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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스톤, 베어드, 이시이 세 양조장이 대지진부흥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정양조한 프리미엄 맥주. 역시 좋은 맥주를 만드는 곳끼리는 커넥션이 있었던 거였어...일단 메인양조가 스톤인것 같으므로 스톤의 맥주로 분류한다.

타입은 더블 IPA 혹은 임페리얼 IPA, 알콜이 9.2%로 높은 편. 아메리칸 IPA 특유의 화려한 후르츠 향이 메인인데 뒤에 베이스로 녹차향이 깔리면서 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맛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전체적으로 녹차향이 아주 희미하게 베이스로 깔려서 후루티한 향이 너무 나가지 않도록 전체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IPA이지만 특징적인 홉의 쓴 맛은 거의 없는 대신 녹차의 특징적인 깔깔한 쓴 맛이 약하게 남는다. 아주 마일드한 편이어서 굳이 말하자면 녹차 아이스크림이 갖는 쓴 맛 정도 된다. 거품은 아주 부드럽지만 풍성하게 쌓이지는 않기 때문에 홀짝홀짝 마시고 있으면 금방 사라지는게 아쉽다. 잘 만든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70910
http://www.ratebeer.com/beer/baird-ishii-stone-japanese-green-tea-ipa/149019/

*그린 티 IPA
http://www.stonebrew.com/collab/default.asp#gtipa
2011/08/10 23:10 2011/08/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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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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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이미 발매했던 비에르 드 가르드. 프렌치 스타일 비어이다. 향은 일반적인 필스너맥주인것 같은데 맛은 전혀 다르다. 색도 필스너식 황금색이라 속기 딱 쉬움...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만 맥주 자체는 그렇게 부드러운 편은 아니며 바디는 미디엄 바디. 기본 베이스는 라거인데 그런거 치고는 상당히 후루티하다. 뭐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다. 타입을 모르겠으므로 일단 라거로 분류.


*카루이자와고원 비어 시즈널
http://www.rakuten.co.jp/yonayona/893416/893417/
2011/08/10 22:56 2011/08/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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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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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에 석사논문 제출이 있어서 술을 마실 정신적 여유가 없다.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아...

타입은 후르츠 비어. 블루베리, 라즈베리, 빌베리라는 세 종류의 과즙을 섞었다고 한다. 향이 아주 독창적인데 라즈베리 베이스에 블루베리가 섞여서 톡 튀는 부분을 억제하고 있다는 느낌.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만 끈기가 없어 조금은 빨리 사그러지는 편이지만 색이 아주 아름답다. 거품색이 아름답다고 느낀 맥주는 또 처음이군. 잘 만든 포도주스같은 색으로 밀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옇다. 과일맥주 치고는 탄산이 크게 강조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럽다. 신맛이 없고 맥아당이 아니라 과즙으로 단맛을 내고 있으며 과즙을 많이 타서 그런가 알콜이 3.5%로 낮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마시게 된다. 잘 만들었다. 문제는 맥주라는 감촉이 별로 없다는 점?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74/27976
http://www.ratebeer.com/beer/grisette-fruits-des-bois/38473/

*후르츠 데 보와
http://www.st-feuillien.com/GrisetteENG.html

2011/08/07 12:15 2011/08/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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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州의 베니아카라는 고구마가 들어간 특이한 맥주. 일단 일본 법령상 분류는 발포주인데 라거 타입에 고구마가 들어갔으니 vegetable beer로 분류하는게 맞을 듯.
색은 아름다운 흑적색으로 거품은 끈질기지 않아 빨리 사라지는 편. 알콜이 7%로 살짝은 강렬하게 느껴질수도 있을 정도로만 분해되어 있는데 왠지 모르게 니혼슈 느낌이 난다. 맥아의 단맛이 아닌 단맛이 나는데 이것이 바로 고구마에서 오는 단맛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미묘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1/58111
http://www.ratebeer.com/beer/coedo-beniaka/82651/

*코에도 홈페이지
http://www.coedobrewery.com/swf/index.html
2011/08/04 10:31 2011/08/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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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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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핸드폰 카메라는 역시 후져

타입은 아메리칸 IPA. 거품은 조밀하고 엄청나게 부드럽다. 향은 상당히 부드럽게 완화시킨 아메리칸 IPA의 과일향으로 알콜이 6.5%로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인데다 부드러워진 향과 맞물려 전체적으로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뒷맛으로 오는 쓴 맛도 그리 강하진 않은 편. 바디는 중중상급 정도로 들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캐주얼한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818/9088
http://www.ratebeer.com/beer/southern-tier-ipa/23004/

*Southern Tier IPA
http://www.southerntierbrewing.com/beers.html
2011/07/30 12:52 2011/07/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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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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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재배한 맥아와 홉을 100% 사용했다는 필스너 맥주. 향이 프리미엄 몰츠와 닮아있는걸 보면 아로마 홉을 사용한 것 같다. 거품은 비교적 빨리 꺼지는 편이며 색은 맑은 황금색. 일반 호프집용 필스너와 비교하면 맥아의 고소한 감이 좀 더 진한데 방향이 좀 다르다. 단 맛이 상당히 강한 편인데 맥아 자체에 원래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는 느낌. 음식과 먹어야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정도도 수렴할 듯. 알콜 5%로 전체적인 인상은 SUNTORY - モルツ (산토리 - 몰츠) 보다 조금 더 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yo-ho-sunsun-organic-beer/49592/

*선선 오거닉 비어 홈페이지
http://sunsunorganic.com/
2011/07/30 12:43 2011/07/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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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Pale Ale. 마치 밀맥주와 같은 풍부한 아로마향. 거품입자는 크고 빨리 사라지지만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다. 맥주의 감촉도 대단히 부드럽다. 색은 호프집 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밝은 황금색으로 애비맥주라고 짐작하기 힘든 색. 알콜은 6.5%인데 분해가 아주 잘 되어 있으면서도 바디감이 있어 마시는 보람이 있다. 탄산도 비교적 충분한 편이라 풍부한 아로마와 어울려서 마실때 상쾌한 느낌을 들게 한다. 상당히 괜찮은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2137
http://www.ratebeer.com/beer/leffe-blonde/2514/

*레페 블론드
http://www.leffe.com/en/foodpairing/for/leffe-blond
2011/07/26 21:54 2011/07/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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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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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의 탄 향과 카라멜의 달콤한 향이 진하게 어울려 고소한 향을 내고 있다. 스타일은 Foreign Stout 혹은 Export Stout. 포린 스타우트는 기네스가 처음 만들어낸 장르로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알콜 도수를 높이고 홉을 증량하여 풍미가 강해진 버전이다. 이것보다 강한게 임페리얼 스타우트 되시겠다.

