성운(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송광호(충북 제천시·단양군) 신영수(경기 성남시 수정구) 안경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기장군 을) 안홍준(경남 마산시 을) 유일호 (서울특별시 송파구 을) 유재중 (부산광역시 수영구) 윤석용(서울 강동구 을) 윤영(경남 거제시) 이두아(비례대표) 이병석(경북 포항시 북구) 이상권(인천 계양구 을) 이상득(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이윤성(인천 남동구 갑) 이정선(비례대표) 이종혁(부산 부산진구 을) 이주영(경남 마산시 갑) 이철우(경북 김천시)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 갑) 이한성(경북 문경시·예천군) 장윤석(경북 영주시) 전재희(경기 광명시 을) 정몽준(서울 동작구 을) 조윤선(비례대표) 진성호(서울 중랑구 을) 진수희(서울 성동구 갑) 차명진(경기 부천시 소사구) 최구식(경남 진주 갑) 한기호(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한선교(경기 용인시 수지구) 허원제(부산 부산진구 갑) 허천(강원 춘천시) 홍일표(인천 남구 갑) 정수성 (경상북도 경주시)

△ 한나라당 외 정당 의원 (11명)
김용구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이영애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홍성군 예산군) 김정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김혜성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이인제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조순형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최연희 무소속 (강원도 동해시 삼척시)

반대(7명)

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 중구) 김낙성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당진군) 심대평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공주시 연기군) 류근찬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이진삼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부여군 청양군) 임영호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 동구) 황영철 한나라당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기권(12명)

이용경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여상규 한나라당 (경상남도 남해군 하동군) 김광림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김성식 한나라당 (서울 관악구 갑) 김성태 한나라당 (서울 강서구 을) 김재경 한나라당 (경상남도 진주시 을) 성윤환 한나라당 (경북 상주시) 신성범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임해규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 원미구 갑) 정태근 한나라당 (서울 성북구 갑) 현기환 한나라당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 정해걸 한나라당 (경상북도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31/read?articleId=627057&bbsId=G003&itemId=18&pageIndex=1

국회 홈페이지의 데이터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

여기에 적힌 모든 내용은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정리한 것일 뿐입니다.

의원들의 목록은 한겨례의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단순히 기억하지만 마시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리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01

강길부

이름 : 강길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울산 울주군

사무실 전화 : 788-2708

이메일 : shinmut@assembly.go.kr

홈페이지 :


02

강명순

이름 : 강명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2060

이메일 : kangpoor@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kangpoor.net


03
강석호

이름 : 강석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사무실 전화 : 02-784-2376

이메일 : kangsh0331@yahoo.co.kr

홈페이지 : http://kangsh.kr


04

강성천

이름 : 강성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5039

이메일 : sckang@na.go.kr

홈페이지 : http://www.sckang.com


05

고승덕

이름 : 고승덕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서초구 을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홈페이지 : http://www.kohzzang.or.kr


06

고흥길

이름 : 고흥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사무실 전화 : 784-5081

이메일 : gobundang@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gobundang.org


07

구상찬

이름 : 구상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강서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8-2010

이메일 : gu000009@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kstank.com


08

권경석

이름 : 권경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창원시 갑

사무실 전화 : 788-2349

이메일 : kwonks@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kskwon.com


09

권영세

이름 : 권영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영등포구 을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yskwon21@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yskwon21.com


10

권택기

이름 : 권택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광진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4-2161

이메일 : visionk@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visionk.or.kr/


11

김기현

이름 : 김기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울산 남구 을

사무실 전화 : 784-2178

이메일 : eut@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eut.co.kr


12

김동성

이름 : 김동성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성동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0462

이메일 : sizok217@gmail.com

홈페이지 : http://www.dskim.co.kr


13

김무성

이름 : 김무성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남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5274

이메일 : ms2000@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mskim.co.kr/


14

김선동

이름 : 김선동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도봉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8-2692

이메일 : likecorea@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sundong.org


15

김성수

이름 : 김성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사무실 전화 : 02-784-6069

이메일 : kss811@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kimsungsoo.or.kr


16

김성조

이름 : 김성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구미시 갑

사무실 전화 : 02-788-2928

이메일 : gumi@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kimsj.com


17

김소남

이름 : 김소남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0851, 788-2174

이메일 : kimsn@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kimsonam.co.kr


18

김영선

이름 : 김영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사무실 전화 : 788-2753

이메일 : auto386@hanmail.net

홈페이지 : http://www.kimyoungsun.com


19

김영우

이름 : 김영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포천시·연천군

사무실 전화 : 02-788-2014

이메일 : ywkim@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ywkim.co.kr


20

김옥이

이름 : 김옥이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788-2874

이메일 : gko47@na.go.kr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kim_oklee


21

김장수

이름 : 김장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835

이메일 : rightgen.kim@assembly.go.kr

홈페이지 :


22

김태원

이름 : 김태원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3864

이메일 : taewon@ktw.or.kr

홈페이지 : http://www.ktw.or.kr


23

김학송

이름 : 김학송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진해시

사무실 전화 : 02-788-2385

이메일 : khs2385@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inhaesarang.co.kr


24

나성린

이름 : 나성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5700

이메일 :

홈페이지 : http://www.nasl.or.kr


25

남경필

이름 : 남경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사무실 전화 : 788-2807

이메일 : npil2580@yahoo.co.kr

홈페이지 : http://www.npil.org


26

박근혜

이름 : 박근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달성군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pgh545@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parkgeunhye.or.kr


27

박대해

이름 : 박대해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연제구

사무실 전화 : 02-784-5286

이메일 : pdh@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pdh.or.kr


28

박보환

이름 : 박보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화성시 을

사무실 전화 : 02-788-2437

이메일 : gorpak@hanmail.net

홈페이지 : http://www.bakbh.com/


29

박상은

이름 : 박상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사무실 전화 : 02-788-2126

이메일 : separk@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pse.or.kr


30

박순자

이름 : 박순자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을

사무실 전화 : 784-4171

이메일 : hisoonja@hotmail.com

홈페이지 : http://www.sj1004.com


31

박준선

이름 : 박준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무실 전화 : 02-784-2343

이메일 : jspark0623@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jspark.co.kr/


32

배영식

이름 : 배영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중구·남구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홈페이지 : http://www.happydaegu.com


33

배은희

이름 : 배은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366

이메일 : behappy@behappy.or.kr

홈페이지 : http://behappy.or.kr


34


이름 : 서병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갑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sbs@suhbs.com

홈페이지 : http://www.suhbs.com


35

서상기

이름 : 서상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북구 을

사무실 전화 : 788-2362

이메일 : sks@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ks.or.kr


36

손범규

이름 : 손범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8-2915

이메일 : rotclaw@yahoo.com

홈페이지 : http://www.sonzzang.com


37

손숙미

이름 : 손숙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431

이메일 : sonsm@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onsm.org


38

신상진

이름 : 신상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사무실 전화 : 02-784-6179

이메일 : 21cssj@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sj.or.kr


39

신지호

이름 : 신지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도봉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8-2707

이메일 : jiho@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hinjiho.com


40

심재철

이름 : 심재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

사무실 전화 : 784-4164

이메일 : cleanshim@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cleanshim.com


41

안상수

이름 : 안상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의왕시·과천시

사무실 전화 : 02-788-2494

이메일 : ansangsoo@na.go.kr

홈페이지 : http://www.ansangsoo.or.kr


42

안효대

이름 : 안효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울산 동구

사무실 전화 : 02-784-4450

이메일 : hdahn@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dahn.com


43

원유철

이름 : 원유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평택시 갑

사무실 전화 : 02-784-5717

이메일 : won08@paran.com

홈페이지 : http://www.won21.or.kr


44

원희목

이름 : 원희목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heemokw@na.go.kr

홈페이지 : http://www.hopetree.or.kr


45

유기준

이름 : 유기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서구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piloyu@yahoo.co.kr

홈페이지 : http://www.seogu21c.com


46

유승민

이름 : 유승민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동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5705

이메일 : ysm@ysm21.com

홈페이지 : http://www.ysm21.com


47

유정복

이름 : 유정복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김포시

사무실 전화 : 788-2220

이메일 : ilovegimpo@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ilovegimpo.net


48

유정현

이름 : 유정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중랑구 갑

사무실 전화 : 784-6348,6365

이메일 : youjh@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barun-you.com


49

윤상현

이름 : 윤상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남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8-2805

이메일 : shyoon@na.go.kr

홈페이지 : http://www.shyoon.co.kr 


50

윤진식

이름 : 윤진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충북 충주시

사무실 전화 : 02-784-4131, 4228, 2206

이메일 : jsyoon@na.go.kr

홈페이지 : http://www.bigyoon.kr


51

이명규

이름 : 이명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북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177

이메일 : daegulmg@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lmg.or.kr


52

이범관

이름 : 이범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이천시·여주군

사무실 전화 : 784-2311

이메일 : rheebk@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rheebk.com


53

이범래

이름 : 이범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구로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4-6115

이메일 : bumrae3@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gurolove.com


54

이사철

이름 : 이사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5038

이메일 : sachurl@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love247.kr


55

이성헌

이름 : 이성헌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서대문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427

이메일 : 21sh@21sh.or.kr

홈페이지 : http://www.21sh.or.kr


56

이애주

이름 : 이애주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784-1530

이메일 : leeaejoo@na.go.kr

홈페이지 : http://www.leeaejoo.net


57

이영애

이름 : 이영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625

이메일 : lyy915@assembly.go.kr

홈페이지 :


58

이은재

이름 : 이은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6383

이메일 : lej@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ejlee203


59

이인기

이름 : 이인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leeinki@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e-inki.or.kr


60

이정현

이름 : 이정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804

이메일 : jhlee@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leejh.or.kr


61

이종구

이름 : 이종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강남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305

이메일 : jjongkoo@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ongkoo.com


62

이진복

이름 : 이진복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동래구

사무실 전화 : 02-784-5368

이메일 : jinbok57@na.go.kr

홈페이지 : http://www.leejinbok.co.kr/


63


이름 : 이춘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sm@na.go.kr

홈페이지 : http://leechoonsik.or.kr/


64

이한구

이름 : 이한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수성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430

이메일 : e219@e219.or.kr

홈페이지 : http://www.e219.or.kr


65

이해봉

이름 : 이해봉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달서구 을

사무실 전화 : 788-2876

이메일 : haebong@na.go.kr

홈페이지 : http://www.haebong.or.kr


66

이혜훈

이름 : 이혜훈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서초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460

이메일 : hhlee@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hlee.com


67

이화수

이름 : 이화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갑

사무실 전화 : 784-5084 , 784-6406

이메일 : lhs5301@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poweransan.kr


68

임동규

이름 : 임동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590

이메일 : ldk2345@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dkok.kr


69

장제원

이름 : 장제원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사상구

사무실 전화 : 02-788-2673

이메일 : jfirst21@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first21.com


70

전여옥

이름 : 전여옥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영등포구 갑

사무실 전화 : 784-6120

이메일 : stepup@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oktalktalk.com


71

정갑윤

이름 : 정갑윤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울산 중구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mrjung@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mrjung.or.kr


72

정두언

이름 : 정두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서대문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4195

이메일 : dooun4u@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doodoodoo.co.kr


73

정미경

이름 : 정미경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사무실 전화 : 02-784-3880/4467

이메일 : hega33@naver.com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hega33/


74

정양석

이름 : 정양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강북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4-1727

이메일 : cys@hannara.or.kr

홈페이지 : http://www.okcys.com


75

정옥임

이름 : 정옥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163

이메일 : ochung@na.go.kr

홈페이지 : http://www.ochung.or.kr/


76

정진섭

이름 : 정진섭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광주시

사무실 전화 : 02-788-2602

이메일 : jung0343@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119chung.com


77

조문환

이름 : 조문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1884

이메일 : chomh@na.go.kr

홈페이지 : http://www.chomh.kr


78

조원진

이름 : 조원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달서구 병

사무실 전화 : 02-788-2361

이메일 : johj98@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chowonjin.com


79

조전혁

이름 : 조전혁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남동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3858

이메일 : jhcho100@hanmail.net

홈페이지 : http://www.educho.com


80

조진래

이름 : 조진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사무실 전화 : 02-784-4178

이메일 : jinlae@na.go.kr

홈페이지 : http://jinlae.com


81

조해진

이름 : 조해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밀양시·창녕군

사무실 전화 : 02-784-6608

이메일 : chrisjo@na.go.kr

홈페이지 : http://www.chohaejin.com


82

주광덕

이름 : 주광덕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구리시

사무실 전화 : 031-552-0827

이메일 : duk3377@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kd21.or.kr/


83

주성영

이름 : 주성영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동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8-2136

이메일 : joosy@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doitnow.or.kr


84

주호영

이름 : 주호영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 수성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8-2137, 02-784-2056/2698

이메일 : suseong@na.go.kr

홈페이지 : http://www.주호영.com


85

최경환

이름 : 최경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경산시·청도군

사무실 전화 : 788-2458

이메일 : vision2015@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vision2015.com


86

최경희

이름 : 최경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788-2913

이메일 : choikh@assembly.go.kr

홈페이지 :


87

최병국

이름 : 최병국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울산 남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833

이메일 : cbk2000@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cbk2000.kr


88

홍준표

이름 : 홍준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동대문구 을

사무실 전화 : 788-2115

이메일 : jphong@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phong21.co.kr


89

황우여

이름 : 황우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연수구

사무실 전화 : 02-788-2017

이메일 : hwangwygrace@hotmail.com

홈페이지 : http://www.hwy.pe.kr


90


이름 : 황진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파주시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홈페이지 :


91

황진하

이름 : 강승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마포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347

이메일 : http://www.jinhwang.com

홈페이지 : jinhwang@assembly.go.kr


92

권성동

이름 : 권성동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강원도 강릉시

사무실 전화 : 02)784-6310 / 788-2469

이메일 : ksdd22@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ksdd.net


93


이름 : 김성동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홈페이지 :


94

김성동

이름 : 김성회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화성시 갑

사무실 전화 : 02-788-2006

이메일 : oksd@na.go.kr

홈페이지 : http://www.kimsungdong.com


95

김세연

이름 : 김세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광역시 금정구

사무실 전화 : 02-788-2839

이메일 : kim.se.yeon@na.go.kr

홈페이지 : http://www.ksy.or.kr


96

김정권

이름 : 김정권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상남도 김해시갑

사무실 전화 : 02-784-6317

이메일 : jk38@hanmir.com

홈페이지 : http://jk.or.kr/


97

김정훈

이름 : 김정훈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남구 갑

사무실 전화 : 784-3289

이메일 : kjh302@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namgu21.com


98

김태호

이름 : 김태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김해시 을

사무실 전화 : 02-788-2439

이메일 : taehois@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taehois.com


99

김태환

이름 : 김태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구미시 을

사무실 전화 : 788-2576

이메일 : kimtw@na.go.kr

홈페이지 : http://www.kimtw.co.kr


100

김학용

이름 : 김학용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안성시

사무실 전화 : 02-784-3860

이메일 : ansung@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ansung365.com


101

김형오

이름 : 김형오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영도구

사무실 전화 : 788-2533

이메일 : kho@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yongo.com


102

김호연

이름 : 김호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충남 천안시 을

사무실 전화 : 02-788-2756

이메일 : hykim@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oyoun.org/


103

박민식

이름 : 박민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북구·강서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4-5360

