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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전형적인 아메리칸 어드정트 라거. 솔직히 이 장르는 너무너무 라이트해서 마시고 나면 힘이 빠지기 때문에 왠만하면 리뷰하고 싶지 않다. 이전에 리뷰한 Taiwan beer - Original (타이완 비어 - 오리지널)와 별 차이도 못느끼겠음. Beeradvocate에서 믿을수 없는 70점 획득. 타이완의 음모인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77/35899
http://www.ratebeer.com/beer/gold-medal-taiwan-beer/54956/

*위키 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Taiwan_Beer
2012/03/31 17:58 2012/03/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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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라이무기라고 하는 호밀은 빵의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 양조가 까다로워 맥주에서는 그리 자주 쓰이는 물건은 아니지만 잘 만들면 아주 훌륭한 풍미를 내는 장점이 있다.

ベアレン - Rye (베어렌 - 호밀맥주)는 2010년에 리뷰를 한 적이 있고 2011년에는 아마 동일본대지진 때문에 패스한 것 같은데 2012년은 다시 발매했다. 다만 2010년 버전이랑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점이 많은데 점도가 높고 중중상급 바디인 부분은 같은데 이번에는 호밀보다 밀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주 진한 바나나향과 새큼한 피니시는 전형적인 밀맥주의 풍미. 알콜은 5% 로 낮으며 전체적으로는 아주아주 묵직하고 안정된 밀맥주. 호밀맥주라는 느낌은 아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rye/33183/

*베어렌 라이
http://baeren.jp/rye.shtml
2012/03/31 17:56 2012/03/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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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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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는 Mad River Brewing에서 양조하는 더블 IPA. 라벨에는 송어가 그려져 있다.

더블인만큼 맛이 좀 더 진하다던가 알콜의 체감이 좀 더 강하다던가 하는 특징은 있긴 한데 전체적인 인상은 특별히 비튼 곳 없이 스탠다드한 아메리칸 IPA라는 느낌이며 입속에서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중중상급의 탄탄한 바디감이 훌륭하다. 알콜 8.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66/29078
http://www.ratebeer.com/beer/mad-river-steelhead-double-ipa/56121/

*스틸헤드 DIPA
http://www.madriverbrewing.com/mad_river_brewing_the_remix%202_004.htm
2012/03/28 22:47 2012/03/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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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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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의 싱글 홉 시리즈는 홉의 정확한 풍미를 파악하게 해 주는 아주 중요한 맥주중 하나다. 이번에는 센테니얼을 골라 봤는데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시원한 향과 약한 꽃향기가 난다. 여기에 치눅이나 아마릴로가 들어가서 꽃향기를 강조해주면 훌륭한 IPA가 되는 건데 전체적인 역할을 따져보자면 이넘은 밴드에서의 베이스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다. 알콜 6.9%.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307/33930
http://www.ratebeer.com/beer/mikkeller-single-hop-centennial-ipa/109537/

*미켈러
http://www.mikkeller.dk/index.php?id=6&land=1
2012/03/23 21:10 2012/03/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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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태의 전용잔으로 유명한 크왁은 벨기에 맥주로 옛날에 마부들이 마시던 맥주이다. 파웰 크왁이라는 역마차 여관 주인이 여관에 잠시 들러 말을 쉬게하는 마부들에게 만들어 내던 맥주로, 말안장에 달아놓은 말등자에 걸치게 하기 위한 형태를 본따 전용잔이 만들어졌다. 크왁은 물방울처럼 살찐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용법은 양조장 홈페이지 들어가면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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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Pauwel_Kwak


거품이 끈기가 없고 탄산기가 금방 날라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흔들려도 큰 문제가 없게 되어 있다. 달달해 보이는 갈색 액체속에서 효모들이 떠돌아다닌다. 향과 맛은 맥아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상당히 끌어내고 있으며 8.4%로 높은 도수에도 체감이 낮아 아주 마시기 쉽게 되어 있다. 꿀꺽꿀꺽 들이켰을때의 느낌은 마치 여름날 밭에서 일하다 양은사발에 막걸리를 따라 마시는 느낌? 탄산의 강도가 비슷하고 달달하며 거부감이 들지않는 체감도수가 그렇게 느껴지게 하지만 뭐... 어쨌든 맛은 전혀 다르긴 하다. 잘 만든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02/635
http://www.ratebeer.com/beer/pauwel-kwak/3658/

