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콤한 카라멜 향 속에 커피향과 같은 고소한 향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다. 입자는 비교적 크지만 거품 자체는 부드러운 편. 색은 흑적갈색이며 알콜은 4.7%. 타입은 English Brown Ale.

미약하게 바디가 있지만 술술 넘어가는 편이며 알콜이 낮은데다 분해도 잘 되어있으며 카라멜 향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다. 다만 그 특징이 어떻게 보면 맥콜처럼 느껴지게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뭐... 그리 크게 나쁠거 없는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2/639
http://www.ratebeer.com/beer/newcastle-brown-ale/132/

*홈페이지
http://newcastlebrown.com/
2011/06/16 22:44 2011/06/16 22:4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형적인 사과주스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색도 사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 사과과즙 빛깔. 거품은 거친 편으로 탄산이 걷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러지는 느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입에 가져가면 맛은 또 특이하다. 사과주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어느쪽이냐 하면 사과를 조금 갈아넣은 사이다같은 느낌. 알콜은 3.5%로 아주 낮은 편이지만 확실하게 맥주의 알콜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있다. 사과과즙에서 나오는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우며 끝맛이 아주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

이전의 애플라거도 그랬지만 이런건 신선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아주 신기하다. 여담이지만... 애플라거라서 뉴튼이라고 지은 모양이다. 타입은 벨지안 페일 라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8237

http://www.ratebeer.com/beer/newton/6087/

*뉴튼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5/newton
2011/06/10 23:30 2011/06/10 23: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벨을 만드는 Duvel Moortgat에서 양조하는 맥주. 블론드라고 그래서 레페 브라운 같이 흑맥주 계열일 줄 알았는데 페일 에일로 분류된다. 벨기에 남부 아르덴누 지방에 현존하는 마레두수 수도원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서 양조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애비맥주이기도 하다. 이름의 숫자는 알콜 도수.

향은 정돈되어 있는 향긋한 향으로 거품이 조밀하며 부드럽다. 효모가 살아있어서 그런지 끊임없이 올라오는 풍부한 기포가 인상적이고 뿌연기가 감돌고 있다. 색은 말그대로 블론드. 도수가 6%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홀짝홀짝 마시면 조금은 알콜이 올라오는데 아주 자제가 잘 되어 있다. 향긋하면서 달콤하면서도 살짝 쓴 맛도 감돌면서 실제 체감알콜은 낮은 편.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살짝 찐득한 감도 없지않아 있는 상당히 복잡한 맥주. 벨기에 맥주는 이렇게 맛이 복잡해서 재미 있다. 강력 추천하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마셔볼 만하다.

마레두수에는 6 블론드, 8 듀벨, 10 트리펠 세가지 종류가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72
http://www.ratebeer.com/beer/maredsous-6-blond/2524/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Duvel_Moortgat_Brewery

*듀블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5/25 23:17 2011/05/25 23:1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포도주를 연상케 하는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가 풍부하게 퍼진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유지도 오래 되는 편. 형태는 플렌더스 레드 에일인데 레드를 넘어서 흑적갈색 수준이다.

맛이 아주 특이한데,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 향이 그대로 맥주 속에 녹아 있다는 느낌이며 약간의 스파클링이 정말로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면서 맛이 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는 청량음료 정도의 바디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또 죽여준다. 알콜은 5% 이지만 향이 풍부하고 분해가 잘 되어있어 체감은 조금 더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마시기 쉽다. 오크통에서 2년이상 숙성시킨 맥주를 미숙성 맥주와 섞었다고. 바디가 아주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알콜이 아주 적절하게 분해가 되어 있는 건 그 덕분인 것 같다. 양도 250ml로 많지 않아 여자들에게 권해주면 100%. 상당히 괜찮아서 생맥으로 마셔보고 싶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1882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classic/1193/

*로덴바흐 클래식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5&from=overzicht
2011/05/23 23:36 2011/05/23 23:36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IP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방맥주회사에서 IPA도 만들고... 일본은 아시아에서는 정말 양조문화가 발달한 나라라는 걸 실감한다.

병을 따면 향긋한 곡물의 향이 밀려올라온다. 거품은 거친것 같으면서도 조밀하게 쌓이며 부드러운 편. 효모가 남아있어 뿌연 기미를 띤 적당히 진한 호박색.