이메일 : msbusan@na.go.kr

홈페이지 : http://www.minshik.kr


104

박영아

이름 : 박영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4-1528, 02-788-2031

이메일 : ypark@na.go.kr

홈페이지 : http://www.parkyoungah.com


105

박종근

이름 : 박종근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대구광역시 달서구 갑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jkpark@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no1park.or.kr


106

박진

이름 : 박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종로구

사무실 전화 : 788-2490

이메일 : parkjinkorea@hotmail.com

홈페이지 : http://www.parkjin.net


107

백성운

이름 : 백성운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사무실 전화 : 784-2066

이메일 : sw100@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w100.net


108

송광호

이름 : 송광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충북 제천시·단양군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홈페이지 : http://www.songkh.com


109

신영수

이름 : 신영수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사무실 전화 : 02-788-2534

이메일 : sys5255@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ysgood.net


110

안경률

이름 : 안경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기장군 을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홈페이지 :


111

안경률

이름 : 안홍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마산시 을

사무실 전화 : 788-2026

이메일 : anky@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anky.or.kr


112

유일호

이름 : 유일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특별시 송파구 을

사무실 전화 : 02) 784-4187

이메일 : ilhoyoo@yahoo.co.kr

홈페이지 : http://www.yooilho.co.kr


113

유재중

이름 : 유재중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광역시 수영구

사무실 전화 : 02-784-5030

이메일 : yoo@na.go.kr

홈페이지 : http://www.yjj21.co.kr


114

윤석용

이름 : 윤석용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강동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4138

이메일 : koreawelfare@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yoonsy.co.kr


115

윤영

이름 : 윤영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거제시

사무실 전화 : 02-784-6325

이메일 : yyoung711@paran.com

홈페이지 : http://yoonyoung.net


116

이두아

이름 : 이두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009

이메일 : dal@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leedooah.kr


117

이병석

이름 : 이병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포항시 북구

사무실 전화 : 788-2641

이메일 : lbs@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musoi.com


118

이상권

이름 : 이상권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계양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4-5085 / 032-544-2301

이메일 : easymind1004@na.go.kr

홈페이지 : http://www.leesangkwon.com


119

이상득

이름 : 이상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sdlee@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sdlee.com


120

이윤성

이름 : 이윤성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남동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624

이메일 : lys21@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powerincheon.co.kr


121

이정선

이름 : 이정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4-6070

이메일 : 4naeil@paran.com

홈페이지 : http://www.leejoungsun.com


122

이종혁

이름 : 이종혁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부산진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8-2450

이메일 : ljh21@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ljh21.net


123

이주영

이름 : 이주영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마산시 갑

사무실 전화 : 02-784-5283

이메일 : newmasan@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newmasan.com


124

이철우

이름 : 이철우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김천시

사무실 전화 : 02-788-2461

이메일 : lcw619@hanmail.net

홈페이지 : http://www.leecw.pe.kr/


125

이학재

이름 : 이학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서구·강화군 갑

사무실 전화 :02-784-5722

이메일 : hjv6465@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leehj.net


126

이한성

이름 : 이한성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문경시·예천군

사무실 전화 : 02-784-5719

이메일 : hansung@na.go.kr

홈페이지 : http://www.leehs.kr


127

장윤석

이름 : 장윤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북 영주시

사무실 전화 : 02-784-5072

이메일 : yschang49@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yschang49.or.kr


128

전재희

이름 : 전재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광명시 을

사무실 전화 : 02-784-2065

이메일 : jaehee@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eonjaehee.org


129

정몽준

이름 : 정몽준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동작구 을

사무실 전화 :

이메일 : mjchung@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mjchung.com


130

조윤선

이름 : 조윤선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비례대표

사무실 전화 : 02-788-2669

이메일 : yscho@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yoonsunforyou.org


131

진성호

이름 : 진성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중랑구 을

사무실 전화 : 02-788-2456

이메일 : superjin@na.go.kr

홈페이지 : http://www.superjin.com


132

진수희

이름 : 진수희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서울 성동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138

이메일 : sheechin@paran.com

홈페이지 : http://www.sheechin.org


133

차명진

이름 : 차명진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부천시 소사구

사무실 전화 : 02-784-1531

이메일 : sosacha@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chachacha.or.kr


134

최구식

이름 : 최구식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남 진주 갑

사무실 전화 : 784-3853

이메일 : ksc@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ks21.org


135

한기호

이름 : 한기호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사무실 전화 : 02-784-2174

이메일 : nombo1@na.go.kr

홈페이지 : http://www.hankiho.com


136

한선교

이름 : 한선교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사무실 전화 : 788-2205

이메일 : hansunkyo@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ansunkyo.com


137

허원제

이름 : 허원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부산 부산진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8-2139

이메일 : hurwonje@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benhur.kr


138

허천

이름 : 허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강원 춘천시

사무실 전화 : 02-784-6215

이메일 : c-huh@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1000.net


139

홍일표

이름 : 홍일표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남구 갑

사무실 전화 : 02-784-4167

이메일 : hip@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hip.or.kr


140

정수성

이름 : 정수성

정당 : 한나라당│지역구 : 인천 남구 갑

사무실 전화 : 788-2893

이메일 : jss4star@assembly.go.kr

홈페이지 : http://www.jss4star.co.kr


참고 및 출처 :

[한겨례] FTA찬성 의원 151명 누구인가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


2011/11/23 12:22 2011/11/23 12:2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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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와 홉은 SUNTORY - 金麦 (산토리 - 황금보리)과 더불어 그나마 마실만하다고 생각되는 발포주 중 하나인데 블랙 버전이 나와서 집어들어왔다. 2010년도에 수량한정제작하여 당첨자에게 테스트하여 반응을 보고 첫 일반발매되는 상품. 그런 의미에서 타쿠미 에비스도 발매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향에서는 어느정도 구운 맥아의 향이 올라오는데 입에 머금으면 느낌이 좀 다르다. 뭔가 퀴퀴한 향이 섞여있다. 맛도 뭔가 깔끔하지 않은데 굳이 말하자면 니혼슈를 섞은 것 같다는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맥주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거품은 평범한 편이지만 비교적 밀도가 있으며 색은 어느정도는 진한 검은 색. 구운 맥아의 특징이 스피릿츠를 섞는 과정에서 많이 죽어버려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4/74862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mugi-to-hoppu-kuro/158355/

*보리와 홉 흑
http://www.sapporobeer.jp/mugitohop/index.html

2011/11/20 23:14 2011/11/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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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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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더블 IPA로 아메리칸 IPA의 향에서 새콤한 향이 강조되어 있다. 거품은 조밀하며 색은 적당히 짙은 앰버색. 홉의 쓴 맛을 상당히 많이 남겨두었기 때문에 8.5%의 알콜과 함께 묵직한 감을 준다. 바디 자체는 크게 들어가 있는 편은 아님.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447/36748
http://www.ratebeer.com/beer/coronado-idiot-ipa/70467/

*Idiot IPA
http://www.coronadobrewingcompany.com/our-beers/4-brothers-pale-ale.html
2011/11/19 14:42 2011/11/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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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애니&라디오
2011/11/16 09:29 2011/1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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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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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assembly.go.kr/renew07/mem/mem/mem_local_detail_index.jsp?UpArea=021001


지역구 의원명 소속정당 소속위원회 당선횟수
서울 마포구을 강용석 무소속 지식경제위원회 초선

서울 송파구병 김성순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재선

서울 관악구을 김희철 민주당 국토해양위원회 초선

서울 구로구을 박영선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정보위원회 재선

서울 은평구갑 이미경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4선

서울 동작구갑 전병헌 민주당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특별위원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재선

서울 강북구을 최규식 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재선

서울 광진구을 추미애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3선

서울 마포구갑 강승규 한나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초선

서울 서초구을 고승덕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초선

서울 강서구갑 구상찬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초선

서울 영등포구을 권영세 한나라당 기획재정위원회,정보위원회 3선

서울 노원구을 권영진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초선

서울 광진구갑 권택기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초선

서울 성동구을 김동성 한나라당 국방위원회 초선

서울 도봉구을 김선동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초선

서울 관악구갑 김성식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초선

서울 강서구을 김성태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토해양위원회 초선

서울 양천구을 김용태 한나라당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인수기지주변대책특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정무위원회 초선

서울 강동구갑 김충환 한나라당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재선

서울 송파구갑 박영아 한나라당 국회운영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초선

서울 종로구 박진 한나라당 지식경제위원회 3선

서울 도봉구갑 신지호 한나라당 법제사법위원회,대법관(김용덕·박보영)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헌법재판소 재판관(조용환)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초선

서울 금천구 안형환 한나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초선

서울 양천구갑 원희룡 한나라당 환경노동위원회 3선

서울 송파구을 유일호 한나라당 국회운영위원회,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회 초선

서울 중랑구갑 유정현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초선

서울 강동구을 윤석용 한나라당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초선

서울 구로구갑 이범래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초선

서울 서대문구갑 이성헌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정무위원회 재선

서울 은평구을 이재오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4선

서울 강남구갑 이종구 한나라당 기획재정위원회 재선

서울 서초구갑 이혜훈 한나라당 기획재정위원회 재선

서울 동대문구갑 장광근 한나라당 국토해양위원회 3선

서울 영등포구갑 전여옥 한나라당 국토해양위원회,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재선

서울 서대문구을 정두언 한나라당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특별위원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정보위원회 재선

서울 동작구을 정몽준 한나라당 외교통상통일위원회 6선

서울 강북구갑 정양석 한나라당 기획재정위원회,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회 초선

서울 성북구갑 정태근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지식경제위원회 초선

서울 중랑구을 진성호 한나라당 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초선

서울 성동구갑 진수희 한나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재선

서울 용산구 진영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재선

서울 노원구병 홍정욱 한나라당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초선

서울 동대문구을 홍준표 한나라당 국방위원회 4선
2011/11/13 13:20 2011/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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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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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맥주는 가을에 담가 봄에 마시는 맥주로 도수가 높은 편.

몰트 풍미가 아주 강렬한 향이 인상적. 보리를 뭉텅이로 집어넣으면 이런향이 나겠구나 하는 느낌. 거품은 평범하며 진한 앰버색을 띠고 있다. 도수가 7.2%인데 체감은 미묘하게 조금 더 높은 편. 바디가 중급정도로 많이 빠져 있는데 보리향이 상당히 진하고 알콜이 강조되어 있으며 피니시로 오는 쓴 맛이 바디가 빠진 부분을 보충해주고 있다. 스탠더드 복이란 이런것이다라고 말하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686/3397
http://www.ratebeer.com/beer/hofbrau-munchen-maibock/8235/

*마이복
http://www.hofbraeu-muenchen.de/unser-bier/biersorten/muenchner-maibock/
2011/11/13 11:15 2011/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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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일본생활

출처 : https://sites.google.com/site/koreanpeopleinusa/jaeoegugmintupyo

재외국민투표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 ←를 클릭하시면 선관위의 재외선거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신청서 양식이 hwp 이므로 해외에서 다운로드 받기 어려운 분들은 페이지 하단의 Attachments 에서
'국외부재자신고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작성예시' pdf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2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위한 재외국민투표 신청이 11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아래의 주제별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자격, 기간, 방법 등 상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으니 숙지하여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합시다.
 
선거할 수 있는 재외국민은 국외에 거주(영주권)하거나 체류(방문자, 유학생, 상사원, 주재원 등)하는 자입니다.
시민권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적선택기간 중에 있는 복수국적자는 대한민국 국적도 보유하므로 선거권을 가집니다.
 ①재외선거인 :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거나 국내거소신고도 하지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
 ②국외부재자신고인 : 여행자, 유학생, 상사원, 주재원 등 국내에 주민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국내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이란?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제3항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올라 있는 국민을 말합니다.
 
*국내거소신고란?
 재외동포(영주권자 및 한국계 시민권자)가 국내에 입국한 후 30일 이상 거주 할 때 재외동포법의 혜택을 한국에서 받기 원하면 국내 출입국 사무소에서 하는 것인데요.
 이 신고증은 주민등록증 또는 외국인 등록증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의무는 아니고 재외동포법의 혜택을 원하는 사람이 선택적으로 신고하는 것입니다.
 만약 영주권자 중에 한국에 가셨을때 이 신고를 하신 분이 있다면 그에 따라 투표 신청을 하시면 되고,
 영주권자이면서 국내거소신고 안한 분은 '①재외선거인'으로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니 국내거소신고를 한적이 있는지 없는지만 신경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거소신고에 대한 법률적 설명
 
 
 
19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 일정
-재외선거인등록신청(중앙위원회위원장에게) or 국외부재자신고(구·시·군의 장에게) : 2011년 11월 13일 ~ 2012년 02월 11일
-투표 : 2012년 3월 28일 ~ 2012년 4월 2일
-개표 : 한국으로 회송하여 선거일 2012년 04월 11일 개표
 
18대 대통령 선거 일정
생략합니다. 일정이 변경될지도 모르므로
 
 
 
 
 
 
 
 
 

Attachments (3)

  • 국외부재자신고서.pdf - on Oct 28, 2011 3:19 PM by Sangryun Kim (versi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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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예시.pdf - on Oct 28, 2011 3:20 PM by Sangryun Kim (versi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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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선거인+등록신...pdf - on Oct 28, 2011 3:19 PM by Sangryun Kim (version 1)
    333k View Download
2011/11/11 20:12 2011/11/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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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출처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77714



미국에 사는 한국주부들이 모아본 미국 무서운 의료비 실태
FTA로 이렇게 되길 원하세요?

(아고라 / 레스큐 / 2011-11-10)

Missyusa.com은 한국의 82cook.com 처럼 미국에 사는 유학생 주부부터 교포 주부들이 이용하는 포털이고 접속자 수가 엄청나서 미국사이트지만 한국 정권의 영향력 밑에 있어서 정치/사회 게시판이 사이트 운영진에게 탄압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꼼수다’ 업데이트 시간에 다 같이 안절부절못하고 고국을 걱정하는 마음에 지금 FTA 반대로 정치/사회 게시판이 들끓고 있습니다.