거품은 조밀한 편이며 비교적 오래도록 유지되는 편. 병속에서 2차발효를 시키고 있기 때문에 칠흑같은 검은색 속에서 효모가 둥둥 떠다니고 있으며 바닥에서 생성되는 기포에 의해 위로 밀려올라가는 모습이 재밌다. 알콜은 6.3%로 높은 편이나 아주 잘 분해되어 있으며 쓴맛과 카라멜 향 덕분에 잘 느껴지지는 않는 편. 미디엄보다 조금 더 바디가 들어가 있으며 거부감 없는 쓴 맛 이후에 진한 카라멜 향으로 마무리. 잘 느껴보면 맥아의 탄 향이라는 걸 알수 있다. 인위적으로 카라멜 향을 넣은게 아님.

비교적 수준 높은 맥주. 호주에서도 이런게 뽑아지는구나... Köstritzer - Schwarzbier (쾨스트리쳐 - 슈바르츠비어)급은 됨.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31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best-extra-stout/1590/

*베스트 엑스트라 스타우트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stout/best-extra-stout
2011/07/22 23:15 2011/07/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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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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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화려한 꽃향기. 병인걸 고려하면 거품이 상당히 조밀하고 부드러운 편. 색은 진한 황금색. 입 속에서의 감촉도 부드러운 편이며 미디엄급 바디. 알콜 6.9%로 딱 그정도라는 느낌에 분해가 잘 되어 있다.
특별히 비튼 곳 없이 정직한 맛을 내고 있어서 전체적인 인상은 아주 스탠더드한 아메리칸 IPA라는 느낌. 향을 커스텀한 아메리칸 IPA도 괜찮지만 스탠더드는 이런 것이다라는 측면에서 마셔볼만한 맥주.

레이트비어에서 100점 만점인데... 개인적으로 이놈보다 우위에 있는 맥주가 많기 때문에 100점은 좀 그렇고... 90점대로 주면 맞을 듯 싶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88
http://www.ratebeer.com/beer/stone-india-pale-ale-ipa/422/

*스톤 IPA
http://www.stonebrew.com/ipa/
2011/07/18 12:25 2011/07/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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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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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9월 말까지만 한정생산하는 상품으로 과실 원액을 쓰는게 아니라 진짜 과육을 써서 기계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작업한다는 본격 후르츠 비어. 기계를 쓰면 과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쓴다고 하네요...


뚜껑을 따면 아메리칸 IPA에 지지 않을 만큼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확 퍼진다. 향이 입 속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 근처에서 남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거품은 풍부하게 쌓이지만 끈질기지 않아 기분좋게 터지며 사라지며 색은 진한 황금색.

같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오렌지 맥주였던 サンクトガーレン - 湘南ゴールド (상크트가렌 - 쇼난골드)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 에일이 더 괜찮은 것 같은게, 오렌지는 아무래도 신맛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맥주의 기본 맛에는 신맛이 없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잡지 않으면 무너져버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인애플의 경우 파인애플의 단 맛이 맥주의 단 맛과 닮았다는 점이 있고 신맛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재료만 비교하면 이쪽이 더 잘 녹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단맛은 인공적이지 않아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또한 파인애플 에일의 경우 단순히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콜 5%에서 오는 쓴 맛이 자기 마음대로 퍼지려고 하는 파인애플의 화려하고 달콤한 향을 자제하고 정리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까지 마셔 본 후르츠 비어 중에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상크트가렌은 아무래도 후르츠 비어를 잘만드는 양조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ineapple-ale/78211/

*파인애플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inapple-ale/
2011/07/17 10:02 2011/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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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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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멀리 퍼지지는 않지만 확실한 맥아의 탄 향이 수그리고 있다. 거품은 조밀하며 찰싹 달라붙는 느낌으로 끈적하게 쌓인다. 색은 완벽한 검은색이며  알콜이 4.5%로 낮은데다 분해가 잘 되어 있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맥아의 탄맛이 진하게 깔려있고 향이 거들고 있는데다 알콜이 낮고 중상급 바디로 너무 강하지도 않아 크게 진하지 않은 에스프레소정도의 느낌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산 스타우트 몰트를 깊숙한 곳까지 볶았다고.

오히려 이전에 리뷰했던 新潟ビール - ESPRESSO BEER (니이가타 비어 - 에스프레소 비어) 보다 에스프레소의 느낌을 더 잘 살렸다. 아주 마시기 쉽게 마무리를 잘 한 본격 흑맥주. 뽑을려면 이정도는 뽑아야지...

