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드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포도향에 기분좋은 신 향이 어우러져 있다. 거품은 그럭저럭 조밀한 편이며 밀도가 높아 입속에서 그대로 액체로 변한다. 색은 적흑갈색 정도로 빨간색이라는 느낌보다는 진한 둥글레차라는 느낌? 클래식에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신맛이 강화되어 있는데 재미있는 건 이 신맛이 아주 자연스럽다. 숙성기간이 2년이나 되면 신맛에 까탈스러운 나도 이렇게 마시기 좋게 둥그렇게 변하는 모양이다. 미디엄급 바디라 분위기 잡고 마시기 보다는 축제같이 조금은 떠들석한 자리가 더 어울릴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673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grand-cru/1194/

*그랑 크뤼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6&from=overzicht
2011/10/08 21:58 2011/10/08 21:58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Duvel Moortgat이라는 양조회사에서 발매하는 제품중 하나. 벨기에 맥주로, Duvel은 벨기에어로 악마라는 뜻으로 양조장 주인 친구가 마셔보고 이건 악마다라고 해서 듀벨이 됐다고 한다.

색은 기본적으로 맑은 황금색인데 효모가 들어있어 살짝 뿌옇다. 재미있는건 병입후 병속에서 두달간 이차숙성을 거친다고 한다.

Belgian Strong Pale Ale, 혹은 골든에일로 분류되는데 골든에일은 맥주비평가 마이클 잭슨씨가 붙인 이름이다. 맑은 황금색을 띤 에일이라 해서 골든에일이라 이름붙였다고.이 중에 도수가 높은걸 스트롱 골든 에일이라고 한다.

 포도향같은 쉬메이의 향과 플란다스 레드에일의 새콤한 향을 합친 뒤 알콜을 높인 것 같은 향. 상당히 취향을 탈것 같은 독특한 향. 거품은 풍부하게 올라오며 아주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가 올라오는데 듀벨은 따를때 효모를 같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도수가 높아서 효모를 다 따르면 쓴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인 듯. 어쨌든 자기 맘임.
색은 살짝 부연 아름다운 황금색. 중상급 바디지만 알콜이 8.5%로 높아 알콜도수버프를 받아 체감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겠다. 향이 맛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타입으로 이런 경향은 비교적 잘 만든 맥주에서 나타난다. 알콜이 강한데도 자기 혼자 뾰족하니 튀어나오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어가 있으면서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맛이 비교적 메이저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5
http://www.ratebeer.com/beer/duvel/1434/

*듀벨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9/30 22:59 2011/09/30 22:5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 은하고원맥주라고 하면 이 맥주가 대표적일 것이다. 밀이 55%에 보리가 45%인 맥아함량을 가지고 있는 밀맥주.

이름은 화이트 비어인데 분류는 바이첸. 캔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병 바이첸보다 향이 풍부하다. 거품은 부드럽지만 비교적 빨리 꺼지는 편. 색은 보기좋은 부연 노란색. 효모는 풍성하게 들어있는 편은 아니다. 라이트 바디에 탄산이 조금 강조되고 있으며 맛이 옅어서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게 마무리되어 있다.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15840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ko-mugi-beer/16024/

*은하고원 밀 맥주 홈페이지
http://www.komugi-beer.com/
2011/09/30 22:57 2011/09/30 22:5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트워프 지방의 베스트말레 수도원에서 양조되는 본격 트라피스트 맥주.

일단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풍성하다. 눈처럼 소복히 쌓이며 비교적 부드러운 질감. 끈기가 있어서 잘 꺼지지도 않는데다 풍부한 양의 효모가 끊임없이 기포를 더해준다. 색은 부연 황금색이며 향은 새콤달콤한 향으로 알콜 9.5%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쓴 향이 전혀 없이 상당히 캐주얼하게 느껴진다. 혹자는 레몬향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음 확실히 식품용으로 완화된 레몬향이라고 하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닐듯.