FTA 걱정으로 한국 낮시간인 미국 밤시간대에 국회에서 강행처리될까 봐 잠을 못 이루는 주부들이 많고, 미국시각으로 남들 다 잘 때 일어나 국제전화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 돌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미씨 한 분이 아이디어를 내서 미국의 끔찍한 의료 현실을 댓글로 모아 한국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 글이 모쪼록 한미 FTA 체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례에서 언급되는 비용은 한화 백만 원(미화 $1,000), 한화 천만 원(미화 $10,000)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저도 미국병원 관련해서 여러 건 겪었는데… 저의 시어머니 길가다 넘어지셔서 누가 신고해 앰블런스에 실려 갔는데 영어 한마디 못하시는 시어머니는 병원 관계자가 하라는 대로 했다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사 다 받고(무척 건강하시고 검사결과도 이상 없다고 나왔어요.) 퇴원하셨어요. 여하튼 그 날 하루 검사비만 30,000불 나왔어요. 이런 얘기 한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말하면 믿지도 않더라구요.

2. 저도 보험 없이 아이 나았다면 제왕절개에 인큐베이터 비용까지 해서 USD 80,000 나온 것 보고 기막혔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의료보험료 비싸도 꼭 냅니다. 한 달에 내는 의료 보험료는 회사가 cover를 80% 해주는데도 USD 400씩 냅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야만 해요!

3. 원인 모를 알러지 증상으로 911 와서 이것저것 하다 결국 앰블런스로 응급실 갔어요. 병원에 30분~1시간 정도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의사가 링거 해주고 처방전 주고 집에 왔어요. 저 원래 알러지 없었거든요. 병명도 그냥 allergic reaction.

보험으로 어떻게 다 커버돼서 전 100불 주고 끝났지만 병원 청구서에는 응급실 치료비 5100불 정도 나왔고 (보험회사에서 팍~깎아서 2500불 정도 됐구요.) 앰블러스비 1300불 (이것도 거리 상관없이 기본으로 무조건 1100불인가 내야 되고 거리에 따라서 금액이 더 붙었더라구요), 911대원들 와서 처치한 거 (베네드릴 한 대랑 코에 뭘 꼽아주던데.) 500~6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대충 기억은 이런데 저도 영수증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뒤져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이것 때문에 나중에 개인적으로 보험 살 때 매달 보험료를 50불 추가로 더 냈어요.

4. 전 제가 맹장 수술했는데, 이미 어마어마한 소문을 들은 터라 맹장이 아픈데도 혹시나 맹장이 아니길 바라며 진통제로 버텼어요. 제발 그냥 생리통이어라 하면서 이틀을 버티다 응급실로 갔는데 조금만 더 늦었어도 터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놈의 돈이 그 지경까지 절 못 가게 했던 거죠. 바로 뭐 할 것도 없이 수술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퇴원했는데 병원비 3만 불.ᅳᅳ 다행히 저소득이어서 이것저것 혜택받고 5천 불만 냈어요. 지금은 보험이 있어서 다행히 별걱정 안 하고 사는데, 대신 보험료가 4가족 한 달에 900불이에요. 저렇게 많이 내도 포함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요. 의료보험 민영화 결사반대!

5. 제 경험담도 올릴까요?

우리 딸 땅콩 알러지 때문에 놀라서 응급실 병원도 아니고 응급센터(emergency clinic) 베네드릴 하나 먹고 집에 왔어요. 다행히 두드러기 났다가 가라앉았고요. 얼마후에 빌이 왔는데 600불이에요. 눈 돌아갑니다. 놀라서 전화했더니 보험 없으면 30% 깎아 준답니다. 더 이상은 안 되고요. 그래도 400불 넘죠. 베네드릴 하나 주고 의사가 청진기 검사 하나 하고… 한국 돈으론 50만 원 넘는데 이것도 괴담이라고 하려나? 90일 안에 안 갚으면 콜랙션 넘긴다 해서 갚았네요. 영수증도 갔고 있어요. 아 근데 전 미국 시민권자라 한국 포털에 글 못 써요. 실명인증이 안 돼서. 이것도 진짜 짜증 나요. 주민번호나 외국인 번호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한국 포털… 이 법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6. 폭행 피해로 일주일 병원비가 $58000 나오던데요.

7. 저도요. 허리 디스크로 수술하고 병원에서 하루 자고 퇴원했는데 나중에 청구된 빌을 보니 58000불. 허걱 이네요. 다행히 의료보험으로 커버되었지만. 저요, 의료보험료 한 달에 1800불 정도 내요. 고용주 부담액 포함해서 3가족이고요. 보험료 때문에 허리 휘청거리던지, 아니면 나중에 청구서 받고 병원비 가느라 허리 휘청거리던지. 우리는 허리 휘청거릴 일뿐인가 보네요. ᅮᅮ

8. 부분 2도 화상 응급실 3시간 + 화상 전문 센터 3일 입원, ‘병원 청구비 = 45,000불. 이런 미친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한국을 미친 나라로 만들려는 매국놈들이 있다네요. 그것도 국민들 대표한다는 국개의원들이.

9. 저희 아버지 맹장수술 24,000 불 나왔습니다. 십몇 년째 할부로 계속 내고 있어요. 미국은 보험 없는 이들에게는 지옥입니다.

10. 저는 한국 갈 때마다 친척들이고 친구들이고 한국 의료보험 엄청 좋다고 말해줍니다.
한국은 심지어 의무적으로 무료 진료를 받아야 하게 돼 있고, 안 받으면 불이익 받게 해놨더군요. 세상에, 이런 좋은 의료보험 시스템이 어딨습니까????????

11. 2006년 미국에 살면서 블루퍼스트인가, 치과 보험 포함 들었는데 남편이랑 거진 1500불 다달이 내었던 것 같아요. (그 외 캐시로 의사 만날 때마다 100불, 병원진료 받을 때 70불, 보건소 30불 정도) 임신 중이라 부부 보험으로 들었었는데 얼마나 숨 가쁘던지.

지금은 캐나다라서 정부에서 처리하고 있지만, 아플 때 사실 제대로 된 의료혜택 마음대로 받을 수 없어요. 감기 등은 그냥 약국 가서 약 사먹고 아파도 웬만하면 자가진단(!)해서 그냥 지나쳐 가게 되죠~~ 한국시스템이 얼마나 좋은지 다들 아시잖아요. 의료보험은 서민들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필수!, 필수제도입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FTA를 받아들이고 맺는 거지 거지 같은 법규와 전 국민의 건강과
재산 잃고 위험에 빠뜨리게 하면서 맺어지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좌시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괴법입니다.

FTA 결사반대! 절대 제지해야 합니다!

12. ㅋㅋㅋ. 뭐 대단한 금액도 아니네요. 피식.

아는 분 쌍둥이 제왕절개수술을 해서 (조산) 애들 병원에 2주 정도 입원했었는데 총 금액이 20만 불이 넘게 나오더군요. 그거 보고 영국에 의료보험을 보니 눈 돌아갑디다. 거긴 모든 게 공짜고 돈 없이 퇴원하면 집에 조심해서 가라고 교통비 준답니다. 원무과에서. -_- (편집자 주 올킬!! )

13. 아는 지인이 뇌종양(악성인지 양성인지 모르는 상태) 진단이 나와서 제거수술 받으려고 했더니 20만 불이라더래요! 2만 불이 아니고 20만 불이요! 한국 가서 수술받으려고 병원 알아보고 있는 중.

14. 저 같은 경우는 남편 학생보험인데, 글쎄 안과는 보험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모르고 안과 갔다가 우리 딸아이 그냥 눈 검사 하는데 500불 넘게 나왔습니다. 그냥 눈 검사만요.

의사 왈 : 음… 건강해. 작년하고 비슷해. 도수가 그냥 그 안경 6개월 더 껴도 되겠어.

남편이 아이에게 얼마나 미안해하던지. 1년에 한 번 제대로 된 검진도 못 시켜주고.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조금 싼 Lens Crafter 안에 있는 안과를 이용하는데 거기도 눈 시력측정만 하는데 100불이 넘더라고요. 흑흑.

15. 몇 년 전에 살 찢어져서 응급실 가서 팔 꿰맸는데 한 여덟 바늘? 천팔백 불 들었어요. 며칠 후 내과 가서 실밥 뽑는데 백불. 1분도 안 걸렸는데. ㅠㅠ

16. 2008년 우리 남편 신장결석 복통으로 응급실행 (4시간 머무는 동안 Cat scan하고 진통제 투여) - 청구비용 약 8000불. 며칠 뒤 레이저로 결석제거 수술 (반나절 수술 후 퇴원) - 청구비용 약 $17,000.

17. 저희도 보험 괜찮은 건대도 식구 4에 300불 넘게 냅니다. 여긴 보험 때문에 망할 거에요. 제 친구 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나 한 6주인가 인큐베이터에 있었고, 보험 처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15000불 정도인가, 엄청 나왔어요. 보험하고도요. 만약 보험 없었다면 친구 왈, 자기네 아마 파산했을 거라 하더라고요.

18. 저희 아이가 전에 병원에 2달간 입원해 있었어요. 다행히 coverage가 높은 PPO 보험이 있어서 대부분 cover가 됐기에 망정이지 그 높은 병원비를 내려면 집을 급매하던지 개인 파산을 하던지 했어야 할 것 같아요. 하루 입원비만 $3,000 정도였으니까요. 하루에 몇 명씩 다녀가는 전문의들도 각각 몇백 불씩 진료비가 붙고 한국에서는 간병인을 따로 구해야 하고 병원 서비스가 좀 안 좋기는 하지면 여기 가격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싸잖아요.

19. 위 내시경 한 고지서에요. 병원비 3200불, 의사비 따로 850불. 수면마취한 마취 의사비 따로 있었는데 못 찾겠어요. 수면 위 내시경비 4000불입니다.

20. 둘째를 갖고 싶었는데 병원비 걱정에 아이 낳는 걸 포기했어요. 그러다 덜컥 임신이 됐다는 걸 알던 그날 기쁨보단 눈물이 먼저 나면서, ‘아~~ 어떡하지.’ 하며 걱정했던 기억이 선명해요.

2년 전에 전치태반으로 아기 한 달 일찍 제왕절개수술을 해서 30만 불 나왔어요. 물론 그전 열 달 동안 닥터 보러 다니는 것도 3천 정도 나왔고, 아기 예방접종하러 가면 160불씩 후딱 이고, 처음 미국 와서 5개월 만에 2살 딸이 열이 102~104도를 사흘간 넘나드는데 병원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하다 결국 무서워서 응급실을 갔어요. 보험 없음 엄청나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던 터라 애한테 미안해하면서 약만 먹이고 있었거든요. 그땐 일반 닥터오피스 이런 것도 몰랐고,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지나다니다 보는 큰 병원들만 보고 우리나라 병원들처럼 생각했거든요. 1시간 반정도 있고 3천 불 나왔는데 50불씩 3년 꼬박 냈네요.

저희 신랑, 가게 앞 잔디 깎다가 벌에 쏘여 온몸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숨을 못 쉬어서 직원에게 앰브런스를 불렀네요. 지들 생각만 하고 돈이 안 든다며 병원비 2천 불에 앰블런스비 650불 나와서 그것도 1년 반 냈나봐요. 아주 이가 갈립니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돈을 모으려야 모을 수가 없어요. 다 병원비로 나가요.

저희 어머님은 심장 수술하셨는데 10만 불 나오더군요. 보험이 없었다면 집 날릴뻔했습니다.

21. 맹장수술 응급실에 가서 수술하고 하나둘씩 날아드는 빌지 모두 합해보니 4만 불이었어요. 어디가 15000불인가요? 미국도 다 다른가 보네요. 거기서 살고 싶네요. 이런 데 정말 부러운 건지. 미친 거죠.

22. 저희 남편 신장결석 반나절 동안 수술하고 저녁때 퇴원해서 집으로 왔는데 1만 5천 불 청구하더군요. 보험으로 커버되고 보험회사에서 다시 딜해서 제가 낸 돈은 몇백 불이었습니다만 집으로 날라온 영수증엔 후덜덜한 숫자가. 수술 끝나고 주스 한 병 줬는데 그것도 차지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차지하더군요.

23. 제 아들 친구, 리세스 시간에 학교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팔 부러졌는데 병원에서 깁스하고 왔는데 병원비 만 불 나왔어요. 한국이었다면 얼마 들었을까요? 몇만 원이면 됐을 텐데 말입니다.

24. MRI 한번 찍는데 1000불-2000불, 입원실 없이 그날 수술하고 그날 기어나오는 엠뷰터리 수술도 1만 불, 입원 하루 하면 만 3000불, 이틀 뒤집어 자고 나오면 만 5000불, 집에 암환자 나오면 다 파산하고 거덜난다고 아이가 암환자였던 미국 중산층 부부가 절규하는 프로도 난 봤음. 전 국민을 호구로 배를 채우려 하는 악마 삼성과 그에 빌붙은 미국 의료계 재벌의 꼼수에 절대 반대한다.

25. 우리 딸 앰브란스 타고 가서 900불에 엑스레이 찍고 아무 이상 없어서 얼음팩 해주고 며칠 뒤 빌이 날라왔는데 병원비만 1500불. 기타 여러 가지 빌 다 합해 3000불 남짓 다 캐쉬로 냈습니다. 비즈니스 하는 관계로 딜이 안 돼요. 보험 들려고 보니 4인 가족이 3000불이 들더군요. 그 돈 아깝고 또 없어서 그냥 아프면 그때그때 돈으로 때웁니다.
참. 올해 우리 아들 이빨 크라운 씌우는데 치료비 포함 3500불 냈습니다. 지난 달에 감기걸려 병원 가서 120불 내고 약 타는데 60불 들고. 미국에서 아프면 죽으라는 건지.

26. 여기는 멕시코. 중환자실 1일 사용료 2천만 원. 교통사고 나서 수술하고 입원 1주일 했더니 거의 2억 원. 감기약 한 번 처방받는데 10만 원. 알레르기로 병원 가 링거 한 번 맞는데 20만 원.

이걸 원하시는 건가요? 이것도 괴담? 제가 증인입니다. ᅲᅲᅲ

27. 애 낳을 때는 어쩌고요. 첫 애 낳을 때 난산이었는데 결국 제왕절개까지 하고 나니 후덜덜. 3만 불 나왔어요. 지금도 저출산인데 점점 애도 낳지 말아야 할 상황까지 오겠죠.