계속 사마시다보니 알게 된 건데 니이가타 비어는 거의 모든 맥주가 100% 보틀 컨디셔닝 (효모를 거르지 않아 병속에서 2차발효 시키는 것) 을 하고 있어서 마실때 신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보관 기간에 따라 미묘하게 맛이 변하는 점도 특징.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black/71088/

*니이가타 블랙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b.html
2011/07/17 09:53 2011/07/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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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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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따면 진한 바나나향이 흘러나온다. 거품의 입자는 곱지만 끈기가 없어 금방 사그러지는 편이지만 마시는 내내 기포 자체는 나름대로 풍성하게 올라오며 색은 밝은 쪽으로 치우친 뿌연 노란색. 가볍게 마실수 있도록 바디를 낮추고 끈질기지 않게 처리하였으며 뒷맛이 깔끔하다. 실제 마실때는 밀맥의 전형적인 향인 바나나향이 아닌 거의 정확한 밀 향이 느껴질 정도로 잡향을 깔끔하게 처리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권장온도보다 조금 더 낮추어도 맛있을 것 같은 맥주. 괜찮은 편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03/2434
http://www.ratebeer.com/beer/erdinger-weissbier-hefe-weizen/2468/

*에딩거 바이스비어
http://www.erdinger.de/en/products/products/weissbier.html#Information
2011/07/16 00:00 201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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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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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르트문트 악티엔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엑스포트 맥주. 희미한 몰트의 향과 필스너를 연상시키는 밝은 황금색.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알콜은 5%로 평범.
맛은 전체적으로 묽은 편인데 몰트의 고소한 맛은 간신히 잡고 있다. 입속에서 감촉이 상당히 부드러우며 쓴 맛도 약해서 물 대신 음료수로 마셔도 될 정도의 가벼움.

스타일은 엑스포트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독일 홈페이지에 가 보면 DAB의 녹색 병은 필스너고 엑스포트는 갈색 병입되고 있다. 실제 맛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엑스포트라기보다는 좀 질이 떨어지는 필스너이긴 한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26/2831
http://www.ratebeer.com/beer/dab-original/4754/

*DAB original
http://www.dab-beer.com/main.html
http://www.dab.de/
2011/07/11 22:53 2011/07/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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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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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일본에서의 명칭은 아담과 이브로, 병에는 아담과 이브가 그려져 있다. 밀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병을 따면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올라온다. 하지만 잔에 따르고 나면 바나나향은 뒤로 숨고 상당히 무거운 과일향으로 역전된다. 거품은 조밀하지만 촉감은 거친편이며 기포가 아주 풍부하다. 효모가 바닥에 살아서 맥주를 마시는 내내 끊임없이 기포를 밀어올려주는데 맥주속에 둥둥 떠다니는 스파이스들이 이 기포의 흐름에 의해 계속 빙글빙글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플란다스 레드 에일 이후 만난 풍부한 기포를 가진 맥주다. 색은 미디엄 수준의 흑적색.

알콜은 8.5%로 높은편인데 분해가 잘 되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입 속에서 상당히 실감나는 편. 일부러 알콜의 강렬함을 죽이지 않은 모양인지 혀를 자극하여 맛을 모르게 만들 정도이다. 향이 맛을 지배하고 있는 편인데 고수와 오렌지 껍질을 사용하여 내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약하게 깔려는 있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 굳이 비교하자면 탄산이 강화된 트라피스트 에일이라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284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verboden-vrucht/10278/

*호가든 브루어리
http://www.hoegaarden.com/
2011/07/11 22:30 2011/07/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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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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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맥아의 향을 눌러 찌부러트렸다는 느낌이 드는 향. 실제 탄 향은 입속에 들어와서 퍼져나간다. 거품은 조밀지만 감촉은 보통인 편. 그래도 볼륨이 있어서 입 속에서 맥주로 변하는 느낌은 괜찮다. 색은 완벽하게 진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칠흑같다고 말해줄 정도는 된다. 맥주는 부드러우며 기네스 특유의 진하고 씁쓸한 맛이 연출되어 있다.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guinness-extra-stout-continental-europe/37649/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홈페이지
http://www.guinness.com/ja-jp/thebeer-es.html
2011/07/10 14:59 2011/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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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기타정보
캄라에서 발행하는 The good beer guide. 캄라는 간단히 말해 천편일률적인 맛을 가진 필스너 타입 라거에 맞서 영국의 에일을 지키는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책으로 발행되며 웹에서는 맛배기로 열몇장 정도를 읽어볼 수 있다.

https://shop.camra.org.uk/product.php?id_product=131
2011/07/10 12:30 2011/07/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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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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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잔에 서빙했지만 로그입니다... 타입은 RIS.

11.6%에 이르는 높은 도수가 인상적. 거품 입자는 생맥 치고는 비교적 큰 편이지만 감촉은 부드럽다. 이전에 마셨던 Stone - Bourbon Barrel Russian Imperial Stout (스톤 - 버본 배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버본향이 빠지고 오크통 속에서 숙성된 강렬한 쓴 향이 메인이 되었다는 느낌. 바디가 꽉 차 있으며 입속에서 상당히 진득하게 구르면서 쓴 맛을 입 속 구석구석까지 배달해준다. 쓴 맛도 쓴 맛이지만 향이 더 화려한 탓인지 마시고 있으면 이상하게 쓴 맛이 의식이 안되는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356
http://www.ratebeer.com/beer/rogue-imperial-stout/5266/

*XS RIS
http://www.rogue.com/beers/imperial-stout.php
2011/07/09 14:47 2011/07/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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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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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Black IPA 혹은 American Black Ale.
아메리칸 IPA 특유의 후루티한 향이 인상적. 거품의 부드러움은 평균이상 정도. 쓴 향과 맛은 홉 향과 어울려서 마일드하게 완화되어 있고 거친 느낌이 없이 잘 정리되어 있다. 마치 둥클레스와 아메리칸 IPA를 섞은 듯한 느낌. 알콜은 7%로 딱 그정도라는 느낌. 상당히 괜찮은 편. 솔직히 아메리칸 IPA는 다른 장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반칙인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68251
http://www.ratebeer.com/beer/rogue-dads-little-helper-black-ipa/141249/

*대드 리틀 헬퍼
http://www.rogue.com/beers/dads-little-helper.php
2011/07/09 14:45 2011/07/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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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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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English Pale Ale.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호프집 맥주 특유의 가벼운 몰트향이 인상적이다. 거품은 조밀하며 부드러운 편, 효모를 살려놓아 색이 뿌연 황갈색인데 엄청난 양의 효모가 둥둥 떠다니는게 아주 잘 보인다. 감촉은 부드러우며 쓴 맛은 아주 뒤쪽에 희미하게 숨어있고 기본은 일반 라거맛 같이 정리되어 있다. 알콜 5.8%지만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라 그리 드러나지는 않는 편. 무난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파클링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탄산이 부드럽고 생각보다 풍부하게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28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sparkling-ale/1589/

*스파클링 에일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ale/coopers-sparkling-ale
2011/07/09 12:30 2011/07/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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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기타정보
쓰기 시작한 뒤 좀 되었지만 미완성이라 숙성시키고 있었는데 일단은 공개하고 생각날때마다 수정하는것이 낫겠다 싶어 일단 공개.