그런데 일단 한입 머금으면 골든 에일에 지지않을 만큼 강한 알콜에서 오는 쓴 맛이 몸서리쳐지게 한다. 그러면서도 알콜이 구석구석 잘 분해되어 있으며 촉감은 부드러운데다 캐주얼한 향과 뒷맛으로 오는 아주 자연스러운 단 맛이 강한 쓴 맛을 끝내주게 완화시켜주고 있다. 같은 트리펠인 Chimay - Tripel (쉬메이 - 트리플)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데, 아무래도 트라피스트 맥주는 장르로 구분하기 보다는 수도원에 따라서 맛을 구분해야 할 듯. 쉬메이보다 더 취향을 탈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08/646
http://www.ratebeer.com/beer/westmalle-tripel/2204/

*베스트말레 트리펠
http://www.trappistwestmalle.be/en/page/tripel.aspx
2011/09/08 09:15 2011/09/08 09:1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opers - Original Pale Ale (쿠퍼스 - 오리지널 페일 에일)

타입은 English Pale Ale. 전체적인 향과 맛이 콘스타치를 넣은 라거에 닮아있다. 엄청난 양의 효모와 기세좋게 뿜어져나오는 기포는 인상적. 맛은 미묘하다. 일단 호주식 에일이라니까 넘어가긴 하겠지만 맛은 솔직히 라거. 효모만 없었으면 색도 페일라거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29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original-pale-ale/4060/

*오리지널 페일 에일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ale/coopers-pale-ale
2011/09/02 23:19 2011/09/02 23:1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이첸 특유의 바나나향이 풍성하면서도 아주 밀도있게 올라온다. 거품은 부드러우며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를 발생시켜준다. 색은 상당히 폭신해보이는 부연 노란색. 입 안에서는 부드럽게 회전하며 꿀꺽하고 삼키면 바나나향이 코에서 밀려나오는 느낌이 향긋하다. 알콜이 5%로 높지 않으며 바디가 강하게 들어가 있지 않은 대신 진한 향이 그 부분을 보강해주고 있다. 잘 만든 바이첸.
여름과 겨울, 1년에 두번만 한정양조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weizen/44415/

*바이첸 홈페이지
http://baeren.jp/weizen.shtml
2011/08/29 00:06 2011/08/29 00:06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연속 알트네.. 사누키 비어는 카가와 브루어리에서 양조하는 맥주로 카가와는 일본 시코쿠지방의 현이며 옛날에 쿠니로 구분하던 시절에는 사누키국이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하다.

카라멜몰트의 향과 가볍게 볶은 몰트의 향이 맛을 돋군다.거품은 그럭저럭 조밀하며 감촉은 평범. 사용한 몰트가 몰트라서 그런지 베어렌 알트보다 조금 더 진한 갈색. 아주 진하게 우린 보리차같은 색깔. 캔맥주 치고는 탄산이 강렬하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안정된 편이며 카라멜 향에서는 브라운 에일의 느낌을, 볶은 몰트에서 풍기는 향은 아주 살짝 스타우트의 느낌도 맛보게 해 준다. 그러면서도 베이스는 안정감이 있는 알트의 색을 가지고 있는 밸런스가 잘 잡힌 맥주.알콜이 6.5%인데 카라멜 향 덕분에 그렇게까지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알트는 거품은 그렇게까진 중요하지 않고 따라놓고 차분하게 천천히 마시는 것이 맞는 스타일인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9229/16589

*사누키 비어
http://www.sanuki-beer.com/products/index.html
2011/08/20 14:42 2011/08/20 14:4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알트. 알트는 독일어로 오래되었다는 뜻으로 뒤셀도르프에서 생산하는 맥주. 하면발효 방식인 필스너 타입이 위용을 떨칠때 우리는 고전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해서 상면발효로 양조한 맥주. 알트아이젠의 알트가 이 알트임...

병을 따면 홉의 후루티한 향이 올라오는데 상당히 정돈되어 있으면서도 화려하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 않으며 그렇게 부드러운 편도 아니다. 끈기가 없는 편이며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동안 끊임없이 기포가 발생된다. 색은 뿌연 적갈색으로 비교적 매력적. 알콜이 5%인데도 비교적 바디가 있으며 향이 강해서 더 탄탄하게 느껴진다. 꽃향기가 입안을 쓸고 지나가면 끝맛으로 몰트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마무리를 해 준다. 알콜은 세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향과 맛에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맥주.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alt/76018/

*베어렌 알트 홈페이지
http://baeren.jp/alt.shtml
2011/08/20 14:37 2011/08/20 14:3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월말에 석사논문 제출이 있어서 술을 마실 정신적 여유가 없다.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아...