28. 넘어져서 무릎 MRI 찍는데 보험 커버되고도 1,500불이에요. 우리 아이 배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 한 시간 있으면서 배 사진 한 장 찍고 괜찮다고 해서 집에 왔는데 1200불. 이런 사실들 한국에서 널리 알려야 해요. 한국에 있는 내 부모 형제가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야 하나요?

29. 지난달에 저랑 같이 일하는 친구(미국인, 남, 20세 후반)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뺑소니에 치였습니다. 크게 다친 곳은 없고, 앰뷸런스 불러서 병원 가서 이틀 누워 있다가 왔어요. 며칠 전에 병원비 나왔는데 25,000불 나왔답니다. ㅋㅋ 1년 샐러리가 통째로 들어간다는 ㅋㅋㅋ (박사과정 학생이라 1년에 저 정도 받아요. 물론 학생보험이 있어서 저걸 다 내진 않겠지만 몇백-몇천 불은 내야 할거에요.)

30. 저 몇 년 전 한약 잘못 먹고 독성간염 와서 피검사만 $6000 넘었어요. 약 한 알도 못 먹어보고, 링거 하나 못 맞아보고. 간염에 휴식은커녕 피검사하러 여기저기 엄청 다녀야 했고, 소노그램 예약하느라 수십 군데 제 손으로 전화해서 예약 잡아야 했고, 제가 사는 카운티는 몇 달을 기다리라 해서 결국은 다른 카운티에까지 전화해서 겨우겨우 예약하고, 그것도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야 했어요. 몸도 가눌 수 없는 지경에 겨우 가서 $4000 내고 찍고 와서는 너무 피곤해서 병은 더 악화되고. 그날 밤 황천길 갈뻔했어요.

결국엔 검사만 두 달에 걸쳐 돈 들여 실컷 하고는 약 한 알, 치료 한 번 못 받고 결국엔 쌩으로 이겨냈습니다. 울 아들 팔 부려져서 주말이라 스페셜 닥터 기다리느라 부러진 채로 3일 기다리고도 2만 불 들었습니다.

31. 응급실 자기 발로 걸어 들어가 링거 한대(그냥 IV BAG) 맞고 천이백 불. 저희 남편 인공 고관절수술 십오만 불, 제 제왕절개 오만 불. 보험 한 달에 천오백 불씩 내던 걸로 커버해도 팔천 불. 디덕터블이라 먼저 내야지 그해에만 혜택. 저 아기 낳은 해에 제 신랑 수술 부랴부랴 해서 다행히 커버됐네요.

32. 제 친구 보험이 막 끝났을 때 맹장염으로 실려갔는데, 수술하고 일주일 입원했는데 9천만 원 가량 나왔어요. 약값은 또 따로 내야 했고요.

33. 제 지인이 몇 달 전에 눈에 이상이 생겨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적용 없이 수술비 만 불 나왔어요. 학생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늙은 학생임) 보험적용 시키려고 이것가지고 6개월 동안 보험비 적용 안 된다 된다 안 된다 된다 가지고 보험회사랑 씨름했는데 결국 보험적용 받고 2천 불 냈어요. 보험 적용하고 2천 불.

34. 10살짜리 제 딸 분만 시 거꾸로 있어서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하고 만 이틀 입원, 딱 3만 불 청구 되었어요. 동생이 없는 이유입니다.

35. 미국 병원 간호 실습

보통 하루 머물면 보험 없인 그냥 죽는 게 났죠. 일어나서 계산하고 하면 스트레스로 죽죠 ㅋㅋㅋ 근데 이놈의 병원도 보험회사의 압력으로 환자를 제대로 고치지 않고 무조건 약으로 정상치 레벨로 순간 만들어 놓고 내 보냅니다. 환자가 더 있고 싶어해도 의사가 이제 나가도 되겠다고 하고. 그리고 며칠 있다 다시 더 아파서 옵니다. 그리고 잠시 센 항생제며 스테로이드제며 써가며 정상치 레벨의 수치를 만들고 또 내보냅니다. 한 몇 번 하면 환자는 갑니다.

참… 미국인들도 아주 불만스러워 하는 의료 시스템. 근데 고치기엔 의료기업들이 힘이 너무 셉니다. 한국이 불쌍합니다.

36. 제 신랑 키드니 스톤으로 죽으려고 하면서도 절대 병원 안 간다고 빠득빠득 우기고. 전 황당해서 할 말을 잃고. 알고 보니 신랑 동생이 같은 키드니 스톤으로 응급실 갔다가 그냥 물만 먹여주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소변으로 돌 빠질 때까지. 왔는데, $3000 나왔다고 자긴 절대 병원 안 간다고. 기막혀서.

37. 저 미국에서 아이 가지기 전엔 보험 없었는데 (너무 비싸서) 지금도 두 살짜리 아이 한 명 보험비가 한 달에 30만 원이 넘어요. 감기로 병원 가서 진찰받고 약 2가지 처방받아 샀는데 토탈 20만 원 가까이 들었어요. 그것도 10년 전에.

그리고 제 아는 동생 술집에서 갑자기 뒤에서 누가 때리고 도망갔는데 콧대가 약간 부러졌나, 뭐 그래서 코피가 많이 나와서 응급실에 갔다가 치료받고 몇 시간 뒤에 나왔는데 나중에 병원비가 200만 원도 넘었다는….

38. 제 아는 사람 아기가 3살 때부터 뇌종양 비슷한 걸로 거의 3년째 병원 다니면서 MRI 찍고 재활 치료 도와주는 게 일 년에 500,000, 애 엄마는 무슨 수술을 받고 하루 만에 나왔는데 50,000, 남편은 교통사고 나서 회사 무슨 사정이 있어 회사 보험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150,000 나왔습니다.

39. 배가 너무 아파서 앰불런스 타고 병원 응급실 가서 입원 하루 했거든요. 원인은 장염이었고요!! 입원 하루 동안 주사 맞고 약주고 의사 두 번인가 봤는데 정확히 14,800불 청구됐어요. 무슨 앰뷸런스 차 탄 비용에 닥터 비용에 약값에 지금 정확히는 생각 안 나는데 액수는 $14800

40. 아들 열 심하게 올라서 응급실 가서 4시간 정도 누워서 아이비(닝겔) 하나 맞고, 타이레놀/모트린 먹고, 열 내리나 간호사 한두 번 들락거리고 나중에 청구서 보니까 응급실비만 8천 불, 플러스 앰블런스 1,500불 그리고 응급실에서 진료했던 소아과 의사는 또 따로 청구하더만요. 250불. 결국 응급실 4시간 가고 만 불가량 나왔어요. 물론 보험 있어서 그렇게까지 제 돈이 들진 않았지만….

언니는 조카가 4주 일찍 나왔는데 폐가 덜 성숙했다고 해서 인큐베이터 2주 있었는데 그것만 8만 불. 언니 제왕절개 값은 물론 2만 8천 불 따로. 후덜덜 하죠.

41. 우리 작은 딸내미 학교에서 팔 부러져서 수술하니 20,000불. 저는 정말 운 좋은 케이스인 게, 학교 간호사가 아는 스페셜리스트에서 전화 넣어줘서 반나절 기다리고 진찰받고 그날 밤에 수술했는데, 다른 아이는 팔 부러진 채로 이틀을 보냈다더군요.저는 남편 회사 통해 보험이 있어서 4인 가족 300불 정도 내고 커버도 어지간히 돼서 정말 다행인 경우입니다. 20000불 중에 600불 정도 냈어요.

큰딸이 독감이 심한데 어린것이 너무 울고 숨도 못 쉬고 병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응급실에 갔어요. 몇 시간을 기다리고 어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니까 혹시 모르니 검사하자고 괜히 장 검사, 아무 것도 없어서 그냥 집에 오고 (그야말로 뻘짓) 나중에 네트웍이 아니라고 5000불 나온 것 중 1200불 냈습니다.

42. 제 아들 4세 때, 여행 중 어깨 팔이 빠져 너무 아파할 때 시골 병원에서 진료 후 헉 $1600불 빌이 왔어요. 그때 진료는 5분도 안 됐거든요. 보험도 없던 저희 가족 정말…. 개같다

43. 제가 감기로 밤새 기침을 하고 호흡이 안 돼서 이머전씨에 갔어요. 엠블란스가 비싸다는 말에 친구가 운전해주어서 갔는데 호흡기 끼고 피검사 엑스레이 가래 뱉어라 뭐 검사한다 그러고 헤모글로빈인가 그거 한 팩 나주고 낮 3시에 들어가서 그다음 날 10시엔가 나왔는데 병원비가 9800불이 나왔었어요. 말이 안 되지요.

44. 저랑 같이 일하는 남자애 (20대 후반 신체 건강한 미국인) 지난달에 자전거 타고 가다가 차에 치였어요. 어디 다친 데는 없고 잠깐 정신을 잃어서 앰뷸런스로 병원 가서 이틀 밤 자고 나왔는데, 25,000불 나왔더랍니다. 다른 검사 같은 건 아무것도 없고요, 그냥 앰뷸런스 타고 병원 가서 이틀 입원비가 다에요.

45. 기침이 너무 심한데도 병원 무서워서 약국 약으로 버티다가 결국 병원 가서 찍은 엑스레이 500불. 의사 초진료 200불. 약(항생제 6알) 150불. 엑스레이 결과 보는 날 의사진료 100불.

의사 왈, 주사는 줄 수 있는데 비싸다 맞을래?

46. 제 경우는 예전에는 주재원으로 나왔었기 때문에 한 달 보험료가 800불인지 그랬었는데요.

첫째는 한국에서 낳았는데 그때 병원에서 사진을 찍더니 절대 자연분만 못한다고 제왕절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을 했었어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백만 원 정도? 그 밑? 하여튼 그랬었는데 미국에서 둘째는 낳았을 때는요 병원 청구서가 날아왔는데 2만 불이 넘었던 것 같아요.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는 2박3일 있었나? 그것도 보험이 좋아 그 정도지 보통 하루면 나와야 한다고 들었어요.

어쨌든 보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낸 돈은 3,000불이 넘었습니다. 그게 벌써 20년 가까이 되는 일이니 지금은 뭐.ㅎ

캘리로 이사 와서는 이런 일도 있었네요. 사장님 친구 분이 치과 닥터라고 소개를 받아서
킨더 아이 썩은 이 치료하러 갔는데 치료비가 2,000불 가까이 나온 걸 특별히 깎아서 천여 불인가? 그랬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사정했더니 600여 불로 낮춰줬는데…. 그거 체크 써주고 나오면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바로 옆에 가스 넣으러 갔다가 나오면서 혼자서 기둥을 박아 차가 찌그러졌던 적도 있네요.

지금은 무서워서 병원 근처에도 못 갑니다.

참 덧붙여, 한번은 강아지를 키울 때 일어난 일인데요. 우리 딸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워낙 예뻐했는데…. 그 강아지가 밥을 먹을 때 예쁘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뽀뽀를 하는데 얼굴을 확 물어서 입술이 너덜너덜해지고 피가 철철 났었거든요.

그때가 저녁이라 놀라 엉엉 울면서 동네 병원 이머젼시로 갔었어요.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몇 시간을 기다리다가 딸아이는 울다가 지쳐 쓰러지고 저는 저대로 대기실에서 멍하게 기다리느라 힘든데 기껏 해 준 처지는 물을 사정없이 뿌려서 아이 입술에 묻은 피를 제거하고 몇 바늘 꿰맨 게 다인데 청구서 날아 온 게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몇백 불이었어요.

사람이 완전히 죽을 지경이 되어서야 이머젼시 가서도 제대로 대접(?)을 받는 게 미국의 현실인 것 같아요.

47. 저도 제 경우 올릴게요. 전 지난여름 이유없이 손등이 가렵고 두드러기 반응이 있어서,
좀 긁었는데, 손이 엄청나게 부어오르고 색이 검게 변색하기 시작했었어요. 겁이 났지만 병원비가 무서워 이러다 좋아질 거라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웃 미국 할머니한테 끌려서 응급실로 갔어요. (미국 할머니가 너 이러다 죽으면 어떡할래 하고 겁을 주시는 바람에.)

응급실에서 CT 촬영하고, 병원에 사흘 입원해 있으면서 항생제 주사밖에 안 맞았어요.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알러지가 최종 진단이었는데 수술을 한 것도 아니고 항생제 주사 사흘 맞고는 13,000불 병원비 나왔습니다. 전문의는 거짓말 안 하고 사흘 동안 1분간 세 번 봤는데, 1000불 넘게 나왔더라고요.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병원비 걱정에 잠 못 자고 울고 있었더니 간호사가 진정제 갖다 주더군요.

제 사례도 FTA 저지에 조금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48. 우리 아들은 평상시는 치과가 비싸다고 해서 못 가다가 하도 아파해서 갔더니 이가 하나 많이 썩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엑스레이 찍은 초진이 135불, 신경치료 895불, 크라운 750불 그리고 잡다한 명목 붙어서 2천 불이 훨씬 넘는 견적서를 받았습니다. 친구한테 하소연하니 그래도 여기는 시골이어서 싼 편이라고 하네요.

한국 갈까 고민하다가 학기 중이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지금 치료 중입니다. 이 1개였기에 망정이지 아마 2개 이상 치료해야 했었다면 무조건 한국 갔을 겁니다. ㅠㅠ

49. 저 제왕절개수술을 해서 쌍둥이 낳고 아기들 인큐베이터에 1주일 있었는데, 청구서가 총 10만 불 (1억) 거의 나왔어요. 아기 입원비는 하루에 5천 불(5백만 원) 넘었고, 기타 검사비, 의사 진료비 다 따로 청구 와서 나중에 합산하니 그렇더군요.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시험관 한 번에 4만 불 (4천만원) 넘게 들었어요. 여기 미씨 임신, 난임방에 보면 시험관 비용 많이 물어보는데 4만-6만 정도 들었다고 대답하십니다.

50.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주말 새벽에 ER 갔는데 기다리기를 세 시간 이상 기다렸고 정작 의사는 붕대 감아준 거랑 연고 발라준 거 밖에 없었어요. 한 달 뒤 페이먼트를 받았는데 $2200불 가까이 나온 거 있죠. 다행히 보험으로 대부분 커버가 가능했지만 전 디덕터블로 $100 정도 냈습니다. 매년 들어가는 보험비가 거의 $5000 가까이 되네요.