장르는 IPA이지만 본격 IPA는 아니고 마시기 쉽게 쓴 맛을 커트하고 단만을 강조했다. 쓴 맛은 처음 입에 댄순간 살짝 느껴지고 단맛에 밀려서 서서히 스러진다. 끝맛으로는 쓴맛이 아니라 단맛이 남지만 처음 입속에서 느껴지는 쓴 맛으로 아, IPA이긴 하구나 하는 걸 알 수는 있다. IPA치고는 6%로 높지 않은 알콜 도수. 실제 느낌도 가벼운 편이다. 요즘 나오는 IPA는 오리지널보다 많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이게 그런 부류중의 하나인 것 같다. 입문용으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이건 이것 나름대로 재미있는 맥주. 본격 IPA는 발상지인 영국보다도 오히려 미국쪽이 더 낫다고 하는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minamishinshu-ipa/88117/

*미나미신슈 비어 홈페이지
http://www.ms-beer.co.jp/index.html
2011/05/15 22:14 2011/05/15 22:14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짙은 포도향이 코를 자극한다. 거품은 거칠고 빨리 없어지는 편인데다 촉감도 부드럽진 않은데 이 맥주는 거품을 즐기는 맥주는 아니다. 거품을 헤치고 맥주가 입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골을 흔들 정도로 풍부하게 퍼져나가는 포도향 아로마. 거기에 탄산이 거의 없고 도수가 높아 시종일관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엄청난 양의 효모가 그대로 살아 맥주속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9%에 이르는 높은 알콜은 마시는 순간 크~ 하는 한숨을 내뱉게 한다.

트라피스트 맥주는 내가 선호하는 타입의 맥주는 아니지만 쉬메이 블루는 어쨌든 트라피스트 맥주로서는 완벽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2512
http://www.ratebeer.com/beer/chimay-bleue-blue--grande-reserve/53/

*쉬메이 블루
http://www.chimay.com/en/chimay-bleue.html?IDD=130&IDC=287

*쉬메이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Chimay_Brewery
2011/05/14 22:21 2011/05/14 22:21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일본에는 그냥 슈퍼에서도 에일 맥주를 파는데 그중 유명한 것 중에 요나요나 에일 이라는 게 있다. 도쿄 블랙은 이걸 만드는 야호 브류잉이라는 곳에서 생산하는 흑맥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색이 끝내준다. 먹물을 풀어놓은듯이 완벽한 검정색으로 잔이 칠흑같이 물든다.
한입 입에 가져가면, 블랙 커피를 마시고 있는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진한 맛이 혀를 감아돈다. 맥주가 아주 신선해서 쓴 맛과 향이 아주 강렬하게 살아있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자면 아메리카노라기보단 농축시킨 에스프레소라는 느낌조차 들 정도다.

거품 입자는 거칠지만 조밀하게 쌓이며 촉감도 부드럽다. 단맛은 아주 깊숙한 곳까지 커트해버려서 쓴맛이 더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면서도 상당히 부드럽다. 알콜은 5%인데 분해도 잘 되어있는데다 쓴 맛이 강해서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밸런스가 탄탄하게 잡혀 있다. 어른의 흑맥주. 마셔두면 손해는 없다.

영국에일의 한 종류인 포터로, 포터는 옛날에 짐꾼들이 즐겨 마시던 맥주였는데 이거에서 쓴 맛을 더 강하게 한 것이 스타우트 되겠다. 현재는 포터랑 스타우트는 거의 구별하지 않는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3/27506
http://www.ratebeer.com/beer/yo-ho-tokyo-black-porter/62785/

*라쿠텐에 입점한 야호 브류잉의 도쿄 블랙 판매페이지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21
2011/05/12 23:20 2011/05/12 23:2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IP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오레곤주에서 양조되는 세가지 몰트와 세가지 홉을 사용한 IPA. 생맥인만큼 거품은 상당히 조밀하다. 앰버 맥주를 닮은 붉은색으로 향긋하면서도 상쾌한 홉의 향이 풍부하게 올라오며 그 향이 맛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IPA인만큼 쓴 맛도 맛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데 자유롭게 뛰어 노는 향긋한 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상당히 복잡한 맛을 가지면서도 입속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 알콜 6.1%.