타입은 후르츠 비어. 블루베리, 라즈베리, 빌베리라는 세 종류의 과즙을 섞었다고 한다. 향이 아주 독창적인데 라즈베리 베이스에 블루베리가 섞여서 톡 튀는 부분을 억제하고 있다는 느낌.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만 끈기가 없어 조금은 빨리 사그러지는 편이지만 색이 아주 아름답다. 거품색이 아름답다고 느낀 맥주는 또 처음이군. 잘 만든 포도주스같은 색으로 밀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옇다. 과일맥주 치고는 탄산이 크게 강조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럽다. 신맛이 없고 맥아당이 아니라 과즙으로 단맛을 내고 있으며 과즙을 많이 타서 그런가 알콜이 3.5%로 낮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마시게 된다. 잘 만들었다. 문제는 맥주라는 감촉이 별로 없다는 점?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74/27976
http://www.ratebeer.com/beer/grisette-fruits-des-bois/38473/

*후르츠 데 보와
http://www.st-feuillien.com/GrisetteENG.html

2011/08/07 12:15 2011/08/07 12:1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Belgian Pale Ale. 마치 밀맥주와 같은 풍부한 아로마향. 거품입자는 크고 빨리 사라지지만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다. 맥주의 감촉도 대단히 부드럽다. 색은 호프집 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밝은 황금색으로 애비맥주라고 짐작하기 힘든 색. 알콜은 6.5%인데 분해가 아주 잘 되어 있으면서도 바디감이 있어 마시는 보람이 있다. 탄산도 비교적 충분한 편이라 풍부한 아로마와 어울려서 마실때 상쾌한 느낌을 들게 한다. 상당히 괜찮은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2137
http://www.ratebeer.com/beer/leffe-blonde/2514/

*레페 블론드
http://www.leffe.com/en/foodpairing/for/leffe-blond
2011/07/26 21:54 2011/07/26 21:5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말부터 9월 말까지만 한정생산하는 상품으로 과실 원액을 쓰는게 아니라 진짜 과육을 써서 기계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작업한다는 본격 후르츠 비어. 기계를 쓰면 과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쓴다고 하네요...


뚜껑을 따면 아메리칸 IPA에 지지 않을 만큼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확 퍼진다. 향이 입 속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 근처에서 남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거품은 풍부하게 쌓이지만 끈질기지 않아 기분좋게 터지며 사라지며 색은 진한 황금색.

같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오렌지 맥주였던 サンクトガーレン - 湘南ゴールド (상크트가렌 - 쇼난골드)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 에일이 더 괜찮은 것 같은게, 오렌지는 아무래도 신맛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맥주의 기본 맛에는 신맛이 없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잡지 않으면 무너져버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인애플의 경우 파인애플의 단 맛이 맥주의 단 맛과 닮았다는 점이 있고 신맛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재료만 비교하면 이쪽이 더 잘 녹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단맛은 인공적이지 않아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또한 파인애플 에일의 경우 단순히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콜 5%에서 오는 쓴 맛이 자기 마음대로 퍼지려고 하는 파인애플의 화려하고 달콤한 향을 자제하고 정리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까지 마셔 본 후르츠 비어 중에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상크트가렌은 아무래도 후르츠 비어를 잘만드는 양조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ineapple-ale/78211/

*파인애플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inapple-ale/
2011/07/17 10:02 2011/07/17 10:0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병을 따면 진한 바나나향이 흘러나온다. 거품의 입자는 곱지만 끈기가 없어 금방 사그러지는 편이지만 마시는 내내 기포 자체는 나름대로 풍성하게 올라오며 색은 밝은 쪽으로 치우친 뿌연 노란색. 가볍게 마실수 있도록 바디를 낮추고 끈질기지 않게 처리하였으며 뒷맛이 깔끔하다. 실제 마실때는 밀맥의 전형적인 향인 바나나향이 아닌 거의 정확한 밀 향이 느껴질 정도로 잡향을 깔끔하게 처리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권장온도보다 조금 더 낮추어도 맛있을 것 같은 맥주. 괜찮은 편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03/2434
http://www.ratebeer.com/beer/erdinger-weissbier-hefe-weizen/2468/

*에딩거 바이스비어
http://www.erdinger.de/en/products/products/weissbier.html#Information
2011/07/16 00:00 2011/07/16 00:0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일본에서의 명칭은 아담과 이브로, 병에는 아담과 이브가 그려져 있다. 밀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병을 따면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올라온다. 하지만 잔에 따르고 나면 바나나향은 뒤로 숨고 상당히 무거운 과일향으로 역전된다. 거품은 조밀하지만 촉감은 거친편이며 기포가 아주 풍부하다. 효모가 바닥에 살아서 맥주를 마시는 내내 끊임없이 기포를 밀어올려주는데 맥주속에 둥둥 떠다니는 스파이스들이 이 기포의 흐름에 의해 계속 빙글빙글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플란다스 레드 에일 이후 만난 풍부한 기포를 가진 맥주다. 색은 미디엄 수준의 흑적색.