레스큐

2011/11/10 19:27 2011/11/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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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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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넣어서 만든 람빅을 크릭이라고 한다. 체리의 달콤한 향과 풍성한 아로마에서 우선은 플란다스 레드 에일을 연상할 수도 있겠으나 신 향의 점유율이 전체적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그래도 람빅이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향과 맛에서 신 맛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거부감은 거의 없고 체리의 달콤한 맛이 캔슬해주고 있어 밸런스를 비교적 잘 잡았다. 거품은 풍성하며 색은 아름다운 체리색.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elle-vue-kriek/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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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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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00:20 2011/11/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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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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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네이션 IPA는 이전부터 마셔볼려고 했던 건데 마침 기회가 되서 마셔봤다. 타입은 임페리얼 IPA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꽃향이 아주 풍부하게 퍼진다. 색은 살짝 진한 감색? 거품은 부드러우며 밀도가 높고 적절한 강도의 쓴 맛 속에 살짝 단맛이 섞여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알콜 7.7%로 적당한 편. 잘 만들었습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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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네이션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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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00:16 2011/11/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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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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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맥아로 만든 것 치고는 탄 향보다 꽃향기가 상당히 강하게 느껴진다. 홉을 상당히 많이 넣은 듯. 거품입자는 크지만 감촉은 비교적 부드러우며 밀도도 높은 편. 바디가 쭉 빠졌으며 알콜이 5%로 낮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색은 꽉 차있지만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는 다크 브라운. 향이 그대로 맛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 강도가 비교적 강해서 일반적인 맥주라면 괜찮지만 탄맛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흑맥주 계열은 좀 미묘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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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오 비어 다크 라거
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mb2
2011/11/01 22:45 2011/11/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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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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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0월이 가기전에 옥토버페스트 비어를 마셔줘야 할 것 같아서 땄다.

사츠홉을 연상케 하는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연한 필스너와 같은 밝은 황금색을 가진다. 거품이 상당히 조밀하며 부드러운 촉감, 비교적 높은 밀도를 가지는데 이 특징이 맥주 자체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탄산이 죽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입속에서 아주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6.5%로 뭐 그정도라는 느낌이며 효모가 살아있는 모양인지 따른 이후에도 기포가 죽지않고 끊임없이 올라온다. 바디가 중하급 정도로 많이 빠져있는데 이전에 마셨던 ベアレン - Fest Bier (베어렌 - 페스트 비어)가 강한 느낌이어서 이것도 그런건가 생각했지만 비교적 부담없이 마실수 있게 처리되어 있다. 역시 축제라고 하면 이정도 바디와 알콜강도가 적당하다. 큰 재미는 없지만 호프브로이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686/2011
http://www.ratebeer.com/beer/hofbrau-munchen-oktoberfestbier/8823/

*옥토버페스트 비어
http://www.hofbraeu-muenchen.de/unser-bier/biersorten/hofbraeu-oktoberfestbier/

2011/10/30 23:39 2011/10/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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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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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리움 트레멘스는 이전에 바에서 마신 적이 있는데 상대가 있고 음식이랑 같이 먹은데다 맛이 너무 복잡해서 리뷰를 하지 않았었다, 얼마전에 백화점에 갔더니 팔고 있길래 제대로 리뷰 함 해볼려고 업어왔다. 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향이 엄청나게 복잡하다. 마치 꽃향기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향에 아주 경쾌하면서 시원한 베이스가 깔려있다. 거품은 아주 풍성하지만 입자는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색은 효모때문에 부여진 것을 제외하면 필스너의 황금색을 띠고 있다.
향이 그대로 맛으로 연결되는 훌륭한 맥주. 알콜이 8.5%로 높은 편인데 높은 도수를 다 분해해버리지 않고 높은 도수가 가지는 강렬한 끝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분나쁜 쓴맛은 깔끔하게 없앴다. 솔직히 이건 맛이 상당히 복잡해서 두세번 마시지 않고서는 맛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결론은 훌륭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0/1385
http://www.ratebeer.com/beer/delirium-tremens/1039/

*위키 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Delirium_Tremens_%28beer%29

*델리리움 트레멘스
http://www.delirium.be/bier/1/0/delirium.html
2011/10/27 23:20 2011/10/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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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음악감상실
2011/10/27 23:14 2011/10/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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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정치&사회

서울시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 야권단일후보, 시민후보 박원순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동안 제가 익숙했던 이름이고, 지금은 서울시장 박원순입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꿈꿨던 것이 있습니다. 깨끗한 축제 같은 선거를 통해서 시장이 되겠다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저를 향했습니다. 하지만 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진실이 거짓을 이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겼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앞에 계신 야권 정치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이겼습니다. 서로 다른 차이를 넘어서서 이명박 정부, 오세훈 시장의 지난 실정을 우리가 극복하고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원 모두가 자기 선거처럼 신발이 닳도록 뛰어주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서울 곳곳을 누비면서 함께 뛰어주신 손학규 대표님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박영선 의원님. 한때는 경쟁을 했지만 그 경선의 결과로 우리는 하나가 돼 열심히 싸웠고 함께 이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대표님의 힘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 대표님의 지략과 지혜와 훌륭한 연설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이 함께해 줬습니다.
 
저희들은 이렇게 하나가 되어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연대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승리의 주인공입니다.
 
제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은 단 3일 만에 선거에 필요한 39억 원의 돈을 마련해주웠습니다. 어떻게 저보고 돈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시민 여러분이 저의 돈입니다.
 
제가 조직이 없을 때, 시민 여러분들은 유모차 부대를 끌고 와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저의 조직입니다. 또 여러 언론들이 저를 공격해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저를 지켜주셨습니다. 세상의 가장 강력한 언론, 미디어는 여러분이었습니다.
 
저는 한 사람의 시장이 되기 위해서 선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시장 자리에 욕심을 낸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 선거에 나섰습니다. 그것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서울을 만들고 싶어서였습니다.
 
과거 성장주의 시대의 토건행정이 아니라 사람중심의 인간 존엄성이 살아있는 그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어 출마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불통 행정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 서울시를 끌어가고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가서 듣고 공감하고 여러분이 가진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그런 시장이 되겠습니다. 서울시장의 자리가 자신만의 야망을 실현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그런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용산참사와 같은 잔혹한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게 하겠습니다. 우리의 고귀한 땅과 주택을 투기의 대상이 아닌, 삶의 휴식이 될 수 있는 고귀한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서울이라고 하는 이 땅에서 굶는 아이들, 어르신들, 가정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인간적 존엄성, 삶의 질과 인간으로 최소의 가치를 서울에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이미 약속했습니다. 내일 아침 저는 전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이 시청에 출근할 것입니다. 선거철에 잠시 서민 흉내를 내려고 잠깐 지하철을 타보고 재래시장을 가보는 그런 시장이 아니라, 서민들 아픔을 항상 위로하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물론, 서울시장으로서 1000만 명이 살고 있고 2000만 명이 일하는 서울을 끌어가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하는 세력과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을 것입니다. 당선에도 그랬지만 시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도 여러분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계속 지지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여러분의 그 말씀과 그 약속과 더불어 오늘 선물 하나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서울광장은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은 누구의 허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누구나 나와서 마음껏 주장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서울 땅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만발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물론 여러분의 지지로 당선이 됐지만,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존중하고 그분들의 뜻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시민들이 최초로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이 시장인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야권의 지도자와 시민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저는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정부가 후퇴시킨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창조와 혁신을 뿌리박고 복지가 시민들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민들과 늘 만나 이야기 듣고 함께하는 지속적 관계를 만들겠습니다. 내일 여러분의 서울시청으로 출근합니다. 여러분의 시장입니다.
2011/10/27 10:08 2011/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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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영유권 문답 - 프랑스 국제법 학자와의 대화 (1996.06.14)
 
홍승목(洪承睦)
 
( 이 글은 '대한국제법학회논총' 2003년 10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필자 소개
 
   - 1980년 이래 외교통상부 (단, 1998-2003.2 휴직, 국제기구 근무)
       * 조약국 國際法規課 (1989-1990, 1993-1994, 1996.3-7)
       * 조약국 條約課長: 1996.8-1997          
       * 대법원 파견 (국제협력 심의관): 2003.3-  

  - 1998-2003.2: UNESCO 사무국 (빠리)
       * 대외협력실 亞․太 課長: 2001-2003.2
 
   -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국제법)
   - 영국 Sussex 대학교에서 International Relations 수학 (MA)
   - 호주 Adelaide 대학교 환경대학원(Mawson Graduate Centre for Environmental Studies)에서 地球環境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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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내용은 7년 전(1996.6.14) 당시 필자가 외무부의 國際法規課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외국인 Mr Thierry Mormanne (프랑스)의 방문을 받아 가진 2시간 여의 대담을 기록으로 옮긴 것이다.

  방문 외국인은 자신이 프랑스에서 국제법을 전공하였으며(박사학위 소지), 현재 ‘프랑스 國立極東學院(Ecole Francaise d'Extreme-Orient) 東京支部’의 researcher로서 ‘일본의 동북아 영토문제’를 연구하는 중이라고 소개하였다. 필자도 당시에 개인 차원에서 ‘독도문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글(영문)을 쓰던 중이어서 기본 facts나 관련자료를 대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담은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진행되었다.
  
  당초 “사전통보도 없이 우연히 이루어진 ‘사적’인 대담”이라 여겨 이를 기록으로 남길 가치가 있다고 보지는 않았다. 더욱이, 담당하고 있던 ‘유엔해양법재판소 판사 선거’(고려대 박춘호 교수님 입후보) 캠페인 등으로 몹시 분주하여 ‘사소한’ 일에 큰 시간을 할애할 겨를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1-2주일이 지나면서 마음이 바뀌어 아무래도 기록으로 옮겨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개인적으로 1년 후면 외무부를 떠나 국제기구(UNESCO)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상황에서, “후배들에게 선배로서의 의견을 들려 줄 기회가 달리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점도 감안되었다.

  빠른 속도로 2시간이 넘게 진행된 대담인 데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memo조차 남기지 않았다. 따라서, 이를 기록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세부적으로 빠진 부분이 약간 있을 것이며, 또 설명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다른 topic으로 넘어간 부분에서는 추가된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verbatim에 가깝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던 지난 6년 동안 사실상 이 글을 잊고 있었는데, 금년에 귀국하여 “지금이라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는 권고를 받았다. 원고를 다시 꺼내어 먼지를 털고 읽으면서, 이를 공개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대담에 나오는 방문자의 질문이 일본 측이나 또는 제3자가 제기할 수도 있는 문제를 매우 잘 반영한 것으로 보이므로, 독도문제를 연구하는 분들을 위해 자료로 남겨두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대담에 나오는 필자의 답변은 개인적인 생각을 나타낸 것에 불과하다. 예고도 없이 맞은 방문이었으므로 동료들과의 최소한의 사전협의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즉, 필자의 답변은 외교통상부의 입장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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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manne : 일본에서 독도 영유권분쟁을 연구 중이다. 일본 측의 자료는 충분히 연구하여 그 입장을 잘 알고 있으나, 한국 측의 시각은 일본의 자료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 한국의 입장을 직접 듣고 싶어서 왔다. 학자들과도 대화를 나누었지만, 당신을 만나보라는 권고를 받았는데 시간을 내 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가능하면 영문으로 정리된 자료를 구하고 싶다.

홍 : 구하는 영문 자료는 없다. “독도문제는 일본의 주장에 대꾸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을 위한홍보자료는 만들지 않은 것 같다.

Mormanne : 한국의 학자가 영문으로 쓴 논문도 구하기 어렵던데…

홍 :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 1996년 대담 당시의 상황을 말한 것임.)

Mormanne : 이해할 수 없다. 아무런 할 말이 없다는 뜻인가? 한국의 입장을 구두로라도 설명해 줄 수 있는가?

홍 : 1965년 한?일 기본협정 체결 회담 이래 지난 30여 년 간 한국 측의 입장은 “국제법적으로, 역사적으로 너무나 당연히 한국의 영토이므로 사소한 트집에 대꾸하지 않는다”는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의문이 나는 사항에 대해 ‘개인적’ 시각으로 답해 줄 수는 있다.

[재판으로 가기를 거부하는 이유]

Mormanne : 일본은 독도분쟁을 재판으로 해결하자고 하는데 비해, 한국은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쟁을 국제재판에 의해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일본의 입장을 한국은 왜 거부하나? 단적으로 한국이 법적으로는 자신이 없다는 증거가 아닌가?

홍 : “일본은 재판에 의한 해결을 희망하는데 한국은 이를 반대한다”는 인식은 상당히 왜곡된 것이다. 일본 정부의 홍보를 듣는 기분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이하 ‘ICJ’)에 가자고 했고 한국은 이를 거부했을 뿐이다. 즉, ICJ라는 특정의 법정에 가는데 대해 이견이 있었을 뿐이다.

Mormanne : 한국은 ICJ에 가는 것을 거부할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뜻인가?

홍 : 물론이다. 아마도 ICJ에 가더라도 한국이 이길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두 가지 특별한 이유로 ICJ에 가야만 자신에게 약간이나마 승산이 있다고 보아 ICJ를 고집하는 것이고, 한국은 굳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면서 ICJ에 갈 이유는 없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우선 일본은 “ICJ에 의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면서 중국과의 ‘釣魚島(Tiaoyutai) 분쟁’, 즉 일본인들이 말하는 ‘Senkaku Islands(尖閣列島) 분쟁’은 ICJ에 가야한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Mormanne : 실효적으로 일본이 점유하고 있으니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홍 : 자기네가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재판에 갈 수 없고, 상대방이 실효적 점유를 하는 경우에만 재판에 가자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비슷한 문제를 두고 일관성이 없는 것이 좀 수상(fishy)하지 않은가?

Mormanne : 일관성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도 있다고 본다. 상대방이 점유 중인 독도 문제는 ICJ에 가져가지 못하면서, 자신이 점유하고 있는 Senkaku Islands(尖閣列島) 문제만 ICJ에 가져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으니 ICJ에 가지 않으려는 점에서 한국도 일본과 비슷하다고 보는데…

홍 : 참으로 순진한(naive) 생각이다. 그렇다면 소위 러시아와의 ‘북방 영토’ 문제에서는 러시아가 해당 섬들을 점유하고 있으므로 일본은 적극적으로 ICJ에 가자고 해야 할 텐데, 오히려 러시아가 적극적이고 일본은 러시아의 제의를 거부하고 있지 않은가?

Mormanne : 사실이다. 무슨 이유라고 보는가?

홍 : 간단하다. 일본은 ICJ에 판사가 있는데 한국은 없으니, 한?일간 문제는 ICJ에 가는 것이 명백히 자기에게 advantage가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ICJ에 각각 판사를 두고 있으니 일본이 ICJ에서 아무런 advantage를 기대할 수 없고, advantage가 없이는 ICJ에 못 가겠다는 것이다. “ICJ에 가면 불공평하니까 못 가겠다”는 한국과, “advantage가 없이 공평한 조건으로는 ICJ에 못 가겠다”는 일본이 어떻게 같이 취급될 수 있는가?