*파웰 크왁
http://www.bestbelgianspecialbeers.be/main_eng.html
2012/03/21 23:13 2012/03/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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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넣어서 만든 에일. 거품은 조밀한 편이며 아름다운 진한 앰버색. 향과 맛에서 생강의 풍미가 지배적이 되어 있는데 맥주와의 밸런스는 아주 절묘하게 잘 잡혀있다. 다만 생강이라는 재료 자체가 워낙 풍미가 강하다보니 밸런스를 정확하게 잡으면 오히려 생강쪽으로 넘어가서 생강을 넣은 맥주라기 보다는 생강음료인데 알콜이 좀 강하게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느낌이 든다. 알콜은 7%로 노말한 에일 치고는 높은 편이며 생강의 매운 풍미가 강해서 꿀꺽꿀꺽 마실수는 없다. 어쨌든 맥주 자체의 완성도는 높으므로 생강 풍미를 좀 죽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97/24751
http://www.ratebeer.com/beer/hitachino-nest-real-ginger-ale/48838/

*리얼 진저에일
http://www.kodawari.cc/?jp_home/products/nestbeer.html
2012/03/20 10:09 2012/03/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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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휘트비어로 벨기에식 밀맥주. 밀 자체의 풍미를 중시하는 바이첸과 달리 휘트비어는 풍미를 돋울 수 있는 스파이스를 이것저것 첨가해도 좋다.
호가든을 만든 피에르 셀리스가 개발에 참여한 맥주로 호가든도 같은 휘트비어인데 밸런스를 가볍게 가져가고 향을 톡톡튀게 처리한 호가든과 달리 이건 밸런스가 아래에 있고 향도 꽉 차있는 편이라 성질이 전혀 다르다.

밀맥주 치고는 살짝은 검은기마저 느껴지는 노란색으로 거품의 입자가 큰 편인데 맥주가 입속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부서지면서 거품이 피어오르는 감각이 아주 훌륭하다. 도수는 5.5%로 중급 바디에 어울린다. 바디가 탄탄하게 들어가 있으면서도 잘만든 밀맥주는 만나기 힘든데 요넘이 그런 맥주중 하나.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9/7879
http://www.ratebeer.com/beer/st-bernardus-blanche-witbier/12269/

*휘트비어
http://www.sintbernardus.be/en/beers.html#witbier
2012/03/20 10:06 2012/03/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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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다크 에일. 거품은 풍성하게 쌓이며 밀도는 없지만 입자는 조밀한 편. 색은 진한 앰버색. 보리차색이라고 해도 될 듯.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포도향이 아주 풍성하게 밀려올라오며 입속에 들어가도 입안을 가득 메우고 돌아다닐 정도로 향의 밀도가 높다. 알콜은 8%인데 체감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일부러 살리고 있는 쓴 맛이 죽을 정도. 그러면서도 피니시에서 밸런스가 훌륭하게 잡혀있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올라오는 부분에서 역시 레페양조장의 저력이 느껴진다.

프랑스의 와인을 가리켜 큐비라고 하는데 이름의 뜻은 오래된 큐비..가 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5545
http://www.ratebeer.com/beer/leffe-vieille-cuv%C3%A9e/2513/

*비에유 큐비 (레페 공식사이트엔 소개가 없다)
http://en.wikipedia.org/wiki/Leffe
2012/03/19 09:23 2012/03/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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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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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나 맛의 베이스는 아메리칸 어드정트 라거인데, 향이 독특하다. 일반적인 라거계열에서는 맡아보기 힘든 향으로, 좋다는 느낌이라기보단 살짝 구수한 향기가 섞였다는 느낌인데 발효과정에서 봉래미蓬萊米라고 하는 대만에서 나는 쌀을 넣었다고 한다. 알콜 4.5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77/6324/
http://www.ratebeer.com/beer/taiwan-beer/10160/

*타이완 비어
http://en.ttl.com.tw/product/product_detail.aspx?class_id=23
2012/03/19 09:21 2012/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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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향이 전체적으로 평범한 인상인데 캐스캐이드 홉의 향기가 메인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금 비튼 라거맥주정도라고 해도 될 만큼 에일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다. 알콜은 5.6%로 페일 에일 치고는 살짝 높게 잡은 편. 홉을 충분히 사용한 모양인지 쓴 맛은 강하게 올라오는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ale-ale/64668/