이전에 마셨던  Maui Brewing 「Lorenzini 6th Sense IPA」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향이 풍부한 IPA가 상당히 맘에 든다. 다만 개인적으로 맛있는 장르이고 맛으로 볼 때 호불호가 아주 명확할 것 같아 추천목록에는 넣지 않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075/10784
http://www.ratebeer.com/beer/caldera-ipa/22106/

*칼데라 홈페이지
http://www.calderabrewing.com/Page.asp?NavID=4
2011/05/08 19:32 2011/05/08 19:3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IP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나요나 에일로 유명한 야호 브류잉에서 제조하는 인도의 푸른 괴물. Indian Pale Ale. IPA는 18세기말 영국이 식민지를 운영할 때 인도로 나간 영국사람들이 에일은 마시고 싶은데 (당시 잘 마신 에일은 포터였다고 한다) 금방 맛이 변해버리는 문제가 있으니까 알콜 도수를 높이고 방부효과가 뛰어난 홉을 많이 넣어서 먼 거리의 항해에도 견딜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한다. 항해도중 시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통에도 홉을 들이부었다고 한다. 홉이 많은 만큼 쓴 맛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죽여준다. 알콜 7%로 높은 도수에 홉이 가져오는 진한 쓴맛이 어울려 도저히 에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바디감을 자랑한다. 코를 톡 쏘는 향기도 인상적으로 일반적으로 맥주의 향과 맛은 전혀 관계가 없는데 이놈은 향을 그대로 마시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향과 맛이 닮았다. 색은 살짝 진한 적갈색.

거품은 비교적 거칠게 쌓이는 편이지만 맥주 자체의 입안에서의 촉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 캔을 개봉하는 순간 마치 엑스포트를 연상시키는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홉의 풍부한 향기가 올라온다. 한모금 입에 머금으면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홉의 쓴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입속을 지배하며 꿀꺽하고 삼긴 후에도 한동안 입속에서 홉의 향기와 함께 오랫동안 남아 여운을 느끼게 한다. 단맛과 후루티한 향이 쓴맛을 상당부분 완화해주고 있어 무작정 쓴맛만도 아닌 어른의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3/47892
http://www.ratebeer.com/beer/yo-ho-aooni/89299/

*인도의 푸른괴물 구매페이지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27/
2011/05/04 13:12 2011/05/04 13:1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내가 몸이 안좋아서 그런가.. 조금 높은 도수는 몸이 잘 안받는다. 이렇게 몸이 완전하지 못할때는 리뷰를 하면 안되지만 술을 계속 쌓이게 놔둘 수는 없는 일이니까..

이전에도 소개했지만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는 맛이 정해진 게 아니라 매년 다른 타입의 맥주를 넣어서 출시하는 시즈널 맥주로 2011년도판은 벨지언 다크 타입이다.

흑맥아 특유의 고소한 향에 미묘하게 밀맥주의 바나나향이 섞여나는 것 같기도 하다. 거품은 거칠고 금방 사라지며 색은 마치 보리차와 같은 옅은 갈색. 알콜이 6%로 그렇게 높은편은 아닌데 마시는 순간 알콜이 입속과 코를 자극한 뒤 비로소 맥주가 흘러들어온다. 바깥에서 느끼는 향의 양보다 입 안에 머금었을때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그 부분이 맛도 같이 커버해 주고 있다. 전체적인 맛의 마무리는 끈질기지 않고 담백한 편.

*카루이자와고원 비어 시즈널 2011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63/
2011/05/03 22:47 2011/05/03 22:4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런던 프라이드는 이전에 한번 리뷰한 적이 있다.

Fuller's 「런던 프라이드」

풀러스는 웨스트 런던 치스윅이라는 곳에 위치한 브루어리이다. 약 350년 전 그리핀 브루어리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고.

전체적인 특징은 그리 다른 점이 없고 후루티한 향을 아주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는 편이며 탄산이 어느정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탄산음료를 마시는 기분으로 마실 수도 있다. 병입해서 안정된 때문인지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마무리가 달콤하게 끝난다. 색은 아름다운 앰버 색이며 향이 맛을 지배하는데다 마무리 맛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과일 맛으로도 느껴질 수 있는 맥주. 알콜 4.7%.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22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london-pride-pasteurised/288/

*풀러스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Fuller%27s_Brewery

*런던 프라이드
http://www.fullers.co.uk/rte.asp?id=47

2011/04/17 23:37 2011/04/17 23:3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페는 독일어로 효모, 바이스는 밀을 의미한다. 헤페 바이스비어는 효모가 남아있는 밀맥주라는 말.