* 맥주의 구분

일본의 경우 맥주에서 맥아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맥주가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로 구분되는데 맥주가 되려면 맥아가 67%이상 되어야 하는 제한이 있는데 비해 발포주는 주원료인 맥아가 25%미만으로 낮은 술이며 제3의 맥주는 아예 원료가 맥아가 아니거나 발포주에 다른 스피릿츠를 섞은 잡술이다. 일본 주세법에 따르면 맥아사용 비율이 높아질 수록 맥주에 대한 세금이 다음과 같이 변하기 때문에

50%~         :㎘당 222,000엔
25%~50%   :㎘당 152,700엔
~25%         :㎘당 105,000엔

세금을 줄이기 위해 맥아를 25% 미만으로 묶고 대맥이나 소맥같은 다른 원료를 섞어서 맛을 낸 것이 발포주이다. 일반적으로 350㎖ 맥주 한캔이 250엔 부근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반해 발포주는 100엔 언저리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맥아비율이 높은 맥주가 맛있기 때문에 값도 비싸지는 특징이 있어 일반맥주와 저가맥주와의 확실한 경계가 존재한다.

그에 반해 한국은 다음 표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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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종류에 세금을 매기고 있기 때문에  맥아비율을 강제하지 않으며 따라서 맥주회사에서는 세금에서 까이는 원가를 값이 비싼 맥아를 줄이고 값이 싼 옥수수 등의 원료로 전용함으로써 맛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맥주에 붙는 세금이 40%인 일본에서조차 세금이 너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는 정도인데
http://kcanari.egloos.com/3234181

우리나라는 저항이 없는 간접세로 거액의 세금을 거둘 수 있다는 근시안적 생각 때문에 비이성적일 정도로 높은 세금을 맥주에 매기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설명하겠지만 우리나라 맥주문화가 타국에 비해 많이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6511&ctg=11
http://busines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18/2009121800205.html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맥주에 대한 관세가 30%로 기존 세금과 합치면 무려 166.85%의 높은 세금을 물고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수입맥주 시장이 커질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http://trade.eucck.org/site/2007/ko/trade04.htm

참고로 2011년 현재 일본에서 맥주수입은 무관세이며 WTO협정을 맺지 않은 곳에 한해서는 리터당 6.40엔이 부여된다.
http://www.customs.go.jp/tariff/2011_4/data/i201104j_22.htm


* 메이저 회사가 내놓는 맥주 종류

메이저 맥주회사라하면 한국의 경우 OB맥주하이트 두 회사가 존재하며 일본의 경우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뽀로, 오리온을 들 수 있다. 회사 수는 끽해야 2곳과 5곳으로 도도리 키재기인것 같지만 한국은 맥주를 회사 이름으로 고르는데 반해 일본은 맥주를 맥주 이름으로 고른다. 2011년 7월 현재 각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제품 라인업의 수를 보면 (수입맥주 제외)

OB맥주 : Cass, 카스 레몬, 카스 레드, 카스 라이트, OB 골든라거, 카프리 (총 6점)

하이트 : 하이트, 드라이피니시 d, 맥스, 스타우트, 에스 (총 4점)


아사히 : 슈퍼드라이, 더 마스터, 죽선, 쿠로나마, 스타우트, 오리온 드래프트 (이상 맥주) / 스타일 프리, 혼나마 드래프트, 혼나마 아쿠아 블루, 쿨 드래프트 (이상 발포주) / 클리어 아사히, 이치방 무기, 아사히 오프, 블루 라벨, 쿠쯔로기 시코미, 스트롱 오프, 무기 시보리, 고쿠우마 (이상 제 3의 맥주) (총 18점)

기린 : 기린 라거, 클래식 라거, 이치방시보리, 스타우트, 하트랜드, 브루마이스터 (이상 맥주) / 탄레이, 탄레이 그린 라벨, 탄레이 더블, 기린 제로, 엔쥬쿠 (이상 발포주) / 노도고시 나마, 스트롱 세븐, 코쿠노 지칸, 혼카쿠, 코이아지 (이상 제 3의 맥주) (총 16점)

산토리 : 더 프리미엄 몰츠, 몰츠 (이상 맥주) / MD 골든 드라이, 다이어트 나마 (이상 발포주) / 킨무기, 조끼 나마, 아키라쿠 (이상 제 3의 맥주) (총 7점)

삿뽀로 : 쿠로라벨, 라거 비어, 클래식, 홋카이도 나마 시보리, 드래프트 원, 보리와 홉, 크리미 화이트, 오프노 제이타쿠, 홉 밭의 향, 아이스 라거, 에델 필스, 프리미엄 화이트 시로호노카 (이상 삿뽀로 맥주) / 에비스 맥주, 에비스 더 블랙, 에비스 더 홉, 실크에비스, 코하쿠 에비스, 스타우트 크리미 탑 (이상 에비스 맥주) (총 18점)

오리온 : 오리온 드래프트, 이치방자쿠라 (이상 맥주) / 무기쇼쿠닌 (이상 발포주) / 서전스타, 제로라이프, 스페셜 엑스, 리치 (제 3의 맥주) (총 7점)