Mormanne : 흥미 있는 point 이다. 일본이 ICJ를 고집하는 이유가 두 가지라고 했는데 나머지 한 가지는?

홍 : ICJ의 보수적 성격상 ‘구시대의 악법’이라고 할지라도 명백히 무효화되지 않은 이상 그 타당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법(lege lata)’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독도편입 조치는 제국주의?식민주의의 일환이며, 이는 당초부터(ab initio) 무효??라는 것이 한국의 입장이다. 그런데 일본은 “독도를 영토로 편입한 조치는 식민주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내심으로는 보수적인 ICJ가 적어도 1905년 일본의 독도편입 당시에는 식민주의에 의한 조치도 합법이라고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ICJ가 “식민주의는 법적으로 무효??라는 확인을 받기 위해 독도를 stake로 내 걸 생각은 없다.

[중재재판 가능성]

Momanne : 중재재판(arbitration)에 부탁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보는가?

홍 : 일본정부가 공식 제의해 온 적이 없으므로 한국 측도 그동안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 사실은 “일본이 제의해 올 가능성이 없으므로 검토할 필요도 없었다”고 얘기하는 것이 더 적절하겠다.

Mormanne : 그렇게 단정하는 근거는?

홍 : 30년쯤 전에 한국의 李漢基 교수가 ‘한국의 영토’라는 논문을 통해 학자 자격으로 “독도문제를 중재재판에 회부하자”고 제의한 적이 있으나, 일본 측에서는 정부든 학자든 이에 대해 일체 반응이 없었다. ‘응하지 못하는’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李漢基 교수는 독도문제에 관해 한국의 대표적 국제법 학자로서 정부에 자문을 해 왔으며, ‘한국의 영토’는 독도에 관한 한국 측의 대표적인 논문의 하나로서 일본의 학자나 정부에 의해 철저히 검토되었을 것이다. 단언하건데, 일본 측이 몰라서 대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Mormanne : 李漢基 교수의 논문은 나도 보았다. 한글을 해독하지 못해 漢字로 된 부분만 읽느라 내용을 숙지할 수는 없었다. 상황이 바뀌어 나중에라도 일본정부가 중재재판을 하자고 제의해 오면?

홍 : 검토할 만하다고 보는 것이 개인적인 시각이다. 다만 “식민주의에 입각한 영토편입 조치는 법적으로 무효”라는데 대해 먼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 부분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한?일 양국이 독도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Mormanne : 조그만 섬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兩國간에 독도문제가 돌출되면 일본의 언론은 비교적 냉정을 유지하는데 한국의 언론과 국민은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홍 : 일본의 언론이나 국민이 냉정할 수 있었던 것은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자기네 정부의 주장이 무리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네들이 말하는 소위 ‘북방 도서’와 관련하여 유사한 상황이 벌어져도 일본의 언론이나 국민이 냉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오히려 러시아 국민이 냉정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 때 “러시아 국민은 mature 한데 일본국민은 왜 이렇게 nervous 하냐”고 물어 볼 것인가? 일본이 3개 영토문제중 독도 문제에 한해서만 재판(ICJ)에 가자고 요구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당초부터 일본의 영토가 아니니까 패소해도 잃을 것은 없고 어쩌다가 이기면 순이익이라는 계산 때문이다. 한국을 식민 지배했으니 자료입증 측면에서도 월등 유리한 입장이고…

그러나 소위 ‘북방영토’나 ‘尖閣列島(Senkaku Islands)’ 문제에서는 패소하면 낭패라고 생각하여 감히 재판의 위험부담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독도문제에 관한 한, 일본으로서는 일종의 ‘부담없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이 스스로 주장하듯이 진정으로 ‘분쟁의 평화적 해결’ 정신을 존중한다면 먼저 ‘북방 영토’ 문제나 ‘Senkaku 열도’ 문제를 ICJ에 가져가는 것을 보고 싶다. 일본이야말로 ICJ에 가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을 이유도 없는데…

Mormanne : 일본은 그렇다고 치고, 그래도 한국의 언론이나 국민이 그렇게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제3자로서 이해하기 어렵다. 솔직히 “자신이 없으니까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외부의 시각이 있는데…

홍 : 독도문제를 단순한 영토분쟁으로 인식하면 그런 의아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본다. 하나의 조그마한 무인도의 영유권 문제이니까… 실제로 일본국민 입장에서는 조그만 무인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까 비교적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고… 그러나 한국국민에게는 독도가 ‘주권과 독립의 상징’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세기 초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 때 제1단계로 1905년에 독도를 빼앗고, 그 5년 후에 제2단계로 나머지 全국토를 빼앗아 식민지화를 완성하였다.

일본이 “다께시마(竹島)는 일본영토” 云云하는 것이 한국국민에게는 “너희는 아직 완전히 독립한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우리의 식민지이다. 제2단계에서 식민지로 된 땅이 해방된 것은 인정하지만 이에 앞서 식민지가 된 독도를 언제 해방시켜 주었느냐. 아직 일본의 식민지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모욕을 받고 냉정해질 수 있겠는가? 독일이 지금 와서 프랑스더러 “빠리가 나찌 독일의 점령에서 해방된 것은 인정해 주겠지만, 알자스?로렌은 돌려받아야 하겠어. 빠리가 점령되기 전에 이미 독일이 점령한 것이잖아!” 한다면 프랑스 국민이 점잖게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 재판으로 해결하는 게 좋겠어!” 라고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대일(對日) 평화조약에서의 한국영토]

Mormanne : 태평양전쟁 후 1951년에 체결된 대일평화조약에서는 ‘제주도?거문도?울릉도’를 한국의 영토에 포함되는 것으로 명시하면서 ‘독도’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홍 : 조약의 당사국이 아닌 한국더러 설명하라는 것은 이상하다. ‘조약의 해석’ 문제라면, 한국영토의 외곽에 있는 ‘주요 섬’이기 때문일 것이다. 혹시 “한국영토의 외측 한계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뜻으로 하는 질문이라면 간단히 반박할 수 있다. 이들 중 어느 섬도 한국영토의 가장 외곽에 위치하는 것은 없다. 제주도를 예로 들면 더 남쪽에 마라도가 있다.

그런데 일본에 대한 평화조약을 체결하면서 ‘일본 영토의 외측 한계’가 아니라 ‘한국 영토의 외측 한계’를 결정했을 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우습다. 패전국은 일본이 아닌가? 대일평화조약에서는 한국영토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부분을 언급한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일본의 독도편입 주장의 부당성]

Mormanne : 한국은 일본의 ‘1905년 영토편입조치’가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독도가 1905년 이전에 이미 한국의 영토라는 근거는 충분한가?

홍 : 한 가지 물어보자. 일본의 주장대로 독도가 1905년까지는 無主地(terra nullius)였을 가능성이 정말 있다고 보는가?

Mormanne :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홍 : 참으로 식민주의적인 발상이다. 20세기에 와서 태평양의 외떨어진 곳에서 ‘새로 발견된 땅(terra incognito)’이라면 몰라도 한?일 두 隣近國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이미 數 世紀 前부터 한?일 양국 국민이 그 섬의 존재를 잘 알면서 그 부근에서 어업을 해 왔다면 두 나라 중 한 나라의 영토라고 보는 것이 상식 아닐까? 1905년에 정말 無主地(terra nullius)였다면 ‘영국’이든 ‘러시아’든, 아니면 ‘쿠바’든 ‘이디오피아’든 아무 나라나 먼저 독도를 자기 영토로 편입할 수 있었다는 논리인데… 타당한가? 만약에 이러한 나라가 20세기에 독도를 ‘無主地(terra nullius)’라고 선언하면서 ‘영토편입’ 조치를 했으면 과연 일본이 이를 인정하였을까?

Mormanne : 인정하기 어려웠겠다.

홍 : 두 나라 입장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일본의 입장은 “1905년에 독도는 ‘임자없는 땅(terra nullius)’이었으므로 어느 나라든 先占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한국의 입장은 “1905년에 이미 인근국가인 한?일 양국 가운데 한 나라가 영유권을 확보하였을 것이므로, 양국 중에서 과연 어느 나라의 영토였는지를 확인해 보면 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일본의 입장은 서구의 식민주의 개념에 따른 것이고, 한국은 식민주의를 거부하는 입장이다.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규모를 감안할 때, 독도에 관한 기록이 한국이나 일본의 영토에 속하는 다른 유사한 섬에 대한 기록의 수준에 이르면 일단 독도는 terra nullius 는 아니었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의 경우 영토에 속한 섬은 별도의 이름을 가진 것만 해도 수백 개에 이른다. 그런데 독도는 조그마한 무인도로서 그 자체의 경제적 가치는 거의 없는데도 영유권을 입증할 역사적 기록은 다른 유사한 섬에 비해 비교적 풍부하다. 이것만으로도 terra nullius 의 논리는 당연히 배제되어야 한다. 1905년을 기준하여 일본이 한국보다 더 강하게 영유권을 주장할 근거가 있는지를 한?일 양국의 자료를 종합 검토하여 판정하면 되는 것이다.

Mormanne : 1905년 일본의 영토편입 조치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뜻인가?

홍 : 아니다. 중요한 역사적 사실인데 “전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식민주의에 입각한 영토편입 조치에 대해 ‘법적 효과’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독도를 ‘無主地’라고 선언하여 “그 때까지는 자기네 영토가 아니었던” 점을 명백히 한 것은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므로 없었던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

Mormanne : “일본에게 유리한 것은 인정할 수 없고 한국에게 유리한 것만 인정해야 한다”는 뜻인가?

홍 : 이상한 질문이다. 간단한 비유를 들겠다. 협박이나 사기로 남의 집을 뺏은 경우에 법적으로 소유권 취득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여 당초부터 범죄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범죄행위의 동기도 있을 것이고... 요컨데,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효과를 부여하지 않아야 하지만, 불법행위 자체나 그 동기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Mormanne : 결국 한국의 입장은 “독도는 1905년에 이미 일본이나 한국 중에서 한 나라의 영토라고 보아야 하는데, 일본은 terra nullius 라고 하여 자기네 영토가 아니라고 인정했으니까, ‘반사적으로’ 한국영토라야 한다”는 것인가? 1905년에 이미 한국영토였음을 한국이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것 아닌가?

[독도가 1905년에 한국영토였다는 증거]

홍 : 물론 한국영토였다는 증거는 충분히 있다. 다만, 한국이 수락하는 입증책임의 정도는 식민주의의 피해를 받은 국가들이 일반적으로 자기영토에 대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하는 것이지, 선진국들이 식민주의를 합리화하기에 유리한 ‘엄격한’ 입증책임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지적해 둔다.

우선 1905년에 한국 정부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는지의 법적 인식(animus)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명쾌한 증거가 있다. 1905년에 일본이 비밀스럽게 영토편입 조치를 한 후에도 한국정부는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정부는 같은 해에 한국 정부의 외교권을 탈취한 후 다음 해인 1906년에 일본관리 일행을 울릉도에 파견하여 군수에게 “독도는 이제 일본영토가 되었기에 독도를 둘러보러 왔다”고 통보하였다. 이에 울릉군수는 깜짝 놀라 중앙정부에게 “本 鬱陵郡 所屬인” 獨島에 대해 일본인 관리일행이 통보해 온 내용을 보고하고 내용을 조사토록 건의하였다.

“이제부터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관리의 통보와 “본 울릉군 소속인 독도”라는 한국 관리의 보고가 당시의 양국 정부의 영유의식을 너무나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는가?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걸작이다. “보고서의 원본이 없으므로 믿을 수 없다”라고 한다. 울릉군수의 보고서는 같은 해의 신문이나 다른 문서에서 인용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엄격하게 원본 여부만을 가지고 따지면 日本歷史인들 남아날까? 더구나 1910-1945년 간 한국을 식민지배하면서 역사 기록의 管理權도 몽땅 손아귀에 쥐고 있던 일본이 한국에 대해 역사 기록의 원본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니 가관 아닌가?

1906년에 한국의 어느 역사가는 “독도는 전에 울릉도 소속이었는데 일본이 이를 빼앗아 갔다”고 기록을 남겼고, 이보다 몇 년 앞서 1900년에는 정부가 취한 조치로서 “독도를 울릉군수의 관할로 한다”는 내용이 공포된 기록이 있다. 더 이상 무슨 의문이 있겠는가.

Mormanne : 1900년의 정부조치에 대해 일본정부는 뭐라고 하나?

홍 : “거론된 섬은 독도가 아니라 다른 어느 섬”이라는 것이다. 기록에서 ‘獨島’라고 하지 않고 ‘石島’라고 했기 때문이다. 한국 역사기록에 ‘독도’란 이름은 앞서 언급한 1906년 울릉군수의 보고서에 처음 나타나는데 이에 앞서 1900년에 ‘독도’라는 명칭이 어떻게 등장하나? 울릉도 사람들은 독도를 rock island 라는 의미인 ‘독섬’(즉, 돌섬)이라고 불렀는데, 이를 당시의 관례에 따라 한자로 표기할 때 ‘의미’를 따르면 ‘석도’가 되고 ‘발음’을 따르면 ‘독도’가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이러한 표기법은 일본에서는 아직도 통용된다.

더우기 현실적으로 ‘독도’말고는 ‘석도’에 해당하는 섬이 없다. 일본이 ‘석도’는 ‘독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도대체 어느 섬을 가리키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 아닌가? 일본은 한국의 역사 기록에 독도에 관한 기록이 나오면 “하여튼 독도는 아니다”라고 미리 단정한 후 울릉도 주변에 환상의 섬을 많이 만든다. “밤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천체로서 그 크기는 태양과 같다”는 역사 기록이 있으면 달(moon)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그런데 일본의 입장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면 “무조건 달은 아니다”라고 단정한 후, “그 천체에 해당하는 다른 별을 있거나, 아니면 허위기록이다. 어느 쪽이든 나한테는 마찬가지이니 나한테는 입증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긴 역사로 본 독도의 영유권]

Mormanne : 1905년 이전의 역사기록으로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입증할 만한 것은 어떤 것이 있나? 방금 “1906년 이전의 역사기록에 ‘독도’라는 이름은 쓰이지 않았다”고 했는데… 물론 한국은 ‘우산도?삼봉도?가지도’ 등이 독도라고 주장하지만 일본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 않은가?