바이스비어 특유의 바닐라향이 상당히 강렬하게 퍼지는 편. 전체적으로 신선도가 많이 죽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향이 나오는걸 보면 본고장에서 마시면 향은 괜찮을 것 같다. 알콜이 5.4%로 조금은 느껴지는 편이며 탄산은 억제되어 있다. 거품은 거친 편이고 색은 이쁘게 뿌연 금빛이다. 호가든 특유의 향이 없는 밀맥주를 마셔보고 싶다면 시도해도 좋을 듯. 전체적으로 밍밍한 편이며 쓴맛을 깨끗하게 커트하지 못했으며 끝마무리가 깔끔하지 않다. 신선도가 높은 상태라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2/731

*바이엔슈테판 홈페이지
http://www.brauerei-weihenstephan.de/index2.html?lang=eng

*바이엔슈테판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Weihenstephan_Abbey
2011/03/25 14:41 2011/03/25 14:41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호가든 화이트는 아래 포스팅으로 리뷰가 끝나있다.

Hoegaarden - Original White Ale (호가든 - 오리지널 화이트 에일)

역시 호가든은 이 육각형 잔에 따라 생맥으로 마셔줘야 마치 봄날의 꽃향기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향기와 신맛이면서도 식초의 신맛이 아닌 과일에서 배어나온 듯한 자연스럽고 마일드한 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기분좋은날 가볍게 한 잔 걸치는 용도 혹은 일단 시작용 첫잔으로 안성맞춤인 맥주.


관리상태는 펍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일단 내가 간 곳을 소개한다.

*St. james 정보
http://r.gnavi.co.jp/a636503/
2011/03/07 01:35 2011/03/07 01:35
빈스

난 호가든 맛있는지 모르겠더라...

클리아르

병은 별룬데 생맥이면 나름대로 마실만 한듯..

빈스

난 역시 씁쓰름한 맛이 더 좋아...진하고 도수 좀 있는거

클리아르

그럼 엑스포트 타입이 잘 맞겠군.. 내가 이전에 주지 않았던가? 초장기숙성이라고 빨간 캔...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적으로는 벨지안 페일 에일로 분류되며 비스킷 몰트라는 걸 사용해서 비스킷 맛을 나게 했기 때문에 비스킷 에일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계피가 들어가서 일본에서는 발포주로 분류된다고.

처음 마시는 순간 마치 비스킷을 먹고 있는 것 같다는 풍미가 느껴진다.계피와 엘더 플라워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뭐랄까 그 캬라멜 비스킷의 향 같다는 느낌이 든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 색은 뿌연 갈색으로 마치 비스킷을 부숴놓은 것 같은 색감이다. 알콜 4.5%로 마시기도 쉬운 아주 재밌는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belgian-biscuit-ale/109143/

*비스킷 에일 홈페이지
http://baeren.jp/biscuit.shtml
2011/03/03 23:51 2011/03/03 23:51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 트라피스트 맥주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Chimay - Red (쉬메이 - 레드)

오늘은 쉬메이의 8% 맥주, 트리플이다.

홈페이지에는 머스캣과 건포도의 향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설명을 듣고 나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사진으로는 잘 알수없는데 색은 약간 부연 황금색. 도수가 8% 넘어가는 맥주가 그렇듯이 알콜이 잘 분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감나게 느껴진다. 탄산이 상당히 억제되어 있으며 점도가 높아 바디감이 꽤 있다.

입에 머금고 한바퀴 돌리면 코속 가득히 퍼지는 아로마가 훌륭한 맥주. 어떻게 보면 도수 높은 엑스포트같기도 한데 향이 좀 더 풍부하고 탄산이 억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1346
http://www.ratebeer.com/beer/chimay-triple--blanche-white--cinq-cents/52/

*쉬메이 트리플
http://www.chimay.com/en/chimay-triple.html?IDD=94&IDC=287
2011/03/01 22:59 2011/03/01 22:5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HUB라는 펍에서 자체적으로 양조하고 있는 에일. 맛을 보면 베이스가 페일 에일 타입인것 같긴 한데 조금 특이하다. 페일 에일 몰트가 베이스에 뮌헨 몰트, 밀 몰트, 크리스털 몰트, 초콜릿 몰트를 짬뽕했다.