오리온은 일단 맥주 5대회사에는 들어가지만 오키나와가 장사의 홈그라운드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숫자가 OB맥주랑 하이트 종류 합한거랑 붙을 수 있을 정도이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스타우트를 제외하면 결국은 다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타입, 다시말해 다 똑같은 장르를 내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일반맥주와 저가맥주의 경계가 확실하며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타입이 주류이지만 부드러움이나 맛, 홉의 향에 차이를 주어 라인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으며 스타우트 장르도 각 회사마다 하나씩은 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프리미엄급 맥주 대역 (아사히 : 죽선, 기린 : 하트랜드 / 브루마이스터, 산토리 : 더 프리미엄 몰츠, 삿뽀로 : 에델 필스, 에비스) 은 또 따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리하자면 메이저 시장에서는 크게볼때 로컬라이즈드 필스너랑 흑맥주 두 장르만 존재하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지만 회사가 많아 같은 장르에서 한 제품씩만 나와도 한 대역이 형성되는 일본과 달리 회사가 단 둘에 그나마도 제품개발을 소홀히 하는 한국의 경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지극히 좁다. 물론 호프집에서 팔리는 맥주는 둘 다 목넘김이 칼칼한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타입 라거인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은 그런 종류의 호프집 맥주만 내놓고 신상품 개발이 전무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새로운 제품이 가뭄에 콩나듯이 나지만 일본은 각 회사가 최소한 분기마다 신제품을 개발해 내놓는다. 예를 들면 가을에는 가을한정 (맥주의 재발견), 겨울에는 겨울한정 맥주 (キリン - 冬麒麟 (기린 - 겨울기린))가 발매된다든지,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노리고 나오는 시기한정 상품 ( サッポロ - ショコラブルワリーBitter (삿뽀로 - 쇼콜라 브루어리 비터))도 존재한다. 이건 한정에 약한 일본인을 노린 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제품의 버라이어티가 커진다는 관점에서 바람직한 현상.

중요한 건 다음 항에서도 소개하겠지만 일본에는 지방에서 맥주를 만들어 파는 지방맥주 회사가 전국에 산재하고 있어서 이들 회사를 합치면 실질적인 맥주회사의 차이는 2 대 270개로 벌어진다는 점이다. 전국유통을 할 수 없다는 점으로 미루어보면 국내의 맥주양조회사가 무려 90개라는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주장은 그저 논리를 위해 지어낸 헛소리일 뿐이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41998.html


*지방맥주

일본은 1994년 4월에 주세법을 개정해서 연간 양조해야 하는 맥주의 최저량을 2000 킬로리터에서 60킬로리터로 낮춤으로써 지방맥주 제조가 활발해졌다.

http://ja.wikipedia.org/wiki/%E5%9C%B0%E3%83%93%E3%83%BC%E3%83%AB

개인이 양조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본이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마이크로브루어리가 활성화되어 있는데다가 그걸 유통하는 권한도 있기 때문에 동네 슈퍼에 가도 지방맥주를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지방맥주의 진입문턱이 낮다. 또한 지방맥주는 덩치가 작은 만큼 여러가지 실험적인 맥주를 많이 내기 때문에 소비자도 일반적인 필스너 이외의 특이한 맥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단순히 정형화된 에일 타입 맥주뿐만이 아니라 시소에일이라든지 딸기 에일같이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이제까지 없었던 종류의 제품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양조장을 세우기 위해 투자해야하는 금액이 상당하며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위생의 문제를 들어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2011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1850 킬로리터인 연간 최저생산량을 100 킬로리터로 낮추는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옥토버훼스트캐슬프라하 같은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맥주가 기네스, 칼스버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선 모습을 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해외맥주 수입

한국이나 일본이나 패키지된 해외맥주를 수입하는건 다르지 않은데 콕 찝어서 항상 이렇다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일본의 경우 아주 다양한 맛을 가진 벨기에 맥주, 한국의 경우 맛이 아주 스탠다드한 독일 중심으로 수입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다만 해외의 생맥주를 수입하는 부분에선 일본이 아주 앞서 있다. 일반적인 호프집에서 제공하는 해외 생맥의 경우 우리나라는 기네스, 밀러, 호가든 정도에 일본도 기네스, 바스, 호가든 정도로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일이 없고 일본은 라거의 경우 국내 물건으로 하트랜드같은 프리미엄급 맥주가 있으므로 에일을 수입하는 듯. 하지만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아주 마이너한 장르까지도 생맥으로 수입되어 근처의 바에서 마실 수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이런 마이너한 생맥을 마실려면 발품을 팔거나 이태원에 나가야 된다는 문제가 있다.

통계를 보면 2006년 기준으로 호주랑 아일랜드산 맥주의 수입량이 가장 많은데 아일랜드산이면 기네스일테고... 호주는 뭔지 모르겠다. 최근 통계가 있으면 좋겠는데...
http://www.brewers.or.jp/data/t08-yunyuu.html

그리고 위에서 말한 마이크로 브루어리 유통문제와도 연관되는데 자가양조를 하고 싶으면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빠져서 맥주만 전문적으로 양조해서 유통시켜버리는 일본의 경우 일반적인 바에서는 자가양조 맥주를 내지 않거나 내더라도 한종류 정도로 한정되어 있데 반해 자가양조를 하면 유통할 방법이 없는 한국의 경우 자가양조한 맥주를 파는 방법은 직접 펍도 경영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가양조 맥주가 주 메뉴가 되어 있는 펍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일본의 경우 마이크로 브루어리 자체에도 바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지방에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없으므로 이 부분은 논외로 한다.

http://trade.eucck.org/site/2007/ko/trade04.htm


*맥주 구입

일본은 술도 인터넷으로 구입할수 있어 우리나라의 지마켓 정도에 해당하는 라쿠텐이라는 사이트에서 일본의 메이저 회사의 맥주에서부터 시작해서 지방맥주, 전 세계맥주까지 다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지방맥주가 활로를 펴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또 그냥 동네 슈퍼에 가도 메이저 맥주, 지방맥주, 세계맥주등이 다 진열되어 있어 15종류 이상의 맥주를 구경할 수 있는 일본과 달리 각 회사당 1종류의 맥주를 진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5종류 이하거나 좀 더 있다고 해도 버드와이저나 하이네켄 같은 고정된 물건밖에 찾기가 힘들다. 좀 더 많은 맥주를 구경하기 원한다면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매장에 나가야 한다.