*페일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ale-ale/
2012/03/13 12:31 2012/03/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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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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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토실토실한 참다랑어가 라벨에 그려져 있는 맥주로 콜롬부스와 센테니얼 홉을 사용. 아마릴로, 치눅 조합과는 또 다른 형태의 전형적인 아메리칸 IPA의 향. 거품의 질이 좋고 맥주 자체의 입속에서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럽다. 색은 진한 앰버색인데 효모가 둥둥 떠다니는게 보일 정도로 그대로 다 집어넣었다. 덕분에 체감 쓴 맛이 아주 높으며 피니시로 홉에서 오는 짠 맛이 합쳐져서 전체적인 인상이 상당히 강하게 되어 있다. 알콜 7%.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99/709
http://www.ratebeer.com/beer/ballast-point-big-eye-ipa/2508/

*빅 아이 IPA
http://www.ballastpoint.com/beers-of-ballast-point-brewing-company-ipa-big-eye/
2012/03/01 22:46 2012/03/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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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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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헤페 바이첸으로 이전에 소개했던 銀河高原ビール - 小麦のビール (은하고원맥주 - 밀 맥주)의 병 버전. 바이첸 특유의 바나나향은 없고 유로페일라거같이 날카로운 신 향이 지배적인데 원래 특성이라기보다는 효모가 풍부하다보니 어떤 형태로든 향의 변형이 일어난 듯. 색은 비교적 밝은감이 있는 부드러운 노란색. 향과는 다르게 맛은 전형적인 바이첸이며 아주 마시기 좋다고 느낄 정도의 중하급 바디와 실 도수 5%보다 낮은 체감 알콜, 그리고 부드러운 감촉을 가진다. 향과 맛이 전혀 다른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15840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ko-mugi-beer/16024/

*실버 보틀
http://www.gingakogenbeer.com/komugibeer/
2012/02/28 10:43 2012/02/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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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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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를 많이 집어넣었는지 대형맥주회사에서 내는 전형적인 캔맥주인거 치고는 맥아의 풍미가 꽤나 강조되어 있다. 단맛을 커트하고 쓴 맛을 강조하였는데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필스너라기보다는 엑스포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거품의 질도 괜찮은 편으로 알콜 6%.


*더 로얄 비터
http://products.suntory.co.jp/d/4901777230217/%E3%82%B6%E3%83%BB%E3%83%AD%E3%82%A4%E3%83%A4%E3%83%AB%E3%83%BB%E3%83%93%E3%82%BF%E3%83%BC
2012/02/26 19:36 2012/02/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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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리뷰했던 Green Flash - Hop Head Red (그린 플래쉬 - 홉 헤드 레드)의 리뉴얼 버전. 색은 아름다운 앰버색이며 아마릴로의 향이 풍성하게 피어올라온다. 입안에서의 감촉이 아주 부드러우며 아주 스탠다드한 아메리칸 IPA만큼의 쓴 맛을 가졌다. IBU 70. 알콜은 7% 로 쓴 맛과 잘 어율려서 마시기 좋게 되어 있다. 분류가 레드 에일인데 솔직히 레드 에일은 사기고 아메리칸 IPA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743/35732
http://www.ratebeer.com/beer/green-flash-hop-head-red/71321/

*홉 헤드 레드
http://www.greenflashbrew.com/our-beers.php
2012/02/25 14:41 2012/02/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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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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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1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에 이어 2012년 버전이 나왔길래 구입. 부드럽고 찐득한 상급 바디속에서 풍성하게 피어나오는 비터 초콜렛의 향이 매력적. 거품의 밀도가 아주 높으며 감촉도 훌륭하다. 색은 주변부에서 살짝 밝아지는 검은색이며 전체적으로는 탄 맛이 많이 숨어들어가고 비터 초콜렛의 풍미가 지배적이 되어 있다. 자연스러운 단 맛에 의해 억제된 9%의 높은 알콜은 날카로운 감은 많이 죽어있지만 중량감은 상당하다. 초콜렛 몰트의 풍미를 120% 끌어내고 있는 수작.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ocolate-stout-vintage-2010/117756/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2011
http://item.rakuten.co.jp/baeren/chocov-1/
2012/02/24 21:45 2012/02/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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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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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칠흑색에 밀도있는 거품. 진한 커피향이 인상적이다. 오트밀이 전체적인 풍미를 부드럽게 희석시켜주고 있으며 피니시로 신맛이 살짝 올라온다. 알콜이 6%로 낮고 어느 한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아 마시기 좋게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으며 중중상급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평범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93/615
http://www.ratebeer.com/beer/anderson-valley-barney-flats-oatmeal-stout/334/