색은 일반적인 페일 에일인데 크리스털 몰트 덕분인지 붉은색이 조금 더 진하다. 거품은 생맥 버프를 받아 그럭저럭 부드럽게 유지되고 있으며 담배냄새에 가려서 잘은 모르겠지만 향긋함도 조금은 잡고 있다. 독일, 체코의 홉을 사용했는데 베이스는 캐스케이드 홉이라고.

달달하게 남는 끝맛은 초콜릿 몰트 덕분인가. 단 맛의 형태는 이전에 소개했던 카루이자와 맥주에 닮아있다. 알콜도수는 알 수 없음. 무난하다.

*HUB Ale 홈페이지
http://pub-hub.com/hub_ale/
2011/02/27 00:13 2011/02/27 00:1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펍이 어두워서 사진이 아주 거지같이 찍혔다. 폰카가 뭐 그렇지...ㅋㅋ

영국 풀러스사의 페일 에일. 생맥으로 들어왔길래 일단 1/2파인트로 마셔봤다.

펍이 어두워서 색은 잘 모르겠지만 빛에 비추어본 결과 붉은색이 진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향은 그리 강하진 않으며 거품도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원래 거품이 인상적이지 않은 맥주라 살짝만 올린건지 아님 1/2파인트라 살짝만 올린건지는 알 수없다.

일단 마셔보면 후루티한 첫 맛 이후 신맛으로 끝난다. 전체적으로 신맛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알콜은 4.7%로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호프집 가서 생맥 500주세요 할 때 나오는 맥주라는 느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살짝 독특한 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말이다.

*런던 프라이드 홈페이지
http://www.fullers.co.uk/rte.asp?id=47
2011/02/27 00:02 2011/02/27 00:0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쉬메이는 벨기에의 쉬메이라는 곳에 위치한 스쿨몬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로 루즈(7%), 트리플(8%), 블루(9%), 드레(4.8%)가 있다. 오늘은 레드라고도 불리는 쉬메이 루즈.

트라피스트 맥주는 트라피스트회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를 가리키며 그 방법을 전수받아 일반 회사에서 만드는 것을 애비 맥주라고 한다. 전세계 171곳에 존재하는 트라피스트회 수도원 중 7곳에서만 제조한다고 한다. 수도원에서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경부터라고 하는데 당시는 물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보존이 용이한 술의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 한가지는 수행시에 음료를 마시는 것 밖에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양보급을 위한 방책으로 술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최근에는 활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도 술을 빚고 있다.

따르는 순간 아주 풍부한 아로마 향기가 실내에 퍼진다. 색은 아주 진하게 우려낸 둥글레차라는 느낌. 약간 붉은기를 띠는 흑갈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밀 맥아랑 효모가 둘 다 들어가서 그런지 투명도는 없다.
알콜 도수는 7%인데 아주 잘 녹아들어가 잘 느껴지지 않으며 점성이 있어 바디감도 상당히 있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탄산이 그리 강조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와인을 마시는 기분으로 마실 수도 있을 것 같다.

10~12도에서 다음과 같은 고블릿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최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672
http://www.ratebeer.com/beer/chimay-rouge-red--premiere/51/

*쉬메이 레드 홈페이지
http://www.chimay.com/en/chimay_red_218.php
2011/02/23 23:35 2011/02/23 23:3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가든은 Hoegaarden이라 쓰며 후가르든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일본에서는 ヒューガルデン(휴-가르덴)이라고 하기 때문에 걍 꼴리는데로 부르면 될 듯 싶다.

14세기 벨기에의 호가든이라는 마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맥주. 로고에 지팡이와 괭이가 그려져 있는데 지팡이는 마을에 호가든 제조법을 알려준 전도사를 의미하고 괭이는 호가든마을의 농민을 의미한다고 한다.

밀을 사용하고 있는데 바이첸이 아니라 화이트 비어로 분류된다. 바이첸은 독일 바이에른 지방이고 화이트 비어는 벨기에산 밀 맥주.