*음주 문화

한국에서 맥주는 기본적으로는 소주를 마시고 입가심으로 마신다는 위치가 무의식중에 확립되어 있으며 맛이 약하고 개성이 없어 소주와 섞어서 마시는 문화도 존재한다. 일본에도 호피라고 해서 소주랑 섞어 마시는 유사맥주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건 원래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술이기 때문에 직접비교는 불가.
어쨌든간에 세계맥주 전문점들이 그나마 인식을 많이 바꾸어 놓기는 했으나 맥주를 그 자체로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은 그리 넓게 퍼져있진 않은데 이것은 큰 시점에서 보았을 때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2010년 기준으로 한 데이터로 아사히의 슈퍼드라이와 클리어 아사히가 전체 출하량 37.5%, 기린의 이치방시보리와 노도고시 나마로 36.7%의 쉐어를 점하고 있는 점을 보면 잘 드러난다.

http://sankei.jp.msn.com/economy/news/110117/biz11011710300008-n1.htm


*보관 문화

한국에는 2003년 11월부터 페트병에 담은 맥주가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위에서 말한 맥주의 위치에도 관련되는데 맥주가 묽어서 특별히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한국 맥주는 알콜이 들어간 음료수 정도로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마실 수 있지만 반면에 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된다. 병입할 경우 양이 많아질 수록 아무래도 무게나 운송에 있어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페트를 도입하게 된 원인으로 생각된다. 2002년 월드컵때 맥주 소비가 많았기 때문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다음 기사에 따르면 페트용기의 개발 자체는 대략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에 걸쳐 이루어진 듯 한데
http://www.azom.com/article.aspx?ArticleID=351

어쨌든 페트 용기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다음 보고서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http://www.scribd.com/doc/53423439/%EB%A7%A5%EC%A3%BC%EC%9A%A9%EA%B8%B0%EC%9D%98-BarrierProperty#ad_unit=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url=http%3A//www.scribd.com/doc/53423439/%25EB%25A7%25A5%25EC%25A3%25BC%25EC%259A%25A9%25EA%25B8%25B0%25EC%259D%2598-BarrierProperty%23ad_unit%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6url%3Dhttp%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EB%2525A7%2525A5%2525EC%2525A3%2525BC%2525EC%25259A%2525A9%2525EA%2525B8%2525B0%2525EC%25259D%252598-BarrierProperty%2523ad_unit%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6url%253Dhttp%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EB%252525A7%252525A5%252525EC%252525A3%252525BC%252525EC%2525259A%252525A9%252525EA%252525B8%252525B0%252525EC%2525259D%25252598-BarrierProperty%252523ad_unit%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6url%25253Dhttp%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EB%25252525A7%25252525A5%25252525EC%25252525A3%25252525BC%25252525EC%252525259A%25252525A9%25252525EA%25252525B8%25252525B0%25252525EC%252525259D%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3ad_unit%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6url%2525253Dhttp%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EB%2525252525A7%2525252525A5%2525252525EC%2525252525A3%2525252525BC%2525252525EC%25252525259A%2525252525A9%2525252525EA%2525252525B8%2525252525B0%2525252525EC%25252525259D%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3ad_unit%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6url%252525253Dhttp%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EB%252525252525A7%252525252525A5%252525252525EC%252525252525A3%252525252525BC%252525252525EC%2525252525259A%252525252525A9%252525252525EA%252525252525B8%252525252525B0%252525252525EC%2525252525259D%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3ad_unit%25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526url%25252525253Dhttp%25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25EB%25252525252525A7%25252525252525A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A3%25252525252525BC%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9A%25252525252525A9%25252525252525EA%25252525252525B8%25252525252525B0%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9D%25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523ad_unit%2525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52526url%2525252525253Dhttp%2525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2525EB%2525252525252525A7%2525252525252525A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A3%2525252525252525BC%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9A%2525252525252525A9%2525252525252525EA%2525252525252525B8%2525252525252525B0%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9D%2525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52523ad_unit%252525252525253DDoc_Sideboard_MediumRectangle_BTF_300x250%2525252525252526url%252525252525253Dhttp%25252525252525253A//www.scribd.com/doc/53423439/%252525252525252525EB%252525252525252525A7%252525252525252525A5%2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25A3%252525252525252525BC%2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259A%252525252525252525A9%252525252525252525EA%252525252525252525B8%252525252525252525B0%252525252525252525EC%2525252525252525259D%25252525252525252598-BarrierProperty%2525252525252526attributes%252525252525253DQuantSegs%25252525252525253DD%252525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5252520%25252525252525252526%252525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2525253Dpdf%252525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5252526DocUser%252525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5252526FourGen%25252525252525253DTrue%2525252525252526skip%252525252525253D1%25252525252526attributes%2525252525253DQuantSegs%252525252525253DD%2525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52520%252525252525252526%2525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25253Dpdf%2525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52526DocUser%2525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52526FourGen%252525252525253DTrue%25252525252526skip%2525252525253D0%252525252526attributes%25252525253DQuantSegs%2525252525253DD%25252525252526IABParent%2525252525253DBusiness%252525252525252CFood%2525252525252520%2525252525252526%2525252525252520Drink%25252525252526Extension%2525252525253Dpdf%25252525252526AdLayout%2525252525253D-1472436212%25252525252526DocUser%2525252525253D70040560%25252525252526IABChild%2525252525253DRetail%2525252525252520Industry%252525252525252CEntrepreneurs%252525252525252CCoffee/Tea%25252525252526Document%2525252525253D53423439%25252525252526FourGen%2525252525253DT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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는 입자가 조밀하지 않아 산소가 들락날락할 수 있는 구멍이 많아 맥주가 산화하여 품질이 빨리 열화될 우려가 있는데 마개는 산소를 흡수하는 스캐빈저 캡을 사용하였고, 페트도 2중 3중으로 막을 겹쳐서 산소를 못들어오게 차단하였으며 빛에 의한 변질을 막기 위해 갈색 색상도 넣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페트 맥주는 병맥주와 비교하면 맛의 보관 정도, 변질정도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일부 맥주 회사의 경우 품질에 집착하여 캔조차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
다만 한국 맥주 자체가 향과 몰트맛이 원래부터 약하고 그나마 있는 맛은 강한 탄산에 가려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길지 않은 기간 내에 탄산만 유지시켜줄 수 있다면 큰 맛의 차이도 없다. 처음부터 열화될 맛이라는 게 없다는 거다. 그래서 얼굴에 철판깔고 페트를 쓸 수 있는 거겠지만, 우리나라의 맥주 소비문화를 고려하면 값싸게 맥주를 많이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시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윈윈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제 다른 나라에서 페트병으로 유통되는 맥주는 대부분 맛과 향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특징을 가져서 스포츠경기나 파티장에서 대량으로 소비되기 위한 물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순히 국내맥주만 가지고 따지면 일률적으로 500ml 병을 고집하는 한국과 달리 지방맥주회사가 많이 존재하는 일본에서는 맥주의 타입에 따라 많이 사용되는 355ml나 혹은 커스텀된 병을 사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패키지 구성