알콜은 8.5%로 높은편인데 분해가 잘 되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입 속에서 상당히 실감나는 편. 일부러 알콜의 강렬함을 죽이지 않은 모양인지 혀를 자극하여 맛을 모르게 만들 정도이다. 향이 맛을 지배하고 있는 편인데 고수와 오렌지 껍질을 사용하여 내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약하게 깔려는 있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 굳이 비교하자면 탄산이 강화된 트라피스트 에일이라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284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verboden-vrucht/10278/

*호가든 브루어리
http://www.hoegaarden.com/
2011/07/11 22:30 2011/07/11 22: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English Pale Ale.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호프집 맥주 특유의 가벼운 몰트향이 인상적이다. 거품은 조밀하며 부드러운 편, 효모를 살려놓아 색이 뿌연 황갈색인데 엄청난 양의 효모가 둥둥 떠다니는게 아주 잘 보인다. 감촉은 부드러우며 쓴 맛은 아주 뒤쪽에 희미하게 숨어있고 기본은 일반 라거맛 같이 정리되어 있다. 알콜 5.8%지만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라 그리 드러나지는 않는 편. 무난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파클링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탄산이 부드럽고 생각보다 풍부하게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28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sparkling-ale/1589/

*스파클링 에일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ale/coopers-sparkling-ale
2011/07/09 12:30 2011/07/09 12: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 APA라고도 한다.

거칠지만 풍성한 거품이 쌓이는데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진다. 조금은 탁한 황금빛이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색감은 아니다. 향과 맛에서 전체적으로 쓴맛이 배경으로 깔려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베이스가 쓴맛이 되어 있지만 몰트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잘 드러나 있다. 알콜은 5%로 평범한 편이며 향에는 캐스캐이드 홉 특유의 미묘하게 후루티한 향이 섞여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golden-ale/76447/

*골든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golden-ale/
2011/07/02 14:51 2011/07/02 14:51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헤페바이첸.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신선하다.  밀맥주의 경우 효모를 남기는데다 향이 진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입 속에서 끈질기게 남는 경향이 있는데 맥주 자체가 끈기가 없어 입속에서 머물지 않고 바로 넘어가며 바디도 약한데다 색도 밀맥주 치고는 색이 옅은 편이며 거품에도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지는 편이다. 하지만 개성이 약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알콜 5.5%. 지방맥주의 신선함을 승부처로 삼는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1/55160
http://www.ratebeer.com/beer/coedo-shiro/80638/

*코에도 홈페이지
http://www.coedobrewery.com/swf/index.html
2011/06/26 23:30 2011/06/26 23: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그랑 크뤼는 기본적으로 상급 와인에 붙이는 칭호인데 맥주의 경우 제품에 고급 이미지를 주고 싶을때 제조사에서 자의적으로 붙일 수 있다.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에서 나오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면서도 밸런스 좋게 절제되어 흘러 나온다. 기포는 큰 편인데 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맴돌면서 화하게 퍼진다. 색은 호가든 특유의 부연 노란색보다 조금 더 진한 아름다운 황갈색이 xyz 전방향으로 아주 고르게 퍼져있으며 스파이스가 둥둥 떠다니는게 귀엽게 느껴진다. 미디엄 바디에 맛은 마일드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향과 맛이 도와주는 부분도 있지만 8.5%로 높은 알콜이 5% 보다도 살짝 낮게 느껴질 정도로 끝내주게 분해되어 있다.

이야~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호가든 병은 그리 평가하지 않는데 이건 아주 잘 만든 호가든. 그랑 크뤼를 붙일 만한 자격이 있다. 생맥은 벨기에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이것때문에 벨기에 간다고 해도 말이 된다고 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170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grand-cru/400/

*호가든 그랑 크뤼
http://www.hoegaarden.com/en-al/products/grand_cru.html
2011/06/24 22:48 2011/06/24 22:48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틀담 오르발 수도원에서 양조되는 트라피스트 맥주.