화이트 비어의 설명에 대해서는 은하고원비어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
※일반적인 화이트 비어(에일)에 대해

벨기에의 전통적인 비어 스타일로「벨지언 휘트(밀)」라고도 불립니다. 맥주제조용 원료에 사용하는 맥아는 일반적으로 발효시킨 것을 사용합니다만 벨기에의 화이트 에일은 여기에 맥아화시키지 않은 밀을 첨가한 것이 특징. 화이트 에일은 부원료로 과실 스파이스를 첨가하여 향미를 돋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밀 특유의 상쾌한 산미와 스파이시(Herby)한 향이 특징적인 맥주로 맛이 깔끔합니다.
---------------------------------------

커리앤더(고수)랑 말린 오렌지 껍질을 첨가하여 새큼한 향기를 내는데 이것은 화이트 비어의 일반적인 재료로, 계피가 들어가는 화이트 비어도 있다고 한다. 효모가 들어있어 색은 부연 노란색이고 끝맛으로 신맛이 살짝 마무리해준다.

뭐 그리 나쁠건 없는데 역시 호가든은 병으로 마시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급감한다. 아마 신선도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은데... 생맥으로 마시면 아주아주 훌륭한 맥주인데 병으로 마시면 은하고원 밀맥주보다 질이 떨어진다. 마실려면 생맥으로 마시세요.

참고로 일본의 호가든은 아사히에서 수입하고 있다. 안호이저 부시 소유.

호가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를 참조.
http://blog.naver.com/winiwiki/1004658744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248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399/

*호가든 홈페이지
http://www.hoegaarden.com/en-af/products/original_white.html
2011/02/22 01:18 2011/02/22 01:18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IP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콜 8.1%의 IPA. 샌디에이고의 비자포트오션비치점 이랑 마우이 브류잉 두 곳의 합작품.

살짝은 붉은기가 감도는 노란색. 거품이 아주 조밀하여 마시고 나면 아주 깔끔하게 엔젤링이 발생한다. IPA인데 아로마 홉을 들이부어서 그런지 쓴 향이 전혀 없고 후루티한 향이 아주아주 풍부하게 올라온다. 그 덕분에 맛 자체도 쓴맛이 뒤쪽으로 밀려나고 상당히 달콤한 편으로 기울어 있다. 여운이 엄청나게 긴게 인도의 푸른괴물하곤 또 다른 괜찮은 느낌. 다만 쓴 맛이 거의 없어서 IPA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든다.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에 누워서 마시면 정확할 것 같은 느낌.

Lorenzini 6th Sense IPA는 현재 마우이 펍에서 currently on tab 중이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1207/65192
http://www.ratebeer.com/beer/maui-brewing-lorenzini-6th-sense-ipa/136765/

*Lorenzini 6th Sense IPA
http://www.mauibrewingco.com/mbc/MBCBrewPub.html
2011/02/19 02:02 2011/02/19 02:0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스 페일 에일은 아사히에서 수입하고 있다. 영국산 맥주로 알콜 5.1% 세계에서 맨 처음으로 생산된 페일 에일이라고 한다.

붉은색이 감도는 갈색으로 상당히 이쁘다. 홉을 적게 쓴 탓인지 향은 가볍게 느껴지는 수준.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는 무게감과 알콜도수를 가지고 있는데 단맛이 커트되어 있고 쓴맛이 조금 강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견 일반적인 라거랑 그리 다를 것 없이도 느껴지지만 쓴맛 사이에서 희미하게 살짝 느껴지는 독특한 맛이 에일이라는 걸 다시한 번 상기하게 해 준다. 한 병으로는 정확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매력적인 맛이라는 건 틀림없다.


바스 페일 에일의 역사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유리잔에 담긴 최초의 투명한 맥주, 페일 에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3/811
http://www.ratebeer.com/beer/bass-pale-ale/133/

*바스 홈페이지
http://www.bassale.com/
2011/02/13 00:05 2011/02/13 00:0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호 브류잉에서는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라는 맥주를 매년 내는데 이름은 유지하면서 매년 다른 타입의 맥주로 만든다.

2002年:벨지언 페일 에일
2003年:인디안 페일 에일
2004年:알트
2005年:수도원 비어
2006年:스코티시 에일
2007年:프렌치스타일
2008年:ESB (영국 스타일)
2009年:ESB (미국 스타일)
2010年:아이리쉬 레드 에일

이번엔 어찌어찌해서 2008년 ESB를 입수할 수 있어서 마셔봤다. ESB란 엑스트라 스페셜 비터. 군침이 흘러나오는 이름이다.