*오트밀 스타우트
http://www.avbc.com/main/our-beers/barney-flats-oatmeal-stout/
2012/02/20 22:40 2012/02/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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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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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년에 창업한 효고현 코니시양조에서 발매하는 시라유키라는 맥주 브랜드중 하나. 벨기에 초콜렛을 잘라 넣었다는 광고문구에 혹해서 집어온 물건.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묘하다.
.
초콜렛의 향은 무슨 화학작용이 있었는지 조금 비릿한 향으로 나타나는게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여 맡으면 비터 초콜렛의 냄새가 나기는 한다. 색은 비교적 투명한 편이며 거품은 평범하고 탄산도 평범. 맛에서 진득한 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단 맛의 형태에서 판단했을 때 타입이 스타우트가 아니라 브라운 에일을 좀 진하게 만들어서 초콜렛을 넣었다는 느낌. 음... 베이스가 되는 맛을 잘못 정했다는 느낌.


*쇼콜라 프리미엄
http://choujugura.com/SHOP/95110.html
2012/02/19 23:02 2012/0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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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릭은 체리로 만든 람빅을 의미하는데 분류는 플란다스 레드 에일이다. 실제 보면 체리가 들어가면 그냥 이름에 크릭을 붙여도 상관없이 쓰는 모양이다.

거품은 경쾌하게 터지면서 금새 사라지는 전형적인 후르츠비어의 특징을 보여준다. 색은 살짝 검은기를 띤 체리색인데 아주 핏빛처럼 붉다는 느낌이 든다. 맛에서는 체리의 풍미를 아주 잘 살렸는데 자연스런 단맛이 강하면서도 텁텁하고 씁쓸한 맛도 상당히 남겨두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후르츠비어임에도 불구하고 가라앉는다는 느낌이 든다. 알콜은 6.8%로 높은 편으로 체감은 낮지만 바디를 형성해주는 역할은 수행하고 있다. 중급 바디로 안정된 무게감의 플란다스 레드 에일.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41/7183
http://www.ratebeer.com/beer/verhaeghe-echte-kriekenbier/6942/

*크리켄비어
http://www.proximedia.com/local/breweryverhaeghe/produkt2fr.htm
2012/02/19 23:00 2012/0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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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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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있었던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맞추어 만들어 낸 물건이라고 한다.

경쾌하게 튀어오르는 아마릴로의 향이 전형적인 아메리칸 IPA. 효모를 살리고 있어 탁한 감귤주스색에 적당히 밀도있는 거품. 스노라는 표현에 어울리게 입속에서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러우며 바디는 중급. 알콜이 6%로 낮고 쓴맛도 크게 강조하고 있지 않아 마시기 좋게 마무리되어 있다. 괜찮은 물건.

Cara Foam, Melanoiden & Great Western 2-Row Malts; Amarillo & Perle Hops, Free Range Coastal Water & Pacman Yeast.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43969
http://www.ratebeer.com/beer/rogue-yellow-snow-ipa/34254/

*옐로우 스노 IPA
http://www.rogue.com/beers/yellow-snow-ipa.php
2012/02/17 22:16 2012/02/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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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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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9.5% 첨가되어 골든 허니 에일로 명명하고 있지만 타입은 벨지언 골든 스트롱 에일. 거품은 그럭저럭 평범하며 밝은 황금색. 알콜이 8%로 높은 편인데 꿀의 자연스런 단 맛이 강도를 상당히 억제해주고 있다. 꿀의 향이 감미로우며 멀리 퍼지지는 않는다. 골든 에일의 경우 높은 알콜의 풍미가 강한 편이라 마시기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 이 물건은 꿀로 그런 마이너한 부분을 잘 보완하고 있다. 괜찮은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612
http://www.ratebeer.com/beer/barbar-belgian-honey-ale/661/

*바바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barbar
2012/02/15 23:44 2012/02/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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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시즌이라 초콜렛 스타우트가 여러가지 발매되고 있는데 이건 밀이 들어간 초콜렛 스타우트라 이전부터 체크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렌타인을 구실로 집어들어봤다.