풍부한 기포에서 생기는 거품이 인상적. 잔에 따라놓으면 마시는 동안 바닥에서 끊임없이 기포가 생성된다.
색은 뿌연 황갈색. 향은 달콤한 과일 아로마로 신 향이 없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 상당히 괜찮다. 바디감은 크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달콤하고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마시기 쉽다. 와인이라는 인상이 강한 쉬메이와는 달리 이쪽은 확실히 개성있는 '맥주'라는 느낌이 드며 상당히 잘 만든 편. 알콜 6.2%.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7/129
http://www.ratebeer.com/beer/orval/835/

*오르발 브루어리
http://www.orval.be/an/FS_an.html
2011/06/19 14:03 2011/06/19 14:0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랑 크뤼는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우수 포도밭에 붙여지는 칭호라고 한다. 이전부터 그랑 크뤼가 붙은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슈퍼에서 팔길래 구입. 다만 맥주에 붙여지는 그랑 크뤼라는 수식어는 포도밭과는 관계없이 좀 더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벨기에쪽 맥주에서 주로 쓰여지는 표현이라고 한다. 타입은 Belgian Strong Pale Ale.

향은 마치 화이트 에일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과일 아로마.색은 약간은 뿌연 노란색. 거품입자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은 양이지만 탄산이 바닥에서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입 속에 들어가면 거품이 확 퍼지는 느낌이 기분좋지만 무게감은 크게 없는 중하급 바디.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7.6%로 높은 편인데 분해는 잘 되어 있지만 끝 맛으로 확 올라온다.

전체적으로는 알콜이 조금 강조된 안정된 화이트 에일을 마신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3/26493
http://www.ratebeer.com/beer/st-sebastiaan-grand-cru/4493/

*성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http://www.sterkensbrew.be/brands.htm

*그랑 크뤼란?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3023
http://www.segye.com/Articles/Issue/Issues/Article.asp?aid=20080612002302&subctg1=&subctg2=&sid=3000156&
2011/06/18 12:29 2011/06/18 12:2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콤한 카라멜 향 속에 커피향과 같은 고소한 향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다. 입자는 비교적 크지만 거품 자체는 부드러운 편. 색은 흑적갈색이며 알콜은 4.7%. 타입은 English Brown Ale.

미약하게 바디가 있지만 술술 넘어가는 편이며 알콜이 낮은데다 분해도 잘 되어있으며 카라멜 향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다. 다만 그 특징이 어떻게 보면 맥콜처럼 느껴지게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뭐... 그리 크게 나쁠거 없는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2/639
http://www.ratebeer.com/beer/newcastle-brown-ale/132/

*홈페이지
http://newcastlebrown.com/
2011/06/16 22:44 2011/06/16 22:4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실때마다 리뷰를 쓸려니까 왠지 맥주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할까.

뭐 어쨌든,

XPA는 Extra Pale Ale을 의미하며 American Pale Ale로 분류된다. 하맛코도우시 라는 요코하마의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향과 맛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다. 색은 붉은감이 적은 앰버색으로 효모가 그대로 살아있다. 알콜은 6%로 첫맛부터 끝맛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바디는 중상. 향은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은데 종합하자면 중후한 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페일 에일. 비오는 날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상크트가렌 브루어리는 특이하게도 사용맥아와 사용 홉, 초기비중을 전부 공개한다. 흉내낼테면 흉내내봐라는 자신감인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yokohama-xpa/89296/

*YOKOHAMA XPA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yokohama-xpa/
2011/06/14 00:49 2011/06/14 00:4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크트가렌은 카나가와현 아쯔기에 위치한 브루어리인데 쇼난골드는 지역특산품 쇼난골드라는 오렌지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스위트 비어이다. 4월14일부터 9월말까지만 한정발매하는 물건. 인터네셔널 비어 컴패티션이라는 맥주대회에서 상도 많이 탔다는 모양이다. 타입은 후르츠 비어.

거품은 금방 사라지며 색은 마치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감을 띤 밝은 오렌지색. 오렌지향은 그리 인상적이진 않다. 전체적으로 아주 가벼운 편이며 오렌지 특유의 쓴맛이 끝맛으로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소주분량이 적은 오렌지 사와를 마시는 느낌. 하지만 제대로 된 오렌지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오렌지의 신선함이 끝내주게 살아있는 부분은 괜찮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orange-ale/89297/

*쇼난골드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shonan-gold/
2011/06/12 20:54 2011/06/12 20:5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레드 에일이더라. 솔직히 아메리칸 IPA에 향이 너무 닮아있어서 라벨 보기전까지 레드 에일인줄 몰랐다. 아무래도 이 특유의 향을 내는 홉이 미국에서 재배되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알아보고 싶구먼...