다만 문제는 2년도 전에 만들어진 맥주라는 거... 캔 맥주의 유통기한은 보통 5~6개월이므로 이 맥주는 제작자가 의도한 맛은 전혀 낼 수 없다는 걸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다.

색은 앰버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적갈색. 후루티한 향기.
문제는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상당히 죽어있다. 정확히 어떤 맛인지 모를 정도로 맛이 퍼져버렸다.

으음... 맛있을 것 같긴 한데... ESB 함 구해서 마셔봐야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karuizawa-kogen-seasonal-esb-2008/88875/

*카루이자와고원 비어 구매페이지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63/
2011/01/27 17:15 2011/01/27 17:1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이첸이란 독일어로 밀을 의미하며 밀을 50% 이상 사용하고 바이첸효모를 이용하면 바이첸 비어라고 분류되는 듯 하다.

이전에 소개했던 銀河高原ビール - 小麦のビール (은하고원맥주 - 밀 맥주)와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컨셉인데 좀 더 프리미엄 이미지를 붙였다고 할까, 캔포장시 가열처리를 안했기 때문에 양조장에서 마시는 맥주의 맛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한다.

실제 맛은 그렇게 다르지 않은데 한가지 확실하게 다른 건 탄산의 양이 다르다. 효모가 만든 탄산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느낌의 탄산이 꿀꺽하고 목을 넘어가는 순간 강하게 느껴져 온다. 밀 맥주를 맛있게 마신 사람은 색다른 기분으로 마실 수 있을 듯. 괜찮은 편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7813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weizen/43439/

*바이첸 홈페이지
http://www.weizen-beer.com/
2011/01/22 17:39 2011/01/22 17:3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보기좋은 붉은 색의 레드 에일. 알콜 5.5% 로 단맛과 쓴맛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으며 미국산 아마리로 라는 홉을 사용하여 다른 맥주에서 맡아보지 못한 독특한 향기를 자랑한다.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뽑은 레드 에일. 난 레드 에일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레드 에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셔보는 게 좋을 것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046/55026
http://www.ratebeer.com/beer/echigo-premium-red-ale/116948/

*프리미엄 레드 에일 구매페이지
http://www.echigo-beer.jp/cgi-local/shop/goods_detail.cgi?CategoryID=000003&GoodsID=00000034
2010/12/21 23:59 2010/12/21 23:5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방맥주인 에치고 비어. 니이가타에 회사가 있으며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데 오늘은 페일 에일.

색이 진한 갈색으로 상당히 예쁘다. 알콜은 5.5%인데 실제로는 살짝 더 강하게 느껴지는 감도 있다. 진하진 않지만 전형적인 아로마 홉이 아닌 색다른 홉의 향기가 올라온다.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무슨 홉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단맛을 누르고 무게를 강조한 타입. 개인적으로는 이런 타입이 좋기는 한데 단순히 묵직한 감으로 따지면 야호 브류잉에서 낸 인도의 아오오니쪽이 더 나아서 추천은 미묘하군...

개인적으로는 코시히카리로 만든 코시히카리 맥주랑 90일 동안 숙성시켰다고 하는 90일 스타우트를 마셔봐야겠다고 벼르고 있는 참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echigo-pale-ale/46630/

*에치고 비어 홈페이지
http://www.echigo-beer.jp/
2010/12/17 10:32 2010/12/17 10:3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맥주기행 2탄은 벨지안 에일타입.

6.5% 에일. 알콜 도수가 높은데도 생각보다 알콜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색은 밝은 황금색으로 완벽한 라거 색. 맛도 라거인듯 하다가 끝맛으로 단맛이 올라오는 희안한 맥주. 향도 나쁠건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린것 같아서 그리 추천하지는 않음.

캔의 그림은 안트워프의 시청사로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premium-belgian-ale/134979/

*세계맥주기행 벨지안 에일타입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wbt/
2010/12/16 12:48 2010/12/16 12:48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나요나에일처럼 캔을 따자마자 진하게 올라오는 향은 없지만 음료를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향은 충분한 양을 뽐낸다. 쓴맛은 살짝 남기면서 카라멜 몰트를 써서 단맛을 강조. 하지만 이전에 소개했던 아이리쉬 레드 에일인 카루이자와 맥주처럼 단맛을 심하게 강조하지도 않아 아주 마시기 좋게 마무리했다. 카루이자와가 설탕으로 범벅한 사탕이라면 이건 부드러운 벌꿀이라는 느낌이다. 덕분에 5%인 알콜도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여성이라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가 되어 있다.