일단 맥주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름만 써 놓고 땡인 국내 맥주에 비해 일본맥주의 경우 밀맥주는 흰색, 레드에일이면 붉은색이라는 식으로 맥주의 타입에 따라 색을 쓰며 맥주의 유래나 특징을 라벨에 표기해 놓거나 디자인에도 상징적인 그림을 넣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상당히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2011/07/06 20:33 2011/07/06 20:33
era-n

본문 중에 수입맥주로 따졌을 때.
우리나라는 독일맥주가 주류고 일본은 벨기에맥주가 주류라고 하셨는데....
뭔가 비약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야 우리나라보다 수입되는 외제맥주들이 더 많죠.
독일맥주만 따져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훨씬 더 많지 않나요?
벨기에맥주는 최근에 들어오면서 서서히 두각을 들어낸 거라고 들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독일맥주 부분에선 상당한 시장권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레벤브로이도 자국내 생산하는 나라잖아요.

클리아르

이 부분은.. 주류까지는 아니고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뉘앙스로 두리뭉실 넘어갈려고 했는데 바로 지적이 들어오네요ㅋㅋ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독일 맥주타입의 경우 일본 로컬의 여러 곳에서 양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양조장 자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수입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반해 벨기에 맥주는 그 양조장의 맥주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수입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데이터가 없어서 더 자세히 말하긴 그렇고 언제 시간나면 시장조사를 함 해봐야 겠습니다.

구라탕

ㅠ_ㅠ 흑흑 정말 국산 맥주 중에서 좀 제대로 된 맥주가 나왔으면 하네요...

이눔의 말오줌 같은 발포주 같으니라고~!!!!!!

암튼 -_- 좋은 정보 글 보고 갑니답~(__)

클리아르

맥스 스페셜 홉은 괜찮다는것 같더라구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필인생

카스 라이트 추가요 ㅎ

클리아르

네 고맙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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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쉬는 독일 쾰른 지방에서 양조되는 맥주로 라거 타입이다.니이가타 맥주의 골든 쾰쉬는 쾰쉬에서 도수와 풍미를 높인 더블 타입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고소한 몰트향과 달콤한 카라멜 향이 올라온다. 거품입자는 조밀하며 조밀하게 쌓이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휘감기며 볼륨감이 있다. 색은 진한 앰버색. 중급정도의 바디가 있으며 알콜이 완벽하게 분해되어 있어 7%에 이르는 높은 도수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카라멜 같은 달콤한 맛이 중점적으로 퍼지면서도 그 속에 숨어있는 아주 미묘한 쓴맛이 맛 전체의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108/29792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golden-kolsch/97674/

*골든 쾰쉬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gk.html
2011/07/04 22:52 2011/07/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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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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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개를 딴 순간 엄청나게 진하고 쓰면서도 훌륭하게 마무리되어 있는 향이 올라온다. 거품은 아주 조밀한 편이지만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 편. 색은 아주 칠흑같이 완벽한 검은 색. 알콜이 7%로 높은편인데 이런 흑맥주 계열에서 보통 알콜을 죽이는건 치고는 일부러 그런건지 생각보다 많이 살려놨다. 꽤 강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거기서 오는 특징으로 끝맛이 쓴맛이 아니라 니혼슈 특유의, 알콜이 날라가면서 타는듯한 느낌이 혀에서 인상적으로 남는다. 타입은 American Imperial Stout.

다만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을 붙인것 치고는 쓴 맛이 강렬하지 않고 바디가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은데다 마지막에서 알콜이 입이랑 코에서 확 퍼져나가는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이런 타입은 마지막은 강한 바디로 가라앉혀주는게 특징을 극대화 할 수 있는것 같다. 어쩌구 저쩌구 썼지만 결론은 괜찮은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108/11267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espresso-beer/68620/

*에스프레소 비어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gb.html

2011/07/03 10:24 2011/07/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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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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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용으로 사온건 아니고 간만에 맛이 복잡하지 않은 맥주로 한잔 하고 싶어서 사왔다. 발음은 킨무기.
전체적으로 그리 나쁠건 없는데 다른 술이랑 섞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난다. 소주처럼 알콜이 강하게 뻗대고 있는게 아니라 예를 들자면 니혼슈처럼 부드럽게 양조했지만 개성은 특별히 없는 알콜액체와 섞었다는 느낌. 가성비를 생각하면 그리 나쁠 것 없다. 그리 나쁠 것 없다가 아니라 발포주 치고는 괜찮은 편.

원랜 발포주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는데 발포주가 아님에도 법령상 발포주로 분류되는 것이나, 발포주 수준임에도 발포주라고 우기는 라거같은게 있어서 그냥 없애버리고 다 라거로 통합해버렸다. 다만 태그에는 발포주를 기입.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kin-mugi/74686/

*킨무기 홈페이지
http://www.suntory.co.jp/beer/kinmugi/index.html
2011/07/02 14:59 2011/07/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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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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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 APA라고도 한다.