음... 거품은 매우 훌륭하다. 기포도 조밀하고 밀도도 높아 액체로 변하는 감각은 좋은 편. 다만 대상을 넓히려고 한 때문인지, 아니면 밀이 들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는 묽다는 감각이 지배적이다. 색은 검지만 주변부에서 엷어지며 바디는 중급. 알콜은 6%로 높지 않은 편이며 밀맥주 특유의 신맛이 맥아의 탄맛의 강도를 캔슬하고 있는데 그다지 플러스 효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발렌타인특수를 노린 초콜렛 스타우트이지만 초콜렛의 풍미가 그리 지배적이진 않다. 기대한 것 치고는 그리 인상적이진 않은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048/65880
http://www.ratebeer.com/beer/fujizakura-chocolate-wheat/83894/

*초콜렛 휘트
http://www.fujizakura-beer.jp/beer.php
2012/02/15 23:40 2012/02/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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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에 EZO BEER와 ROGUE 두 양조장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에조비어는 삿뽀로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홋카이도의 몬베츠시라는 곳과 자매도시인 뉴포트 오레곤주에 있는 로그와 공동으로 개발한 홋카이도 한정 맥주라고 하는 모양이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이긴 한데 등록은 에조비어 홈페이지이므로 에조비어 상품으로 취급하도록 하겠다.

전체적으로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향속에 맥아의 탄 향이 조화롭게 섞여있는데 상당히 멀리까지 향이 향기롭게 퍼져나오는 편이며 색은 아름다운 진한 검정색. 초콜렛 엑기스를 첨가했다고 하는데 초콜렛 맥아만으로는 낼 수 없는 초콜렛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아주 인상적. 10%의 알콜을 크게 느낄 수 없게 할 정도로 분해가 잘 되어 있으며 바디가 상급으로 꽉 차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탄산의 기세가 적당히 살아있다. 오트밀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알콜이 죽고 바디가 살아난게 이거 덕분인 듯. 아주아주 잘 만들었다.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맛을 평가할 여유도 없이 마셔버렸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감히 표현할 수 있겠다. 또 사러 가야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48168
http://www.ratebeer.com/beer/rogue-imperial-chocolate-stout/100936/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ezo-beer.com/ezo-beer.htm
2012/02/12 11:44 2012/0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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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단맛이 없고 전체적으로 밍밍한 기네스의 탄맛을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어쨌든 안마셔본 물건이 나왔으니 집어들지 않을 수는 없다.

타입은 포린 스타우트 알콜 도수는 8.5%로 기네스 라인업중에서는 가장 높다. John Martin사가 기네스와 계약을 맺고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용으로 양조한 물건이라고.

색은 아름다운 칠흑색. 베이스는 기네스 드래프트의 전형적인 단맛이 없는 밍밍한 탄맛인데 알콜 도수가 높은데다 그걸 죽이지 않고 다 살려놓고 있어서 전체적인 인상은 상당히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타는듯한 알콜의 감촉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의 느낌. 바디는 중중상급으로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질감이 탄탄해서 풀바디라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가장 훌륭한 건 거품인데 방울이 조밀하고 밀도가 높아 거품이 그대로 맥주로 변하는 감촉이 훌륭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09/10848
http://www.ratebeer.com/beer/guinness-special-export-belgian-version/9155/

*스페셜 엑스포트
http://www.anthonymartin.be/en/our-beers/guinness/guinness-special-export.aspx

*스페셜 엑스포트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
http://blogs.yahoo.co.jp/brillat_savarin_1/21383023.html
2012/02/07 14:10 2012/0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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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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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맥주 이름으로 맛을 짐작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타입은 English IPA로, 잉글리쉬 IPA는 아메리칸 IPA보다 홉의 향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고 전통적 에일의 풍미가 강한 편인데 이넘도 그런 편으로, Nelson Sauvin hop을 사용하고 있으며 알콜은 7.1%, 약간은 파인애플의 느낌이 나기도 하는 향은 비교적 잔에서 퍼져나오는 편이고 거품은 생맥치고는 평범한 편.

아메리칸 IPA의 장점을 약간은 수용한 잉글리쉬 IPA라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315/49769
http://www.ratebeer.com/beer/brewdog-chaos-theory/95572/

*브루독
http://www.brewdog.com/
2012/02/07 14:09 2012/02/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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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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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 슈조는 오사카에 있는 양조장으로 쿠니노쵸國乃長 라는 브랜드로 여러가지 술을 만드는 곳이다. 연말에 오사카에 놀러갔다가 지인으로부터 이런 맥주도 있다고 선물받은 물건.

타입은 쾰쉬인데 사실 내가 지금까지 마신 쾰쉬는 다 일본 양조장에서 만든 물건이라 오리지널 쾰쉬가 어떤 맛을 가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하다. 어쨌든 필스너랑 맞짱뜰려고 상면발효로 만든 에일이라는 컨셉에서 어느정도 감촉은 잡을 수 있지만...