색은 살짝 진한 호박색인데 호박에비스처럼 맑은 호박색이 아니라 효모를 살려놓았는지 부연 호박색인데 이건 또 이것대로 괜찮은 것 같다.

상당히 괜찮은 맥주. 구입할 수 있다면 꼭 마셔보길 권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43116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beer-pale-ale/60123/

*은하고원비어 페일 에일 홈페이지
http://www.ginga-paleale.com/index.html
2010/12/06 23:29 2010/12/06 23:2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야호브류잉에서는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라는 맥주를 내는데 이름은 유지하면서 매년 다른 타입의 맥주를 넣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도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는 아이리쉬 레드 에일. 알콜 4.5%

레드라는 이름답게 색이 붉다. 붉다 못해 검붉다. 아주 진한 보리차라는 느낌이 들 정도.
캔을 딴 순간 파인애플 향이 올라온다. 정확히 파인애플향이라기 보다는 어쨌든 아주 달콤한 과일 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카라멜 몰트를 쓰면 이런 향이 나온다고 한다.

맛을 보면 이게 또 아주 독특하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에일인데 끝맛이 살짝 쓴 다음 바로 달콤한 맛이 퍼진다. 한모금 마실때마다 세가지 맛이 느껴진다.

나는 단 맛이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다시 마시는 일은 없겠지만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취향이 맞는 사람이 마신다면 빠질 수도 있을 정도의 매력을 가진 물건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karuizawa-kogen-seasonal-2010-irish-red-ale/122560/

*구입페이지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63/
2010/11/11 23:42 2010/11/11 23:4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전에 맛있는 맥주 뭐 없나 하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상당히 호평을 받던 맥주를 찾아냈는데 그게 요나요나 에일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맥주였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신오쿠보 돈키호테 갔더니 진열되어 있길래 한 캔 집어온 것이 야호브루잉과의 연이 되었다.

에일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요나요나 에일은 그 자체로도 향이 상당히 진하다. 캔을 따는 순간, 잔에 따르는 순간, 마시는 순간 계속 풍부하고 후루티한 향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 접한 에일이기도 한 만큼 상당히 놀라웠다. 맥주 컨테스트 등에서 수상도 꽤나 한 모양.

에일중에서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에 속한다고 한다. 5.5%.

맛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이 맥주는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게 제일. TV 틀어넣고 오징어 씹으면서 마시는 것 보다는 좀 더 분위기를 잡아두고 마시는 것이 좋을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3/10429
http://www.ratebeer.com/beer/yo-ho-yona-yona-ale/17321/

*요나요나 에일 홈페이지
http://www.rakuten.ne.jp/gold/yonayona/
2010/10/17 19:15 2010/10/17 19:1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난 에일을 그리 즐기지는 않는 편이다. 맛이 단순하고 명쾌한 라거와 달리 에일은 맛이 상당히 오묘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시원하게 한잔! 이란 컨셉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긴 하지만 신제품이 나왔다는데 그냥 넘어갈 수야 있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콜이 4.5%라 상당히 가벼운데다 아무래도 에일 특성상 향이 진하다는 것도 있어서 가벼운 알콜음료를 마신다는 기분으로 접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홈페이지에는 맥주를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 입문용으로 권한다는 글도 있는데 솔직히 입문용은 아닌 것 같다.

백색 맥주라는 이름답게 색도 상당히 옅은 편이다. 맥주 특유의 노란색이 상당히 억제되어 있으나 백색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는 아닌 듯. 화이트 맥주는 벨기에에서 양조되는 에일 종류라고 한다.

한번 마셔서는 잘 알 수 없는 오묘한 맛. 다만 다른거 마시느라 바빠서 두번 마실 일은 없을 듯. 2010년 9월 8일부터 한정생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8275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white/16617/

*공식 홈페이지
http://www.gingakogenbeer.com/whitebeer/
2010/09/28 00:05 2010/09/2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