홍 : “역사기록상 ‘우산도’나 ‘삼봉도’ 등은 울릉도를 가리킨다”는 일본의 주장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반드시’ 울릉도만을 가리킨다고 단정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울릉도 주변에 관한 기록이면서도 울릉도가 아닌 별개의 섬을 가리키는 것이 명백할 때는 일단 독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상정하여 기록을 검토해 보는 것이 타당하다. 울릉도 부근에서 역사기록에 상응하는 다른 섬을 찾을 수 없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은 ‘우산도’와 ‘삼봉도’가 ‘울릉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기록을 근거로 하여 이들은 모두 울릉도라고 단정한 후, 울릉도와는 ‘별개의 섬’인 것이 분명하면 이를 허위기록으로 몰아 붙인다. “자기네 역사책에 환상적(fantastic)인 허구가 많아서 남의 역사까지 의심하는구나”하고 이해를 해 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허위 역사도 필요할 때 만드는 것 아닌가? 건국신화 이야기가 나오는 곳도 아닌데, 그것도 15세기 또는 그 이후의 역사기록에서 “먼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섬” 이야기가 나오면 “거기에 섬이 있으니까 기록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당시 한국사람들이 獨島 부근에만 가면 갑자기 눈이 멀어져 섬을 못 보다가 茫茫大海에서는 느닷없이 환상의 섬을 본 것으로 추측해야 하나? 그 섬이 진정 ‘독도’일 수 없으면 일본의 ‘오끼시마(隱枝島)’를 가리키고, 따라서 오끼시마가 한국의 영토라는 증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독도를 제외하면 가장 가까운 섬이니까…

‘于山島’는 우산국이라는 역사적인 나라이름에서 나온 것이고, ‘三峰島’는 독도의 외형이 3개의 봉우리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추측된다. 또 ‘가지도’는 가지(물개, seal)가 사는 섬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독도에 물개가 많이 산 사실은 일본의 19세기 기록에도 나타난다. 독도가 아닌 다른 섬에서 물개가 많이 발견되었다는 기록을 보지 못했다. 해류 때문에 독도가 아니고서는 물개가 몰려갈 만한 섬이 없다. 따라서 독도가 이러한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를 울릉도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때가 있다. 독도의 이름에 대해 혼란이 있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우산?무릉 1도설]

Mormanne : 그렇지만 한국이 자주 원용하는 世宗實錄의 기록상 ‘于山島’와 ‘武陵島’는 모두 울릉도를 가리킨다는 일본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보지 않나? 실제로 세종실록의 기록에서도 “一說에는 于山島와 武陵島가 하나의 섬이라고 한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고…

홍 : 설사 ‘2島說’과 ‘1島說’이 공존하였다고 해도 울릉도와 독도의 관계를 볼 때 이는 자연스런 것으로 본다. 독도는 울릉도에 비해 크기가 1/400에 불과하고 절대적 크기도 0.2㎢ 미만인 무인도이다. 또 역사기록상 그 존재는 독자적이지 못하고 항상 울릉도에 종속되어 나타난다. 그런데 울릉도에서의 거리는 약 50해리, 일반적으로 보아 이웃 섬의 한 부분으로만 보기에는 상당한 거리다.

이러한 섬을 울릉도와는 별개의 섬이라고 보아야 하나, 아니면 울릉도에 부속된 것으로 보아야 하나? 거리로 보아 별개라는 사람이 많겠지만, 규모가 워낙 작고 또 주변에 다른 섬이 없으니 울릉도의 한 부분으로 보아 관념적으로는 하나의 섬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이해가 되는 것 아닌가? ‘2島說’과 ‘1島說’이 공존하였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게다가 ‘于山島’라는 이름이 때로는 ‘울릉도’를, 때로는 ‘독도’를 가리켜 명칭상의 혼란이 가미되었으니 ‘1島說’까지 거론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世宗實錄 地理志의 ‘一說’ 기록을 인용하여 “섬은 하나”라고 보는 것은 일본 측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一說에 于山?武陵 1島”라고 할 때의 ‘1島’란 There is only one island in the area, and that island must be the holder of both names 의 뜻이 아니라 Both names might designate one and the same island of the two 라는 의미일 뿐이다. 본문에서 “섬이 두 개 있고, 맑은 날 마주 보인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달지 않았다. 단순히 ‘우산도’나 ‘무릉도’나 다 같이 본 섬(主島)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나타내었을 뿐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우산도’라는 이름에 대해 인식의 괴리가 있었을 뿐, ‘두 개의 섬’이라는 인식에 차이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

Mormanne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우산’이라는 이름에 대해 인식의 차이가 있었다는 말은 처음 듣는데, 무슨 뜻인지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줄 수 있나?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홍 : 지방정부에서는 작은 섬, 즉 후의 ‘독도’를 가리켜 ‘우산’ 이라고 하였는데, 중앙정부에서는 한 동안 이를 잘못 이해하여 ‘옛 우산국의 본 섬’으로 이해하였다. 그 증거는 간단하다. 지방정부의 보고를 기초로 할 수밖에 없는 ‘본문’의 내용은 언제나 ‘울릉도(무릉도)’에 대한 기록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인식을 반영하는 ‘제목’ 부분에서는 數 世紀 이후까지 ‘우산?울릉(무릉)’ 이라고 하여 ‘우산도’에 비중을 둔다. 따라서 독자들은 제목과 본문내용 간에 놓인 이상한 괴리를 느낀다. 제목을 쓰는 중앙정부의 기록자와 본문 내용의 결정적 자료가 되는 지방정부의 보고를 쓴 사람 간에 ‘우산국’에 대한 인식의 괴리가 있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다.

아마 이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우산국 멸망 후 울릉도의 이름으로는 종래의 섬의 이름인 ‘울릉?무릉’과, ‘우산국’이라는 나라 이름에서 나온 ‘우산도’ 라는 이름이 함께 쓰였을 것이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원래의 이름인 ‘울릉?무릉’이 압도적으로 널리 쓰였을 것이고, ‘우산도’는 차츰 이름없는 섬인 ‘독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전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에서는 ‘우산도’는 옛 우산국의 본 섬(主島)라는 고정관념이 계속되었을 것이다. ‘우산’이라는 이름이 선입감을 가지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역사기록에도 우산도는 본 섬(主島)인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오해는 불가피했다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별도의 의미가 있는 ‘우산’이라는 이름이 ‘독도’의 이름으로 쓰이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상당 기간 혼란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었겠지만, 민간인들이 그렇게 부르니까 정부도 이를 그대로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별개의 섬이 존재한다”는 인식은 뚜렷하다. “맑은 날이면 마주 바라볼 수 있다”고 했는데 ‘혼자서’ 마주 보는 수도 없지 않은가? 그리고 울릉도에서 볼 때 평소에는 안 보이다가 맑은 날에만 바라볼 수 있다고 한 것은 독도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묘사한 것이다. 또 17세기의 한국의 역사기록에는 “(울릉도와는 별개의 섬인) 우산도를 일본사람들은 마쯔시마(松島)라고 부른다”고 하였는데 더 이상 무슨 의문이 있나? ‘마쯔시마(松島)’는 독도의 17세기 일본식 이름 아닌가? 지금은 ‘다께시마(竹島)’라고 불리지만…

Momanne : 한국측의 기록에 “于山島를 일본인은 마쯔시마(松島)라고 부른다”고 한 것은 일본영유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아닌가?

홍 : “于山島를 일본사람들은 마쯔시마(松島)라고 부른다”고 부연 설명한 것은 그동안 주로 중앙정부에서 우산도를 잘못 이해하여 ‘울릉도와 동일한 섬’이라거나 또는‘별개의 섬이지만 우산국의 본 섬(主島)’으로 보는 견해가 있어서 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한국의 영유권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영유’라는 인식을 반영했을 것이라는 오해를 살 여지는 없다.

일본인이 독도를 ‘마쯔시마(松島)’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 무렵 울릉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의 지방정부간에 약간의 마찰이 일어나 일본인이 울릉도를 ‘다께시마’, 독도를 ‘마쯔시마’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울릉도를 둘러싼 마찰은 한국의 역사적 영유를 일본정부가 재확인하는 것으로 간단히 끝났다.

[安龍福 사건 기록의 역사적 의의]

Mormanne : 당시의 ‘安龍福 사건’이라는 사소한 episode를 한국 측이 독도 영유권 주장의 주요 근거로 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의 영웅담을 영유권의 증거로 내세우는 것이 과연 타당하다고 보는가? 더구나 安龍福이 범법자로서 문초를 받으면서 진술한 내용이니 신빙성도 의문스러울 텐데…

홍 : 어느 얼빠진 정부가 범법자의 황당한 진술까지 마구잡이로 국가의 공식 역사기록으로 채택하여 남기는가? 죄인의 진술이라도 정부가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라고 ‘가치판단’을 하였기에 安龍福의 진술이 정부의 역사기록으로 채택된 것 아니겠는가? “울릉도와 독도는 당연히 한국의 영토”라는 인식에 있어서 安龍福이라는 서민에서부터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일치했음을 나타내는 기록이니까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安龍福 개인을 위해 한마디 하자면, 그는 남을 해친 파렴치한 범법자는 아니다. “강도를 잡느라 차도에 뛰어 들다 보니 결과적으로 교통신호 위반”이 된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그 당시 국가정책으로 교통신호 위반을 중대하게 취급하였을 뿐이다. 당신네 나라로 비기자면, 벨기에 목동이 양떼를 몰고 국경을 넘어 프랑스로 와서 풀을 먹이자 프랑스 농부가 이를 따지러 국경을 넘은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국경을 넘지 말라”는 임금의 명령을 어긴 것이기에 처벌을 받은 것이다.

[울릉도에서 정말 독도가 보이는가?]

Mormanne :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인다는 것은 사실인가?

홍 : 왜 묻는지 알겠다. 「가와까미 겐조」라는 일본의 어용학자가 독도에 관한 논문에서 “울릉도에서 독도는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인데… 그 사람은 일본정부의 시책에 따라 “독도는 무조건 한국영토가 아니라야 한다”는 결론을 미리 내려 두고, 독도에 관한 한국의 역사기록을 일본에 유리하게 왜곡 해석하거나, 심지어는 기록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만 자기도취가 심하여, 금방 드러나는 거짓말을 하면서 수학적 증명까지 해 보였으니 다른 부분의 논리는 오죽하겠는가?

울릉도 출신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어린 시절에는 맑은 날이면 산에 올라가 독도를 바라보는 것이 재미였다고 한다. 요즈음은 공해가 심해져 어떤지 모르겠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본 것은 역사기록에도 가끔 나온다. 1694년에 정부의 지시에 따라 울릉도를 순찰한 어느 정부관리의 기록에 “(울릉도에서) 쾌청한 날 산에 올라가 동쪽을 바라보니 불과 300리(65마일) 거리에 섬이 보인다”고 하였다(註: 鬱陵島事蹟, 張漢相, 《숙종실록》숙종21년). 울릉도와 독도의 실제 거리는 50마일인데, 눈짐작으로는 상당히 정확한 것이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보았다는 기록임이 분명하다.

더우기 일본인도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 본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있던 1919년에 울릉도를 방문한 일본인 학자가 “공기가 깨끗할 때 동남쪽으로 바다 멀리 섬(독도)이 보인다”고 기록하였다. (註: 鬱陵島植物調査書, 中井猛之進, 朝鮮總督府, 1919) 「가와까미」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증명하려고 한 것은 “눈을 감으면 안 보인다”는 것인지, 아니면 “뒤로 돌아 서면 안 보인다는 것인지”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왜 그런 증명이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일본 고지도의 해석]

Mormanne : 일본 古地圖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한 것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홍 : 아마 일본 고지도에 한국의 영토로 인정한 것이 더 많을 것이다. 그 당시의 일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테니… 물론 일본 정부는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숨겨놓고 있겠지만… 어쨌든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한 지도도 사실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 한국영토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Mormanne : 무슨 뜻인가

홍 : 일부 지도제작자들이 울릉도를 일본영토인 줄로 착각하게 되면 독도가 덩달아 일본영토로 표시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위치만 보더라도 독도가 울릉도에서 더 일본 쪽에 있으니까... 그런데 울릉도는 명백히 한국의 영토이니 이 지도들이 일본에게 아무런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없는 것 아닌가?

Mormanne : 한국의 영토임을 반증한다는 뜻은?

홍 : 일본 고지도의 공통점은 울릉도와 독도를 한꺼번에 한국영토로 표시하거나 혹은 한꺼번에 일본영토로 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두 섬을 ‘공동운명체’로 보는 것이 양국 국민들의 공통된 역사적 시각이다. 물론 한국의 古地圖는 두 섬을 공동운명체로 보면서 일관성 있게 한국의 영토로 기술하고 있다. 일본의 古地圖도 두 섬을 모두 일본영토로 보든 한국영토로 보든, 공동운명체로 인식하는 것은 명백하다. “만약 울릉도가 한국영토라면 독도도 당연히 한국영토”라는 인식을 나타내는 것 아닌가?

지도뿐만 아니라 역사기록에서도 독도에 관해서는 반드시 울릉도에 곁들여 언급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공동운명체이되 대등한 것이 아니라 독도가 울릉도의 종속된 섬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다. 일본이 “울릉도는 한국영토,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의 역사와도 단절된, 20세기의 새로운 주장이다.

일본이 지도를 통해 독도를 진정으로 자기네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려면 울릉도를 한국영토로 그리면서, ‘동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그린 지도를 다수 제시하여야 한다. 물론 일본의 영유의식이 이렇게 하여 입증된 경우에도 일본영토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한국과 영유권을 겨룰 자격이 인정되는 것뿐이다. 지금까지 일본은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고 하면서 주로 ‘울릉도’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고 있다. “울릉도에 약간의 연고가 있었으나 한국영토인 것이 분명하니까, 그 옆에 있는 독도라도 먹어야겠다”는 심정을 표시하는 것일 뿐이다.

Mormanne : 한국 측은 왜 이러한 입장을 국제사회에 발표하지 않나?

홍 : 독도문제에 대한 한국 측의 시각을 요약하자면, “독도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입장은 너무나 억지이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진심으로는 시대착오적인 식민주의적 영토편입 조치를 근거로 할 뿐이다. 주로 한국의 역사적 기록이 잘못되었다고 트집을 잡은 후, 그러니까 일본영토라는 것이다. 일본의 주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고, 독도문제를 분쟁이라고 인정하기도 어렵다”라는 것이다. 한국 국민의 감정은 “명명백백한 것이 어떻게 분쟁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ICJ 뿐만 아니라 중재재판에 가려고 해도 반대가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정부나 학자들이 한국의 입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일본의 ‘고유영토설’과 ‘영토편입설’ 병행주장]

Mormanne : 일본은 독도가 “1905년 편입조치 이전부터 일본의 고유의 영토이고 1905년에는 시마네 현에 편입시켰을 뿐” 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 ‘고유영토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홍 : 거짓말을 하다가 들키자 더 큰 거짓말을 해서 어려움을 모면하려는 유치한 발상이다. 더우기 그 거짓말끼리 서로 모순되니…

Mormanne : 매우 강한 어조인데 상세히 설명해 줄 수 있나?