거품은 평범하며 효모가 살아있어 부연 황금색. 확실히 맛에서 에일이구나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홉의 향과 맛이 살아있고 선도도 높은 편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 알콜 5%로 가볍게 입가심으로 마시기 좋을지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osaka-dojima-beer/158922/

*코토부키 슈죠
http://www.kuninocho.jp/
2012/02/06 22:31 2012/02/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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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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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스과즙을 4% 섞은 발포주. 카시스는 영어로 Blackcurrant라 표기하며 우리말로는 까막까치밥나무라고 하는데 포도과 과일로 포도와 크렌베리 맛이 나는 모양이다.

샐러리맨 네오라고하는 극장판에 등장하는 NEO BEER라는 회사와 제휴했다는 설정으로 내놓은 물건. 장르는 후르츠 비어로 색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피처럼 붉은 색인데 매우 매력적이다. 향은 멀리 퍼지진 않지만 베리계열의 향이 확실히 나며 맛에서는 체리를 연상시키는 맛이 난다. 이런 후르츠 비어는 탄산을 살려줘야 특징이 사는데 탄산의 양도 적절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red-romance/160229/

*레드 로망스
http://www.suntory.co.jp/beer/redromance/


*블랙커런트의 효능
http://blog.naver.com/berry2010/130084349819
2012/02/06 22:29 2012/02/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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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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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IPA를 쉬었더니 땡기길래 따 봤다. 거품방울이 조밀하고 밀도가 높은게 질이 매우 좋다. 향은 멀리 퍼지는 편은 아니고 묶여있는 편. 홉은 2~3가지 정도로 느껴지지만 실제는 심코, 콜럼부스, 센테니얼, 캐스캐이드 4가지 홉을 사용. 단맛을 적절히 커트하고 있으며 쓴 맛의 밸런스도 적절하고 알콜도수가 7%로 딱 그정도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아마릴로의 플로랄 향을 선호하는 편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아주 잘 잡혀있어서 IPA로서의 완성도는 높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743/22505
http://www.ratebeer.com/beer/green-flash-west-coast-ipa/44905/

*웨스트 코스트 IPA
http://www.greenflashbrew.com/our-beers.php
2012/02/02 17:30 2012/0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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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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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에는 롯코야마라고 하는 산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 만드는 맥주이다. 분류는 필스너인데 내가보기엔 아메리칸 어드정트 라거인것 같고 맛은 전형적이라 특별히 평가할 건 없다. 다만 양조한지 얼마 안된거라 그런지 선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숙성되지 않은 신맛이 강한 부분이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67/8291
http://www.ratebeer.com/beer/rokko-pilsner/45855/

*롯코비어
http://www.rokko-beer.com/brewery.html
2012/02/01 22:30 2012/02/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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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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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독과 미켈러의 합작품으로 타입은 임페리얼 IPA. 브루독의 Hardcore IPA와 미켈러의 I Beat yoU를 섞은 물건이라고.

진한 앰버색에 아주 조밀한 거품. 아마릴로의 향이 강렬한데 맛도 강렬하다. 세가지 이상의 홉을 엄청나게 들이부은 모양인지 무슨 홉의 액기스를 마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홉의 풍미가 엄청나게 강하다. 홉을 들이부었으니 쓴맛도 상당히 강렬하며 알콜도 9.5%로 높아 아주 부담스럽다. 그냥 간단하게 마실려고 딴건데 첫잔용은 아니고 중후반이나 마무리용으로 마셔야 되는 물건. 잘 만들긴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315/61128
http://www.ratebeer.com/beer/brewdog-mikkeller-i-hardcore-you/127320/

*아이 하드코어 유
http://www.mikkeller.dk/index.php?id=10&news_id=89&land=1
2012/01/29 15:21 2012/0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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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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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뿌연감을 띄고 있는 멋진 검은색. 거품의 밀도가 비교적 높고 부드러운 편으로 맥아의 탄 풍미가 메인이며 피니시로 바닐라의 향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단맛은 잘 알수 없을 만큼 탄맛에 눌려있는데 이름이 스위트 바닐라를 붙인것 치고는 스위트하지고 않고 바닐라의 풍미도 잘 느낄 수 없다. 알콜은 6.5%로 중중상급 바디. 단순히 스타우트로서는 상당히 잘 만든 편인데 이름이 에러.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vanilla-stout/73775/

*스위트 바닐라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nilla-stout/
2012/01/19 12:46 2012/01/1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