어쨌든 그렇게 착각할 정도로 아메리칸 IPA에 향이 닮아있긴 한데 좀 더 살펴보면 후루티항 향이 마구 뛰어노는 아메리칸 IPA와 다르게 이쪽은 향이 차분하며 중심에 진한 쓴 향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쓴 향이라기보다는... 아주 진하게 농축시켜서 쓴 향조차 나게 되어버린 카라멜의 향이랄까...)이 자리잡고 있다.

거품은 조밀하지만 아메리칸 IPA에 비하면 조금 거친편이긴 하며 색은 흑적색. 맛은 향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는 느낌으로 레드 에일인 만큼 쓴 맛은 금방 사라진다. 이건 이거대로 가벼워서 마시기 쉽긴 한데 컨셉을 잘 모르겠긴 하다. 아메리칸 IPA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레드 에일이라 하기엔 쓴 맛이 너무 강하고... 홈페이지에서는 red IPA라고 부를려면 불러라고 하는데 그 표현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어쨌든 상당히 잘 만든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743/35732
http://www.ratebeer.com/beer/green-flash-hop-head-red/71321/

*홉 헤드 레드
http://www.greenflashbrew.com/our-beers.php
2011/06/12 12:06 2011/06/12 12:06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형적인 사과주스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색도 사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 사과과즙 빛깔. 거품은 거친 편으로 탄산이 걷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러지는 느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입에 가져가면 맛은 또 특이하다. 사과주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어느쪽이냐 하면 사과를 조금 갈아넣은 사이다같은 느낌. 알콜은 3.5%로 아주 낮은 편이지만 확실하게 맥주의 알콜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있다. 사과과즙에서 나오는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우며 끝맛이 아주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

이전의 애플라거도 그랬지만 이런건 신선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아주 신기하다. 여담이지만... 애플라거라서 뉴튼이라고 지은 모양이다. 타입은 벨지안 페일 라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8237

http://www.ratebeer.com/beer/newton/6087/

*뉴튼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5/newton
2011/06/10 23:30 2011/06/10 23: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월말에서 8월초에 수확한 산딸기를 18개월간 숙성시킨뒤, 숙성된 람빅과 얼마되지 않은 람빅을 섞은 100% 람빅 오크통속에서 약 6주~1년간 절인다. 비율은 람빅 5리터에 산딸기 1킬로 정도. 타입은 후르츠 람빅.

맥주의 영역을 완벽하게 넘어선 맥주. 색은 레드와인에 거품과 기포는 금방 죽은뒤 두번다시 올라오지 않지만 입 속에 머금었을때의 탄산은 어느정도 확보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솔직히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풍부한 아로마와 매혹적인 옅은 포도색,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충격적이다. 신맛은 많이 억제되고 산딸기의 달콤한 맛이 더 지배적이어서 이전의 Boon - Oude Geuze (분 - 오우드 괴즈) 보다는 마시기가 쉬운 편. 기념일에 마시기에 적절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2427
http://www.ratebeer.com/beer/boon-framboise/4430/

*브루어리 분
http://boon.be/?c=/home/&l=nl
2011/06/04 00:02 2011/06/04 00:0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일은 Flanders Red Ale로 벨기에의 플란더스 지방에서 양조하는 레드 에일. 네로랑 파트라슈가 살던 그 플란다스다.
파인애플같은 시원한 향과 탄산이 터지는 느낌이 인상적. 색은 아주 아름다운 붉은 색. 가만 놔두면 4곳에서 부글부글 올라올 정도로 탄산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그 탄산이 입 속에 들어가면 시원하게 부서지는 느낌이 기분좋다. 탄산이 경쾌해서 비교적 낮게 느껴지지만 알콜은 6.2%나 된다.
레드 와인에 탄산을 강하게 넣고 단맛을 강화시켜 캐주얼하게 만들었다는 느낌. 아주 잘 만들었다~ 완벽한 레드 에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41/1745
http://www.ratebeer.com/beer/verhaeghe-duchesse-de-bourgogne/6945/