거칠지만 풍성한 거품이 쌓이는데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진다. 조금은 탁한 황금빛이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색감은 아니다. 향과 맛에서 전체적으로 쓴맛이 배경으로 깔려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베이스가 쓴맛이 되어 있지만 몰트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잘 드러나 있다. 알콜은 5%로 평범한 편이며 향에는 캐스캐이드 홉 특유의 미묘하게 후루티한 향이 섞여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golden-ale/76447/

*골든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golden-ale/
2011/07/02 14:51 2011/07/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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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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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헤페바이첸.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신선하다.  밀맥주의 경우 효모를 남기는데다 향이 진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입 속에서 끈질기게 남는 경향이 있는데 맥주 자체가 끈기가 없어 입속에서 머물지 않고 바로 넘어가며 바디도 약한데다 색도 밀맥주 치고는 색이 옅은 편이며 거품에도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지는 편이다. 하지만 개성이 약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알콜 5.5%. 지방맥주의 신선함을 승부처로 삼는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1/55160
http://www.ratebeer.com/beer/coedo-shiro/80638/

*코에도 홈페이지
http://www.coedobrewery.com/swf/index.html
2011/06/26 23:30 2011/06/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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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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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기포는 큰 편이지만 치밀하게 들러붙는다. 엔젤링도 발생하는 걸로 봐서 생맥이면 상당히 질이 좋을 듯. 색은 둥클레스 정도로 그리 진하지 않은 편. 입속에서는 진득하게 달라붙는 편이며 전체적으로 단 맛이 좀 많이 드러나는 편인데 인위적으로 넣은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크게 위화감은 없으며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쓴 맛을 반 이상 부드럽게 캔슬해주고 있다. 알콜은 8.5%로 생각보다는 그리 높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리뷰 사이트의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중상급 작품 정도로 본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534/4106
http://www.ratebeer.com/beer/gouden-carolus-classic/4637/

*구덴 카롤루스 클래식
http://www.hetanker.be/DeBrouwerij/tabid/38/language/en-US/Default.aspx
2011/06/25 23:46 2011/06/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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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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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그랑 크뤼는 기본적으로 상급 와인에 붙이는 칭호인데 맥주의 경우 제품에 고급 이미지를 주고 싶을때 제조사에서 자의적으로 붙일 수 있다.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에서 나오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면서도 밸런스 좋게 절제되어 흘러 나온다. 기포는 큰 편인데 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맴돌면서 화하게 퍼진다. 색은 호가든 특유의 부연 노란색보다 조금 더 진한 아름다운 황갈색이 xyz 전방향으로 아주 고르게 퍼져있으며 스파이스가 둥둥 떠다니는게 귀엽게 느껴진다. 미디엄 바디에 맛은 마일드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향과 맛이 도와주는 부분도 있지만 8.5%로 높은 알콜이 5% 보다도 살짝 낮게 느껴질 정도로 끝내주게 분해되어 있다.

이야~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호가든 병은 그리 평가하지 않는데 이건 아주 잘 만든 호가든. 그랑 크뤼를 붙일 만한 자격이 있다. 생맥은 벨기에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이것때문에 벨기에 간다고 해도 말이 된다고 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170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grand-cru/400/

*호가든 그랑 크뤼
http://www.hoegaarden.com/en-al/products/grand_cru.html
2011/06/24 22:48 2011/06/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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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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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오르발 수도원에서 양조되는 트라피스트 맥주.

풍부한 기포에서 생기는 거품이 인상적. 잔에 따라놓으면 마시는 동안 바닥에서 끊임없이 기포가 생성된다.
색은 뿌연 황갈색. 향은 달콤한 과일 아로마로 신 향이 없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 상당히 괜찮다. 바디감은 크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달콤하고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마시기 쉽다. 와인이라는 인상이 강한 쉬메이와는 달리 이쪽은 확실히 개성있는 '맥주'라는 느낌이 드며 상당히 잘 만든 편. 알콜 6.2%.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7/129
http://www.ratebeer.com/beer/orval/835/

*오르발 브루어리
http://www.orval.be/an/FS_an.html
2011/06/19 14:03 2011/06/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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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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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크뤼는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우수 포도밭에 붙여지는 칭호라고 한다. 이전부터 그랑 크뤼가 붙은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슈퍼에서 팔길래 구입. 다만 맥주에 붙여지는 그랑 크뤼라는 수식어는 포도밭과는 관계없이 좀 더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벨기에쪽 맥주에서 주로 쓰여지는 표현이라고 한다. 타입은 Belgian Strong Pale Ale.

향은 마치 화이트 에일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과일 아로마.색은 약간은 뿌연 노란색. 거품입자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은 양이지만 탄산이 바닥에서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입 속에 들어가면 거품이 확 퍼지는 느낌이 기분좋지만 무게감은 크게 없는 중하급 바디.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7.6%로 높은 편인데 분해는 잘 되어 있지만 끝 맛으로 확 올라온다.

전체적으로는 알콜이 조금 강조된 안정된 화이트 에일을 마신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3/26493
http://www.ratebeer.com/beer/st-sebastiaan-grand-cru/4493/

*성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http://www.sterkensbrew.be/brands.htm

*그랑 크뤼란?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3023
http://www.segye.com/Articles/Issue/Issues/Article.asp?aid=20080612002302&subctg1=&subctg2=&sid=3000156&
2011/06/18 12:29 2011/06/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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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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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맥주란 라거 효모를 고온에서 발효시킨 것이다. 일반적으로 라거 효모는 5~9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활동하는데 스팀 맥주는 15~25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활동하는 라거 효모를 사용했다. 타입은 California Common 혹은 Steam Beer.

평범한 몰트향에 비교적 거친 거품.비교적 옅은 앰버색에 4.9%로 보통의 알콜 도수.

어떻게 보면 그냥 평범한 필스너 같기도 한데 맛이 미묘하게 진하고 바디가 살짝 들어간 감은 있다. 특이한 양조법을 사용했지만 맛은 특별할 것 없는 희한한 컨셉의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63
http://www.ratebeer.com/beer/anchor-steam-beer/46/

*스팀 비어
http://www.anchorbrewing.com/beers/
2011/06/18 12:14 2011/06/18 12:14