홍 : ‘고유영토설’이란 일본이 2차대전 패전 후 과거의 제국주의?식민주의의 효력에 의문이 생기자 종래의 ‘영토편입설’을 보강하기 위해 갑자기 지어낸 것이다.

이웃사람이 어느 날 “고아를 발견하였기에 내가 데려다 키우기로 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강도유괴 행위가 발각되자 “그 아이는 전부터 내가 키우고 있던 아이”라고 떼를 쓴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어처구니는 없지만, “꼭 그렇다면 ‘전부터’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인가, 어떻게 입증되는가, 이미 키우고 있었다면서 왜 새로 데려왔다고 했나” 등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 일본이 1905년에는 독도가 ‘무주지’라고 하면서 영토편입을 했다가 이제 와서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언제부터’ 일본 영토라는 말인지, 주장 근거는 무엇인지, 1905년에는 왜 ‘무주지’라고 선언했는지, 일본에 돌아가면 문의해 보라. 아마 아무런 입장조차 없을 것이다.

독도에 관한 일본측의 최초의 기록은 1667년의 ‘온슈시초고끼(隱州視聽合紀)’인데 “울릉도?독도는 한국의 영토”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일본측의 사료에 울릉도?독도가 기록되었으니 자기네 영유권의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프랑스도 미리부터 조심하는 게 좋겠다. 일본 책에 ‘프랑스의 빠리(Paris)’라는 기록이 많을 텐데 언젠가 일본이 “빠리가 일본 책에 기록되어 있으니 이는 일본의 영토라는 증거”라고 우길 때가 올 지 모르니…

Mormanne : 1905년에 분명히 ‘무주지(terra nullius)’라고 하면서 ‘영토편입’ 조치를 했나?

홍 : 1905년 일본내각이 독도에 관해 채택한 결정의 요지는 “영토편입을 하라는 어느 개인의 청원을 접수한 것을 계기로 … 검토한 결과 타국의 영토라고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되어 … 국제법에 영토편입으로 인정될 조치를 한다”는 것이다. 자기네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것을 여러 가지로 밝혔다. ‘영토편입 청원’이라든가 ‘타국의 영토라는 증거’ 云云, 그리고 ‘국제법상 인정될 조치’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한국의 영토’인줄 너무나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無主地(terra nullius)’ 라는 표현조차 차마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어쨌던 한국의 영토를 강탈하면서 편법상 ‘무주지’ 취급을 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정부가 정말로 terra nullius로 인식하여 영토편입을 하는 경우에는 이해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나라에 事前 통보한 후 편입하거나, 적어도 관보에 게재하여 나중에 문제가 대두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독도에 대해서는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긴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나라인 줄 알면서도 한국에 대해 편입조치를 숨겼고, 한국이 알게 될까 불안하여 관보게재도 피하였다. 도둑이 물건을 훔쳐가면서 주인이 알지 못하도록 조심하는 것과 같다. 편입조치를 한국에 숨기려다 보니 일본국민조차 그 사실을 잘 몰라서 편입조치 후에도 독도를 계속 한국의 영토로 표시한 일본사료가 발견된다.

이제 와서 식민주의가 힘을 잃고 1905년의 영토편입 조치로는 통하기 어렵게 되고 오히려 “1905년까지 영유권이 없었다”는 불리한 증거가 되니까 ‘고유의 영토’ 라고 한다. 자기 영토를 왜 새로이 자기 영토로 편입해야 하는지, 자기 영토를 처리하는데 왜 국제법이 거론되는지 도무지 설명을 하지 못한다. ‘고유’ 라는 것이 언제부터인지도 말못하고 … 입증할 수가 없으니 말할 수가 없지. 거짓말이 힘을 잃자 새로운 거짓말을 꾸몄는데, 앞의 거짓말과 모순되면 “먼저 한 말은 틀렸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텐데, 뒤에 한 말이 거짓인 줄 드러날 경우에 대비해 “어쩌면 앞에 한 말이 사실일 수도 있고...”라고 한다.

지난 40여 년 간 독도문제에 관해 국제적으로 일본이 자기의 일방적 주장을 하도록 내버려두고 한국은 입다물고 조용하게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워낙 주장이 약하니까 국제적으로 수긍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 고지도(古地圖)에 대한 의문]

Mormanne : 한국의 고지도에 대해 중대한 의문이 있다. 상당수 한국의 고지도에는 우산도가 울릉도보다 본토에 가깝게, 그것도 울릉도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섬으로 그려져 있다. 무슨 이유인가? 일본은 이를 두고 “우산도는 울릉도를 가리킨 것이고 독도와는 무관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홍 : 해석하기 어려운 수수께끼이다. 대강 18세기 후반부터 독도가 지도상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에 한국의 영유권 주장을 결정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Mormanne : 전혀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인가?

홍 : 여러 견해가 있겠지만 아직 수긍이 가는 설명을 보지 못했다. 개인적인 견해가 있기는 하지만 검증된 것은 아니다.

Mormanne : 다른 곳에서 인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들려주겠는가?

홍 : 앞서 설명했듯이 당초 우산국이 신라에 의해 정복되자 울릉도의 섬이름으로는 ‘우산도’와 ‘울릉도(무릉도)’가 동시에 쓰였을 것이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당연히 본래의 섬이름인 ‘울릉도(무릉도)’라는 이름이 압도하였을 것이고, ‘우산도’라는 이름은 주인없이 떠돌다가 차츰 독도라는 이름없는 섬의 이름으로 쓰이게 되었을 것이다. 지방정부의 보고서는 당연히 현지의 관행에 따라 ‘독도’라는 의미로 ‘우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을 것이지만 중앙정부의 관리들은 달랐을 것이다. 별도의 설명이 없는 한 ‘우산국’이라는 이름의 영향 때문에 ‘우산’은 과거 우산국의 본 섬(主島)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방정부의 보고서에서는 울릉도(무릉도)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고, 또 “우산도는 두 섬 중에서 작은 섬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역사기록자 뿐만 아니라 지도제작자들도 혼란에 빠지는 것이 당연하였다.

“우산도는 분명 우산국의 본 섬(主島)일텐데 울릉도 보다 더 작은 섬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필시 본토에서 더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본 섬(主島)이 두 섬 중 크기가 작은 쪽이라는데 위치마저 본토 보다 멀다고 보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 듯 하다. 우산도를 “울릉도보다는 작지만 그에 가까운 크기로” 그리고 있는 것도 ‘우산도가 본 섬(主島)’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하겠다. 지도상의 다른 섬의 형태로 미루어 보면 당시의 초보적인 지리적 인식으로 동해의 두 섬에 대해서만 유난히 정확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이상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 가설에 불과하지만 지도상의 다른 의문점도 이 가설에 따라 설명할 수 있다. 즉, 우산도가 제 위치를 찾아 울릉도의 동쪽으로 옮겨가면서, 한 동안 우산도의 크기에 대해 일대 혼란에 빠진다. 이는 이렇게 설명된다.

첫째 부류로서, 우산도가 지금까지의 과장된 크기, 즉 울릉도에 미치지는 못하나 절반 정도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단순히 울릉도와 위치만 바꾼 것이 있다.

둘째 부류로서, 울릉도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우산도를 울릉도보다 훨씬 크게 그린 것이 있다. 지도 제작자가 “우산도는 우산국의 본 섬(主島)”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한 채 위치를 바꾼 결과이다.

셋째 부류로서, 우산도를 울릉도와의 상대적 비율에 가깝게 매우 작은 섬으로 그린 지도이다. ‘울릉도 보다 외측에 위치한 작은 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산도가 본 섬(主島)’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비로소 ‘매우 작은(tiny) 섬’이라는 현지의 보고를 편견없이 반영한 것이다.

하여튼 ‘우산도’라는 이름을 두고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때로는 ‘울릉도’로 때로는 ‘독도’로 이해하다 보니 이름의 주인, 위치, 크기 등에 상당기간 혼란이 계속되었다. 사실 하나의 섬이 數百 年 간 하나의 이름으로 꾸준히 통용되었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대인의 편의주의적 발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도상으로 보더라도 ''''두 개의 섬''''의 존재에 대한 인식은 뚜렷하였다는 것이다.

Mormanne : 일본에서도 울릉도와 독도의 명칭에 대해 한동안 혼란을 겪다가 결국 두 섬의 이름이 바뀌었으니 이보다 여러 세기 전에 한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홍 : 섬의 위치나 크기에 관한 지식이 현대인의 관점에서 볼 때 정확치 못한 것은 울릉도와 독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거의 모든 섬에 공통되는 것이다. 아마 한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 공통되는 문제일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고 하여 영유권 입증이 불충분하다고 하면 한국의 대부분의 섬이 20세기 초까지는 무주지였다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한국이 이 섬들을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선점했고 한국영토가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해괴한 논리가 아니겠는가? 역사기록은 그 시대의 과학기술 수준을 감안해 해석해야 한다. 여러 세기 전의 지도에 두 섬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이 한국의 영유권을 부인하는 증거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의 영토에 속하는 섬으로서 고지도에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수십 개에 불과하다.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영토가 아닌가? 울릉도와 독도는 주변에 다른 섬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다른 섬보다는 그 존재가 비교적 쉽게 인식되었고 지도에 나타난 것일 뿐이다.

고지도상으로 위치는 바뀌었지만 하여튼 한국의 기록에 울릉도와 독도가 나타나기 시작한지 수 세기가 지나서야 일본의 기록에 두 섬에 관한 기록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온슈시초고끼(隱州視聽合紀)’의 기록에서 보듯이 ‘한국의 영토’라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서... 한국의 고지도를 일본의 후대의 지도, 그것도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후 그려진 지도와 평면적으로 비교하여 “일본의 지도가 더 정확하므로 일본이 독도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았다”고 보는 위험은 피해야 한다. 현대에 한국에서 만든 유럽지도와 15세기에 유럽인이 만든 유럽지도를 비교하면서 유럽의 어느 섬이 한국의 지도에는 정확하게 나타나는데 유럽지도에는 나타나지도 않으니 이는 그 섬이 ‘한국영토’인 증거라고 주장한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竹島(다께시마)’와 ‘松島(마쯔시마)’의 명칭 상호교환]

Mormanne : 변방 섬의 이름이나 크기, 위치가 정확하지 못한 것은 근세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에서 ‘다께시마(竹島)’와 ‘마쯔시마(松島)’가 가리키는 섬이 중도에 서로 바뀌었다는 이론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홍 : “러시아의 지도제작자가 착오로 이름을 서로 바꾸어 붙인 것이 계기가 되어 두 섬의 이름에 혼란이 왔고 궁극적으로는 이름을 서로 바꾸게 되었다”는 주장인데,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물론 독도가 자기네 영토가 아니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고...

Mormanne : 방금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하지 않았나? 어느 나라에서나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는데...

홍 : 바뀌는 배경이 전혀 다르다. 혹시 자녀가 있나?

Mormanne : 있는데...

홍 :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착각하여 당신 아이와 옆집 아이의 이름을 바꾸어 부르면 당신 아이의 이름을 버리고 옆집 아이의 이름을 쓰겠는가?

Mormanne : 아하, 무슨 뜻인지 알겠다. 그러니까 일본이 “유럽의 지도제작자의 실수를 계기로 하여 이름을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는 것은 두 섬이 모두 자기네 섬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뜻이 아닌가?

홍 : 백 번 양보하여, 두 섬이 모두 자기네 섬이었다면 그럴 가능성이 아주 약간은 있었다고 하자. 그러나 울릉도가 한국의 섬인 것을 명백히 인식하면서 독도와 그 이름을 서로 바꿔치기 한 것은 확실히 독도도 한국의 영토인줄 알았거나, 적어도 자기네 영토는 아니었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한 것 아닌가? 자기네 섬의 이름과 외국 섬의 이름이 서로 바뀐 것을 보면 항의하거나 기껏 무시해 버리는 것이 상식일텐데... 일본은 왜 이렇게 “우리 조상들이 몰상식하여서...” 하면서 스스로를 폄하하는지 모르겠다.

Mormanne : 아무래도 일본이 영유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겠다. 그러나, 서양식 국제법이 도입되기 전에는 영유의식이 없이 한?일 양국 어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보는 것은 어떤가?

홍 : 개인이든 민족이든 심지어 야생 짐승도 경쟁자와 만날 때 본능적으로 서로의 영역을 분명하게 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여서 장차 일어날지도 모를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유독 독도에 대해서만 양국이 명시적인 합의도 없이 영유의식을 기피했다는 가정에는 찬성할 수 없다. 安龍福 사건만 해도 영유권 침해를 느끼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의식의 자연적인 발로라고 본다.

Mormanne : 장시간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린다. 이제 한국 측의 시각을 상당히 이해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한국 측에서 자신의 견해를 외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 발표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연구를 하다가 의문이 생기면 다시 찾아와도 좋은가?

홍 : 솔직히 귀하의 전문성에 대단히 감명받았다. 제 3국의 학자한테서는 기대하지 않던 대단한 수준이다. 어쨌던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대화였다. 오늘처럼 예고없이 찾아오면 시간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사전에 연락만 해주면 기꺼이 맞겠다. (대담 끝)
2011/10/27 08:59 2011/10/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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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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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브루어리에서는 매년 다른 타입의 양조장 설립기념맥주를 내는데 금년은 임페리얼 블랙 IPA로 블랙 IPA는 이전에 마셨던 Rogue - Dad’s Little Helper Black IPA (로그 - 대드 리틀 헬퍼 블랙 IPA) 이후이다. 블랙 IPA는 비교적 잘 안나오는 물건이라 월요임에도 불구하고 가서 마시고 왔다. 에스콘디디언은 브루어리가 위치한 지명에서 온 듯.

향이 멀리 퍼지는 편은 아니고 비교적 글라스 속에 묶여있는 편인데 아메리칸 IPA 향에서 박하향같이 산뜻한 향이 중간에 파고들어가 있다. 하지만 거품을 헤치고 맥주를 머금으면 입 속에서는 비교적 전형적인 아메리칸 IPA의 풍부한 과일향에 더불어 구운 맥아의 탄 향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향이 난다.
거품입자는 고르며 밀도가 매우 높아 입속에서 그대로 액체로 변한다. 색은 진한 검은색. 맛이 아주 오묘한데, 최소한 몰트를 세가지는 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복잡하며 끝맛으로는 초콜릿 몰트의 달콤한 맛과 홉에서 오는 그리 강하지 않은 쓴 맛이 나타난다. 중상상급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알콜이 9.5%인데 향이 풍성하여 체감은 훨씬 낮으며 질감이 꽤나 실감적인 편이지만 비교적 달달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쉽게 마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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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00:18 2011/10/25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