*양조장 홈페이지
http://www.proximedia.com/web/breweryverhaeghe.html

P.S 유럽쪽 지명이나 명칭 발음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아래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 받게될 듯...
http://ko.forvo.com/
2011/06/03 22:33 2011/06/03 22:3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은 입가심을 위해 화이트 에일. 근데 아직 마무리맥주는 뭐가 좋을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깔끔한 필스너가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호가든을 만든 피에르 세리스 씨가 만들었다고 하는 세리스 화이트. 전체적 인상은 호가든과 상당히 닮아 있는데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향이 좀 더 진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살짝 양말꼬린내 같은 느낌도 들긴 하는데... 설명으로는 후추랑 피클향이 난다고는 한다.
화이트 에일에서 무게감을 말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호가든과 비교하면 상당히 차분하고 전체적으로 맥주가 가라앉아 있다는 느낌. 마무리로 마실 맥주는 아닌 것 같음.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8/7877
http://www.ratebeer.com/beer/celis-white-belgian/24172/

*양조장 홈페이지
http://www.vansteenberge.com/
2011/05/28 15:25 2011/05/28 15:2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벨을 만드는 Duvel Moortgat에서 양조하는 맥주. 블론드라고 그래서 레페 브라운 같이 흑맥주 계열일 줄 알았는데 페일 에일로 분류된다. 벨기에 남부 아르덴누 지방에 현존하는 마레두수 수도원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서 양조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애비맥주이기도 하다. 이름의 숫자는 알콜 도수.

향은 정돈되어 있는 향긋한 향으로 거품이 조밀하며 부드럽다. 효모가 살아있어서 그런지 끊임없이 올라오는 풍부한 기포가 인상적이고 뿌연기가 감돌고 있다. 색은 말그대로 블론드. 도수가 6%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홀짝홀짝 마시면 조금은 알콜이 올라오는데 아주 자제가 잘 되어 있다. 향긋하면서 달콤하면서도 살짝 쓴 맛도 감돌면서 실제 체감알콜은 낮은 편.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살짝 찐득한 감도 없지않아 있는 상당히 복잡한 맥주. 벨기에 맥주는 이렇게 맛이 복잡해서 재미 있다. 강력 추천하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마셔볼 만하다.

마레두수에는 6 블론드, 8 듀벨, 10 트리펠 세가지 종류가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72
http://www.ratebeer.com/beer/maredsous-6-blond/2524/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Duvel_Moortgat_Brewery

*듀블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5/25 23:17 2011/05/25 23:1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포도주를 연상케 하는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가 풍부하게 퍼진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유지도 오래 되는 편. 형태는 플렌더스 레드 에일인데 레드를 넘어서 흑적갈색 수준이다.

맛이 아주 특이한데,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 향이 그대로 맥주 속에 녹아 있다는 느낌이며 약간의 스파클링이 정말로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면서 맛이 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는 청량음료 정도의 바디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또 죽여준다. 알콜은 5% 이지만 향이 풍부하고 분해가 잘 되어있어 체감은 조금 더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마시기 쉽다. 오크통에서 2년이상 숙성시킨 맥주를 미숙성 맥주와 섞었다고. 바디가 아주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알콜이 아주 적절하게 분해가 되어 있는 건 그 덕분인 것 같다. 양도 250ml로 많지 않아 여자들에게 권해주면 100%. 상당히 괜찮아서 생맥으로 마셔보고 싶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1882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classic/1193/

*로덴바흐 클래식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5&from=overzicht
2011/05/23 23:36 2011/05/23 23:36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은 입가심도 고려해서 깔끔한 바이첸을 선택.

거품은 거칠고 빨리 사라지는 편이지만 바이첸 특유의 향은 풍부한 편이며 입에 머금은 이후에도 입속에서 상당히 향이 풍부하게 유지되는 편.
색은 완벽한 바이첸의 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정돈된 뿌연 황금색이 나타나고 있다. 탄산이 강조되어있는 편인데 기포가 아니라 입에 머금으면 화하게 퍼지는 형식으로 강조된다. 향이 진해서 이 특징이 더욱 버프를 받는 느낌이 있다. 화이트 에일처럼 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고 직구로 승부하는 바이첸. 정석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맛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알콜 5.1%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54/6712
http://www.ratebeer.com/beer/flensburger-weizen/9937/

*바이첸
http://www.flens.de/unternehmen/index.php?id=17

*플렌스버거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Flensburger_Brauerei
2011/05/22 18:28 2011/05/22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